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이르면 9월 출범을 앞둔 토스뱅크가 은행연합회에 정식 합류한다. 14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토스뱅크는 총회 의결 등 가입 절차를 마치고 이날 은행연합회 정사원이 됐다. 지난 2017년 5월 가입한 카카오뱅크에 이어 23번째다. 토스뱅크는 모바일금융 플랫폼 토스를 통해 쉽고 편리한 뱅킹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구상이다. 토스 앱 데이터를 활용한 비대면 신용대출상품, 경쟁력있는 금리와 다양한 규칙에 기반한 예금상품, 한 장의 카드로 여러 시즌제 혜택을 경험할 수 있는 체크카드 등을 준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주주사인 하나은행, SC제일은행, 중소기업중앙회 등과 협업한 중소기업·소상공인 대상 서비스도 선보일 계획이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세번째 인터넷전문은행인 토스뱅크가 성공적으로 영업을 시작해 은행산업의 디지털 전환 등 경쟁력 강화와 새로운 가치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파이낸셜데일리 서현정 기자] 일본 오사카(大阪)시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상징하는 '평화의 소녀상' 등을 선보이는 전시회를 앞두고 전시회장에 협박문이 배달됐다. 14일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오는 16∼18일 소녀상 등을 선보이는 '표현의 부자유전 간사이'가 예정된 일본 오사카시의 전시장 '엘 오사카'에 전날 협박문이 배달됐다. 우편으로 도착한 협박문에는 "개최한다면 실력으로 저지한다", "(개최하면) 예측할 수 없는 사태가 발생한다", "시설이 파괴, 인적 공격을 할 것"라는 등의 내용이 담겼다. 발신자는 존재를 확인할 수 없는 단체 이름이 기록돼 있었으며, 오사카부 남부의 소인이 찍혀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이 관련 조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협박문은 소녀상 전시 등에 불만을 품은 우익 세력이 보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표현의 부자유전 간사이' 전시회 개최를 둘러싸고 전시에 반대하는 항의가 쇄도해 시설 측은 지난달 25일 '안전 확보가 어렵다'며 전시회장 이용 승인을 일방적으로 취소한 바 있다. 이에 전시회 주최측은 지난달 30일 이러한 결정은 표현의 자유를 보장하는 헌법에 위반된다며, 시설 관리인에게 전시회장 이용을 허용하도록 오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네이버 노동조합이 최대주주인 국민연금에 최인혁 전 최고운영책임자(COO)를 네이버파이낸셜 등 계열사 대표직에서도 해임해달라는 요청을 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 최근 직원의 극단적 선택에 대한 책임이 있는 것으로 지목받는 최 대표가 본사뿐 아니라 계열사에서도 물러나야 한다는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자 최대주주에게 SOS를 친 것이다. 14일 IT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노조는 지난 9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네이버 본사에서 '네이버 리부트 문화제'를 개최해 이 같은 입장을 발표했으며 이와 함께 최 대표 해임 촉구 서명운동을 시작했다. 노조는 임직원 서명을 토대로 국민연금에 스튜어드십 코드(기관투자가의 의결권 행사)를 발동해 최 대표 해임안을 임시 주총에 상정해 통과시켜달라고 요청한다는 계획이다. 국민연금공단은 지난 3월 말 기준 네이버 지분을 10.3%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스튜어드십 코드란 연기금 등 기관투자가가 주인의 재산을 관리하는 집사(스튜어드)처럼 기업 의사결정에 적극 참여해 주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도록 한 자율 지침이다. 국민연금은 지난 2018년 7월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을 선언한 바 있다. 