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서현정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의 경쟁력 조사에서 국민의힘 홍준표 의원이 당내 경선 주자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27일 스트레이트뉴스에 따르면 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23~25일 전국 유권자 1001명을 대상으로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와 맞붙었을 때 가장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하는 인물'을 물은 결과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가운데 홍 의원이 40.6%로 가장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윤석열 전 총장은 35.2%였다. 홍 의원은 윤 전 총장을 2주 만에 역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두 사람간 격차는 5.4%p로 윤 전 총장은 2주 전보다 0.9%p 오른 반면 홍 의원은 10.7%p 상승했다. 유승민 전 의원과 원희룡 전 제주지사는 각각 7.8%, 4.9%를 기록했다. 홍 의원은 서울(43.2%), 경기·인천(41.4%)에서 윤 전 총장 보다 각각 7.3%p 높게 나왔다. 또 전라·광주(48.6%), 부산·울산·경남(43.9%)에서도 윤 전 총장에 비해 29.7%p, 5.4%p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윤 전 총장은 대구·경북(46.5%), 대전·세종·충청(38.3%), 강원·제주(33.1%)에서 홍 의원보다 각각 11.1%p,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정부가 대장동 사업 논란과 관련해 문제가 불거진 개발이익 환수제도의 전반적인 개선을 검토하기로 했다. 정치권에서도 민간 사업자의 개발이익을 제한하고 환수하기 위한 법안들을 앞 다퉈 내놓고 있다. 시장에서는 과도한 개발이익을 방지하려는 취지에는 공감하나 섣부른 규제가 또 다른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어 신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가진 제32차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에서 "최근 부동산 투기근절과 개발이익 환수에 대한 논의가 확산되고 있다"며 "택지개발 사업의 과도한 민간이익에 대해 개발이익 환수 관련제도들을 면밀히 재점검하겠다"고 밝혔다. 대선을 앞두고 최대 이슈로 떠오른 대장동·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해 민간의 개발이익을 더 많이 환수하는 쪽으로 제도를 손질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한 것이다. 한훈 기재부 차관보도 이날 백브리핑에서 "개발이익 환수 관련 제도에 대해 현재 논의가 한창 진행 중에 있다"며 "구체적인 (발표) 시기는 말하기 힘들다"고 말했다. 발표 시기는 정해지지 않았으나 여당과 정부가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는 만큼 당정 협의를 거쳐 이르면 다음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기아가 반도체 품귀로 인한 생산 차질에도 불구하고 실적 방어에 성공했다. 기아는 연결 재무제표 기준 3분기 영업이익이 1조3270억원으로 잠정집계됐다고 27일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79.7% 증가한 수치다. 매출은 8.8% 증가한 17조7528억원, 순이익은 748.8% 증가한 1조1347억원을 각각 나타냈다. 영업이익률은 7.5%로 집계됐다. 3분기 기아는 전년 대비 2.1% 줄어든 68만4413대를 도매 판매했다. 국내에서 8.6% 감소한 12만4964대, 해외에서 0.6% 감소한 55만9449대였다. 기아의 3분기 누계 실적은 ▲판매 212만8520대(전년동기 대비 14.2%↑) ▲매출액 52조6740억원(24.6%↑) ▲영업이익 3조8906억원(395.7%↑)을 각각 나타냈다. 올 3분기에는 지난해 3분기 실적악화에 따른 기저효과가 반영됐다. 기아는 지난해 3분기 세타 GDI 등 일부 엔진에 대한 추가 충당금 설정과 선제적 소비자 보호를 목적으로 1조2600억원 규모의 품질 비용을 반영, 전년 3분기에 비해 33% 감소한 1962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반도체 공급 부족 장기화에 따른 판매 감소에도 불구하
[파이낸셜데일리 서현정 기자] 감사원이 5년간 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HIV)를 포함한 부적격혈액 2만8822 유닛(1회 헌혈용 포장 단위)이 수혈됐다고 지적한데 대해 대한적십자사는 감염 혈액 수혈과는 다르다는 취지로 해명했다. 헌혈혈액에 실시하는 선별검사(B형·C형 간염, HIV, 매독검사)를 통해 바이러스 감염 혈액은 수혈 전에 사실상 모두 걸러낼 수 있어서다. 27일 적십자사 관계자는 후천성면역결핍증(AIDS·에이즈) 혈액 수혈 파동을 계기로 시스템을 정비하고 검사 기술이 고도화한 2005년 이후 수혈로 인해 HIV에 감염되거나 B·C형 간염에 걸린 사례는 0건이라고 밝혔다. 질병관리청 홈페이지는 "적십자사는 2005년부터 모든 헌혈혈액에 대해 HIV 핵산증폭검사를 시행하고 있기 때문에 수혈감염이 일어날 가능성은 약 200만분의 1로 아주 낮다"고 소개하고 있다. 전날 감사원은 최근 5년(2016~2020년) 동안 혈액원에서 출고된 부적격 혈액제제는 총 3만2585 유닛이라고 밝혔다. 