[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등락을 반복하는 변동성 장세에도 중소형주 펀드의 수익률이 상대적으로 양호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코스닥의 심한 조정이 있었지만, 국민연금 위탁운용사가 되기 위한 펀드매니저들의 노력 덕분이다. 이로 인해 올해 중소형주 펀드의 87%가 벤치마크를 상회하는 수익률을 보이고 있다. 24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올해(8월23일 기준) 현재 중소형주 펀드의 수익률은 12.74%를 기록 중이다. 같은 기간 주식일반형의 수익률은 절반 수준인 6%를 기록 중이며, 배당형은 5.12%, 테마형은 4.39%에 불과하다. 최근 1개월을 기준으로 하면 모두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 중이나 이 중 중소형주가 가장 양호하다. 중소형주형은 마이너스 4.57%를 기록 중이고 일반형은 마이너스 6.47%, 배당형은 마이너스 7.38%, 테마형은 마이너스 5.99%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주요 지수의 수익률을 감안하면 이례적인 결과다. 최근 한달을 기준(8월23일)으로 코스닥의 수익률은 마이너스 5.9%, 코스피 수익률은 마이너스 5%로 코스닥이 상대적으로 더 부진했다. 이는 국민연금의 위탁운용사가 되기 위한 펀드 매니저들의 민첩하고 유연한 움직임 덕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중개업소와 일반가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금리가 3~4%가량 돼야 주택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보는 시각이 우세했다. 현재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2%대 중반에서 4% 초반 사이에 분포해 있다. 국토연구원은 24일 발간한 '부동산시장 조사분석 제34호'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번 호는 부동산시장 종합지수(K-REMAP)로 나타난 부동산시장 변화와 진단, '2021 하반기 주택가격 전망', 주택가격 하락에 영향을 주는 주택담보대출 금리 수준 등을 담았다. 부동산시장의 소비심리지수와 압력지수(거시경제, 주택공급 및 수요, 금융 등 변수를 이용해 산출)를 종합한 2분기 K-REMAP 지수는 전국 139.6, 수도권 142.1을 기록하며 전분기보다 올랐다. 1분기엔 각각 127.5, 129.4였다. 일반가구 6680곳을 대상으로 주택가격 하락에 영향을 주는 주담대 금리 수준을 물었더니, 3~4%가 34.7%로 가장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4~5%는 33.2%로 그 다음, 5~6%는 14.1%였다. 금리를 올려도 집값에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보는 비율은 11.6%였다. 중개업소 2388곳 대상 설문에서는 3~4%가 47.9%, 4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올해 2분기 말 가계 빚이 1800조를 돌파하며 또 다시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가계 빚에서 결제 전 카드 사용금액을 뺀 순수 가계대출도 역대 최대 수준을 나타났다. 집값 상승으로 내 집 마련을 위한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아)' 대출이 증가하고, 주식시장에서 '빚투(빚 내 투자)' 열풍까지 더해진 결과다. 한국은행이 24일 발표한 '2021년 2분기 가계신용(잠정)'에 따르면 올 2분기 말 가계신용 잔액은 1805조9000억원으로 집계됐다. 가계신용은 금융권 전체 가계대출과 카드사와 백화점 등의 판매신용을 더한 액수다. 2분기 가계 빚은 전분기보다 41조2000억원(2.3%) 늘어 증가폭이 1분기(36조7000억원)보다 확대됐으며, 2분기 증가액 기준으로 최대치를 기록했다. 1년 전과 비교하면 168조6000억원(10.3%) 늘어 2003년 통계 편제 이후 최대 증가폭을 기록했다. 정부의 대출 규제에도 가계 빚이 급증한 것은 초저금리 기조 속 집값·주가 상승 기대감이 지속되면서 주택매매와 주식투자 등을 위해 가계가 빚을 크게 늘렸기 때문이다. 4월 말 카카오뱅크, HK이노엔 등 공모주 청약과 코로나19 여파로 생활자금 수요가
