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국내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한국에서 위치정보사업 허가를 받은 데 이어 오는 11월께 국내 첫 번째 매장을 열기로 했다.방송통신위원회는 지난 1일 테슬라코리아 유한회사 등 7개 기업을 신규 위치정보사업자로 허가하기로 의결했다. 위치정보사업은 고객의 위치를 전자통신기기로 수집해 서비스업체 등에 제공하는 사업을 말한다.이에 따라 테슬라는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으로 고객의 차 위치를 수집해 자체 내비게이션 서비스에 활용할 수 있게 됐다.지난해 '테슬라코리아 유한회사'라는 이름의 법인을 등록한 테슬라는 지난달 한글판 홈페이지를 열고 보급형 모델3와 모델S, 모델X 사전 예약을 받으며 한국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테슬라의 국내 오프라인 첫 매장은 신세계그룹의 복합쇼핑몰 '스타필드 하남'에 오픈될 계획이다.신세계백화점은 테슬라와 신세계 점포 내에 테슬라 리테일스토어를 오픈하고 향후 테슬라의 국내 유통과 관련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테슬라는 경기도 하남시에 위치한 스타필드 하남에 국내 최초로 64평 규모의 테슬라 리테일 스토어를 열기로 했다. 테슬라 측은 "향후 브랜드 확장을 위해 신세계백화점
한진해운이 결국 해운동맹에서 퇴출되면서 법정관리 후폭풍이 커지고 있다. 이로인해 새 해운동맹 가입마저 수포로 돌아갈 가능성까지 높아지고 있다. 한진해운이 사실상 운영 불능 상태에 빠지며 해당 노선에서 벌써부터 운임이 폭등하는 등 파장이 확산되는 모습이다. 2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한진해운은 가입돼 있던 글로벌 해운동맹 CKYHE로부터 퇴출시키겠다는 통보를 지난 달 31일 늦게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한진해운 관계자는 "지난 달 31일 오후, CKYHE에서 이메일을 통해 선복교환 중단을 알려왔다"라고 말했다.CKYHE는 글로벌 컨테이너선사가 결성한 해운동맹으로, 2M, G6, 오션3 등과 함께 4대 해운동맹이다. CKYHE에는 중국 코스코, 대만 에버그린, 중국 양밍, 일본 K라인이 속해있다.당초 CKYHE는 내년 3월 종료를 앞두고 있었다. 그러나 지난 달 31일 법정관리 신청으로 인해 수십 곳의 기항지에서 한진해운 소속 선박이 억류나 가압류되고 입항 거부 사태가 벌어지자 이를 빌미로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앞서 독일 선사 리크머스는 용선료 체납에 대해 싱가포르 법원에 한진해운 선박 가압류를 신청했다. 법원은 지난 달 30일 5300TEU급 컨테이
새로운 경제성장 동력을 창출하기 위해 지역 전략산업에 3조1000억원이 투입된다. 혁신적 국가 전략기술 확보를 위해 범부처 합동으로 9개 연구·개발(RD)프로젝트가 추진된다. 기획재정부는 30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17년도 예산안'을 발표했다. 예산안에 따르면 지역 전략산업에 2017년부터 2019년까지 3년간 3조1000억원을 신성장·고부가가치 산업에 집중적으로 투자한다. 특히, 2017년부터 산업간 융·복합을 통해 전통산업의 고도화, 자율주행차, 스마트헬스케어 등 신산업에 중점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첨단 기계·소재산업에 758억원, 에너지 신산업에 526억원, 미래형 자동차·항공에 1556억원, 웰빙산업에 1035억원이 투입된다. 이와 함께 혁신적 국가 전략기술 확보를 위해 부처 간 협업이 필요한 9개 RD 프로젝트에는 300억원을 편성했다. 앞서 정부는 10일 열린 대통령 주재 제2차 과학기술전략회의에서 ▲자율주행차 ▲경량소재 ▲스마트시티 ▲인공지능(AI) ▲가상증강현실 ▲미세먼지 ▲탄소자원화 ▲정밀의료 ▲바이오신약 등 9개 프로젝트를 선정했다.정부는 제조업, 농수산업 등 주력산업 고도화와 미래신산업 육성도 추진한다. 제조업에서는 202
우태희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은 30일 "정부는 글로벌 스탠다드에 어긋나는 보호 무역 조치에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단호하게 대응하겠다"고 했다. 우 차관은 이날 서울에서 열린 '제4차 통상산업포럼'에서 "세계무역기구(WTO)등 다자 채널을 통한 보호무역조치 동결과 자유무역 확산을 지지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번 포럼은 경제단체·업종별 단체 대표와 최근 통상환경 변화에 따른 정부와 업계의 대응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럼에는 무역협회장, 산업부 2차관, 대한상의·전경련·중견련 등 경제단체 대표가 참석했다. 김인호 무역협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정부가 보호무역과 신고립주의로 인한 우리 수출기업의 애로를 해결하고 신시장이자 새로운 기회가 되어 줄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에 적극 참여해야 한다"고 했다.우태희 산업부 2차관도 "중미·이스라엘 등 유망 신흥국과 FTA 협상을 가속화하겠다"며 "RCEP, TPP 등 메가 FTA를 통한 통상질서 재편에 적극 동참해 보호무역주의를 극복하고 신시장 창출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겠다"고 했다. 우 차관은 TPP와 관련해서는 "주요국 TPP 비준 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신규
