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지수는 22일 전 거래일(501.05)보다 3.01포인트(0.60%) 오른 504.06에 마감했다.
코스피 지수는 22일 전 거래일(1993.78)보다 12.45포인트(0.62%) 오른 2006.23에 장을 마쳤다.
올 3분기중 가구당 월평균 가처분소득은 345만2000원인 데 반해 월 평균 소비지출은 249만4000원으로 95만9000원의 흑자를 나타냈다. 이는 지난 2003년 1분기 이후 가장 많은 것이다.22일 통계청이 발표한 '3분기 가계동향'에 따르면 지난 3분기 가구당 월평균 소득은 426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9% 증가했다.소비자물가 상승을 제외한 실질소득도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6% 늘어났다.지난해 3분기에 비해 경상소득은 2.8% 증가했는데 ▲근로소득 3.3% ▲사업소득 0.3% ▲재산소득 -12.7% ▲이전소득 4.6%의 증감을 보였다.비경상소득은 4.8% 증가했다.소비도 늘었다.지난 3분기 가구당 월평균 소비지출은 249만3000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1% 증가했다. 실질소비는 0.1% 감소했다.소비지출이 증가한 항목은 ▲음식·숙박 4.6% ▲주거·수도·광열 6.4% ▲교통 3.4% ▲가정용품·가사서비스 6.5% ▲보건 3.6% 등이었다.반면 ▲기타상품·서비스(-7.4%) ▲식료품·비주류음료(-2.5%) 등의 지출액은 감소했다.월평균 처분가능소득도 증가했다.3분기 월평균 처분가능소득은 345만2000원으로 지난해 같은
국민들의 실질 구매력을 보여주는 '소득교역조건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한국은행이 22일 발표한 '2013년 10월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에 따르면 지난달 소득교역조건지수는 122.6으로 전년동기대비 12.2% 올랐다.이는 통계 작성 기준시점(2010년 1월) 이래 가장 높다. 종전의 최대치는 지난 5월 기록한 119.2였다.소득교역조건지수란 수출 총액으로 수입할 수 있는 상품의 양을 말한다. 즉 2010년 한국이 수출을 통해 벌어들인 돈으로 살 수 있는 상품이 100개였다면, 지난달에는 122.6개로 늘었다는 뜻이다.이현영 물가통계팀 과장은 "수출가격보다 수입가격이 더 큰 폭으로 내린데다 수출물량도 늘어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한 단위 수출대금으로 수입할 수 있는 상품의 양을 뜻하는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전년동월대비 3.2% 올랐다.지난 3월부터 8개월째 상승 기조다.10월 수출물량지수는 석탄·석유제품(-11.9%)를 제외한 대부분의 품목이 올라 1년 전보다 8.8% 뛰었다.수출금액지수도 6.8% 올랐다. 석탄·석유제품(-16.0%)이 급락했지만 통신·영상·음향기기(28.8%)와 수송장비(20.6%)가 상승해서다.수입물량지수는 전년동월대비 10.5% 커
작황호조로 올해 고추와 참깨의 생산량이 지난해보다 13.1%, 27.9% 각각 증가했다.통계청이 22일 발표한 '2013년 고추, 참깨 생산량 조사결과'에 따르면 고추생산량은 11만7800톤으로 지난해 10만4100톤에 비해 1만3000톤 가량 증가했다.재배면적은 지난해 4만5500ha에서 올해는 4만5400ha로 0.2% 줄었으나 태풍 피해로 수확량이 적었던 지난해에 비해 기상여건이 좋아 10a당 생산량이 증가했다.지역별로는 경북의 생산량이 3만2900톤으로 가장 많았다. 이는 전국 생산량의 27.9%다.이어 전남 2만4600톤, 전북 1만4000톤, 충남 1만1800톤 순으로 나타났다.참깨 생산량은 지난해 9700톤에서 올해 1만2400톤으로 2700톤이 늘었다.재배면적은 올해 2만3184ha로 지난해 2만5076ha에 비해 7.5% 감소했으나 10a당 생산량은 39Kg에서 53Kg로 35.9% 증가했다.