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서현정 기자] 외교부는 파병 중인 해군 청해부대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치료 및 수송 등을 위해 필요한 외교당국 차원의 모든 소통 등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영삼 외교부 대변인은 15일 정례브리핑에서 청해부대 확진 대응에 대해 "국내 유관기관 및 주재국 정부 당국 등과 협의 아래 청해부대 소속 확진자 치료, 수송 등을 위한 소통 등 관련 조치 중"이라고 했다. 조치는 현지 코로나19 대응 사정 등을 고려해 취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외교부 당국자는 "여러 부분들을 감안해 당국과 긴밀하게 협조하면서 조치를 취하고자 한다"고 언급했다. 이날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청해부대 집단 감염 징후는 지난 10일 나타났다. 먼저 감기 증세 인원이 늘어 신속항체 검사를 진행했는데, 40명 전원이 음성 판정이 나왔다고 한다. 그런데 지난 13일 코로나19 의심 증상자 6명에 대한 검사 결과에서 양성 판정이 이뤄졌다. 또 14일 밤에는 폐렴 의심 환자가 생겨, 현지 병원으로 이송 조치가 취해졌다. 청해부대 내 감기나 인후염 증세를 보이는 인원이 80여 명 있어 추가 확진 가능성도 있다고 한다. 문재인 대통령은 청해부대에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서울 아파트 가격이 재건축이나 개발호재가 있는 단지를 중심으로 높은 상승폭을 유지하고 있다. 전셋값도 학군이 좋은 지역이나 재건축 이주 수요가 있는 곳을 위주로 훌쩍 뛰었다. 15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7월 둘째 주(12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매매 가격은 0.24%, 전세가격은 0.16% 상승했다. 서울 매맷값은 지난주 상승률인 0.15%를 유지했는데, 이는 2019년 12월 셋째 주(16일) 0.20% 상승률을 기록한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서울 집값, 매수세 적어도 상승률 높아 서울은 관망세를 보이는 가운데 재건축, 교통호재 등이 있는 단지를 중심으로 상승했다. 강북에서는 노원구(0.29→0.27%)가 상계·중계 역세권과 재건축 단지 위주로, 중랑구(0.16%→0.19%)는 중화·신내동 구축, 도봉구(0.16%→0.18%)는 창동 역세권과 주변 단지, 은평구(0.13%→0.15%)는 정주여건 좋은 녹번·응암동 신축 위주로 올랐다. 강남권에서는 서초구(0.19%→0.19%)가 잠원동과 서초동 주요 단지, 강남구(0.18%→0.16%)는 도곡·대치동, 송파구(0.20%→0.16%)는 잠실·문정동, 강
[파이낸셜데일리 서현정 기자] 북한이 독도 영유권 주장을 담은 일본 방위백서에 대해 "흑백을 뒤집어 놓고 재침 야망 기도를 노골화하는 재침백서"라며 비난했다. 15일 북한 외무성은 리병덕 일본연구소 연구원 명의 게시물을 통해 "일본이 이번에 발표한 방위백서는 주변 위협을 극대화해 전쟁헌법 조작과 군사대국화를 다그치려는 흉심의 발로"라고 비판했다. 먼저 "7월13일 일본 정부는 2021년 방위백서에서 우리나라를 저들의 안전에 중대하고 절박한 위협이라고 또 다시 걸고 들었다"고 지적하고 "전범국 일본은 군국화, 군사대국화 길로 질주해 왔다"고 했다. 또 "일본 자위대는 현대적 무장 장비를 갖춘 세계적 침략 무력으로 변신했다", "안전보장관련법 채택, 발효로 그 활동 범위는 우주 및 사이버공간, 전자기파 등 영역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해마다 방위비를 늘려 최첨단 군사 장비를 개발하고 살인 장비들을 끌어들이는 것도 모자라 우리 주변에서 침략적 군사 연습을 빈번히 벌이면서 반공화국 고립 압살 책동에 광분하고 있는 나라가 바로 일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방위백서 놀음은 우리 미사일 위협을 떠들면서 공포감을 조성해 정치군사적 목적 실현에 이용한 악습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7월 코로나19 백신 접종 우선대상인 50대의 사전예약이 '사실상 선착순'이 되면서 다음 달로 예정된 40대 이하 예약에도 혼선이 예상된다. 50대에 이은 다음 접종 대상자인 18~49세는 8월 말부터 연령 구분 없이 선착순으로 접수할 계획인데, 50대 예약 조기 마감의 학습효과로 초반에 예약자가 몰릴 가능성이 높다. 지난 14일 오후 8시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 시스템'을 통해 55~59세 연령층의 사전예약이 재개됐다. 지난 12일 모더나 백신 부족으로 사전예약이 예고없이 15시간 30분 만에 종료된 지 이틀 만이다. 결국 접속자가 몰려 시스템이 '먹통'이 돼 1시간 이상 접속 지연이 발생했다. 이날 선착순 예약에는 50대 부모를 둔 자녀들까지 대거 참전해 '대리전' 양상을 보이기도 했다. 젊은층이 주로 이용하는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부모님 예약 성공한 분들 폰으로 하셨어요, 컴퓨터로 하셨어요?", "크롬으로 49분 만에 성공했다", "난 맞지도 못할 텐데 부모님이라도 맞게 해드리자"는 등의 글이 실시간으로 올라왔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오후 9시께부터 접속 지연이 단계적으로 해소되어 23시 기준 39만78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네이버 스포츠가 '2020 도쿄 하계올림픽' 온라인 중계권을 확보하고, 대표팀 소개 영상 등 특집 페이지도 오픈했다고 15일 밝혔다. 