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0년이후 지금까지 우리나라의 출산율이 세계출산율의 절반도 안되는 것으로 나타났다.8일 통계청이 7월11일 인구의 날에 즈음해 발표한 '세계와 한국의 인구현황 및 전망'에 따르면 '2010~2015년 한국의 합계출산율은 1.23명으로 세계의 합계출산율 2.50명에 두배 가량 못미쳤다.'출산율'은 여성 1명이 가임기간(15~49세)동안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수를 의미한다.우리나라의 합계출산율은 전통적으로 합계출산율이 낮았던 유럽 1.58명, 북아메리카 1.94명보다도 낮았다. 또한 북한(2.00명)보다도 우리보다 0.77명이 많았다.특히 이 기간 우리나라의 합계출산율은 1970~1974년 4.21명에 비해 4배 정도가 적었다.당시 세계합산출산율이 4.44명인 가운데 북아메리카(2.01명), 오세아니아(3.23명), 유럽(2.17명), 북한(4.00명) 등은 우리보다 낮았지만 지금은 우리를 추월했다.통계청 관계자는 "한국의 합계출산율은 1970~1974년 4.21명으로 세계 국가중 73번째로 낮았지만 2010~2015년에는 1.23명으로 세계에서 4번째로 낮은 수준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우리보다 합계출산율이 낮을 것으로 추산되는 국가는 타이
기준금리 인하의 여파가 지속되면서 시장 유동성이 급격히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은행이 8일 발표한 '5월 중 통화 및 유동성 동향'에 따르면 5월 시중통화량(M2·광의통화)은 2170조5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평잔·원계열 기준)에 비해 9.3% 증가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 9.3%를 찍은 지난 2010년 7월 이후 4년10개월 만에 최고치와 동일한 기록이다. M2는 시중에 돈이 얼마나 많이 풀렸는지를 가늠해볼 수 있는 통화지표로 증가율은 지난해 11월 8.3%로 오른 뒤 등락을 거듭하며 8% 대를 유지하다 지난 4월 9.0% 증가율을 보였다. 전월 대비 증가율(계절조정계열 기준)도 1.0%로 전월과 같은 증가율을 유지했다.금융상품별로는 수시입출식 저축성예금이 7조1000억원, 요구불예금이 4조3000억원 증가했고, 2년미만 금전신탁이 4조8000억원 늘어나는 등 자금 입출이 자유로운 상품 중심으로 증가세가 지속됐다.경제주체별로는 가계 및 비영리단체가 전월에 비해 9조원 증가했다.한편 한은은 6월 중 M2 증가율도 전년 동월 대비 9%대 초반의 증가율을 보였을 것으로 추정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지난 7일 aT 3.0추진단 분기회의를 개최하고 '유관기관 정보 연계를 통한 원료 농산물 통합정보시스템 구축' 등 올상반기 10대 우수사례를 선정했다.이번에 선정된 사례들은 투명한·유능한·서비스 정보 구현이라는 정부3.0의 취지에 맞게 업계·학계·정부기관은 물론, 유관기관과 협업을 통해 국민의 편익을 증대하는데 초점을 두어 시행중인 사업들이다. 선정사례는 원료농산물통합정보시스템외에 ▲대중국 맞춤형 기능성 상품개발(유기농 쌀과자) ▲‘농식품 수출기상도’수출품목 RD 및 비관세장벽 정보 연계 ▲찾아가는 외식식재료 직거래 모델 구현 ▲농식품 수도권 거점역할 위한 농식품 거점 ABC 운영 ▲POS-Mall 거래운영 및 보급확대 추진 ▲관계기관 공조 강화를 통한 급식 식재료 안전망 구축 확대 ▲Kamis 농산물유통정보 전파 확대를 위한 기관간 정보서비스 협업 ▲농산물 해외가격정보 제공을 통한 수입 농산물 저가신고 방지 ▲농수축산 경락 및 조사가격정보 개방체계 구축 등이다. aT는 수요자 중심의 대국민 편익 증대를 위해 올해 초 'aT 3.0추진단'을 8개반 35명으로 확대개편하고 정부3.0 중점추진과제 50개를 발굴한 바 있다.