통계청은 "재배면적은 농촌인구의 고령화 등으로 매년 줄고 있지만 올해 기상여건이 양호해 생산량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지역별 생산량은 전남이 3600톤으로 가장 많았고 경북 2700톤, 경남 1500톤, 충북 1100톤 순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와 중국의 자유무역협정(FTA) 2단계 첫 협상이 마무리됐다.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인천 송도에서 열린 한·중 FTA 제8차 협상이 종료됐다고 밝혔다.한·중 FTA 협상은 민감품목의 보호 범위를 정하는 1단계 협상과 품목별 시장개방 협상을 진행하는 2단계 협상으로 나뉜다.이번 협상에서 양국은 1단계 협상(1~7차 협상)에서 합의한 모델리티(협상 기본지침)를 바탕으로 협정문 초안 및 상품 양허 초안(Offer)에 대한 논의를 시작했다.양국은 상품 분야의 양허 초안을 교환했으며 원산지, 통관 및 무역 원활화, 무역구제, 위생 및 검역 조치(SPS), 무역기술장벽(TBT) 분과를 개최해 협정문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양국이 교환한 양허 초안에는 일반품목군과 민감품목군이 포함됐다. 초민감품목군은 추후 협상에서 교환된다.일반품목군의 관세는 즉시 혹은 10년 안에 철폐되며 민감품목군은 10~20년 이내에 무관세화된다. 이들 품목은 교역 품목 수 기준 90%, 수입액 기준 85%를 차지한다.우태희 산업부 통상교섭실장은 "우리 측은 공세적으로 접근해 얻을 것이 많은 철강, 석유화학, 기계 등을 중심으로 양허 초안을 제출했다"며 "중국 측도 제조업
압류된 전두환 전 대통령 일가의 부동산이 오는 25일부터 3일간 공개경쟁입찰에 부쳐진다.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는 22일 전자자산처분시스템 온비드(www.onbid.co.kr)를 통해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226억원 규모의 전두환 일가 부동산 2건을 공개경쟁입찰 한다고 밝혔다.입찰대상 물건은 전두환 전 대통령의 삼남 재만씨 명의의 한남동 신원플라자 빌딩(서울특별시 용산구 한남동 28-2, 감정가격 195억원)과 장녀 효선씨 명의의 안양시 소재 임야 및 주택(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관양동 산 127-2, 감정가격 31억원)이다입찰에는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온비드에 회원가입 후 공인인증서를 등록후 입찰보증금 10%를 가상계좌에 납부해야한다. 낙찰시 30일내에 잔금을 납부해야한다.낙찰자는 28일 오전 11시께 결정된다.
장기간 부분파업과 임금협상 문제로 노사 갈등을 빚고 있는 ㈜클라크 머터리얼 핸들링 아시아(이하 클라크) 창원공장이 철수 논란을 빚고 있다.클라크 창원공장은 지난 8월 휴가기간 중 회사가 전산설비를 본사로 이전하는 과정에 노조가 이를 막으면서 마찰이 시작됐다.삼성중공업 지게차 사업부였던 창원공장은 1990년 지게차를 생산한 클라크에 인수됐으며 2006년 이전까지 최대 연간 1만2000여 대의 지게차를 생산했다.이후 2006년 중국공장, 2011년 멕시코 공장이 설립되면서 창원공장 생산량은 연간 6000대까지 줄어들면서 공장 축소와 역외 철수 등으로 우려를 사고 있다.특히 지난 14일에는 사측이 노사 본교섭에서 조합원 일부가 참여하는 부분파업과 관련해 직장폐쇄를 단행하겠다는 엄포를 놓으면서 갈등은 더욱 격화되고 있다.22일 민주노총 경남본부는 성명을 통해 "사측이 지난 14일 노사 본교섭에서 전산실 이전방해에 따른 민사소송 준비, 중국, 멕시코 공장 물량이전 사업 그대로 추진, 부분파업시 직장폐쇄, 창원공장 고용보장 불가, 창원공장 구조조정이라는 입장을 통보했다"고 밝혔다.민주노총은 "클라크 창원공장 철수 움직임이 확인되고 있다"며 "창원공장의 350여 명의 노
