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 이스트소프트는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24억9000만원으로 전년동기보다 52.0%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1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266억9000만원으로 9.4% 늘었다. 순이익은 29억7000만원으로 200.9% 뛰었다. 이스트소프트는 인공지능(AI) 원천 기술이 기존 사업의 고도화는 물론 신사업 성장 모멘텀으로 작용하면서 이번 분기의 호실적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존 사업의 소프트웨어 매출 증가, 핀테크 사업 성과, '카발 모바일'의 필리핀 시장 호실적이 성장을 이끌었고, 여기에 신사업 성과까지 더해졌다고 알렸다. 이스트소프트는 "기존 소프트웨어 매출 증가, 핀테크 사업 성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카발 모바일'의 필리핀 시장 호실적이 실적 성장을 이끌었다"고 밝혔다. 인공지능(AI)·증강현실(AR) 기반 안경 쇼핑 플랫폼 '라운즈' 사업과, AI 아나운서 등 가상인간 개발도 지속해서 확대하고 있다고 이스트소프트는 설명했다. 신사업은 기존 안경 산업에 비즈니스 혁신을 주도하고 있는 AI∙AR(증강현실) 기반 가상피팅 안경 쇼핑 O2O(온·오프라인 연계) 플랫폼 ‘
[파이낸셜데일리 편집국 기자] = '아리랑 박사'로 유명했던 이정면 미국 유타대 지리학과 명예교수가 8일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6세. 서울대 지리학과를 졸업한 고인은 유타대 은퇴 후 고국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찾다 아리랑 연구에 뛰어들었다. 2014년부터 중앙아시아, 시베리아 등 '아리랑 로드 10만㎞' 답사에 나섰다. 답사는 91세때 3차까지 이어졌고 '누이야 시베리아에 가봐' 'colors of Arirang(컬러스 오브 아리랑)' 등의 책으로 엮어졌다. 대표 저서는 아리랑 유래와 지구촌 곳곳으로 퍼진 아리랑 이야기 등을 수록한 영문서적 '아리랑-송 오브 코리아'(Arirang-Song of Korea·)다. '한 지리학자의 아리랑 기행' '고대 한일 관계사의 진실: 일본 고대국가는 누가 만들었는가' 등을 냈다. 고인은 한국과 미국을 오가며 노환 중에도 '18만 고려인 강제이주와 아리랑의 애환'을 집필 중이었다. 유족으로 부인 김을라 여사와 미국에 거주하는 2남 1녀가 있다. 장례는 유타한인회장으로 치러진다. 02-743-7661.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가 내년 첫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를 1월 14일에 열기로 했다. 한은 금통위는 11일 이러한 내용의 '2022년 금통위 정기회의 개최 및 의사록 공개 예정일정'을 발표했다. 금통위는 내년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 8회, 금융안정회의 4회, 기타 정기회의 12회 등 모두 24차례의 회의를 개최한다.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는 내년 1월14일(금), 2월24일(목), 4월14일(목), 5월26일(목), 7월14일(목), 8월25일(목), 10월14일(금), 11월24일(목)에 열린다. 금융안정회의 개최일은 내년 3월24일(목), 6월22일(화), 9월22일(목), 12월22일(목)로 정해졌다. 금통위는 통화정책방향과 금융안정회의 의사록을 기존대로 회의일로부터 2주가 지난 첫 화요일에 공개한다. 다만 내년 3월과 6월, 9월 금융안정회의 의사록이 4월과 7월, 10월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 직전에 공개되는 점을 감안해 의사록의 공개 시점을 앞당길 방침이다. 올해 12월 금융안정회의 의사록은 내년 1월 7일 공개된다.
