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카카오는 26일 취업포털 인크루트와 자격증 연동 및 인증 서비스 협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올 하반기 중으로 이력서 작성 등을 위해 인크루트를 이용할 시 카카오 인증서로 로그인할 수 있게 된다. 양사는 카카오톡 지갑에 연동된 국가공인 자격증을 인크루트 이력서에 추가하는 등 다양한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카카오 지갑사업실을 담당하는 양주일 부사장은 "인크루트와의 협력으로 2000만 카카오 인증서 이용자들은 구인·구직 시에도 카카오 인증을 유용하게 사용하게 될 것"이라며 "이번 제휴를 시작으로 공공을 넘어 민간의 다양한 분야에서 카카오의 인증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파이낸셜데일리 서현정 기자] 슬람 무장조직 탈레반의 보복을 당할 위험에 처한 아프가니스탄의 한국 정부 조력자 및 가족 380여명이 한국으로 입국한다. 최종문 외교부 2차관은 25일 오전 브리핑을 열어 아프간에서 한국 정부의 재건사업을 지원해온 현지인 직원 및 배우자, 자녀 등 380여명이 26일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다고 밝혔다. 입국 아프간인들은 누구?…주로 전문 인력 이번에 입국하는 아프간인들은 일반 난민과 다르다. 최 차관은 "난민이 아니라 특별공로자로서 국내에 들어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외교부, 한국국제협력단(코이카) 등이 참여한 한국 지방재건팀(PRT)이 운영한 바그람 미군기지 내 한국병원, 직업훈련원에 고용된 이력이 있다. 주아프가니스탄 한국 대사관 직원도 있다. 외교부 고위 당국자는 "주로 병원에 근무한 의사, 간호사, IT 및 통역 전문가, 강사 등으로 현지에선 상당히 우수한 전문 인력들"이라며 "짧게는 1~2년, 길게는 7~8년 한국과 같이해온 동료들"이라고 강조했다. 한국군은 2007년 아프간에서 철수했다. 이후 2010~2014년 NATO(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가 주도하는 국제안보지원군(ISAF)의 일원으로 PRT를 통해 아프간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이용자 동의를 받지 않고 얼굴인식 정보를 생성·이용하는 등 개인정보보호 법규를 위반한 해외 온라인 플랫폼 사업자들에게 과징금 67억 여원 부과 등 시정조치가 내려졌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2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4회 전체회의를 열고 페이스북과 넷플릭스, 구글 등 3개 사업자에게 총 66억6000만원의 과징금과 29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고, 시정명령·개선권고·공표 등 시정조치를 의결했다고 밝혔다. 법 위반 항목이 가장 많았던 페이스북은 지난 2018년 4월부터 2019년 9월까지 약 1년 5개월 간 이용자 동의 없이 '얼굴인식 서식(템플릿)'을 생성·수집한 사실이 확인돼 64억4000만원의 과징금이 부과됐다. ▲위법한 주민등록번호 수집 ▲개인정보 처리주체 변경 미고지 ▲개인정보 처리위탁 ▲국외이전 관련 내용 미공개 ▲자료 미제출 등에 대해서는 총 26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됐다. 개인정보위는 동의 없는 얼굴정보 수집 등 위반 사항에 대해 시정명령을 내리고, 개인정보 추가 수집 시 법정 고지사항이 불명확해 개인정보 처리 실태가 미흡한 점은 개선토록 권고했다. 넷플릭스는 서비스 가입 시 절차가 완료되기 전에 동의 없이 개인정보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삼성전자의 3세대 폴더블폰이 공식 출시일 전부터 흥행 기록을 세워가고 있다. 특히 2030 세대를 중심으로 클램셸(조개껍데기) 형태의 폴더블폰 갤럭시 Z 플립3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전작에 비해 저렴한 가격과 세련된 디자인으로 젊은층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는 분석이다. 25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갤럭시 Z 폴드3와 Z 플립3는 지난 17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된 국내 예약판매에서 92만대의 판매 실적을 거뒀다. 