네이버 스포츠는 오는 23일부터 내달 8일까지 열리는 '2020 도쿄 하계올림픽' 경기 생중계 및 주요 경기 VOD 컨텐츠 제공할 예정이며, 모바일과 PC의 특집 페이지(홈, 소식, 일정, 메달 섹션)에서 주요 경기 소식을 33개 종목별 이슈 카드와 스페셜 템플릿에 맞춰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국내 타플랫폼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232명 전원을 소개한 영상 콘텐츠를 준비해 각 선수들을 응원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다. 선수 응원에는 특히 신기술로 개발된 음성 검색 응원 서비스도 포함된다. 예를 들어 네어버 앱의 음성검색을 누르고 '김연경 파이팅' 또는 '대한민국 파이팅'을 외치면 해당 선수 응원 페이지로 자동 연결된다. 더불어 생중계를 시청 중 실시간으로 응원할 수 있는 경기별 라이브톡 기능을 지원하고, 각 경기의 기록 데이터(경기 일정, 결과, 메달, 순위)도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스포츠 진행 경험이 풍부한 '올림픽 여신' 박선영 아나운서가 인기 아이돌과 예능인,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경찰이 성착취 영상 제작 등 사이버성폭력 집중단속에 나선 지 넉달만에 400명 이상을 검거했다. 이 가운데 300명 이상이 10대 또는 20대로 집계됐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국수본)는 사이버성폭력 불법유통망·유통사범 집중단속에 따라 지난달 말 기준 423건(449명)을 검거하고 이 가운데 36명이 구속됐다고 15일 밝혔다. 아울러 3억8000만원 상당의 범죄수익을 환수 조치했다고 덧붙였다. 주요 사례를 보면 전북에서는 게임으로 알게 된 피해자 사진을 이용해 불법합성물 57편을 제작·유통한 피의자가 구속됐다. 경북에서는 청소년들에게 피싱사이트 주소를 보내 신상정보 등을 탈취한 뒤 60개가 넘는 불법 성착취 영상을 촬영하도록 한 피의자가 붙잡혔다. 붙잡힌 피의자 중 39%(175명)가 20대였고, 33.6%(151명)는 10대 이하였다. 30대 17.4%(78명), 40대 이상은 10%(45명) 수준이었다. 범죄 유형별로 보면 성착취물이 61.9%(278명)로 가장 많았다. 성착취물은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하거나, 협박·강요를 통해 제작한 영상물이다. 이 밖에 동의를 얻지 않은 불법촬영물이 15.4%(69명), 불법합성물 12%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은 '포스트코로나 시대 비대면 정서장애 예방 및 관리 플랫폼 기술 개발'(정서장애 디지털치료) 연구의 주관기관으로 한양대학교 인텔리전스컴퓨팅학부 김형숙 교수팀을 선정하고 15일 용홍택 제1차관 주재로 3세대 치료제 연구자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상황에서 우울증을 예방·관리하는 디지털 치료제 플랫폼 개발이 목표다. 올해부터 4년간 총 289억원(정부 140억원, 민간 149억원)이 투자될 계획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조사에 따르면 우울증 환자가 2018년 75만명에서 2019년 79만명으로 5.9% 늘었고, 같은 기간 진료비도 12%로 늘었다. 여기에 코로나19로 인한 활동제약, 불경기, 불안감 등으로 우울증 환자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디지털 치료제는 게임,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챗봇, 인공지능 등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과잉행동장애(ADHD), 치매, 뇌전증, 강박장애 등의 질병을 예방·치료·관리하는 기술이다. 이번 '정서장애 디지털치료' 연구는 비대면으로 우울증을 예방하거나 환자를 치료하는 디지털 치료제를 개발해, 우울증으로 인한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최근 지속되고 있는 폭염은 7월 하순에 접어들며 정체기에 들어선 후 다시 시작될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15일 오전 진행된 온라인 브리핑에서 "현재까지 나타나는 폭염은 7월 하순에 접어들기 시작하면 한번 소강상태를 보일 수 있다"고 전했다. 이날 기상청 관계자는 "현재 우리나라는 남서풍이 강한 경향을 보이고 건조공기가 들어오는 상태에서 맑은 상태가 유지되며 일시적 고온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전국적으로 폭염 특보에 들어가 있는 상태"라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20일 우리나라 전역이 대기 중층과 상층에서 뜨거운 고기압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며 "정체기 이후엔 다시 폭염이 시작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다만 기상청은 7월 하순 이후 더위를 2018년 폭염 강도와 비교하는 것은 아직 어렵다고 보고 있다. 밤사이 기온이 하강하는 정도, 다시 말해 낮 열기의 지속성이 다음날 낮 최고기온에 영향을 줄 수 있는데 7월 하순의 상황은 지속성을 단정하기 어렵다는 설명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2018년처럼 극한의 폭염이 나타날 수 있다고 보는 것은 굉장히 이른 판단"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장마는 7월 하순께 점차 끝을 보일