조달청(청장 민형종)은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인도네시아, 태국에 정부조달 시장개척단을 파견, 700만 달러의 수출 계약을 했다고 밝혔다.이번 시장개척단에는 인도네시아, 태국 조달시장에서 수출 경쟁력을 갖춘 8개 우수 조달기업이 참여했다.현지 바이어와 60여 건, 2000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을 진행했고 현장에서 700만 달러 수출 계약(전자칠판 등 교육 기자재 생산 중소기업 )을 했다.또 참가 기업들은 양 국가에서 기업별로 약 10여 개 현지 바이어와 1대1 상담회를 갖고 인도네시아 현지 진출에 성공한 우리 기업인들과 간담회를 가졌다.아울러 태국에서는 아시아 최대 원조기관인 UN ESCAP를 방문, 원조사업 현황과 한국 기업의 입찰 참여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추경호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22일 "각 국의 경제·사회적 여건을 반영한 맞춤형 지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추 차관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2013 세계경쟁력위원회연합(GFCC) 연차총회' 개회식의 환영사를 통해 "경쟁력 증진을 위해서는 현 상황에 대한 정확한 평가가 매우 중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추 차관은 "잘 알려진 주요 경쟁력 지표의 한계를 극복해야 한다"며 "순위 위주보다는 각 국의 경제·사회적 여건을 반영한 맞춤형 지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현재는 전 세계적으로 세계경제포럼(WEF)과 국제경영개발원(IMD)의 경쟁력지표를 사용하고 있다.그는 "불충분한 평가는 잘못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며 "개별 국가들이 창의성을 토대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낭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한편 GFCC는 세계 국가경쟁력기관 간의 정책 협력과 경험 공유 등을 위해 지난 2010년 창설됐다. 총 37개국으로 구성돼 있으며 우리나라를 비롯한 미국, 브라질, 러시아 등 7개국이 이사국으로 있다.
금융감독원은 지방 대학생들의 금융 이해력을 높이고 금융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제1회 '지방 FSS( Financial Supervisory Service)금융아카데미'를 오는 28일 지방에서는 처음으로 광주에서 개설한다고 22일 밝혔다.광주은행 본점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이번 강의는 김성하 미래에셋증권 박사(리스크관리팀 이사)가 `헤지펀드 운용을 위한 설계 사례'를 주제로 강연한다.강의 수강을 희망하는 광주지역 대학생들은 오는 26일까지 이메일 접수(금융감독원 금융교육국, education@fss.or.kr)를 하면 된다.FSS금융아카데미는 2011년 4월 개설돼 총 53회에 걸쳐 7000명이 넘는 학생들이 수강했다.
수백억원대 부실 대출과 100억대의 횡령 등 혐의로 1심에서 징역 6년을 선고받은 임석(51) 솔로몬저축은행 회장이 항소심에서 감형됐다.서울고법 형사1부(부장판사 정종관)는 22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횡령 등 혐의로 기소된 임 회장에 대한 항소심에서 원심을 깨고 징역 5년에 추징금 10억원을 선고했다.재판부는 1심에서 유죄로 인정했던 869억원의 부실대출 혐의 중 상당부분을 무죄로 판단하고 215억원 상당의 부실대출 혐의에 대해서만 유죄로 인정했다.또 일부 공사비와 관련한 횡령 부분에 대해서도 "유죄판단의 근거가 된 관련 자료는 사후적으로 작성된 것이어서 정확성이 인정된다고 볼 수 없다"며 임 회장이 인정하고 있는 횡령액 103억원에 대해서만 유죄로 판단하는 한편 대주주 신용공여 혐의 중 일부에 대해서도 무죄로 판단했다.