삼성전자의 이전 전략 스마트폰인 갤럭시 노트20의 약 1.3배, 갤럭시 S21의 약 1.8배나 되는 수준이다. 3세대 갤럭시 Z 시리즈는 현재까지 전 세계적으로 200만대 이상 팔려 삼성전자의 올 상반기 폴더블폰 판매 실적을 뛰어넘은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이런 관심은 사전 개통으로 이어졌다. 사전 개통이 시작된 24일 하루 동안에만 27만명이 몰렸다. 이는 삼성전자의 역대 국내 개통 첫 날 기준 가장 많은 수준이다. 특히 Z 플립3가 전체 판매 중 70%를 차지할 정도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2030 세대와 여성층에서 Z 플립3에 대한 선호도가 높다. 젊은층에서 KT에 따르면 Z 플립3 예약자 연령대는 30대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네이버는 24일 취업포탈 '캐치'를 운영하는 진학사와 '네이버 자격증, 인증서 기반 서비스 사업 공동 추진'에 관한 비대면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 이후 양사는 연내 네이버 자격증 서비스에 등록한 한국산업인력공단 495종, 대한상공회의소 19종의 자격증을 캐치에서 이력서를 쓸 때 간편하게 연동할 수 있는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진학사 취업포탈 캐치 개인회원은 이력서 등록 시 네이버 자격증 불러오기를 누르면, 쉽고 빠르게 보유 자격증을 확인하고 원하는 자격증을 선택해 이력서에 자격번호, 발급기관명, 취득일자 등을 오타 없이 정확하게 입력 가능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채용, 기업 홍보를 담당하는 유튜브 채널 캐치TV, 서울 시내 주요 대학가에서 운영중인 오프라인 캐치카페 등에서도 대학생 타깃 다양한 마케팅을 선보인다. 인증서, 전자문서 서비스로 축적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난 1월 출시한 '네이버 자격증'은 이날 현재 한국산업인력공단 495종, 대한상공회의소 19종, 총 514개의 자격증을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 최신 업데이트된 네이버앱에서 첫 화면을 위에서 아래로 당기거나, 상단에 위치한 'Na.' 혹은 프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삼성전자가 하반기 출시한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 Z 폴드3와 Z 플립3의 예약판매가 80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전작인 갤럭시 Z 폴드2의 10배가 넘는 수치여서 새 폴더블폰의 흥행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24일 이동통신업계 등에 따르면 갤럭시 Z 폴드3와 Z 플립3는 지난 17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된 예약판매에서 60만대 가량 판매된 것으로 알려졌다. 최종 집계는 이날 오후 끝날 예정이지만 삼성전자가 이통사를 통하지 않고 직접 판매한 자급제 물량까지 포함하면 80만대 이상 판매가 이뤄진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해 출시된 갤럭시 Z 폴드2의 예약판매량이 8만대 수준이었다. 삼성전자가 이번에 2개 모델을 출시했다는 점을 감안해도 5배 이상 예약판매가 늘어난 셈이다. 특히 갤럭시 Z 시리즈의 가격이 전작보다 40만원 가량 낮아진 점이 소비자들의 구매 의향에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KT는 일주일간 진행된 사전예약에서 갤럭시 Z 폴드3와 Z 플립3 신청 건수가 이전에 출시된 폴더블폰 대비 약 10배 많았다고 전했다. 특히 가격이 125만원 대까지 낮아진 Z 플립3가 71%의 선택을 받았다. 갤럭시 Z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한국지엠의 올해 임금협상이 최종 타결됐다. 24일 한국지엠에 따르면 한국지엠 노조(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지엠지부)는 24일 조합원 7012명이 참여한 2차 임금협상 잠정합의안 찬반투표에서 65.7% 찬성률로 합의안을 가결시켰다. 