이중 회수·폐기된 분량은 11.5%(3763 유닛)에 그쳤으며 88.5%(2만8822 유닛)가 수혈됐다. 감사원은 혈액원이 수혈자에게 이 사실을 통보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사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정부가 직원들의 땅 투기 논란이 불거진 한국토지주택공사(LH) 혁신안과 관련해 2025년까지 1064명의 인원을 단계적으로 감축하는 방안을 확정했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연 제32차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에서 '투기근절대책 주요 추진 상황 및 성과'와 관련해 "LH의 비핵심 기능 24개 조정과 정원 감축 1064명을 확정했고 나머지 과제들도 최대한 신속히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우선 LH 조직 슬림화 차원에서 기능 조정 등과 연계해 정원 1064명을 단계적으로 감축한다는 계획을 수립했다. 비핵심 기능의 축소 관련 정원은 즉시 감축하고, 기능 폐지 관련 정원은 사업 종료 시에 감축하는 방향으로 2025년까지 줄이기로 했다. 기능 이관 관련 정원은 연말까지 유지 후 감축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폐지·이관·축소 등 기능 조정과 관련해 838명을 감축하고, 2급 이상 간부·지원 인력 226명을 감축하기로 확정했다. 정부는 당초 LH 혁신안 발표 당시 2000명을 줄이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지역의 반발이 커졌고, 김현준 LH 사장도 올해 국정감사에서 업무량이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경영계가 '2030 국가온실가스 감축목표(NDC)'와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가 27일 국무회의를 통과해 최종 확정된 것에 대해 "유감스럽다"는 입장을 밝혔다. '2030 NDC'는 온실가스를 2030년까지 2018년 대비 40% 감축하는 것이 목표다.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는 2050년 온실가스 배출량을 '0'으로 하는 계획이다.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경영계는 정부와 탄소중립위원회가 우리나라 현 실정을 고려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감축목표 상향을 포함한 탄소중립 정책을 결정하는 것에 대해 수차례 우려의 입장을 밝혔다"며 "결국 산업계 의견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은 채 최종 확정돼 유감"이라고 말했다. 경총은 "급격히 상향된 2030년 NDC와 2050년 탄소중립 목표 달성 여부는 산업계의 적극적인 참여에 달려있는 점을 감안할 때, 정부는 기업이 온실가스 배출을 대폭 감축하면서도 경쟁력을 잃지 않도록 실질적인 지원방안을 조속히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요구했다. 아울러 "2030년 NDC 및 2050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해 산업계를 포함한 이해당사자가 부담해야할 총비용에 대한 구체적인 추산결과를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우리나라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6개월 연속 물가 안정 목표치(2%)를 넘어서고 있는 가운데 한국은행이 이 같은 높은 물가 오름세가 예상보다 오래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공급병목 현상에 따른 물가상승 압력, 임금 상승에 따른 물가 전가 등의 영향은 제한적이지만, 중국의 전력난, 물류비용 상승 등으로 공급병목이 장기화되면 물가상승 압력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한국은행은 27일 'BOK 이슈노트'에 실린 '우리나라와 미국의 주요 물가 동인 점검' 보고서에서 "우리나라에서도 물가 상승 압력이 점차 커지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공급병목 현상의 국내 파급, 방역체계 개편에 따른 수요 증대 등으로 높은 물가 오름세가 예상보다 오래 지속될 가능성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내다봤다. 올 들어 우리나라와 미국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높은 수준을 지속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비근원품목(에너지, 식료품)이 최근의 오름세를 주도하는 가운데 경기회복과 함께 수요측 물가상승 압력이 높아지면서 근원품목 기여도도 점차 확대되고 있다. 미국에서는 경제재개 과정에서 상품가격을 중심으로 근원물가 상승률이 큰 폭으로 확대된 가운데 에너지의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서울시가 내년부터 서울에 거주하는 19~24세 모든 청년에 연간 10만원의 대중교통 요금을 지원하고 최대 40만원의 이사비를 지급하는 '청년패스(PASS)' 사업을 시작한다. 서울시는 27일 '청년이 바라는 일상생활 지원정책' 3대 분야 11개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중 청년들이 일상생활에서 겪는 불편을 제거할 청년패스 사업 4개를 발표했다. '2025 서울청년 종합계획'을 준비 중인 서울시가 우선 추진할 사업을 내놓은 것이다. 