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이정수 기자] 자활기업, 마을기업 등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면서 이윤도 좇는 사회적 경제조직의 자립을 돕기 위한 법 개정이 추진된다. 더불어민주당 이광재 의원(원주시갑)은 사회적 경제조직 거점조합의 지정, 사회적경제지원기금 설치 근거 등을 포함한 ‘신용협동조합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5일 밝혔다. 개정안은 ▲신용협동조합 중앙회 사업에 사회적 경제조직 지원과 교류협력을 추가하고 ▲거점조합의 지정, 사회적경제지원기금 설치 근거 등을 확보해 사회적 경제조직의 발전을 도모하자는 취지다. 사회적 기업은 ▲사회적 가치를 우선 추구하면서 영업활동을 수행하거나 ▲취약계층에게 교육, 보건, 사회복지, 문화 등 사회적 서비스 또는 일자리를 제공하면서 재화·서비스를 생산·판매하는 기업을 뜻한다. 협동조합, 마을기업, 자활기업, 여성기업, 장애인기업, 청년창업기업, 농어업경영체, 시장 상인 등이 이 범주에 포함된다. 이광재 의원은 “전국 각지에 위치한 신용협동조합이 사회적 경제조직 거점조합으로 지정돼 사회적 경제조직을 재정적으로 지원하고, 재무 컨설팅 등을 제공할 수 있다면 더 많은 사회적 가치를 창출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신용협동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미국 대선 개표가 진행 중인 가운데 민주당 조 바이든 후보의 승리가 확정된다면 내년 한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우리금융연구소 전망치 3%)이 0.1~0.3%포인트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우리금융경영연구소는 5일 '바이든 행정부의 정책기조가 한국 경제·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과 시사점'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연구소는 재정지출 확대로 내년 미국 GDP가 개선되고 전세계 교역물량도 늘어나 한국 GDP 성장률이 0.1%포인트 내외 높아질 것으로 추정했다. 이와 함께 미·중 갈등 관련 불확실성 완화가 국내 투자와 소비심리에 긍정적 영향을 미쳐 한국 GDP 성장률이 최대 0.2%포인트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중장기적으로 바이든 행정부의 정책 기조를 효과적으로 활용하면 한국 경제의 잠재성장률이 0.2%포인트 내외로 높아질 것이라고도 기대했다. 바이든 행정부가 주도할 새로운 국제무역질서에 한국이 적극 참여할 경우 교역 여건이 개선돼 한국 잠재 GDP가 0.1%포인트 상승하고, 친환경·재생 에너지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경우 미래 성장 동력으로서 경제 성장에 기여해 잠재 GDP가 0.1%포인트 오를 것이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 이용섭 광주시장이 5일 시청 접견실에서 직원들과 함께 코로나블루 극복을 위한 '토닥토닥 캠페인'에 동참했다. 대한적십자사에서 전 국민을 대상으로 펼치고 있는 토닥토닥 캠페인은 코로나19와 사회적 거리두기 장기화로 힘든 일상을 보내고 있는 자기 자신을 스스로 격려하고 응원하며, 마음을 달래는 자기돌봄 캠페인이다. 토닥토닥 캠페인은 심리 안정화 기법 중 하나인 양팔을 교차해 스스로를 안고 다독이는 '나비포옹법' 동작을 활용해 스스로를 위로한다. 캠페인은 나비포옹법을 취하고 사진을 찍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게시하고, 다음 참여자를 추천하는 챌린지 형식으로 진행된다. 