[파이낸셜데일리 서현정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 경선이 코로나19 4차 대유행으로 연기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경선 판도에 미칠 영향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선두 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에겐 추격자들의 혹독한 검증을 견뎌야 하는 검증의 시간이 늘어나게 됐다. 이낙연 전 대표와 정세균 전 국무총리 등은 반등을 노려볼 시간을 벌게 됐다. 경선이 격화되면서 이 지사와 반(反)이재명 진영간 갈등이 더 격화할 수도 있다. 민주당 선거관리위원회는 경선 주자간 토론회 등을 통해 관심을 고조시킨 뒤 다음달 7일부터 지역 순회 경선에 돌입, 오는 9월5일(결선투표시 9월10일) 대통령 후보를 선출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코로나19 4차 대유행으로 경선 일정이 국정감사 9월말 무렵으로 순연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경선 주자 5명은 당 선관위에 경선 연기를 요청했고 반대 입장이던 이재명 경기지사도 "당의 결정에 따르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송영길 대표는 "당 선관위 논의 결과를 보고 판단할 것"이라는 입장이나 최근 확산 상황을 고려할 때 연기 불가라는 원칙론을 재차 내세우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이 전 대표와 정 전 총리 등은 앞서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흥행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15일 "코로나19가 재확산되고 있지만 경기 회복세, 물가 오름세 확대, 금융불균형 누적 위험을 종합적으로 고려해보면 다음(8월) 회의부터 통화정책 완화 정도의 조정이 적절한지 아닌지를 논의하고 검토할 시점이라고 본다"고 밝혔다. 이 총재는 이날 온라인으로 생중계된 7월 통화정책방향 기자간담회에서 "지난 5월 기자간담회에서 '당분간' 현재의 완화 기조를 유지하겠다고 했는데, 지금 두 달이 지났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이 총재는 5월 통화정책방향 기자간담회에서 "국내경제의 견실한 회복세가 지속할 수 있도록 당분간은 현재의 완화적 통화정책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하지만 이날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통화정책방향 의결문에서 "국내경제가 회복세를 지속하고 물가가 당분간 높은 오름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이나, 코로나19 확산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잠재해 있으므로 통화정책의 완화기조를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당분간'이라는 표현이 없는 것과 관련해 이 총재는 "(코로나19가 재확산되고 있지만 경기 회복세, 물가 오름세 확대, 금융불균형 누적 위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하는 현재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수도권에 2주간 적용 중인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조치가 연장될지 여부에 대해 정부의 판단이 아직 나오지 않았다. 정부는 다음 주까지 유행 상황을 보고 결정하겠다는 입장이다. 손영래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15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기자 설명회에서 다음 주 유행 상황 예측에 대해 "지금 상태에서는 어떤 전문가도 판단이 어려울 것"이라며 "경우의 수가 다양하게 나올 수 있을 텐데, 확산세가 꺾이거나 유지되거나 증가하는 상황에 따라 이후 대응 체계가 다를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12일 0시부터 26일 0시까지 수도권에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를 적용하고 있다. 통상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효과는 코로나19 잠복기를 고려해 1~2주 이후에 확인할 수 있다. 정부는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에 따른 준비 기간을 위해 보통 적용 1~2일 전에 미리 단계 조정안을 발표했지만 이번에는 유행 상황을 고려해 일정이 유동적이라는 입장이다. 손 사회전략반장은 "지금처럼 변동성이 크면 하루 단위 상황 파악이 중요하기 때문에 언제 조정안을 발표할지 확정적으로 알 수 없다"라며 "최대한 현장에서 준비할 수 있도록 노력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올해 상반기 자동차 수출이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부품 수급 어려움에도 7년 만에 최고 실적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상반기 자동차 수출액이 236억1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49.9% 늘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2014년 상반기(252억3000만 달러) 이후 가장 많은 액수다. 