기획재정부는 8일 최근 우리 경제 상황에 대해 "메르스로 인한 불안 심리로 회복세를 보이던 소비, 관광·여가 등 서비스업 활동이 둔화되고 그리스 채무 협상 관련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등 대내외 위험 요인이 증대되고 있다"고 평가했다.기재부가 이날 발표한 '최근 경제동향'에서 "6월 소매판매의 경우 메르스의 영향으로 전월보다 둔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6월 백화점과 할인점의 매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10.7%와 9.7%씩 줄었다. 휘발유·경유 판매량도 2.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용카드 국내승인액은 전년 동월 대비 8.6% 증가했지만 지난해 말부터 신용카드 공과금 납부가 허용되면서 늘어난 영향이 큰 것으로 밝혀졌다.기재부 관계자는 "카드 승인액도 계절조정을 하면 약간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며 "전반적으로 소매판매는 5월에 비해서는 감소하는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메르스와 그리스 사태 영향으로 주식 시장과 외환 시장도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코스피 지수는 메르스 확산 우려와 그리스 채무 협상 관련 불확실성 등으로 5월 말 2115에서 6월말 2074로 1.9% 하락했다.원·달러 환율은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높아지면서 5월말 1108.2
중국이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초대 총재로 진뤼친(金立群) 전 재정부 부부장을 지명하면서 한국의 부총재와 이사직 확보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7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현재 우리나라는 12명의 AIIB 이사 중 한 자리를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재부는 국제금융 분야 국장급 간부 중 1명을 이사로 지명할 것으로 알려졌다.상근 이사를 두고 있는 세계은행이나 국제통화기금(IMF) 등의 국제기구에는 차관보(1급) 급 간부가 파견되는 게 일반적이다.하지만 AIIB 이사는 베이징 본부에서 상주하기 않기 때문에 기재부에서 관련 업무를 맡고 있는 국장급 간부가 임명될 가능성이 높다. 비상주 이사 체제인 녹색기후기금(GCF)의 경우에도 김회정 기재부 국제금융협력국장이 이사직을 겸임하고 있다.현재 AIIB 이사로는 국제금융 업무를 총괄하는 송인창 국제금융정책국장과 AIIB 협정문 협상을 책임져 온 김윤경 국제금융심의관 등이 거론된다. AIIB의 규모와 위상을 고려해 차관보 급인 최희남 국제경제관리관이 이사직을 맡을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우리나라의 지분율은 3.81%로 AIIB 참여국 중 5위 수준이어서 이사직 확보는 확정적이지만 단독으로 이사실(理事室)을 구
앞으로 한국경제는 3% 성장도 어려우며, 2%대 성장기(期)에 접어들 것이라는 보고서가 나왔다.LG경제연구원은 7일 '2015년 하반기 경제전망 : 연간 경제성장률 2% 중반으로 둔화'보고서를 통해 "올해 경제성장률이 2.6%로 하락하고 내년에도 3% 회복이 어려울 것이라며 이같이 분석했다.2% 성장률 고착화는 세계 경기 둔화 지속 및 성장동력 변화와 맞물려 있다.세계경제는 3% 초반의 미진한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보이며 중국은 6%후반대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개도국의 경우 성장둔화와 세계교역 부진으로 교역금액이 10%이상 감소할 것으로 관측되며 러시아와 브라질의 부진이 지속되는 가운데 인도의 고성장에도 제동이 걸릴 것으로 전망됐다.또 세계경제의 성장동력이 제조업과 교역 중심에서 서비스업이나 내수 중심으로 바뀌는 구조적 변화가 이어진다.따라서 우리 수출이 과거처럼 경제 성장을 주도하기는 힘들고, 제조업 부문의 생산성 증가 효과도 줄어들 것이라는 게 LG경제연구원의 분석이다.내부적으로는 고령화에 따른 노동인구 감소효과가 본격화되는 시점이다.올해 경제성장률은 메르스 여파로 기대를 밑돌 전망이다.저유가 및 저금리 효과로 2분기 중 소비가 개선되고 있었