[파이낸셜데일리 서현정 기자] = 고속열차 SRT가 개통 5년 만에 누적 이용객 1억 명을 돌파한다. SRT 운영사 SR은 SRT 개통 1798일 째인 오는 12일 누적 이용객 1억 명을 돌파한다고 11일 밝혔다. SRT 이용객은 2016년 12월 9일 개통 후 연말까지 100만 명으로 시작해 2017년 1947만, 2018년 2196만, 2019년 2397만 명을 기록하며 연평균 11%씩 증가했다. 이는 KTX가 개통했을 당시 2005~2007년 연평균 증가율 7%과 비교하면 더 가파른 증가폭이다. 지난해는 코로나로 인한 지역 간 이동 감소로 1715만 명을 기록하며 증가세가 주춤했으나, 지난주까지 누적이용객 9973만 명을 기록해 오는 12일 1억 명 돌파를 앞두고 있다. 권태명 SR 대표이사는 "SRT가 개통 5년 만에 이용객 1억 명을 달성하며 국민에게 사랑받는 고속열차로 빠르게 자리 잡게 된 비결은 SRT의 안전과 서비스를 믿고 이용해준 고객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대표 고속열차 브랜드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더욱 품격 있는 서비스로 고객에게 다가가겠다"고 밝혔다.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 정부가 현장 점검 과정에서 발견한 민간 수입업체 요소 700t을 바탕으로 11일 요소수 생산에 돌입했다. 요소수 200만ℓ 상당으로 화물차 14만여대 등이 10일가량 쓸 수 있는 분량이다. 기획재정부는 1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억원 제1 차관 주재로 제4차 요소수 수급 관련 범부처 합동 대응 회의를 열어 이런 내용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국내·외 확보 물량의 배분 계획, 중국·베트남 등 국외 물량 추가 확보 동향 등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생산한 차량용 요소수는 12일부터 버스·청소차 등 공공 차량에 20만ℓ를 우선 공급한다. 나머지는 화물차 사용 빈도가 많은 주유소 100여곳에 보내 화물차에 공급할 계획이다. 해외에서 확보한 물량도 긴급 수요처 중심으로 우선 배분한다. 호주에서 출발해 11일 오후 5시30분 김해공항에 들어올 요소수 2만7000ℓ 중 4500ℓ는 민간 구급차에 제공한다. 이에 따라 민간 구급차는 향후 4개월가량 쓸 물량을 확보하게 된다. 소방청 공공 구급차는 3~4개월치의 요소수를 보관하고 있다. 지난 10일 오전 중국에서 출항한 N사의 산업용 요소 2700t은 오는 13일 여수항에 도착한다.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집밥 선호와 간편식 시장 확대에 따라 소스류 생산액이 4년 사이 22%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11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2021 가공식품 세분 시장 현황 보고서-소스류'를 발표했다. 소스류에 소스, 마요네즈, 토마토케첩, 복합 조미식품 4가지 유형이 있으며 이번 연구에는 복합 조미식품은 제외하고 소스, 마요네즈, 토마토케첩만 포함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소스류 생산액은 지난해 2조296억원으로 2016년(1조6584억원)보다 22.4% 증가했다. 가정간편식 시장 확대와 더불어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집밥 선호 현상 등으로 간편 소스를 찾는 소비자들이 증가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소스류 수출액은 1억8347만 달러로 2016년 대비 85.7% 증가했다. 같은 기간 수입액은 1억8769만 달러로 34.8% 늘었다. 국내 소스류가 수출된 국가를 보면 중국(22.2%)이 가장 많았으며 미국(21.6%), 러시아(13.5%), 일본(7.3%) 등이 뒤따랐다. 이들 4개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64.6%에 달했다. 중국, 미국, 일본으로는 불고기 소스와 같은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 스타벅스커피 코리아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두 배 이상 껑충 뛴 것으로 나타났다. 이마트는 스타벅스커피 코리아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연결기준)이 86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1일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영업이익인 413억원보다 108.2% 증가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4858억원)보다 28.9% 증가한 6266억원, 당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308억원)보다 108.8% 신장한 643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스타벅스 매출, 영업이익 증가는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기저 효과라는 설명이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관계자는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 두기 강화로 지난해 3분기 중 매장 내 취식 제한과 함께 좌석 50% 미만 유지, 영업시간 축소 운영 등에 따라 전년도 영업이익이 상대적으로 축소됐다"며 "올해는 이 부분이 많이 회복해 실적으로"이어졌다"고 설명했다.