현대자동차가 올해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을 시작한다. 개발, 플랜트, 전략지원 등 3개 부문이 대상이다. 현대자동차는 30일 오후 1시부터 개발·플랜트·전략지원 등 3개 부문에서 하반기 신입 채용과 동계 인턴을 모집하는 원서 접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지원서는 채용 홈페이지(recruit.hyundai.com)를 통해 다음달 9일 정오까지 제출하면 된다. 대졸 신입사원의 경우 2017년 2월 졸업 예정 대학생 또는 기졸업자가 지원 대상이다.모집 분야별 직무는 ▲개발 부문은 기술경영·차량설계·차량평가·파워트레인·재료·상용차개발·파이롯트·구매/부품개발 ▲플랜트 부문은 플랜트기술·플랜트운영·품질 ▲전략지원 부문은 상품전략·마케팅·영업/서비스·IT·재경·경영기획·홍보·경영지원 등이다.서류 전형 결과는 오는 10월 첫째 주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한다. 합격자는 오는 10월9일 현대차그룹 계열사가 일제히 치르는 자체 인적성검사 'HMAT'를 거치게 된다. 이후 1차 면접, 2차 면접, 신체검사를 진행해 최종 합격자가 발표된다. 면접 전형의 경우 ▲1차는 핵심역량 면접 및 직무역량 면접 ▲2차는 종합 면접 및 영어 면접으로 진행할 예정이다.인턴사원 채용은 내년 8월 또는 2
삼성SDS가 중소기업의 사물인터넷 인프라 구축을 돕는다.삼성SDS는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와 '중소·중견기업 사물인터넷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삼성SDS는 사물인터넷 플랫폼 '인세이터(InsatorTM)'를 활용해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의 제조 사물인터넷 협업 인프라를 조성하고 신제품 개발을 지원한다.삼성SDS와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는 표준 커뮤니티를 운영하고 포럼을 개최하는 등 다양한 정보교류 활동을 병행한다.남인석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 부회장은 "삼성SDS와의 협력으로 회원사들이 다양한 사물인터넷 비즈니스 시나리오를 빠르게 실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홍원표 삼성SDS 솔루션사업부문장(사장)은 "사물인터넷 플랫폼을 더욱 발전시켜 삼성SDS와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 회원사들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우리나라와 이란이 전개하고 있는 협력사업이 중소기업으로도 확대될 전망이다. 중소기업청은 지난 28일 이란 중소기업·산업단지관리청과 함께 이란 테헤란에서 제 1차 '한-이란 중소기업공동위원회'를 열고 양국 중소기업간 구체적 경협 추진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29일 밝혔다. 양 기관은 양국 중소기업간 기술교류 기반 비즈니스 매칭 지원을 위해 구축한 '한-이란 중소기업 기술교류 센터(IKTEC)'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교류업무에 착수했다. 이번 한-이란 중소기업 공동위원회를 통해 양기관은 중소기업간 기술교류를 기반으로 한 구체적인 협력프로젝트를 추진키로 했다. 또 중소기업간 전자상거래 활성화를 위해 양국간 온라인으로 교류 가능한 적정 상품 발굴 및 거래비용 절감 등 각종 지원을 제공키로 했다. 아울러 창업선도대학간 상호매칭을 통한 창업경진대회 상호참가 등 창업교육 협력을 비롯해 중소기업 정책 비교분석, 중소기업 상호진출 활성화 방안 등을 추진키로 했다. 주영섭 청장은 "이번 중소기업 공동위원회 개최 및 기술교류센터 개소로 양국 중소기업간 교류 확대를 위한 제도적 틀이 구축된 만큼 이란정부 및 주요 국영기업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이란 진출에 따른 우리 중소기업의 애
공정거래위원회는 29일 추석 명절을 앞두고 소비자 피해주의보를 발령했다. 오행록 공정위 소비자안전정보과장은 "명절 직전 택배 물량이 증가하기 때문에 배송지연, 파손 등 소비자 피해가 우려되고 선물세트의 경우도 이 기간에 피해사례가 집중되고 있다"고 말했다. 택배의 경우 배송예정일이나 설명절이 지난후 배송되거나 택배업체의 부주의로 상품이 훼손, 분실되는 사례가 대표적이다.공정위는 "명절 기간에는 택배 물량이 일시에 몰려 배송이 지연되는 사례가 많다"며 "최소 1주 이상의 여유를 두고 배송을 의뢰해야 한다"고 당부했다.운송장에는 물품의 종류, 수량, 가격 등을 정확하게 기재하고 운송물 수령자에게도 배송내역을 미리 알려 택배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배송된 운송물을 받은 경우 바로 파손·변질 여부 등을 확인하고 문제가 있는 경우 택배회사에 즉시 통보하고 사고품은 배상이 완료될 때까지 보관해야 한다.공정위는 "추석 전후 동안 해외여행자 수는 꾸준히 증가해 연휴기간에도 해외여행 관련 소비자 피해가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공정위에 따르면 명절 기간에 출발하는 여행상품을 예약했으나 여행사에서 일방적으로 취소하거나 일정을 변경하는 피해사례도 발생했다.