그리스 재정 위기, 중국 증시 우려 등 여러 세계 경제적·지정학적 요인들로 국제유가가 6일(현지시간) 큰 폭으로 하락했다.뉴욕상업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이 이날 전날 대비 배럴당 4.40달러(7.7%)나 하락한 52.53달러에 마감했다. 이는 지난 6월10일 기록한 최고가보다 15% 가까이 하락한 것이다.8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도 배럴당 3.8달러(6.3%) 떨어진 56.50달러를 나타냈다. 이는 지난 100일 간 평균치를 하회한 것이다.이날 전 세계적으로 원유와 연료의 수요는 줄고 공급은 늘어날 징조가 많았다.유럽에서는 그리스 재정 위기로 경제 활동이 부진해져 휘발유와 디젤에 대한 수요가 줄어들 수 있으며 아시아에서는 중국의 원유 수입이 이미 줄어든 데 이어 중국 증시마저 폭락해 원유 소비국 중국 내 수요가 감소할 것을 예고했다.중동에서도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라크의 원유 생산 증가로 늘어난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원유 생산 때문에 세계 원유 공급량이 계속 높은 수준으로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 가운데 주요 6개국과 이란이 진행 중인 이란 핵 협상이 타결돼 미국이 이란에 대한 경제 제재를 해제하면 이란이 제재로 막혔던 원유 수
독일 정부는 국제 채권단이 제안한 긴축안이 그리스 국민투표에서 부결된 데 대해 그리스 당국과 즉각적으로 협상을 재개할 의사가 없다고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대변인이 6일(현지시간) 밝혔다.그리스가 구제금융 협상 때 취한 다소 반항적인 태도는 채권단과 마찰을 빚은 원인이 됐고 그리스가 유로존 퇴출 위기에 몰린 하나의 원인이 됐다. 유로존 내에서 그리스가 긴축정책을 실시토록 하는 데 앞장섰던 독일은 그리스가 기존의 경제정책을 유지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고 마켓워치가 보도했다.6일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과 그리스 구제금융 문제를 협의하기 위해 엘리제궁을 방문한 메르켈 총리는 "대화의 문은 여전히 열려 있다"면서도 "구제금융을 위한 조건이 충족되지 못했다"고 말했다.메르켈 총리는 "치프라스 총리로부터 정확한 제안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그리스 구제금융 협상과 관련해 프랑스는 그리스가 유로존에 남기 위해서 구제금융 지원이 불가피하다는 점을 강조한 반면 독일은 그리스가 긴축 프로그램을 이행하는 것이 순서라고 강조했다.스테판 자이베르트 독일 정부 대변인은 "그리스 국민투표 결과를 존중한다"면서도 "그리스 국민이 내린 결정을 봤을 때 현재 새로운 구
법원이 엘리엇 매니지먼트가 제기한 가처분 신청을 모두 기각하자 삼성물산은 "합병의 정당성과 적법성을 인정한 것"이라고 환영의 뜻을 표시했다서울중앙지법은 7일 엘리엇의 주주총회소집통보 및 결의금지 가처분신청에 이어 주식처분금지 가처분신청도 기각했다.삼성물산은 "이번 일로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에 대한 정당성과 적법성을 인정받게 됐다"며 "합병이 주주들의 지지를 받는 큰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삼성물산은 "주주들의 정당한 의사결정 기회마저 원천 봉쇄하는 해외 헤지펀드의 무차별 소송에 법원이 제동을 건 것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삼성물산 관계자는 "이번 합병이 기업과 주주에게 모두 이로운 것이며 주주가치를 극대화하는 것임을 끊임없이 설명하겠다"며 "주주의 지지에 힘입어 합병을 원활하게 마무리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중국 최대 스마트폰업체 샤오미(小米)가 중저가폰을 내세워 브라질 시장을 공공략한다.