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 제약사 존슨앤드존슨의 자회사인 얀센이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140만여회분이 11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도입됐다. 이번에 도입된 얀센 백신은 정부가 개별계약으로 확보한 740만회분 중 일부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과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33분 정부가 개별 계약한 얀센 코로나19 백신 140만1000회분이 대한항공 KE252편으로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이날 도착한 얀센 백신은 올 4분기에 처음 도입되는 것이다. 지난 상반기(1~6월)에 101만3000회분, 3분기(7~9월)에는 50만1000회분이 국내로 들어온 바 있다. 이에 따라 얀센 백신의 누적 도입량은 291만5000회분으로 늘어났다. 얀센 외에 다른 백신까지 포함하면 이달 11일 기준 누적 도입량은 9457만회분이 된다. 정부가 개별 계약사 및 국제기구와 계약하거나 국제협력을 통해 확보한 백신은 화이자, 아스트라제네카, 모더나, 얀센, 노바백스 5종 총 1억9534만회분이다. 연말까지 약 1억100만회분이 국내로 더 들어올 예정이다. 추진단은 "정부는 안정적인 백신 공급을 위해 지속적으로 제약사와 긴밀히 협의해 나갈 예정"이라며 "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 정부가 차량용 요소수 가격을 최대한 규제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수입한 요소수는 기존 국내 유통 가격에 맞춰 공급할 방침이다. 김법정 환경부 기후탄소정책실장은 11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요소 및 요소수 긴급수급조정조치' 시행 브리핑에서 "요소수 가격 규제는 마지막에 남겨진 수단"이라며 "정부 수입 물량이 설령 가격이 조금 더 오른다고 하더라도 국내 유통 가격에 맞춰 공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환경부와 산업통상자원부는 국내 요소수와 요소 수급을 안정화하는 내용의 '긴급수급조정조치'를 제정하고 1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물가안정에 관한 법률'(물가안정법)법에선 재정·경제상 위기나 수급조절 기능이 마비돼 수급조정이 불가피한 경우 긴급조치가 가능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차량용 요소수는 연말까지 주유소에서만 판매한다. 승용차와 화물·승합차 1대당 최대 구매량은 각각 10ℓ, 30ℓ다. 구매자는 다른 이에게 재판매할 수 없다. 요소 수입·판매, 요소수 생산·수입·판매 업체는 당일 정보를 매일 익일 정오까지 신고해야 한다. 김 실장은 "산업부에서도 공급선을 다변화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환경부도 유통관리 대책을 업계
[파이낸셜데일리 서현정 기자] = 세계적인 브릿팝 밴드 '콜드플레이'가 국내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플랫폼을 통해 온라인 공연을 선보인다. 11일 쿠팡플레이에 따르면, 오는 12월4일 오후 11시30분 쿠팡플레이를 통해 '쿠팡플레이 콘서트: 콜드플레이'가 라이브 스트리밍된다. 쿠팡플레이가 기획·주최하는 첫 번째 음악 콘서트다. 콜드플레이는 지난 2017년 첫 내한공연으로 각종 화제를 쏟아낸 바 있다. 콜드플레이는 1998년 영국 런던에서 결성된 4인조 수퍼밴드다. 프런트맨 크리스 마틴 외에 조니 버클랜드(기타), 가이 베리맨(베이스), 윌 챔피언(드럼)으로 구성됐다. 그래미 어워즈와 브릿 어워즈를 비롯해 세계 주요 음악 시상식에서 200회 이상 후보에 올라, 그 중 60회 이상 수상의 영광을 누렸다. 최근 발매한 정규 9집 '뮤직 오브 더 스피어스(Music of the Spheres)' 역시 호평을 듣고 있다. 이 앨범의 첫 싱글 '하이어 파워' 뮤직비디오를 국내 현대무용단 '앰비규어스 댄스 컴퍼니'와 작업해 주목 받았다. 두 번째 싱글 '마이 유니버스(My Universe)'는 그룹 '방탄소년단(BTS)'과 협업곡이었다. 이 곡은 미국 빌보드 메인
[파이낸셜데일리 서현정 기자] =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수능이 코 앞으로 다가오면서 수험생들은 만성피로, 어깨 결림, 두통, 소화불량, 변비 등에 시달릴 수 있다. 아침 저녁으로 일교차가 커지면서 감기 몸살 기운으로 컨디션 관리에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코로나19로 어수선하지만 18일 수능 당일까지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해야 제 실력을 발휘할 수 있다. 11일 김효원 서울아산병원 소아정신건강의학과 교수를 통해 수험생들이 반드시 알아야 할 건강관리 수칙을 알아봤다. ◆평소 수면 패턴 유지, 잠은 충분히 수능을 코앞에 두고 막연한 불안감에 잠을 줄이고 공부하면 오히려 역효과를 낼 가능성이 많다. 반대로 수면시간을 갑자기 확 늘리거나, 일찍 자고 일찍 깨서 공부를 하고 시험장에 가겠다는 생각도 버리는 것이 좋다. 갑자기 수면패턴이 바뀌게 되면 오히려 잠을 더 못자고 시간만 허비하게 되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평소와 비슷한 패턴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잠은 최소 6시간 이상 자는 것이 바람직하다. 