한진해운이 법정관리에 들어갈 경우 회사채에 투자했던 투자자들의 막대한 손실이 우려된다. 회사채 잔액은 1조원을 상회한다. 그러나 비슷한 규모로 한진해운에 대출을 실행했던 금융권의 피해는 사실상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29일 한진해운에 따르면 이 회사가 발행한 회사채 잔액은 지난 6월말 기준 공모채 4210억원과 사모채 7681억원 등 총 1조1891억원에 달한다. 법정관리에 들어가게 될 경우 채권·채무가 모두 동결되기 때문에 회사채는 사실상 휴지조각이 돼 그 피해는 투자자들이 고스란히 안게된다. 당장 1900억원(9월27일)과 500억원(9월30일) 등 총 2400억원의 회사채가 만기를 앞두고 있다.반면 금융권의 경우 앞서 STX조선해양 법정관리 당시 천문학적인 손실을 감내했던 것과는 달리 이번에는 피해가 거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쌓아둔 대손충당금을 통해 투자 손실에 따른 회계 문제를 미리 방어해 둔 상태이기 때문이다.현재 금융권에서 한진해운에 실행한 대출규모는 산업은행 6660억원, KEB하나은행 890억원, 농협은행 850억원, 우리은행 690억원, KB국민은행 530억원 등 약 1조원에 달한다. 현재 절반 이상의 충당금을 더 쌓아야하는 하나은행을 제외한
아시아나항공이 청주공항 MRO 사업을 포기했다.29일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1년6개월간 청주공항 MRO 사업을 다각도로 검토한 결과 사업성이 없다고 판단해 더 이상 추진하지 않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아시아나 측은 지난 26일 충북경제자유구역청에 공식적으로 사업추진 철회와 기존 양해각서 효력 실효에 대한 입장을 전달했다.MRO는 소모성 자재 외에 설비와 시설물 유지 보수를 대행하는 업무를 일컫는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MRO 사업은 장기적인 안목에서 경제성을 고려해 추진돼야 하는 대규모 투자가 필요한 사업"이라면서 "다수의 해외 정비 MRO 전문업체와 함께 면밀히 검토했지만 사업성이 없다는 최종 결정을 내리게 됐다"라고 전했다.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6일 전기요금 논란과 관련, "이상 폭염이 예상외로 장기간 계속되면서 많은 국민들께서 누진제로 전기요금 부담걱정에 힘든 여름을 보내신 데 대해서 주무장관으로서 송구스럽다"고 밝혔다.주 장관은 이날 오전 국회 예결위에 출석, 오제세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말했다.그는 "누진제는 저소득층 지원이나 에너지 절약 취지로 도입했는데 그 이후 국민소득 증가와 전기소비패턴이 달라진 점에 따른 부분들을 제대로 반영 못한 것 같다"며 "지난 당정 TF에서 누진제는 물론, 누진제를 적용하는 과정에서의 문제점, 산업용이나 일반용 교육용 등 용도별 적정성과 합리성을 개편해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주 장관은 한국전력의 추가이익을 환원할 계획이 없냐는 오 의원의 질문에는 "추가수익이 있는지 그런 부분을 면밀히 따져봐야 한다"면서도 "한전의 이익에 따른 누진제 완화여력은 전기요금 개편과정에서 검토되고 논의될 수가 있다. 앞으로 당정TF를 통해 주택요금 개편문제를 검토할 때 누진제 합리성이나 형평성 부분들을 같이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현대자동차는 유로6 배출가스 기준을 충족한 2017 포터Ⅱ와 그랜드 스타렉스 밴(VAN) 모델을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소형 상용차로 분류되는 포터Ⅱ와 그랜드 스타렉스 밴 모델에 유로6 환경 법규에 따른 신규 엔진을 적용했다. 이에 따라 현대차는 디젤 차량 모든 모델이 유로6 기준을 충족하게 됐다. 유로6는 유로5보다 오염물질 배출을 줄여야 하는 배기가스 규제다. 소형 상용차의 경우 유로6 기준을 만족시키려면 질소산화물(NOx)은 55%, 입자상물질(PM)은 10% 줄여야 한다.지난 2014년부터 유로6가 국내에 도입되면서 대형 상용차와 승용차(RV 포함)는 적용을 마쳤고 소형 상용차의 경우 신차는 지난해 9월, 기존 판매되던 차량은 올해 9월부터 적용받는다.2017 포터Ⅱ는 유로6 배출가스 기준을 충족한 동시에 트림과 사양이 새롭게 조정됐다. 