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샤오미는 이날부터 브라질에서 중저가 스마트폰 '레드미(Redmi)2'를 160달러(약 17만9000원)에 판매하기 시작했다.레드미2는 800만 화소 카메라, 고화질 비디오 녹화 기능을 탑재했다. 스마트폰의 두뇌인 모바일AP(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로는 퀄컴의 스냅드래곤410을 채택했다.샤오미는 노동력과 물류비, 관세가 높은 브라질의 특성을 고려해 현지에서 스마트폰을 생산한다.레이 쥔 샤오미 CEO는 올해 스마트폰 판매량 목표를 1억대로 잡았다. 하지만 상반기 판매량이 3450만대에 그치자 하반기에는 해외 시장 공략을 더욱 강화해야 할 형편이다.샤오미가 브라질 시장에 주목하는 이유는 브라질은 세계 5위의 인구 대국인 데다 정보기술(IT)붐이 일면서 관련 시장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브라질은 인구 2억 명의 거대한 내수 시장을 보유하고 있다. 브라질 정부는 지난해 브라질 월드컵을 개최한 데 이어 내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을 준비하며 적극적인 경기 부양에 나서고 있다.
앞으로 야구 중계를 보면서 대부 광고를 보는 일은 없게 됐다.금융감독원은 7일 대부업 광고 시간에 제한 등을 포함한 대부업 등록 및 금융이용자 보호에 관한 법률(대부업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대부업법의 통과로 업계 광고 방송은 청소년 유해매체물과 같이 평일 ▲오전 7~9시 ▲오후 1시~10시, 주말·공휴일 ▲오전7시~오후 10시까지 금지된다.금감원 관계자는 "대부광고 제한으로 상환능력을 넘는 충동적 대출 유인이 억제될 것"이라고 말했다.대부업자에 대한 검사와 제제 등 관리감독업무도 금융위원회와 금감원에서 수행한다. 그 동안 대부업은 등록된 지자체의 감독을 받아 왔다.이번 감독 강화 조치로 부실 대주주 및 계열사가 대부업체를 이용해 편법으로 자금을 지원받는 행위를 막을 수 있게 됐다.대부업 등록 요건과 임원 결격 사유도 강화된다.금융 관련 법령 위반으로 벌금형 이상의 형사처벌을 받은 자와 개인정보를 불법 수집해 활용한 자는 대부업체의 임원이 될 수 없다.또 불법 채권추심이나 개인정보 불법 수집 등의 행위가 적발됐을 경우 임원 자격제한 기간은 2년에서 5년으로 확대된다.금감원 관계자는 "개정안은 국무회의와 관보게재 등의 절차를 거쳐 공포될 예정"이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세조사부(부장검사 한동훈)는 중견 패션업체 신원그룹 박성철(75) 회장을 오는 8일 오전 10시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한다.검찰은 박 회장에게 조세포탈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채무자회생법상 사기회생·사기파산죄 혐의를 적용했다.7일 검찰에 따르면 박 회장은 2003년 신원그룹 지주회사인 주식회사 신원 주식을 가족 명의로 사들이면서 증여세 수십억원을 탈루한 혐의를 받고 있다. 계열사 등과 거래하는 과정에서 회삿돈 100억여원을 빼돌린 혐의도 받고 있다.특히 박 회장은 자신의 재산을 숨긴 채 법원에 개인 파산 및 회생을 신청해 250억원 이상의 개인 빚을 부당하게 면제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박 회장이 친인척 등 지인들을 채권자로 위장시켜 채권자 집회에 참석하게 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들이 박 회장 개인 빚을 면제해주는 의결에 영향력을 행사한 것으로 보고 있다.앞서 지난 1월 서울지방국세청은 신원그룹에 대한 세무조사를 진행하던 중 박 회장이 주식 매입에 따른 증여세 수십억원을 포탈한 사실을 확인하고 검찰에 고발했다. 검찰은 국세청으로부터 넘겨받은 자료를 분석하는 과정에서 그가 회삿돈을 횡령한 정황과 개인 채