이용섭 시장은 이번 캠페인에 참여하며 "코로나19로 지치고 힘든 일상을 보내고 있는 시민들에게 위로와 격려를 보내고 싶어 캠페인에 참여했다"며 "스스로를 안아주고 다독이는 토닥토닥 캠페인을 통해 시민들께서 건강하고 활기찬 생활을 이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LG유플러스가 3분기 서비스수익과 영업이익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 LG유플러스는 연결 재무제표 기준 3분기 영업이익이 모바일과 스마트홈 등 유무선의 고른 성장과 함께 효율적인 비용집행으로 전년 동기 대비 60.6% 증가한 2512억원이라고 5일 밝혔다. 서비스수익은 전년동기 대비 14.4% 증가한 2조 6500억원을 달성하며 영업이익과 서비스 수익 모두 전년동기 대비 두 자리 수 증가폭을 기록했다. 매출은 3조3410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5.9% 증가했다. 순이익은 4034억원으로 286.2% 늘었다. MVNO는 셀프개통 증가 등으로 전년동기 대비 가입자가 41.6% 증가하면서 직전분기 대비 11.8% 성장한 146만9000명을 기록하며 모바일 수익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이처럼 5G 중심의 MNO 성장과 MVNO 가입자의 꾸준한 증가가 지속되면서 모바일 서비스는 3분기 누적기준으로는 5.5% 성장을 기록하며 연간 5% 성장목표를 초과달성 중이다. 스마트홈 수익은 5143억원을 기록, 전년동기 대비 12.5% 증가해 두 자리 수 성장을 이어갔다. IPTV는 기본료와 VOD 수요, 광고수익 등의 증가로 전년동기 대비 13
[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 신용보증기금(신보)은 '코로나19 피해중소기업 특례보증'이 4차 추경 이후 재가동된 지 한 달 만에 6588억원을 달성했다고 5일 밝혔다. 신보는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지난 2월부터 약 1조4000억원의 특례보증을 공급했다. 지난 9월에는 4차 추경으로 확보한 재원을 활용해 약 1조5000억원 규모의 특례보증을 추가로 공급하고 있다. 이번 특례보증도 피해기업의 금융부담 완화를 위해 일반보증보다 유리한 조건으로 보증비율을 상향(95%)하고, 보증료 차감(보증료율 0.3%P 차감·최대 1% 보증료율 상한 적용) 등의 우대조치를 실시하고 있다. 아울러 심사기준을 완화하고 심사방법과 전결권 등 심사절차를 간소화해 피해기업에 대한 신속한 보증지원이 이뤄지도록 했다. 윤대희 신보 이사장은 "코로나19로 인한 국가경제 위기를 극복하고 피해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지원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전개하고 있다"며 "피해기업이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고 다시 성장할 수 있도록 정책기관으로서 신속하고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쿠팡이 충북 제천 제3산업단지에 첨단물류센터를 신설한다. 충북도와 제천시, 쿠팡㈜은 5일 제천시청에서 첨단물류센터 건립과 행정 지원을 각각 약속하는 투자협약을 했다. 쿠팡은 오는 2023년까지 제3산업단지 10만㎡ 부지에 1000억원을 들여 물류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이 물류센터는 쿠팡의 충청 지역 물류를 담당한다. 도와 시는 쿠팡의 신규 투자 사업이 원활히 추진되도록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약속했다. 쿠팡은 투자 이행과 확대, 지역 생산 자재와 장비 구매, 지역민 우선 채용에 노력하기로 했다. 제천 첨단물류센터를 본격 가동하면 500명 고용이 이뤄질 것이라고 시는 전망했다. 투자협약식에서 이상천 제천시장은 "쿠팡의 첨단물류센터 투자 결정은 제천 지역 경제의 새로운 전환점으로 작용할 큰 선물"이라고 반기면서 "고용 유발 효과가 큰 이커머스 앵커 기업의 제천 입주는 지역 이미지 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쿠팡의 김명규 전무 이사는 "도와 시의 적극적인 노력과 지원 덕분에 첨단물류센터 투자 결정이 가능했다"면서 "제천 물류센터를 통해 고객들에게 더 빠른 배송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 가로등, 신호등 등 도로 곳곳에 설치된 도로인프라를 하나로 통합하고 무료 공공와이파이, 지능형 폐쇄회로(CC)TV 같은 ICT(정보통신기술)를 결합한 '스마트폴'이 연말 서울시내 6개소, 총 26개까지 확대된다. 