지역별로 보면 북미(107억97000만 달러·39.7%), 유럽연합(41억7700만 달러 ·56.3%), 동유럽(27억3600만 달러·80.2%) 순으로 좋은 성적을 거뒀다. 여기에 중동(16억9000만 달러·0.9%), 중남미(10억300만 달러·124.6%), 아프리카(3억1900만 달러·87.3%), 오세아니아(14억6800만 달러·111.3%), 아시아(14억1300만 달러·64.9%) 등에서도 대부분 판매 호조세를 보였다. 수출 대수로 따지면 104만9658대로 27.9% 증가하면서 2012년 상반기 이후 처음으로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에 대해 산업부는 "부품 수급난에도 상품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국내 업체의 노력이 글로벌 현지 시장 점유율 상승으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올해 상반기 미국 내 현대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는 2022년 적용 최저임금안에 대해 공식적인 절차를 거쳐 이의를 제기할 것이라고 15일 밝혔다. 경총은 지난 12일 결정된 2022년 적용 최저임금안(시급 9160원)이 지속되는 코로나19 위기 상황을 어떻게든 버텨내고자 하는 중소·영세기업과 소상공인의 생존을 위협하고, 취약계층 근로자들의 고용에도 상당한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돼 이의제기를 결정했다. 경총은 최저임금안이 고시된 이후 ①2022년 최저임금 인상률 5.1% 산출 근거에 대한 문제점 ②법에 예시된 4개 최저임금 결정기준 상 인상요인을 찾아보기 힘든 상황임에도 최저임금을 과도하게 인상한 점 ③최저임금 주요 지불주체인 중소·영세기업과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충분히 고려하지 않은 부분 ④최저임금을 사업의 종류별로 구분 적용하지 않은 결정 등의 내용을 중심으로 이의를 제기할 계획이다. 경총은 최저임금위원회가 밝힌 인상률 5.1%의 산출 근거는 현 시점에서 적용하기 적절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경제성장률, 소비자물가상승률, 취업자증가율을 고려해 결정하는 방식 자체에 이의를 제기하는 것은 아니나, 이를 유독 올해 심의에서만 적용한 것은 수용하기 어렵다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도규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15일 "금융기관들은 국민들의 위험추구 행위에 편승, 가계대출 리스크 관리를 소홀히 하거나 리스크를 소비자에게 전가하는 행태를 지양해야 한다"며 "가계대출 리스크 관리를 소홀히 하는 금융기관에 대한 강도 높은 점검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도 부위원장은 이날 '제1차 가계부채 리스크 관리 태스크포스(TF)' 영상회의를 주재하고 "안정적인 가계부채를 관리를 위해 올 하반기 중 보다 촘촘하게 관리해 나가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금융감독원, 한국금융연구원 관계자들 외에도 은행연합회·생명보험협회·손해보험협회·여신전문금융협회·저축은행중앙회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그는 "금융당국은 올해 가계부채 증가율을 5~6%대에서 차질 없이 관리할 수 있도록 보다 촘촘한 관리체계를 구축하겠다"며 "우선 차주단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의 단계적 확대 등지난 1일부터 시행된 '가계부채 관리방안'이 시장에서 안착되도록 면밀히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리스크 관리를 소홀히 하는 금융기관에 대한 강도 높은 점검에 나서는 동시에 거시적인 관리수단도 병행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4분기중 가계부문 경기대응 완충자본을새
[파이낸셜데일리 서현정 기자]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15일 국민의힘에 입당했다. 대권 의지를 밝힌 그는 정권교체를 이뤄내는 중심은 제1야당인 '국민의힘'이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입당 이유를 밝혔다. 최 전 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평당원으로 입당했다"며 "이렇게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직접 환영해주시는 데 대해 매우 특별한 배려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감사드리고 좋은 정치를 함으로써 국민들께 보답해드리도록 하겠다"고 했다. 그는 "정치는 뜻을 같이 하는 사람들이 함께 모여서 공동의 목표를 이뤄가는 과정"이라며 "정치를 하겠다고 마음을 먹은 이상 밖에서 비판적인 시각으로 바라보는 것보다 정당에서 함께 정치를 변화시키는 주체가 돼야 한다는 것이 바른 생각이라고 판단했다"고 했다. 최 전 원장은 이어 "온 국민이 고통받고 있는 현실에서 가장 중요한 명제인 '정권교체'를 이루는 중심은 역시 제1야당인 국민의힘이 돼야 된다고 판단했다"고 했다. 정치적 목표를 언급하기도 했다. 최 전 원장은 "정권교체, 그것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정권교체 이후에 우리 국민의 삶이 이전보다는 더 나아져야 되지 않겠나"라며 "미래가 보이지 않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