23일과 24일 이틀간 이뤄진 투표에서 조합원 4604명이 잠정합의안에 찬성했다. 2369명은 반대표를, 39명은 무효표를 던졌다. 이로써 지난 5월27일부터 시작된 한국지엠 임금협상이 최종 타결됐다. 노사는 빠른시일 내 임금협상 조인식에 나설 예정이다. 한국지엠 노사는 지난달 22일 14차 교섭에서 생산직 기본급 3만원 인상, 일시·격려금 450만원 지급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 잠정합의안을 도출했으나 합의안이 부결되면서 휴가 이후인 지난 12일부터 재교섭에 들어갔다. 이어 지난 19일 새로운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새로 도출된 잠정합의안에는 직원 1인당 정비쿠폰 30만원, 재래시장 상품권 20만원 지급 등이 추가됐다. 생산직 월 기본급 3만원(호봉승급 포함) 인상, 사무직 정기승급분, 일시·격려금 450만원 등은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됐다. 다만 격려금 지급시기는 앞당겨졌다. 400만원은 타결 후 즉시,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HMM 해상노조(해원연합노동조합)가 파업 찬반 투표를 가결하고 스위스 국적 해운선사 MSC로 집단 이직을 선언한 가운데, 사직서를 내거나 이직한 직원이 현재까진 없다고 사측이 밝혔다. 24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HMM 오션서비스 부문 고위 임원은 이날 HMM 본사에 보낸 이메일을 통해 선원들의 전원 사표 제출에 대해 "단 한명도 스카우트 제의에 응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최근 HMM이 용선(선박 대여)하고 있던 2척의 선박을 선주인 조디악(Zodiak)사에 반납하게 됐다"며 "이 배는 다시 MSC에 용선될 예정이었고, MSC에서는 해당 선박에 타고 있던 HMM 해상 직원들에게 스카우트 제의를 해왔다"고 설명했다. 스카우트 조건은 4~5개월 계약직으로 선장은 월 1만7000달러, 1항사·기관장 등은 월 8500달러 등이다. HMM 평균 급여의 2배 정도를 받지만, 계약 연장 여부나 처우 등은 불확실하다. 이 관계자는 "4~5개월 계약직으로 올 것을 제안했는데, 계약직의 신분 불안정성 등으로 인해 아무도 응하지를 않았다"며 "국적선을 타고 활동한다는 자부심도 물론 크게 작용했으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MSC는 자체 선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3기 신도시 땅 투기 의혹으로 물의를 빚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조직개편안이 주거복지 부문은 모회사로, 개발사업 부문인 토지·주택은 자회사로 두는 방안이 유력시되고 있다. 20일 오후 2시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여야 간사인 더불어민주당 조응천 의원과 국민의힘 이헌승 의원 주최로 LH 조직개편에 대한 2차 공청회가 유튜브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공청회에서 발제를 맡은 법무법인 태평양은 주거복지 부문을 모법인으로, 개발 부문을 자법인으로 하는 수직 분리 조직 개편이 가장 합리적이라고 결론 내렸다. 주거복지와 개발 부문의 공공기관 지정을 통해 각 부문별 정부 통제를 적용하는 동시에 주거복지 부문이 개발 부문을 통제하는 이중 통제 장치 마련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또 명확한 법적 근거 하에 개발 이익을 주거복지 부문에 배당하도록 규정해 주거복지 부문이 개발 이익을 환수하고 안정적인 주거복지 투자 재원 확보가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아울러 각종 조세 특례 입법과 동시에 주거복지 부문 손실과 개발 부문 이익을 동시에 고려할 수 있는 연결 납세를 적용하면 세 부담을 최소화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1차 공청회에서 발제를 앞은