서울시는 5일 성동구·종로구에 이어, 숭례문과 서울광장 일대에 11개를 연말까지 추가로 설치한다고 밝혔다. 일대에 추진 중인 '세종대로 사람숲길' 사업과 연계해 실시된다. 시민체감 스마트폴은 각 장소별 도시환경과 도로여건에 따라 맞춤형 기능이 탑재돼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숭례문에는 가로등 스마트폴이 설치된다. 숭례문 소개, 사진, 길 안내 등의 정보를 볼 수 있는 QR코드를 탑재하고 무료 공공와이파이, 지능형CCTV, 유동인구 측정 기능 등도 들어간다. 서울광장에는 통합신호등 스마트폴과 가로등 스마트폴이 구축된다. 시는 많은 시민이 모이는 장소인 만큼 광장 전역에서 우수 품질의 데이터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공공와이파이를 집중 설치한다. 전기자전거 충전기능도 들어갈 예정이다. 특히 시민체감 스마트폴은 기존 도로인프라 교체 시 스마트폴로 교체하는 방식으로 기존 방식보다 구축비용이 절반수준
[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5일 코웨이(021240)에 대해 해외법인 고신장과 이익 기여도 확대로 견조한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원을 유지했다. 코웨이의 3분기 연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5%, 20% 증가한 8004억원과 1686억원을 기록했다. 시장기대치를 크게 상회했다. 박종대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국내 환경가전 사업은 부진했다. CS닥터 파업 영향 렌탈과 일시불 판매 매출이 감소했다"며 "해외 사업이 외형 성장을 견인했는데, 말레이시아와 미국 법인 매출이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달성하고 이익기여도를 높였다"고 설명했다. 그는 "국내 렌탈 판매는 7~8월을 저점으로 9~10월 빠른 회복세를 보인다"며 "10월 렌탈 판매량은 목표치의 90% 수준에 이른 것으로 파악된다. CS닥터 정규직 전환에 따른 판관비 증가액은 분기당 70~80억원 수준으로 추정한다. 매출과 비용 불확실성이 모두 해소되고 있다"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코로나19 영향 동남아시아 시장 불확실성이 제기됐지만 말레이 법인이 30% 이상 고신장하고, 계정수가 전분기 대비 12만개 증가하며 우려를 불식시켰다"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지난달 건설기업 경기실사지수(CBSI)가 전월 대비 4.6p 상승한 79.9를 기록했다. 가을철 수주와 공사 물량 개선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원장 이재영)은 지난 10월 CBSI가 전월 대비 4.6p 상승한 79.9를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앞서 지난 6월 CBSI는 80선 가까이 회복됐다. 하지만 이후 7·8월에 역대급 장마의 영향으로 70선 초반으로 하락하면서 부진한 뒤 9월에 1.8p 소폭 상승하고, 10월에도 4.6p 상승했다. 박 부연구위원은 "10월에는 가을철 수주와 공사 물량이 개선되는 영향으로 지수가 소폭 상승하는데 이러한 계절적인 영향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며 "특히 토목과 비주택 건축 수주는 부진했지만, 주택 수주 상황이 개선된 것이 지수 회복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이달 지수는 전달 대비 11.4p 상승한 91.3로 전망된다. 