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온라인 신청 사흘간 1570만8000에게 총 3조9269억원이 지급됐다. 9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신청 셋째날인 지난 8일 하루 동안 523만명이 온라인으로 국민지원금 신청을 했다. 시행 첫 주에는 요일제가 순차 적용돼 출생연도 끝자리가 3·8인 지급 대상자들이 신청한 결과다. 이들은 1명당 25만원씩 총 1조3075억원을 받았다. 앞서 신청 첫 날인 지난 6일에는 506만7000명에게 1조2666억원, 7일에는 541만1000명에게 1조3528억원이 지급됐다. 이로써 사흘새 지급 예상 대상자의 36.3%인 1570만8000명에게 3조9269억원 지급이 완료됐다. 국민지원금은 '가구' 기준으로 지급 대상을 선별했으며, 전체 2320만 가구의 87.0%인 2018만 가구가 지급 대상에 해당한다. 예상 대상자 수로는 4326만명으로 이의신청 등을 통해 추가 지급돼 그 규모는 늘어날 수 있다. 지급 수단별로는 1405만1000명신용·체크카드로 지급 받았다. 지급 대상자의 89.5%에 이른다. 나머지 165만6000명은 지역사랑상품권으로 지급했다. 선불카드로 국민지원금을 받아 간 국민은 없다. 17개 시·도별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1만7000여건이 넘는 머지포인트 피해 관련 상담을 받은 한국소비자원이 집단분쟁 조정을 자체 추진하는 사실이 확인됐다. 소비자가 직접 조정을 신청해야 하는 게 원칙이지만 중대성을 고려해 이례적으로 상담 2000여건을 추려 준사법기구에 의뢰했다. 여기에 피해자 100여명이 법무법인을 선임해 이르면 다음주 중 머지포인트 운영사를 상대로 법원에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집단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다. 전자상거래 업계에서도 운영사를 상대로 환불 문제를 놓고 법적 조치를 검토 중이다. 상담 1만7000건 받은 소비자원 분쟁조정 의뢰 한국소비자원 관계자는 9일 뉴시스와 통화에서 7일 기준 머지포인트 상담 2031건을 산하 준사법기구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조정위)에 의뢰했다고 밝혔다. 집단분쟁 조정은 법률상 또는 사실상 쟁점이 같은 비슷한 유형의 피해를 본 소비자 50명 이상이 모인 뒤, 대표 당사자를 선임해 조정을 요구하는 제도다. 조정위엔 공정거래위원장이 임명·위촉하는 150명 이내 위원을 두고 있다. 비상임위원은 소비자·사업자대표, 전문가, 변호사 등이 포함된다. 조정에 착수하면 이 중 3~11명이 사건을 심의·의결한다. 머지포인트 운영사 머지플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경기 회복과 부동산·주식 등 자산시장 호조에 힘입어 정부가 올해 들어 지난 7월까지 거둬들인 세금이 지난해보다 55조원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금이 더 들어오면서 재정수지 적자 규모도 빠르게 줄어드는 추세다. 하지만 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 지출 증가 속도도 점점 빨라지면서 국가채무는 처음으로 900조원을 넘겼다. 올해 하반기부터는 세수 증가 폭이 둔화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부동산·주식 거래가 서서히 줄어드는 추세인 데다가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경제 불확실성이 여전하기 때문이다. 경기 회복에 기업 실적 개선…법인세 10.9조 더 들어와 기획재정부가 9일 발표한 '월간 재정동향 및 이슈' 9월호에 따르면 올해 1~7월 국세수입은 223조7000억원으로 1년 전과 비교해 55조1000억원 늘었다. 같은 기간 세수 진도율은 71.2%로 10.8%포인트(p) 증가했다. 정부가 예상한 것보다 세금이 이 비율만큼 더 들어왔다는 뜻이다. 세목별로 보면 법인세와 부가가치세는 각각 41조7000억원, 57조3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0조9000억원, 9조원 늘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예상보다 빠른 경기 회복세를 보이면서 기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올해 경제성장률이 3% 후반 수준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다만 소비 회복세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갈수록 약화될 것으로 관측됐다. 