◇승진 ▲IT개발부장 박영식
◇편집국 ▲헬스케어팀장 조민규
◇일반직고위공무원 전보 ▲국제지식재산연수원장 김태응
[파이낸셜데일리 서현정 기자]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스파이크 단백질이 어떻게 인체 세포를 열어 감염시키기 쉬운 형태가 되는지 규명한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 연구의 제1저자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의 딸 안설희씨다. 미국 샌디에이고 캘리포니아대 로미 아마로 교수 연구팀은 지난 19일 국제학술지 네이처 화학(Nature Chemistry)에 코로나19가 어떻게 인체에 침투하는지를 단백질 분자 구조 변화 수준에서 규명한 연구를 발표했다. 이 논문의 제 1저자는 안설희씨와 테라 슈타인(Terra Sztain) 박사다. 이번 연구는 슈퍼컴퓨터를 이용한 시뮬레이션(모의실험 연구)으로 진행됐다. 안설희 연구원과 테라 슈타인 박사가 속한 미국 캘리포니아대학 샌디에이고(UCSD)에서 이뤄졌다. 이후 연구진은 실험을 통해 시뮬레이션 결과를 확인했다. 코로나19 바이러스 스파이크 단백질의 가장자리 주변의 당분이 함유된 잔여물인 '글리칸'이 인체 세포 침투가 시작되도록 하는 관문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글리칸 관문이 약리학적으로 '잠금'될 수 있다면 바이러스의 침입을 방지할 수 있다. 코로나19 초기부터 과학자들은 바이러스가 인간의 건강한 세포에 침투해 감염시킬 수 있는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LG전자 프리미엄 가전이 원바디 세탁건조기 워시타워를 비롯한 앞선 제품력을 바탕으로 미국 바이어들로부터 최고 평가를 받았다. LG전자는 최근 美 유력 매체 트와이스가 발표한 ‘2021 VIP 어워드(VIP Award)’에서 총 7개 부문의 최고 제품에 선정되며 최다 수상 기업에 수여되는 ‘슈퍼 VIP 어워드’를 2년 연속 받았다. 트와이스는 지난 2013년부터 해마다 ‘VIP 어워드’를 발표하며 가전/IT분야의 최고 제품들을 선정하고 있다. 특히 현지 유통업계 바이어들로 구성된 전문 평가단이 부문별 최고 제품을 직접 선정해 전문성과 신뢰성이 높다. LG전자는 이번 수상을 통해 세탁기, 공기청정기, 냉장고 등 주요 생활가전부터 TV와 모니터에 이르는 압도적 화질의 올레드 디스플레이 제품군이 고루 차별화된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지난해부터 미국시장에 본격 출시된 원바디 세탁건조기 LG 워시타워는 혁신적인 디자인과 성능을 바탕으로 약 1년만에 기존 드럼세탁기들을 제치고 드럼세탁기 부문 최고 제품으로 선정됐다. LG 워시타워는 세탁기와 건조기를 일체형으로 구현한 혁신적인 디자인에 인공지능 DD(Direct Drive) 세탁기와 같은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최근 10년간 한국의 제조업 인력이 주요 제조 강국인 미국, 일본보다 빠르게 늙어가면서 우리 경제의 근간인 제조업의 성장잠재력이 급격하게 악화될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한국경제연구원이 지난 10년간(2010~2020년) '제조업 근로자의 고령화 추이'를 분석한 결과, 50대 이상 제조업 근로자의 비중이 2010년 15.7%에서 2020년 30.1%로 14.4%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대조적으로, 같은 기간 30대 비중은 35.1%에서 27.8%로 7.3%p 감소하여 가장 크게 줄었고, 이어서 청년층(15~29세) 비중은 21.6%에서 15.2%로 6.4%p 줄었으며, 40대 비중은 27.7%에서 26.9%로 0.8%p 감소했다. 한경연은 “최근 10년간 50대 이상 제조업 고령인력 비중이 약 2배 증가한 데 비해, 미래의 성장 동력인 청·장년층 근로자 비중은 전부 줄어들어 제조업 인력의 노령화가 심각한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주요 제조업 강국인 미국, 일본과 견주어 보면, 한국의 제조업 고령화 속도는 훨씬 가파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의 제조업 근로자 평균연령은 2011년 39.2세에서 2020년 42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BGF리테일은 지난 19일부터 편의점 CU가 네이버페이 포인트 충전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CU 점포를 방문해 네이버페이 내 편의점 충전 기능을 실행한 뒤 충전할 현금을 지불하는 방식이다. 1회 최대 10만원, 월 50만원 한도 내에서 최대 200만원까지 충전할 수 있고 이용 수수료도 없다. 