소셜미디어가 주요 기업 및 기관의 커뮤니케이션 채널로 각광을 받고 있는 가운데, 소셜미디어 활용에도 성과 측정이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확산되고 있다.하지만 소셜미디어의 운영 성과를 분석하고 있는 기업 및 기관의 약 80% 정도는 팬 수나 좋아요 수 등 양적인 수치만을 측정하는 수준에 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7일 국내 PR업계 최초의 SNS 전문 연구소 'KPR 소셜커뮤니케이션연구소'와 리서치 전문업체 '마크로밀엠브레인'이 국내 218개 대기업, 중소기업, 공공기관 소셜미디어 실무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80%가 '소셜미디어의 ROI(투자대비 성과) 측정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응답자의 과반수는 현재 '소셜미디어 성과를 측정한다'(64%)고 답했다. 측정 방법으로는 팬 수, 좋아요 수, 게시물 노출량과 같은 '양적 수치'로 분석한다는 응답이 78%로 정량적 성과 측정에 편중된 것으로 나타났다.해외 소셜미디어 분석 전문업체 심플리 메저드(Simply Measured) 역시 마케팅 실무자는 디지털의 가치를 점차 높게 평가하는 반면, 아직도 대부분의 마케터는 단순히 데이터 수집과 측정이 용이한 정량적 수치로 가장 많이 측정하고 있어 소셜미디어 성과를
일반 국민들의 10명 중 7명은 대형마트 영업시간 제한에 대해 다소의 불편은 있지만 동의하는 것으로 조사됐다.중소기업중앙회는 6일 '대기업의 중소기업 시장침투에 대한 대국민 인식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77.9%가 대형마트의 영업시간 제한에 대해 동의했다.대형마트 영업시간 제한과 관련해 과반수가 넘는 56.1%는 '골목상권·전통시장 보호'가 더 우선적으로 고려돼야 한다고 밝혔다. '소비자 편익'을 우선시 해야 한다는 응답은 39.3%로 나타났다.연령별로 살펴보면 '20~30대'는 '소비자 편익'이 우선돼야 한다는 응답이 49.1%로 높았다. 반면 '40~50대'(60.4%)와 '60대 이상'(62.7%)은 '골목상권과 전통시장 보호'가 더 우선돼야 한다고 응답했다.중소기업 적합업종, 대형마트 영업시간 제한 등의 규제조치가 없으면 대기업들이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을 위해 '협력하지 않을 것'이라는 견해가 72.6%로 조사됐다. 협력한다는 응답자는 22.4%로 조사됐다.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은 "대기업은 이제라도 자본을 앞세운 무분별한 진출을 멈추고 동반성장을 위한 상생협력의 장에 성의 있는 태도로 임해야 할 것"이라며 "향후 소비자 편익을
주형환 기획재정부 1차관은 "그리스 국민들이 구제금융 협상안 수용여부에 반대한 결과 변동성이 커졌다"며 "더 긴 호흡으로 상황 변화에 대응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6일 밝혔다.주 차관은 이날 서울 은행회관에서 주관한 거시경제금융회의에서 "그리스 문제는 경제뿐만 아니라 유로존을 둘러싼 정치·사회적 관계 등이 얽힌 만큼 예상과 다르게 전개될 가능성이 존재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그는 "그리스 문제가 미국의 금리인상이나 주변국 확산 여부, 중국 등 신흥시장 불안 등과 연결될 가능성을 염두해야 한다"며 "그리스 은행에 대한 긴급 유동성 지원(ELA)과 독일·프랑스 등 채권단의 변화 등도 주목해야 할 부분"이라고 설명했다.이어 "글로벌 금융 시장 동향을 면밀히 보고 있다"며 "일반적인 파급경로 외에 모든 발생 가능한 상황을 상정해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점검하고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