한국경제연구원은 9일 내놓은 'KERI 경제동향과 전망: 2021년 3분기'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은 3.9%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당초 2분기 보고서에서 예상했던 3.8%보다 0.1%포인트 상향된 수치다. 한경연은 "세계경제의 빠른 회복에 따른 수출호조가 경제부문 전반을 견인하는 가운데 지난해 역성장에 따른 기저효과가 반영되면서 3.9%의 성장률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지난해 국내 경제성장률은 -1.0%의 역(逆)성장을 기록했다. 수출(재화+서비스) 증가세 확대가 올해 하반기에도 성장 흐름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해 -2.4%의 역성장을 기록했던 수출은 주요국 정부의 대규모 경기부양책에 따른 수요확대의 영향으로 교역량이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넘어서면서 올해 성장률이 9.6%로 대폭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더욱이 반도체 슈퍼사이클뿐 아니라 국제유가 회복 등 교역여건이 개선되고 바이오헬스·이차전지 같은 비주력 품목에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소재·부품·장비 양산성능평가 사업' 2차년도 대상으로 소부장 6대 분야 136개 품목을 선정 완료했다고 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소부장 기업이 시제품을 개발하고도 수요기업과 연계되지 못해 제품 양산에 실패하는 일이 없게 하는 게 목표다. 2019년 일본 수출규제 이후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2개 분야를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거쳤고, 지난해 정규 신규사업부터 자동차·전자전기·기계금속·기초화학을 포함해 총 6개 분야로 확대 시행 중이다. 최종 수요기업으로부터 적용성능·수율 등 시제품의 사업성이 실제 생산라인에서 검증 되도록 해 신속하고 안정적인 사업화를 추진하고, 수요-공급기업 간 협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올해는 차량용 반도체 등 시급성·전략적 측면을 중점적으로 고려해 사업을 신청할 때 수요기업이 구매의향서를 제출하게 해 사업화 가능성을 높였다. 소부장 관련 정책과의 연계성도 강화했다. 한편 산업부는 2차년도 지원 대상 선정을 계기로 1차년도 사업 우수사례인 '자화전자'를 방문해 '사업 평가 간담회'를 열고 우수사례 25개를 선정·발표했다.향후 사례집으로도 발간할 계획이다. 산업부에 따르면 1차년도 사업에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경우 1년 후 주택가격 상승률을 0.25%포인트, 가계부채 증가율을 0.4%포인트 줄여 준다는 추정이 나왔다. 반면 GDP(국내총생산) 성장률 및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각 0.1%포인트, 0.04%포인트 낮추는 것으로 추정됐다. 한은은 그러나 지금과 같이 주택 매수 심리가 강할 경우 금리인상에도 불구하고 주택가격을 낮추는 영향은 적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통화신용정책 보고서(2021년 9월)'에 따르면 한은이 거시계량모형을 이용해 과거 평균적인 기준금리 인상 영향을 분석한 결과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 하면 1년 후 가계부채 증가율과 주택가격 상승률을 각각 0.4%포인트, 0.25%포인트 정도 낮추는 것으로 추정됐다. 한은이 2000년 1분기부터 2020년 4분기까지 주요 10개국을 대상으로 패널 분석한 결과 GDP 대비 가계부채비율 갭이 플러스인 상황에서는 정책금리 인상의 가계부채 및 주택가격 영향이 마이너스인 상황에서보다 2배 정도 큰 것으로 추정됐다. 