계좌나 신용카드 등을 가지고 있지 않은 외국인, 청소년 등도 CU에서 포인트를 충전할 수 있다. 현금으로 상품을 구매하고 받은 잔돈을 바로 네이버페이 포인트로 전환할 수도 있다. 네이버페이는 충전 포인트, 신용카드 등 지불수단 등록을 통해 온라인을 비롯 전국 10만여개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간편결제 서비스다. 현재 약 3000만명 이상이 이용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이번 서비스는 BGF리테일과 네이버가 올해 초 맺은 협약에 따른 온·오프라인 연결(Online to Offline, O2O) 마케팅 일환이다. BGF리테일과 네이버는 ▲온·오프라인 플랫폼 연계 서비스 확대 ▲네이버페이·클라우드·인공지능(AI) 등 디지털 기술 현장 도입 ▲기술 기반의 차세대 편의점 구축 ▲가맹점 상생 모델 개발 등을 순차 공개할 예정이다.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1일부터 20일까지 수출은 322억 달러, 수입 358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0.9%(93억 6000만 달러), 52.1%(122억 5000만 달러) 증가했다. 23일 관세청에 따르면 올들어 연간 수출은 3909억 달러, 수입 3747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7.7%(847억 1000만 달러), 28.2%(824억 2000만 달러) 각각 늘었다. 무역수지는 이달은 적자지만 연간은 162억3600만 달러 흑자를 기록 중이다. 이달 이십일간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반도체(39.8%), 석유제품(55.3%), 승용차(37.0%), 무선통신기기(47.0%), 자동차 부품(31.8%) 등은 증가한 반면 가전제품(0.1%)은 소폭 감소했다. 주요 무역국인 중국(37.3%), 미국(50.1%), 베트남(12.9%), 유럽연합(42.7%), 일본(49.0%), 대만(60.7%)으로의 수출이 증가했다. 수입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원유(90.3%), 반도체(17.3%), 석유제품(200.4%), 가스(198.2%), 기계류(11.7%), 승용차(21.5%) 등이 모두 증가했다. 국가별 분석에서는 중국(40.7%), 미국(60.3%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LG유플러스는 주한 프랑스 대사관과 함께 23일부터 가상현실(VR) 여행·공연·미술 콘텐츠 '안녕-프랑스'를 서비스한다고 밝혔다. U+VR 앱을 통해 통신사 상관 없이 누구나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 코로나19로 해외여행이 어려워진 상황에서 고객들의 프랑스 문화 실감 체험을 돕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다음 하계 올림픽의 개최지가 파리로 정해지면서 프랑스 여행·방문에 대한 관심도가 크게 높아진 점도 고려했다. 고객들은 '안녕-프랑스'를 통해 20여편 이상의 실감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다. 노트르담 대성당, 에펠 탑, 센강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여행지 방문부터 클로드 모네 작품, 바흐 콘서트 같은 문화·예술 감상까지 가능하다. LG유플러스와 프랑스 대사관은 이번 VR 서비스를 위해 지난 3개월간 콘텐츠 공동 선정, 스튜디오 협업 등을 진행해왔다. LG유플러스는 미디어 기술 분야를 선도하는 프랑스와 지속적인 파트너십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안녕-프랑스 콘텐츠 일부에 참여한 프랑스의 대표적 실감 콘텐츠 제작사 '아틀라스 파이브'(Atlas V) 및 프랑스 최대 이동통신사 오렌지(Orange)와도 XR 얼라이언스를 통한 협업을 진행 중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KT가 '리그 오브 레전드' 대회 'Y칼리버 LOL 리그'를 내달 11일부터 26일까지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Y칼리버 LOL 리그는 KT의 1020타겟 브랜드인 '와이(Y)' 와 전설의 무기 '엑스칼리버'에서 모티브를 얻어 작명한 게임 대회다. 