기상시간을 아침 7시 이전으로 조절해 수능 당일 좋은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누워서 스마트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 '춤'을 이용한 운동치료가 파킨슨병으로 인한 운동 장애를 호전시키고 환자의 우울증을 개선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고려대 구로병원 뇌신경센터 고성범 교수 연구팀(인천 나은병원 김진희 과장)은 전문무용수지원센터(박소정 강사)와 함께 '춤'을 이용한 무용 치료가 파킨슨병 증상을 호전시키고 환자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효과가 있음을 밝혀냈다고 11일 밝혔다. 보행 분석을 통해 파킨슨병에서 무용 치료의 효과를 객관적으로 확인한 것은 국제적으로도 처음이다. 파킨슨병은 뇌 신경계 퇴행성 질환으로 치매, 뇌졸중과 함께 노인성 3대 질병으로 꼽힌다. 국내 60세 이상 노인의 1~1.5%가 파킨승병을 앓고 있으며 노인인구가 늘어나면서 발병률도 높아지고 있다. 움직임이 느려지거나 떨리고, 사지가 뻣뻣해지거나 몸이 엉거주춤하게 굽는 것이 대표적인 증상이다. 우울증, 수면장애 등이 동반되는 것이 특징이다. 연구팀은 2019년 고대구로병원 이상운동장애 클리닉을 방문한 파킨슨병 환자 9명(평균 나이 69세, 파킨슨병 발병 기간 평균 5.3년)을 대상으로 6개월간 무용 치료(펠든크라이스 기법을 적용한 무용 치료)를 진행했다. 그 결과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 미래에셋증권이 2년 연속 영업이익 1조원을 돌파했다. 미래에셋증권은 3분기 연결기준 매출 3조3936억원, 영업이익 3971억원, 당기순이익 3398억원의 잠정실적을 11일 공시했다.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32.3%, 35.0%, 47.1% 증가한 규모다. 연결 기준 지배주주 자기자본은 10.49조원,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3.16%를 기록했다. 누계 실적은 매출 10조7885억원, 영업이익 1조2505억원, 당기순이익 9930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동기 대비 매출은 18.6% 줄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52.5%, 54.6% 늘었다. 미래에셋증권은 지난해 업계 최초로 연결재무제표기준 영업이익 1조원을 달성한 데 이어 올해는 3분기 만에 누적영업이익 1조250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업계 최고 영업이익으로 세전순이익 역시 4823억원으로 분기 최대치를 경신했다는 설명이다. 사측에 따르면 위탁매매수수료 수익과 기업금융수수료 수익은 1885억원, 921억원으로 각각 전 분기 대비 4.1%, 0.8% 감소했다. 금융상품판매 수수료와 이자 수익은 각각 670억원, 1010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증가했다. 399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 프로쉐어의 비트코인 스트래티지 상장지수펀드(ETF) '비토(BITO)'가 거래량 기준 전체 ETF 가운데 상위 2%에 등극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토는 지난달 출시 이후 약 14억달러(약 1조6558억원) 규모의 자금이 유입됐다. 10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텔레그레프에 따르면 에릭 발츄나스 블룩버그 ETF 선임 애널리스트는 "프로쉐어의 비트코인 스트래티지 ETF(비토)가 전날 4억달러 규모로 거래됐다"며 "비토의 일 평균 거래대금은 전체 ETF 중 상위 2%에 속한다"고 말했다. 비토는 지난 9일간 약 1억1279만달러(약 1333억원)가 유입됐다. 그는 "이처럼 일정하게 거래량이 유지되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고 평가했다. 비토는 지난달 19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출시돼 14억달러가 넘는 운용자산(AUM)을 축적해왔다. 비토의 높은 거래량은 최근 비토의 가격 부진에도 투자자들이 비트코인 ETF에 대한 선호도가 높음을 알 수 있다. 발츄나스는 높은 거래량은 비토를 더 높은 가격으로 이끌 수 있는 원동력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발츄나스는 비트코인 현물 ETF의 승인 가능성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입장을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 자동차업계가 공급망 붕괴에 몸살을 앓고 있다. 올해 초부터 이어진 차량용 반도체 부품 부족과 중국발 요소수 대란에 이어 마그네슘 품귀까지 우려되는 상황이다. 9일 외신과 업계 등에 따르면 석탄 가격 상승과 전력난으로 중국의 마그네슘 생산량은 평소의 절반에 그치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중국이 전력난 등으로 생산 차질을 빚으며 마그네슘 가격은 지난 7월 중순 t당 1만9000위안에서 9월 한때 7만 위안까지 치솟았다. 마그네슘은 완성차의 무게를 줄이기 위해 사용되는 핵심 소재로, 중국의 시장 점유율이 85%에 이른다.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유럽 자동차업체들은 마그네슘 품귀를 심각하게 우려하고 있다. 폭스바겐 구매책임자는 "마그네슘 부족 사태가 벌어질 것"이라며 "반도체 부품 품귀보다 큰 문제가 될 지 당장 예측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또 다른 유럽 자동차업계 관계자 역시 "중국 마그네슘 수출이 빨리 회복되지 않는다면 반도체 부품 부족으로 1년까지 연장된 차량인도 대기기간이 더 길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우리나라의 경우 자동차 차제 등에 쓰이는 마그네슘잉곳을 전량 중국에 의존하고 있다. 이 때문에 '제2의 요소수' 사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