우선 ▲운전석 에어백을 전 트림에 적용(2WD 기준) ▲운전자의 시인성을 높이는 신규 클러스터(계기판) ▲운행 관련 정보를 한 눈에 보기 쉽게 표시하는 트립 컴퓨터 ▲전자식 매뉴얼 에어컨 기본 적용 등으로 편의성을 높였다.또 ▲전동식 럼버서포트 ▲오토라이트 컨트롤 ▲가죽열선 스티어링휠 ▲전동 폴딩 아웃사이드미러 ▲트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6일 여야3당의 추가경정예산안(추경안) 처리 합의와 관련, "늦었지만 통과시켜주는 대로 바로 중앙정부가 집행할 수 있도록 준비를 철저히 하고 있다"고 대응방침을 밝혔다.유 부총리는 이날 오전 국회 예결위에 출석해 박명재 새누리당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그는 "좀 늦어지는 곳이 있을 수 있는데 독려해서 신속하게 집행하겠다"며 "이것에 대비해 상당한 지자체가 사전대비를 해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유 부총리는 "추경을 제출할 때는 근거를 분명히 해야 하기 때문에 조선업 구조조정으로 시작된 일자리 예산을 중심으로 편성했다"며 "철강 등 공급과잉업종이라 칭하는 부분도 자체 구조조정을 통해서 구조조정이 잘 완성될 수 있도록 유도하고 독려하겠다"고 말했다.
검찰조사를 앞두고 26일 숨진채 발견된 롯데그룹 신동빈 회장의 최측근 이인원(69) 그룹 정책본부장(부회장)의 시신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있는 원주로 옮겨져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한 부검에 들어갔다.양평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이 부회장의 시신이 임시로 안치된 양서장례식장에서 검안을 실시했으며 외상이 없음을 확인했다. 이어 경찰은 부검을 원치 않는 가족들을 설득해 부검을 하기로 했으며, 오후 2시쯤 양서장례식장을 떠나 원주로 향했다.경찰은 "이 부회장의 아들이 오전 중 들렀다가 돌아간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부검이 끝나면 이 부회장의 시신은 서울 아산병원으로 옮겨져 장례절차에 들어가며 롯데그룹장으로 치러질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부검이 2~5일 소요될 것으로 보여 장례절차는 더디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이 부회장의 시신은 이날 7시11분 양평군 서종면 문호리 인근 북한강변 산책로를 지나던 주민에 의해 발견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서 구급대원이 도착했을 당시 이 부회장은 생체반응을 조사한 결과 무호흡, 무맥박으로 판명돼 이미 숨진 것으로 판단하고 시신을 경찰에 인계했다.이 부회장이 숨진 곳은 문호리 S모텔 인근 산책로로 이 부회장은 넥타이와 스카프
농림축산식품부는25일 9월 기상전망으로 보아 가뭄양상이 심화될 우려가 있다고 보고 지자체와 농어촌공사 등과 공조체제를 구축해 가뭄 총력대응 체제에 돌입키로 했다.기상청은 9월의 기온은 평년보다 높고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전망함에 따라 가뭄 양상이 심화될 우려가 있어 지난 24일부터 가뭄해소시까지 실시간 가뭄상황 관리·대책 추진을 위해 '농업재해대책상황실'을 확대 편성 운영하고 비상근무체제로 전환키로 했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최근 2개월간 전국 평균 강수량은 362㎜로 평년 542㎜의 67% 수준이고, 특히 최근 1개월 강수량은 평균 60㎜로 평년 250㎜의 24%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농업용 저수지의 전국 평균저수율도 24일 기준 50%로 평년저수율(79%)보다 낮은 상황이다.이와 같이 강수량․저수율 부족으로 가뭄이 심한 지자체에서는 자체 가뭄대책상황실을 운영해 관정 가동, 하천 굴찰, 양수 급수, 급수차 공급 등 대책급수를 추진하고 있다.24일 현재 논의 경우는 전남 신안군 등 20개 시·군 3769ha에서 논물이 마르고, 밭 지역은 충남·전남·경북·제주 등 40개 시·군에서 콩·고추·깨·고구마·시금치·당근 등 약 7361㏊에서 시들음 현상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