정책금리 0.25%포인트 인상시 GDP 대비 가계부채비율 갭이 마이너스일 때는 가계부채와 주택가격이 각 0.2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추석을 앞두고 각종 열차 승차권 온라인 부당유통 행위에 강력 대응하겠다고 9일 밝혔다. 우선 매크로 프로그램을 이용해 승차권을 부당하게 선점한 후 웃돈을 받고 판매하는 불법거래 의심자는 발견 즉시 업무방해죄로 수사의뢰 하는 등 법적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 매크로를 사용해 황금시간대 열차 승차권을 다수 구매하는 행위는 판매업무의 적정성 및 공정성을 방해한 혐의로 업무방해죄 등을 적용할 수 있다. 이 경우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5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또 중고나라, 번개장터 등 온라인 중고거래 플랫폼에서 이뤄지는 열차 승차권 불법 거래 의심 정황에 대해서는 실시간으로 제재를 요청하고, 사안에 따라 고발 조치하는 등 보다 강력하게 대응할 계획이다. 지난해 설과 추석 명절 승차권 불법거래 의심자 총 8명을 철도사법경찰대에 수사의뢰한 바 있다. 한편 코레일은 웃돈을 주고받는 승차권 불법 거래 행위나 불법 매크로 사용자를 제보한 사람에게 열차 할인쿠폰이나 무료 이용권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승차권 불법거래 의심 제보는 한국철도 홈페이지(www.letskorail.com) '고객의 소리' 또는 전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중남미 소비재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서는 60%대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온라인 시장을 주목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코트라(KOTRA)는 9일 발간한 '코로나19 이후 중남미 소비 트렌드 변화 및 우리 기업의 진출전략' 보고서를 통해 코로나19 이후 멕시코, 브라질, 칠레, 페루, 아르헨티나 등 중남미 주요 5개국 이커머스 시장 및 진출 전략과 관련해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그동안 오프라인 거래가 강세를 보이던 중남미 소비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이마케터(eMarketer)의 분석 결과 지난해 중남미 온라인 시장은 전년 동기 대비 63.3% 성장해 시장 규모도 처음으로 1000억 달러를 넘겼다. 특히 3800만명이 코로나를 계기로 최초로 온라인 구매를 경험했다. 지난해 각국 전자상거래 시장 전년 동기 대비 성장률을 보면 ▲멕시코 81% ▲브라질 66% ▲칠레 30% ▲페루 50% 등으로 급성장하고 있다. 기존에 중남미는 현금결제 위주의 시장으로 계좌 보유 인구도 전체의 50%에 불과했지만 코로나 이후 결제방식이 다변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아메리카 마켓 인텔리전스(AMI)가 마스터카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올레 tv 가상채널 #101번에서 클래스101의 인기 클래스를 무료로 만나볼 수 있게 됐다. 900만 가입자 기반의 미디어플랫폼 기업 KT가 올레 tv를 통해 클래스101의 온라인 인기 콘텐츠를 서비스한다고 9일 밝혔다. KT와 클래스101은 앞서 ‘미디어플랫폼 기반 공동 교육서비스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올레 tv를 통해 취미, 재테크, 직무 등의 다양한 분야의 온라인 강의 콘텐츠를 단계별로 제공하는 것을 시작으로 KT 미디어플랫폼 기반의 공동 교육 사업 확장을 위해 전방위 협력을 도모한다. 그 첫 단계로 올레 tv에서 클래스101만의 공예, 미술, 음악, 창업 등 다양한 분야의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다. 추후에도 지속적인 콘텐츠 업데이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클래스101 고객이 앱이나 웹을 통해 구매해 이용하던 클래스 콘텐츠를 올레 tv의 대화면에서도 이어서 볼 수 있는 TV 앱을 공동으로 개발해 올 하반기 내 선보일 예정이다. 