다만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특정 직업군의 코로나19 백신 사전예약 신청이 시작된 가운데 접종 대상자가 돼도 백신을 예약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라는 불만이 나온다. 사람들이 너무 몰려 예약 시스템이 먹통이 되거나 백신 수량이 부족해 예약이 일찍 마감되는 등의 이유로 접종 일정을 잡기 힘들다는 것이다. 14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초등학교 고학년을 가르치는 교사를 비롯해 중학교 교직원, 아동시설에서 일하는 교육·보육 종사자는 이날 0시부터 오는 17일 오후 6시까지 백신 접종을 예약할 수 있다. 지난 12일엔 전국 만 55~59세인 352만4000여명의 코로나19 백신 사전예약이 진행됐다. 하지만 정부 정책에 따라 사전예약 대상자로 선정돼도 막상 예약을 하긴 힘들다고 말하는 경우가 생긴다. 서울 강서구 한 중학교에서 교직원으로 일하고 있는 김모(29)씨는 사전예약이 시작되는 이날 자정 시간에 맞춰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 시스템에 들어가 대기했다. 홈페이지가 먹통이 되는 사태에 대비하기 위해 휴대전화, 데스크탑, 노트북을 모두 켜놓은 채 신청을 하기 위해 기다렸지만 막상 들어가니 대기자 10만명이 앞에 있다는 안내를 받았다. 서버가 먹통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2025년까지 ESG에 기반한 지속가능 성장 분야에 10조원을 투자하겠다."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은 14일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3대 신성장 동력으로 ▲친환경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 비즈니스 ▲전지 소재 중심의 e-Mobility ▲글로벌 혁신 신약을 선정하며 해당 분야 투자 규모를 밝혔다. 신 부회장은 "이제 비즈니스 세계에서 경쟁력을 가늠하는 기준은 매출과 영업이익에 ‘지속가능성’이 전제돼야 한다"며 "이는 모든 비즈니스 프로세스부터 전략, 투자 등에 반영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관점에서 사업 포트폴리오를 ESG 기반으로 혁신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추구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친환경 소재 중심의 Sustainability 비즈니스 LG화학은 ESG에 부합하면서 기존 사업의 성장 잠재력을 극대화하기 위한 3대 신성장 동력을 선정했다. 먼저 바이오소재·재활용(Recycle)·신재생에너지 산업 소재 등 지속가능성이 있는 사업에 3조원을 투자해 석유화학사업본부의 미래 성장축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LG화학은 ISCC Plus 인증을 받은 세계 최초의 Bio-balanced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LG유플러스는 시각장애인용 전자도서(e북)를 만드는 ‘U+희망도서’ 활동으로 4개월간 약 1만6000페이지 분량의 e북을 제작했다고 14일 밝혔다. 장애인 지원 단체인 ‘IT로 열린도서관’의 인당 연간 e북 이용량을 기준으로 한사람이 약 24년간 독서할 수 있는 양이다. 시각장애인용 e북은 일반도서를 점자파일 등으로 표현한 대체 도서를 일컫는다. 그간 시각장애인들은 점자 도서가 부족한 탓에 원하는 책을 읽을 수 없는 불편함이 있었다. 이에 LG유플러스 임직원들은 올 3월부터 ‘IT로 열린도서관’의 프로그램을 활용해 시각장애인용 e북을 제작하는 사회공헌 ‘U+희망도서’ 활동을 시작했다. 400명 이상의 인원이 동참해 e북 한 권당 7개월이 소요되던 제작 기간을 일주일로 단축시킨 것이 핵심이다. 이를 통해 시각장애인들은 지난 상반기에만 80여권의 e북을 새롭게 읽을 수 있게 됐다. 기존 시각장애인용 e북 제작 속도로 10년 이상(140개월) 기다려야 했던 분량이다. 특히 올해 높은 판매율을 기록한 인기 도서 ‘문명 1(베르나르 베르베르)’, 스테디셀러로 꼽히는 ‘어떤 죽음이 삶에게 말했다(김범석)’ 등 다양한 도서가 e북으로 도입돼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자영업자들이 사적모임 인원을 2인까지로 제한하는 내용 등이 골자인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조치에 항의하는 차원에서 잇단 시위에 나선다. 