다만 미래저축은행 김찬경(57) 회장으로부터 금융당국에 대한 퇴출 저지 청탁 명목으로 10억원을 받아 챙긴 혐의와 영업정지 직전 퇴직금 중간정산 명목으로 9억여원을 챙긴 혐의에 대해서는 원심과 같이 유죄로 봤다.재판부는 "임 회장은 횡령과 부실대출 등으로 저축은행과 계열사들의 부실을 발생시켰다"며 "결국 순위 1위를 차지하고 있던 솔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는 글로벌 유동성이 채권 시장을 통해 커지고 있으며, 중앙은행이 추정하기 어려워졌다고 말했다.김 총재는 22일 서울 남대문로 한은 본관에서 열린 투자은행(IB) 전문가와의 간담회에서 "과거 은행 레버리지를 통해 늘어나던 글로벌 유동성이 지금은 채권 시장에서 달러 펀딩(funding)을 통해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그는 "(금융위기 이후에) 은행 규제가 강화되면서 미국 내에서 은행을 통한 펀딩은 줄고 이머징마켓인 아시아에서의 펀딩은 풍부해졌다"면서 "과거와는 다른 패턴"이라고 평가했다.김 총재는 또 "이전에는 글로벌 유동성의 양이 문제였는데 이제는 구성이 어떻게 변해가는지가 문제"라며 "중앙은행이 글로벌 유동성이 얼마나 되는지 추정하기가 어렵다"고 말했다.이 날 간담회에는 유창범 BOA메릴린치 대표, 박현남 도이치은행 대표, 권영선 노무라증권 전무, 김수훈 모건스탠리은행 대표, 홍준기 USB은행 대표, 김병철 신한금융투자 부사장이 참석했다.
탄산음료에 '코카콜라', 트렌치코트엔 '바바리(버버리)'가 있다면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엔 '지프(Jeep)'가 있다.국내에 수입차가 그리 흔하지 않았던 시절, SUV가 지나가면 모두 '찝차'로 부르곤 했다. 그만큼 지프는 세계 SUV 역사와 맥을 같이 하며 한국 소비자들의 뇌리에도 강하게 자리 잡은 브랜드 중 하나다.1940년대 군용 차량으로 출발한 지프는 현재 '그랜드 체로키', 정통 오프로더 '랭글러', 도심형 콤팩트 SUV인 '컴패스' 등의 모델을 전 세계에 판매하며 72년의 역사를 이어가고 있다.그 중에서도 프리미엄 SUV 클래스인 그랜드 체로키는 1992년 1세대 모델을 선보인 이후 4차례의 변화를 거쳐 현재 5세대 모델(2014년형)로 이어지고 있다. 지금까지 전 세계 시장에 400만대 이상을 판매했고, 250여개에 이르는 상을 수상하는 등 화려한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지난 15~18일 시승한 차는 2014년형 '뉴 그랜드 체로키 오버랜드 3.6리터 가솔린' 모델.외관은 지나가는 이들의 시선을 붙잡을 만큼 '잘 생겼다'.차를 몰고 강남 시내로 나가자 30~40대 남성들의 부러움 섞인 시선이 느껴졌다. 주차장에서도 한 40대 남성이 가까이 다가
올해 3분기까지 SK텔레콤 등기임원에게 지급된 임금이 지난해 3분기까지 지급된 임금에 비해 3분의 2이상 대폭 삭감된 것으로 밝혀졌다.이는 지난해 성과급으로 인해 많은 임금을 받았지만 올해는 성과급이 낮아 임금폭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분석된다.22일 금감원 전자공시 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3분기까지 등기임원 3명에게 지급한 총 임금은 27억5000만원으로 지난해 동기대비 90억500만원보다 급격히 감소했다.1인당 지급한 평균지급액으로 따져봤을 때도 지난해는 3분기까지 1인당 30억200만원이었으나 올해는 1인당 9억1700만원으로 70% 이상 줄어들었다.현재 SK텔레콤의 등기이사는 하성민 대표이사 사장, 조대식 사내이사, 지동섭 전략기획부문장 등 3명이다.SK텔레콤 관계자는 "지난해는 연초에 성과급을 많아 임금이 높았다"면서 "올해에는 실적 영향으로 성과급이 낮아 평균 연봉이 줄어들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