이외에도 양사는 TV 화면을 통해 가족 단위로 함께 즐기기 좋을 다양한 취미 클래스도 개발할 예정이다. 김훈배 KT 미디어플랫폼사업본부장(전무)은 “고객의 삶 전반에서 비대면 방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KT가 힘펠과 다중이용시설의 실내 환기시스템 공동 실증 사업 및 시장 공략을 위해 협력한다고 9일 밝혔다. 양사는 인공지능(AI) 등 보유 역량과 기술을 공유해 환기 통합 플랫폼을 개발한다. 또한 국민들의 건강과 환기시장 확대를 위해 협력한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기념해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시작 스터디카페 분당구미점에 실내 맞춤형 공기질 통합 플랫폼을 구축했다. 실내 맞춤형 공기질 통합 플랫폼은 미세먼지 등 공기질 관리, 환기 및 제어, 탄소 배출 절감을 한번에 해결하는 솔루션이다. 이 통합 플랫폼은 정기적으로 창문을 열어 환기하는 것보다 관리하기 쉽고, 비말농도 및 바이러스 감염률 등을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KT는 디지털 플랫폼 기업으로서 보유한 AI, 빅데이터(BigData), 클라우드(Cloud) 기술을 활용한 솔루션 개발 및 상품화를 추진한다. 힘펠은 KT의 솔루션을 자사의 ‘전열교환 환기시스템’에 적용한다. 아울러 KT와 힘펠은 환기시스템의 기능 향상을 위한 공동연구도 추진한다. 한편, KT는 환경 DX(디지털 전환) 통합 플랫폼을 활용해 환방역 및 안전, 공기질 관리 등의 복합 관제 서비스 제공하고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KT스카이라이프가 TV상품 고객들에게 모바일 영상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9일 밝혔다. 영상상담 서비스는 고객이 모바일을 통해 불편사항을 실시간 영상으로 보여주면, 상담사가 이를 눈으로 확인하고, 신속히 원격으로 해결해주는 서비스다. 이를 통해 고객들은 불편사항 해결에 소요되는 시간을 크게 단축할 수 있게 됐다. 기존에는 단순한 문제를 해결하는데도 A/S기사가 방문해야 했고, 일정 조율과 방문까지 기다려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그러나 이제 A/S 기사를 기다릴 필요 없이 영상상담 서비스를 통해 바로 불편사항을 해결할 수 있다. 또한 전화만으로는 설명하기 어려운 상황을 상담사에게 영상으로 보여주며 정확한 문제점과 해결방안을 제안받는 것이 가능해졌다. 상담사가 화면 정지, 그림 그리기, 채팅 등의 기능을 활용하면 직관적이고 신속한 의사소통도 가능하다. 영상상담을 통해 문제가 완전히 해결되었는지 상담사에게 확인까지 받을 수 있다. 모바일 영상상담 서비스는 스카이라이프 고객센터 상담사 연결 후, 문자 메시지로 영상상담을 위한 URL를 받으면 쉽게 이용할 수 있다. 해당 URL을 누르면 별도 실행 없이 자동으로 영상상담이 진행된다. 모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삼성전자는 '스마트싱스 파인드'(SmartThings Find) 서비스 등록 대수가 1억 개를 넘겼다고 9일 밝혔다. 삼성전자가 지난해 10월30일 전 세계 시장에 이 서비스를 출시한 지 11개월 만이다. 스마트싱스 파인드는 저전력 블루투스(BLE), 초광대역(UWB) 기술을 활용해 스마트폰, 태블릿과 같은 모바일 기기, 워치나 이어버즈, S펜 프로까지 블루투스 기능을 가진 대부분 갤럭시 기기의 위치를 찾을 수 있는 서비스다. 뿐만 아니라 갤럭시 스마트태그나 '스마트태그+' 장치가 부착된 열쇠, 지갑 등 소지품 위치도 확인이 가능하다. '스마트싱스(SmartThings)' 애플리케이션에 접속해 간단한 등록 절차만 완료하면 즉시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스마트싱스 파인드는 네트워크나 블루투스 연결이 끊어진 상황에서도 등록해 둔 기기의 위치를 알려주는 '오프라인 찾기' 기능도 제공해, 기기를 분실했을 경우 유용하다. 스마트싱스 파인드 서비스에서 BLE를 활용해 위치를 탐지할 수 있는 범위는 장애물이 없는 환경에서 최대 120m 정도다. 현재 세계에서 매일 약 23만 대의 위치 확인이 이뤄지고 있다.