이 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경찰은 신고되지 않은 불법 시위들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사법 처리하겠다는 방침을 전했다. 한국외식업중앙회(중앙회)는 14일 입장문을 통해 이날 오전 11시부터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1인 릴레이 시위'를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달 22일까지 진행될 예정인 이번 시위엔 하루에 1시간씩 교대로, 4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1인 시위를 통해 ▲집합금지 인원 완화 ▲영업시간 제한 완화 ▲자영업 재난지원금·손실보상금 대상 기준 완화 등 대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할 것으로 알려졌다. 중앙회 관계자는 "지난해 8월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자영업자들이 전례 없는 경영위기로 생업을 포기해야 하는 지경에 이르고 있다"며 "이런 와중에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시행 등으로 희망이라곤 없는 상황으로 몰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밤엔 차량 시위도 진행될 예정이다. 코로나19 대응 전국자영업자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에 따르면 비대위는 오후 11시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기자회견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코로나19 델타형(인도형) 변이 바이러스 검출률이 최근 일주일간 23.3%로 집계되면서 알파형(영국형) 검출률을 앞질렀다. 델타형 변이 검출률은 일주일 사이 2배 이상 증가할 만큼 빠른 속도로 확산하고 있다. 13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4일부터 10일까지 일주일간 확인된 주요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는 536명이다. 이중 374명이 델타형, 162명은 알파형 변이 확진자다. 방대본은 전체 바이러스 분포 중 가장 많은 수를 차지해 과반 이상을 넘은 종류의 경우를 '우점화'라고 보고 있다. 최근 일주일을 기준으로 하면 델타형 변이는 전체 변이 분포 중 과반을 넘어 우점화로 분류할 수 있다. 델타형 변이 확진자 중 250명은 국내 감염 사례이고 124명은 해외 유입이다. 이 기간 국내 주요 변이 바이러스 검출률은 36.9%인데 이중 델타형 변이 검출률은 23.3%다. 해외 유입에서는 델타형 변이 검출률이 86.1%에 달한다. 국내와 해외 유입을 합한 델타형 변이 검출률은 30.8%다. 6월 5주와 7월 1주를 비교하면 국내 감염 사례에서 델타형 변이 검출률은 9.9%에서 23.3%로 증가했다. 특히 수도권에서는 12.7%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시중에 풀린 돈이 사상 처음으로 3380조원을 돌파했다. 한달 새 21조원 넘게 증가했다. 주식투자 열풍이 불면서 시중에 풀린 유동성이 주식시장으로 흐르는 현상은 지속됐다. 한국은행이 13일 발표한 '5월중 통화 및 유동성'에 따르면, 지난 5월 시중 통화량인 광의의 통화량(M2)은 3385조원(계절조정계열·평잔 기준)으로 전달(3363조6000억원)에 비해 21조4000억원(0.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M2는 현금·요구불예금·수시입출식 저축성 예금 등 언제든 현금화가 가능한 협의통화(M1)에 머니마켓펀드(MMF), 2년 미만 정기 예·적금, 수익증권 등 금융상품을 포함하는 넓은 의미의 통화 지표다. M2 증가율(원계열·평잔 기준)은 전년 동월대비 11.0%다. 지난 5월 M2는 가계 및 비영리단체, 기업, 기타 금융기관 등 모든 경제주체에서 고루 늘었다. 가계부문의 M2는 전월보다 6조7000억원 늘어난 1651조4000억원이었다. 기업부문에서도 4조1000억원이 증가했으며, 기타금융기관은 15조7000억원 늘었다. 