박 부연구위원은 "지수가 10p 이상 상승할 것으로 전망한 것은 경기 침체 상황이 그만큼 개선될 것으로 예상한 것으로 연말이 가까워지면서 경기부양을 위한 공공공사 발주가 증가할 것이라는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파이낸셜데일리=이정수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공주택에 도입되는 스마트홈 서비스를 '홈즈'(Home Z)로 명명하고 국내 3대 이동통신사와 개방형 스마트홈 플랫폼을 구축한다고 5일 밝혔다. '홈즈'는 집을 뜻하는 '홈'과 첨단기술의 완성을 상징하는 'Z'를 결합해 '기술의 정점에서 새롭게 창조되는 주거공간'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첨단기술을 활용해 똑똑한 주거공간을 만드는 LH 공공주택의 이미지를 확립할 전망이다. 홈즈의 첫 시작으로 LH는 이동통신사와 함께 개방형 다중 플랫폼을 구축한다. 사업자가 스마트홈 서비스를 제공할 통신사를 정하는 방식이 아닌 각 세대별로 원하는 통신사를 자유롭게 선택해 필요한 스마트홈 서비스를 누리는 방식이다. 이를 위해 LH는 SKT, KT, LGU+ 등 이동통신 3사와 기술업무협약을 맺고 LH 홈네트워크 플랫폼과 각 통신사업자의 스마트홈 플랫폼을 연동하기로 했다. 플랫폼 간 연동이 이뤄지면 입주자들은 기본적인 홈제어서비스(조명·가스·난방·환기 등)와 모니터링 서비스(미세먼지, 에너지사용량 등)를 원격·음성으로 제어할 수 있다. 이외에도 다양한 교육, 어린이용 콘텐츠 등 통신사별 특화서비스가 이용 가능하다. 개방형 스마트
[파이낸셜데일리=이정수 기자] 카카오게임즈가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글로벌 멀티플랫폼 게임 기업 카카오게임즈는 올해 3분기 매출 1505억원, 영업이익 212억원, 당기 순이익 270억원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을 적용한 3분기 매출액은 전 년 동기 대비 약 54%, 전 분기 대비 약 41%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전 년 동기 대비 약 178%, 전 분기 대비 약 32% 증가했다. 당기 순이익은 전 년 동기 대비 약 697%, 전 분기 대비 약 60% 증가한 약 270억 원을 기록했다. 모바일 게임 부문은 기존 주력 게임들이 안정적인 실적을 유지하는 가운데, 신작의 매출이 더해져 전 분기 대비 약 98% 성장한 약 895억 원을 달성했다. 특히 지난 7월 국내 및 글로벌에 출시한 ‘가디언 테일즈’는 3분기부터 신규 매출원으로 자리 잡으며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가디언 테일즈’는 카카오게임즈가 모바일 글로벌 서비스를 본격화 한 첫 게임으로, 전 세계 230여 개 국가에서 전체 누적 가입자 수 550만 명을 돌파했다. 이 게임은 국내 및 대만,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유의미한 성과와 반응을 축적해 나가고 있으며, 주 타겟 시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부산시 기장군 해조류육종융합연구센터는 3일 ‘2020 고리본부 사업자 지원사업’ 관련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고수온 적응 품종개발 연구성과물인 ‘미역청각 종자 500틀’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기장군 부군수, 기장해조류연구센터 소장, 기장군어촌계장협의회장, 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 대외협력처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기장해조류연구센터에서 2020년 생산한 미역청각 종자 500틀은 기장군어촌계장협의회와 논의하여 기장지역 내 양식어가에 일부 배분되고 일부는 바다숲 조성을 위한 연안해역 등에 설치될 계획이다. 앞서 기장해조류연구센터는 2019년부터 기장군어촌계장협의회로부터 ‘고리본부 사업자 지원사업’을 위탁받아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고수온 적응 품종개발 연구를 추진해왔다. 지난해 에는 생산한 미역청각 종자 500틀을 수산자원 산란서식장을 위한 바다숲 조성용으로 연안해역에 설치했다. 