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 노태문 사장은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최근 공동주택 정전사고가 늘어남에 따라 변압기 용량산정 기준을 신설하는 등 전기안전관리 강화방안을 마련했다고 9일 밝혔다. 올해 1월~8월간 집계한 전기재해 통계에 따르면, 아파트 등 공동주택에서 정전사고는 전년 대비 30% 이상 늘어난 312건이었다. 월별로 보면 7월에 발생한 정전사고가 210건으로 67.3%를 차지했다. 산업부는 무더운 날씨에 공동주택에 머무는 시간까지 늘며 전력 수요가 증가해, 아파트 단지 내 총 전력사용량이 변압기 용량을 초과해 설비수명 저하로 정전이 발생한 것으로 분석했다. 또한 건조기, 식기세척기 등 과거보다 소비전력이 큰 가전제품 보급이 늘어 일상생활 속 전력 수요가 증가했는데, 1991년 이전에 건립된 공동주택은 세대별 전력사용 설계용량이 당시 기준인 1kW 수준에 불과해 정전사고 가능성은 더 커질 수밖에 없다고 봤다. 이에 산업부는 최근 기후환경 및 주거생활 패턴 변화 등을 고려해 전기안전관리 강화방안을 마련했다. 주요 내용을 보면 우선 안전기준을 신설한다. 변압기 용량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전기설비 안전기준인 '전기설비기술기준'에 국토부 '주택건설기준규정'의 '공동주택 세대별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중소벤처기업부가 코로나19로 어려워진 고용 환경에 발맞춰, 중소·벤처기업의 고용 회복과 경영 환경 변화 대응 지원 사격에 나선다. 중기부는 9일 관계부처와 함께 마련한 '중소기업 맞춤형 일자리 지원방안'을 발표했다. ▲중소기업 고용인프라 강화 ▲신기술·신산업 분야 일자리 창출 ▲경영환경 패러다임 변화 대응력 강화 등이 주요 골자다. 정부는 중소·벤처기업의 고용회복을 유도하고 코로나19로 가속화된 비대면화 등의 변화 적응을 지원하기 위해 기업 현장의 애로를 확인하고, 하반기 신속한 고용회복과 경영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이번 방안을 마련했다. ◇하반기 10만명 직접 매칭…근무하고 싶은 기업 발굴 중기부는 하반기 일자리 매칭 프로그램을 신설·운영해 우수기업과 청년 구직자 9만6000명을 직접 매칭하고 지역별 채용박람회, 대상별 취업 컨설팅 등을 시행해 4000여명의 매칭과 취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중소기업의 구직자들의 장기 재직 유도를 위해 '청년재직자 내일채움공제' 일몰 기한을 1년 연장하고, 중소기업 복지 플랫폼 가입자를 30만명까지 확대한다. 아울러 중소기업 근로자의 정주 여건 개선에서도 나선다. ▲연말까지 장기근속자에 대한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정부가 코로나19 장기화로 매출 감소와 고용 악화 등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사회적기업을 위해 온라인 등 다양한 유통채널 진출을 지원한다. 고용노동부는 9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에서 관계부처 합동으로 이 같은 내용의 '사회적경제 판로지원 대책'을 발표했다. 사회적경제는 시장경제 효율성을 살리면서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 등 경제사회 문제 극복의 중요한 정책으로 부상해왔다. 이에 정부는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국정과제로 설정해 지원해왔으며, 그 결과 사회적기업, 협동조합을 비롯한 사회적경제 조직은 지난해 약 2만5000곳까지 증가했다. 그러나 코로나19 영향으로 대면 서비스 위주인 사회적기업 판로에 한계가 나타나자 정부가 지원책을 내놓은 것이다. 정부는 우선 사회적경제 조직이 온라인·비대면 시장 등 다양한 유통채널 진출을 통해 판로를 다각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라이브 커머스 등 신규 온라인 시장, TV 홈쇼핑 진출은 물론 사회적경제 상품몰인 'e-store 36.5' 상품 정보를 일반 상품몰과 연계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것이 골자다. 농협·생협·수협 등 자체 유통망을 보유한 사회적경제 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