[파이낸셜데일리 서현정 기자] 음식 칼럼니스트 황교익씨가 20일 결국 경기관광공사 사장 후보직을 자진사퇴했다. 더불어민주당 유력 대선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황씨를 내정해 '보은 인사'와 '자질론' 논란이 일었다. 지난 13일 경기도 산하 기관인 경기관광공사 사장에 내정된 사실이 확인되면서 민주당 대선 경선판에 최대 쟁점으로 떠오른지 일주일 만이다. 황씨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경기관광공사 사장 후보자 자리를 내놓겠다"며 "소모적 논쟁을 하며 공사 사장으로 근무를 한다는 것은 무리"라고 밝혔다. 황씨는 "경기관광공사의 주인은 경기도민이다. 저의 전문성과 경영능력은 인사추천위원회 위원들로부터 이미 검증을 받았고 최종으로 경기도민을 대표하는 도의회 의원들의 선택을 받아 경기관광공사 사장으로 일하고 싶었다"며 "그런데 국회의원 등 중앙의 정치인들이 경기도민의 권리에 간섭을 했다. 경기도민을 무시하는 일이 발생했다"고 썼다. 이어 "경기관광공사 사장이 되면 하고 싶은 일이 있었다. 신나게 일할 생각이었다"며 "그러나 도저히 그럴 수 없는 환경이 만들어졌다. 중앙의 정치인들이 만든 소란 때문"이라며 자신의 자격을 문제 삼은 정치권을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미 경기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NH농협은행이 오는 11월까지 신규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을 전면 중단하기로 했다. 시중은행의 신규 주담대 전면 중단은 사상 처음있는 일로 은행권도 충격에 빠졌다. 주담대 특성상 한 은행이 취급을 중단하면 그 수요가 다른 은행으로 몰리는 현상이 나타나 당분간 대출시장 혼란은 불가피 할 전망이다. 20일 은행권에 따르면 농협은행은 오는 24일부터 11월30일까지 가계 부동산담보대출 신규 접수를 받지 않는다. 증액이나 재약정도 포함이다. 주택을 비롯해 토지 등 비주택 담보도 취급하지 않기로 했다. 다만 긴급 생계자금 대출 등 서민들에게 필수적인 일부 상품은 제외됐다. 또 23일까지 접수한 대출에 대해서는 기존대로 심사가 가능하다. 농협은행이 신규 주담대를 전면 중단한 까닭은 올 들어 가계대출 증가율이 금융당국의 가이드라인을 넘어섰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앞서 농협은행은 지난 6월 모기지신용보험(MCI) 대출과 모기지신용보증(MCG)상품 판매를 잠정 중단한 바 있다. 또 7월에는 주요 신용대출과 전세대출, 주택 외 부동산담보대출 우대금리를 최대 0.3%포인트 축소했다. 하지만 가계대출 증가세가 이달 들어서도 좀처럼 꺾이지 않자 총량 관리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올해 상반기 실손의료보험(실손보험)에서 1조4000억원이 넘는 손실이 발생했다. 백내장 수술, 도수치료, 비타민·영양주사 등으로 대표되는 '비급여' 항목 과잉진료가 무분별하게 늘어났기 때문이다. 20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실손보험 계약을 보유한 손해보험회사들의 올 상반기 실손보험 손실액은 1조4128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1조1981억원)보다 17.9% 증가한 수치다. 손해보험사의 실손보험 점유율이 82%인 걸 감안하면, 손해보험업계와 생명보험업계를 합친 전체 보험업계의 상반기 손실액은 1조7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손해보험사들은 상반기에 위험보험료를 전년 동기(3조7740억원)보다 10.6% 증가한 4조1744억원을 걷었으나, 발생손해액(보험금 지급액)이 전년 동기(4조9806억원)보다 11.0% 늘어난 5조5271억원을 기록하면서 손보사들이 보험금 지급을 감당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위험보험료는 가입자가 납입한 보험료에서 사업운영비를 제외한 금액으로, 보험금 지급을 위한 재원이다. 상반기 실손보험 위험손해율은 132.4%로 집계됐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의료 이용 감소에도 지난해 상반기(132.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정부가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를 2주 더 연장하고, 4단계 지역의 식당·카페 영업시간을 오후 10시에서 9시로 1시간 단축하자 경기도의 자영업자들이 분통을 터트리고 있다. 