한은 관계자는 "보통 통화량은 증가폭이 최대인지 아닌지를 보는데, 4월에 시중에 풀린 통화량이 사상 최대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BMW가 국내시장에 야심차게 출시한 '뉴 4시리즈'가 '돼지코 디자인'이라는 오명을 받으며 저조한 판매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뉴 4시리즈는 2013년 처음 선보인 BMW 4시리즈의 2세대 풀체인지 모델이다. 기존과 다른 '수직형 BMW 키드니 그릴'이 새롭게 적용됐다. 국내에는 쿠페 라인업인 '뉴 420i 쿠페 M 스포츠 패키지', '뉴 M440i x드라이브 쿠페', '뉴 420i 컨버터블 M 스포츠 패키지' 등이 판매되고 있다. 가격은 뉴 420i 쿠페 M 스포츠 패키지가 5940만원(부가세 포함, 개별소비세 3.5% 적용 가격), 뉴 M440i x드라이브 쿠페가 8190만원, 뉴 420i 컨버터블 M 스포츠 패키지가 6790만원이다. 앞 범퍼 하단까지 길게 확장된 새 디자인의 그릴과 이전 세대보다 한층 커진 디자인으로 새로운 변화를 시도했지만 소비자들은 돼지코, 뉴트리아, 토끼앞니를 닮았다며 차가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소비자들은 "구글에 뉴트리아를 치면 4시리즈랑 똑같은 사진이 나온다", "돼지가 웃는 것 같다"는 악평을 하고 있다. 상반기 BMW 4시리즈 판매량은 748대에 불과했다. 1월 36대, 2월 67대, 3월 1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고용원 없이 1인이 운영하는 자영업자가 전년 동월 대비 28개월 연속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영업자들의 경영 환경이 나날이 악화되고 있는 상황을 반영한 결과로 풀이된다. 13일 중소벤처기업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5월 고용원 없는 자영업자는 427만명으로 올해 들어 꾸준히 증가했다. 올해 1월 고용원 없는 자영업자는 404만3000명, 2월 406만9000명, 3월 415만2000명, 4월 422만2000명으로 각각 집계됐다. 특히 전년 동월 대비로는 고용원 없는 자영업자가 28개월 동안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를 이어왔지만,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는 30개월 연속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5월 기준 고용원 없는 자영업자수는 전년 동월 대비 5만3000명(1.3%)이 증가했다. 같은 기간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는 131만7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6만7000명(4.8%)이 줄어들었다. 전체 자영업자 가운데 고용원 없는 자영업자의 비율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2018년 전체 자영업자 가운데 고용원 없는 자영업자의 비율은 70.72%였지만 2019년에는 72.57%, 지난해에는 75.19%를 차지했다. 올해 5월 기준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정부가 올해 신혼부부 전세임대 물량을 줄이고, 청년 전세임대를 늘리는 방안을 추진한다. 13일 국토교통부는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추경 관련 주택도시기금 운영계획 변경안을 보고하면서 청년층을 위한 전세임대 5000가구를 확보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국토부는 기금 2850억원을 늘려 2000가구를 추가하고, 신혼부부 전세임대를 청년용으로 돌려 3000가구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신혼부부 전세임대는 수요가 많지 않다고 판단해 이 같은 조정에 나선다는 게 국토부의 계획이다. 올해 6월 말 기준으로 신혼부부 전세임대 공급계획은 1만4000가구이나 실제 공급된 물량은 5246가구로 달성률이 37.5%에 그치고 있다. 