기장해조류연구센터 관계자는 “기후변화 등 연안해역 환경변화는 해조류의 생존에 큰 영향을 미친다. 고리원자력본부, 기장군어촌계장협의회와의 지속적 협력을 통해 고수온 적응 해조류 품종개발로 풍요로운 기장연안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정부가 부동산 공시가격을 중장기적으로 시세의 90%까지 끌어 올리되 내년부터 3년간 한시적으로 6억원 이하 1주택자에 대해서는 재산세를 감면해주기로 했다. 이에 따라 공시가격 6억원 이하 중저가 주택은 재산세 부담이 줄어들 전망이다. 3일 국토교통부가 공개한 '보유세 추정 자료'에 따르면 현재 시세 8억원(공시가 6억원 이하)짜리 서울 관악구 아파트의 경우 올해 기준으로 납부해야 하는 재산세는 68만8000원이다. 공시가격 현실화 계획에 따라 오는 2023년 재산세는 73만1000원으로 늘어나게 되지만 재산세 부담 완화 방안에 따른 특례세율을 적용하면 실제로 2023년 부과되는 재산세는 56만1000원이 될 전망이다. 경기도 안양시의 시세 6억원(공시가격 6억원 이하)짜리 아파트도 올해 기준 41만9000원인 재산세가 2023년 45만2000원으로 늘어나지만 재산세 인하 방침에 따라 32만5000원을 적용받게 될 전망이다. 반면 시세 15억원(공시가격 6억원 이상)짜리 마포구 아파트의 경우 올해 기준 보유세는 243만7000원(재산세 194만8000원+종부세 48만9000원)이나 공시가격 현실화 계획에 따라 2023년에는 408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 전북소방본부는 오는 4일부터 한 달간 수확한 양곡에 화재피해가 없도록 도내 곡물 건조장 등 866곳에 대한 화재 안전점검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가을철 수확기를 맞아 도내 곡물 건조장 및 도정공장, 양곡창고에서의 설비 운용이 증가함에 따라 화재 발생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제거해 농민의 1년 농사의 결실을 화재 피해로부터 지키기 위해서다. 최근 3년간(2017~2019) 도내에서는 5건의 곡물 건조장 화재와 2건의 도정공장 화재가 발생해 350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화재 원인별로 보면 건조장은 전기적 요인(4건)과 부주의(1건), 도정공장은 기계적 및 전기적 요인 각 1건인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도 소방본부는 12개 소방서에 화재 안전점검반을 편성, 도정공장 등에 대한 소방시설을 점검하고 농협 등 관련 단체 및 관계자에게 화재 예방 수칙을 준수할 수 있도록 화재 예방 컨설팅도 병행할 예정이다. 홍영근 전북소방본부장은 "수확한 농산물이 부주의나 안전점검 소홀로 화재 피해를 보지 않도록 화재예방에 각별한 주의와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 학교폭력으로 정신과 치료를 받은 피해자에게 가해학생과 그들의 부모가 700만원을 배상하라는 판결이 나왔다. 울산지법 민사20단독 구남수 법원장은 학교폭력 피해자 A군과 그의 부모가 가해 학생 3명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위자료와 치료비 등 총 700만원을 배상하라는 판결을 내렸다고 3일 밝혔다. 고등학생인 가해 학생 3명은 2017년부터 2018년 8월까지 약 1년에 걸쳐 같은 반 피해 학생 A군에게 장난을 빙자해 비비탄을 쏘거나 음식을 던지고 스프레이를 뿌리는 방법으로 수십차례 괴롭혔다. 또 가방을 집어던지거나 폭행하는 등 지속적으로 A군을 괴롭혔다. 그 과정에서 A군의 어머니를 들먹이며 상스러운 욕설을 하기도 했다. A군은 가해 학생들의 구타로 인해 상해를 입었고, 정신적 충격으로 치료를 받기도 했다. 재판부는 손해 배상 범위로 가해 학생과 부모에게 A군에 대한 치료비 37만원, 위자료로 A군에게 500만원, A군 어머니와 아버지에게 각각 100만원, 70만원을 지급하라고 명령했다. 재판부는 "가해 학생들은 학교폭력 행위로 다른 학교로 전학조치되고 보호처분을 받았지만 학폭 행위로 인해 피해학생과 부모들이 입은 손해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