코로나19 단계가 심각한 상황임은 알지만, 자영업자들의 일방적 희생 만을 강요하는 정책이 계속되는 것을 더는 참기 어렵다는 것이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20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인 지금의 거리두기를 앞으로 2주 더 연장하고자 한다"며 "식당·카페의 경우, 4단계 지역에서 영업시간을 밤 10시에서 9시까지로 단축해 방역을 더욱 강화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지난달 ‘짧고 굵게 끝내겠다’던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조치가 8주간 이어지게 된 데다가 영업시간마저 1시간 단축된 것이다. 자영업자들은 더는 버티지 못하겠다며 정부 방침에 반발하고 있다. 수원에서 한식당을 운영하는 A씨는 "기가 차다. 자영업자들만 쥐어짜는 의도가 무엇인지를 묻고 싶다"며 "1시간 줄인다고 코로나가 줄어드느냐. 당장 밖에서 방역수칙을 제대로 지키지 않는 사람들부터 잡아라"고 외쳤다. 고깃집 주인 B(56)씨도 "코로나가 식당에서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국산 SUV 최장수 모델인 기아의 준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스포티지'가 6년만에 확 바뀐 모습으로 돌아왔다. 스포티지의 인기는 이번에도 뜨겁다. 사전 계약 첫 날인 지난달 6일 하루에만 1만6078대가 계약됐다. 지난 17일 경기 하남에서 열린 기아의 '디 올 뉴 스포티지' 하이브리드 시승회에 참석했다. 2시간30분 가량 차량을 시승했다. 3세대 플랫폼과 신규 파워트레인을 적용한 기아의 5세대 스포티지는 디자인과 동력성능, 연비 등 모든 면에서 상품성이 대거 강화됐다. 중형 SUV로 느껴질 정도로 커진 덩치와 역동적이고 과감한 디자인이 우선 시선을 끌었다. 신형 스포티지는 전장 4660㎜, 전폭 1865㎜, 전고 1660~1680㎜, 축거 2755㎜다. 이전 모델에 비해 전장 175㎜, 전폭 10㎜, 전고 15㎜, 축거는 85㎜가 늘었다. 스포티지의 타이거 노즈 대형 라디에이터 그릴과 기아의 새 엠블럼이 눈에 띈다. 헤드램프 위치는 전 모델보다 낮아졌다. 차제가 커진 만큼 내부 공간감도 좋아졌다. 국내 준중형 SUV 최초로 적용된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와 터치식 전환조작계, 다이얼 방식의 변속기는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이억원 기획재정부 1차관은 "민생 물가와 직결되는 농축수산물 등 성수품 가격이 예년에 비해 높아 물가 안정 노력이 시급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 차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제28차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 겸 정책점검회의 겸 한국판뉴딜 점검회의 겸 제23차 물가관계차관회의를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 이 차관은 "최근 델타 변이 등에 따른 코로나 4차 확산세는 향후 경기의 불확실성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으며 그간 코로나로 힘든 시간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취약계층에게 어려움을 가중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철저한 방역 기조를 이어가는 동시에 취약계층을 지원하고 생활 물가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2021년 추석 민생안정대책을 관계부처·기관들과 함께 머리를 맞대고 준비 중에 있다"며 "주요 성수품 공급 확대 등 다양한 방안을 통해 생활 물가 안정을 모색하고 서민·취약계층과 함께하는 따뜻한 명절을 위해 위기 극복 지원, 나눔·배려를 위한 방안을 마련하겠다"고도 했다. 또 "강도 높은 방역 대응 하에 국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방역과 조화되는 지역경제 활력 유지방안도 적극 강구하겠다"며 "이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