반면 청년 전세임대 달성률은 55.3%로 신혼부부 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노형욱 국토부 장관은 "신혼부부는 전세임대보다는 좀 더 나은 품질의 주택을 원하는 것 같다"며 "이들을 위해 3기 신도시 등 다른 지원책을 많이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야당은 신혼부부들이 피해를 볼 수 있다며 우려의 목소리를 내놨다. 국민의힘 송석준 의원은 "최근 전셋값이 급등해 현 수준의 전세임대 지원으로는 신혼부부가 살만한 집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부동산 정책이 오락가락 행보를 보이면서 시장의 혼란이 커지고 있다. 정부의 발표를 보고 선제적으로 움직였던 집주인들과 이로 인해 거주지를 옮긴 세입자들은 분통을 터트리고 있다. 13일 국회에 따르면 국토교통위원회는 지난 12일 법안심사 소위를 열어 더불어민주당 조응천 의원이 발의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개정안 중 재건축 조합원에게 실거주 의무를 부여하는 내용을 삭제 한 채 통과시켰다. 정부가 지난해 '6·17 대책'을 통해 실거주 의무를 예고한 후 1년 만에 이를 뒤집은 것이다. 재건축 단지 투기수요 차단이라는 본래 취지 보다 세입자 주거 불안 우려가 더 크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국회 국토위 관계자는 "정비사업 투기 자금 유입을 최소화하기 위해 개정안을 도입하려 했는데 오히려 집주인들이 세입자를 내쫓으면서 세입자의 주거안정을 불안정하게 할 수 있다는 점에서 관련 내용을 삭제하기로 한 것"이라며 "투기 자금 유입 방지의 경우 개정안이 아니더라도 다른 방식으로 보완할 수 있는 방안이 있는 반면 부정적인 것들은 극복하기 어려우니 빼고 가자는 쪽으로 합의가 됐다"고 전했다. 정부와 여당이 재건축 실거주 의무를 1년 만에 없던 일
[파이낸셜데일리 서현정 기자] 도쿄올림픽을 계기로 한 한일 정상회담을 두고 양국의 기 싸움이 이어지는 가운데 일본이 연이어 반역사적 행태를 보여 논란이 일고 있다. 독도 관련 해묵은 갈등은 올림픽 개막이 열흘 남은 13일 일본 방위성 방위백서를 계기로 다시 불거졌다. 이날 기시 노부오(岸信夫) 방위상은 각의(국무회의)에서 독도를 "우리나라(일본)의 고유영토"라고 명시한 2021년판 방위백서를 보고했다. 이상렬 외교부 아시아태평양국 국장은 오전11시 소마 히로히사(相馬弘尙) 주한 일본대사관 총괄공사를 외교부 청사로 불러 항의했다. 방위백서의 독도 영유권 문구 논란은 연례행사다. 일본은 매년 내놓는 방위백서를 통해 2005년 이후 17년째 다케시마(竹島·일본이 주장하는 독도 명칭) 자국 영유권을 주장하고 있다. 앞서 일본은 도쿄올림픽 공식 홈페이지에도 독도를 자국 땅으로 표기했다. 국내에서 비난 여론이 일자 최영삼 외교부 대변인은 지난달 1일 정례 브리핑에서 주한 일본 총괄공사를 초치(외교부로 불러들여 항의)한다고 밝혔다. 외교부가 초치를 공개 예고한 건 이례적이다. 한국인들의 거부감이 상당한 욱일기를 둘러싼 문제도 있다. 도쿄올림픽 및 패럴림픽 조직위원회는 이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삼성전자가 8월 언팩 행사에서 공개할 스마트폰 신제품들의 이미지와 사양이 온라인 상에서 유출되는 일이 잦아지고 있다. 이같은 현상은 그만큼 소비자들의 관심이 크다는 뜻이지만 사전에 너무 많은 정보가 유출되면 언팩 행사의 효과가 반감할 수도 있다는 점에서 삼성전자의 고민도 커지고 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다음달 11일 온라인으로 갤럭시 언팩 행사 열고 신형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Z플립3'와 '갤럭시Z폴드3', 스마트워치 '갤럭시워치4', 무선이어폰 '갤럭시버즈2' 등을 공개할 예정이다. 언팩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IT 팁스터(정보유출자)들을 중심으로 신제품에 대한 정보 유출의 강도도 세지고 있다. 유명 팁스터 에반 블래스는 최근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삼성전자 신제품의 렌더링 이미지를 공개했다. 갤럭시Z폴드3와 갤럭시Z플립3, 갤럭시S21 팬에디션(FE), 갤럭시버즈2, 갤럭시워치4로 추정되는 제품들의 360도 회전 사진이 공개됐다. 현재까지 유출된 정보들을 종합하면 가장 많은 기대를 받고 있는 Z폴드3는 폴더블폰 최초로 카메라를 화면 아래에 숨기는 언더디스플레이카메라(UDC) 기술과 S펜을 채택할 것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