이 대회의 MVP 수상 선수는 'KT롤스터' 연습생 입단 기회를 받아 아마추어가 프로가 되는 꿈을 이룰 수 있게 된다. 리그 오브 레전드는 국내 PC방 점유율 50% 이상의 최고 인기 게임으로 MZ세대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10여개의 프로팀으로 구성된 국내 LCK 리그를 비롯하여, 세계 각국에서 자체적인 리그를 개최할 만큼 국제적으로도 인기가 높다. KT는 이번 대회를 리그 오브 레전드를 즐기는 1020 젊은 고객의 마음을 얻기 위해 기획했다. Y칼리버 LOL 리그는 23일부터 9월 10일까지 대회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대회 참가 접수 가능하다. 대회는 만 12세~만 29세 사이의 유저만 참여할 수 있으며 현재 LCK등 프로리그에 참여하고 있지 않은 순수 아마추어 유저만 출전이 가능하다. 또한 골드 티어(Tier) 이하만 참여 가능한 '인간계 리그'와 플래티넘 티어 이상만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신용카드재단)과 동반성장위원회(동반위)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규모 영세 사업자와 자영업자의 경영 지원을 위해 신용카드 간편결제 단말기를 5만대 이상 무상으로 보급한다고 23일 밝혔다. 카드업계와 동반위가 함께하는 동반성장 모델인 '신용카드 영세가맹점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근거리무선통신(NFC)과 QR코드로 결제할 수 있는 신결제수단 단말기와 무인 결제가 가능한 키오스크를 보급하는 사업이다. 카드업계는 신용카드재단을 통해 2023년까지 총 400억원을 지원할 계획을 수립하고, 지난해부터 국내 모든 밴(VAN)사가 참여해 신형 단말기를 개발하고 전국 가맹점에 보급 중이다. 올해 상반기까지 이미 전국에 2만5000개 이상의 가맹점이 지난 1차(2020년5월~2021년4월) 지원사업을 통해 혜택을 받았다. 수혜를 받은 1000개 가맹점을 대상으로 단말기 관리 실태·만족도 등을 조사한 결과, 단말기 설치 이후 고객이 희망하는 다양한 결제방식을 지원해 업무편의가 증가하고 키오스크를 설치하면서 인건비 절감에 도움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신용카드재단과 동반위는 2차(2021년5월~2022년4월) 지원사업 규모를 5만대 이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최근 대규모 환불 사태로 논란이 된 머지포인트와 관련해 소비자 피해 상담 건수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소비자 정책 주무부처인 공정거래위원회가 해결에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23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유의동 국민의힘 의원실이 한국소비자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한 달에 0~10건 수준이던 머지포인트 관련 소비자 상담 건수가 올해 8월 들어 249건으로 크게 늘었다. 머지포인트 관련 소비자 상담 건수는 이달 13일 249건에서 일주일 만인 19일에는 992건으로 폭증했다. 머지포인트는 편의점, 대형마트, 외식 체인점 등 전국 2만개 제휴 가맹점에서 '20% 할인 서비스'를 무제한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다. 전자화폐 운영사 머지플러스가 2019년 1월 이 서비스를 시작한 뒤 100만명의 누적 가입자를 모으고, 1000억원 이상의 머지머니를 발행하며 폭발적으로 성장해왔다. 그러나 지난 4일 금융당국으로부터 전자금융업에 등록하지 않은 채 영업한 점을 지적받자, 머지플러스는 11일 축소 운영을 공지했다. 이에 따라 머지포인트 판매를 갑작스럽게 중단하고 사용처를 대거 축소하며 '환불 대란' 사태가 빚어진 상황이다.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