앞서 오세훈 시장은 취임사에서 "청년이 꿈을 잃은 사회에 미래가 없다"며 '청년서울' 실현을 핵심 화두로 제시한 바 있다. 서울시는 청년패스에 이어 '청년세이브(SAVE)', '청년점프(JUMP)' 등 3대 분야에 약 345억원을 투입해 내년부터 사업을 순차적으로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시는 우선, 내년부터 소득과 재산에 상관없이 서울에 사는 19~24세 청년들에게 연간 최대 10만원의 대중교통 요금을 지원한다. 연간 대중교통 이용액의 20%를 10만원 한도 내에서 마일리지로 적립해주는 방식이다. 소득은 상대적으로 적은데 대중교통을 자주 이용하는 청년들의 경제적 부담을 낮추기 위한 취지다. 마일리지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국내 프랜차이즈 업계에 원재료 공급 불균형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햄버거·샌드위치를 판매하는 일부 프랜차이즈 업체에서는 원재료 공급이 불안한 상황이다. 때 이른 추위와 무름병 등 병해 피해로 인해 제품에 들어가는 양상추 공급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커피 프랜차이즈는 국제 커피 원두 가격이 지난해부터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는데다 추석을 전후로 유업계에서 우유 가격 인상을 추진함에 따라 라떼 제품군을 중심으로 우유가 들어가는 다양한 제품군을 중심으로 인상 요인이 발생했다. 27일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 도매시장 시세에 따르면 지난 26일 거래된 양상추 상등급 10㎏ 가격은 3만6931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만3051원 대비 282.0% 폭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양상추 가격 폭등은 이달부터 시작된 갑작스러운 한파와 잦은 가을비로 무름병 등 각종 병해가 발생하면서 강원도를 비롯해 주요 원산지에서 양상추 출하가 현저히 감소한 영향이 주된 이유다. 양상추 수급 불안정은 프랜차이즈 업게 메뉴에 영향을 준 모습이다. 지난 22일 맥도날드는 양상추 수급 불안정으로 인해 정상적인 제품 공급이 어렵다는 안내문을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TIPA)이 28일 서울 강남구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SETEC)에서 '중소기업 지원 선도연구기관 협력R&D사업'의 그간 운영 성과를 발표하는 성과 공유회를 마련한다고 27일 밝혔다. TIPA는 선도연구기관 협력R&D사업 전문기관이다. 중소기업의 기술 애로 해결과 혁신 역량 제고를 위해 2019년부터 사업을 운영 중이다. 중소기업 지원 전담조직을 보유하고, 연구역량이 우수한 출연연·전문연 중 5개 기관을 선도연구기관으로 지정·협력해 중소기업의 ▲기업진단 ▲기술개발 ▲기술사업화 등 기술개발(R&D) 전 주기를 지원하고 있다. 선도연구기관은 ▲연구기관이 보유한 우수 인력, 연구 장비 등 인프라를 활용한 기업 진단부터 ▲중소기업과 선도연구기관간 협력을 통한 가치창출형 기술개발(R&VD) 지원 ▲시장맞춤형 기술 사업화 지원까지 단계별 패키지로 중소기업의 기술혁신 전주기를 지원한다. 아울러, 산·연 협력 기술개발의 활성화와 성과창출, 정책수립을 위한 싱크탱크 역할을 하는 선도연구기관 협의체도 활발하게 가동 중이다. 이번 성과공유회에서는 ▲열간전단 공정에서 신뢰성 확보를 통한 기술고도화 ▲
[파이낸셜데일리 편집국 기자] ◇과장급 전보 ▲도시경제과장 신광호 ▲건축정책과장 이진철 ▲부동산평가과장 이랑 ▲항공교통과장 정창석 ▲수도권광역급행철도과장 안재혁
[파이낸셜데일리 편집국 기자] ◇파견 ▲2050 탄소중립위원회 사무처기획평가과장 박용우
[파이낸셜데일리 편집국 기자] ◇1급 전보 ▲감사실 서보성 ▲경영지원실 간주태 ▲항만운영실 윤정미 ▲감천사업소 최동업 ◇2급 전보 ▲홍보부 윤지현 ▲항만산업부 이성혜
[파이낸셜데일리 편집국 기자] ◇개방형 직위 임용 ▲산업안전보건정책관 김철희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LG유플러스가 위드코로나 시대를 맞아 국내 B2B(기업간 거래) 무선 산업이 재도약 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탠다. LG유플러스는 국내 사물인터넷(IoT) 디바이스·솔루션 기업을 지원하고 동반 성장할 수 있는 상생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유망 중소기업의 디바이스·솔루션 개발 및 사업화를 지원해 국내 IoT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B2B 무선시장 성장을 촉진하겠다는 계획이다. 사물인터넷 산업은 초연결시대의 핵심으로 주목받으며 큰 성장이 기대되는 분야다. 정보통신기획평가원 조사에 따르면 국내 IoT 시장은 2021년 16조원에서 2025년 37조원로 연평균 22.8% 성장할 것으로 예측됐다. 그러나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침체와 반도체 수급 대란 등을 겪으며 성장에 적신호가 켜졌다. 특히 IoT 단말이나 솔루션을 개발하는 중소 사업자의 경우 성장 둔화에 따른 피해가 더 컸다. 이에 LG유플러스는 국내 중소 IoT 사업자들을 위한 ‘5대 상생방안’을 발표했다. 상생 방안은 ▲통신 모듈 지원 ▲기술 지원 ▲사업화 지원 ▲아이디어 발굴 지원 ▲정보 교류 지원 등 5가지로 이뤄졌다. 임장혁 LG유플러스 기업기반사업그룹장은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