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정부, 신성장산업에 3조1000억원 투입...2017 예산안 발표

새로운 경제성장 동력을 창출하기 위해 지역 전략산업에 3조1000억원이 투입된다. 혁신적 국가 전략기술 확보를 위해 범부처 합동으로 9개 연구·개발(R&D)프로젝트가 추진된다.

기획재정부는 30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17년도 예산안'을 발표했다.

예산안에 따르면 지역 전략산업에 2017년부터 2019년까지 3년간 3조1000억원을 신성장·고부가가치 산업에 집중적으로 투자한다.

특히, 2017년부터 산업간 융·복합을 통해 전통산업의 고도화, 자율주행차, 스마트헬스케어 등 신산업에 중점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첨단 기계·소재산업에 758억원, 에너지 신산업에 526억원, 미래형 자동차·항공에 1556억원, 웰빙산업에 1035억원이 투입된다.

이와 함께 혁신적 국가 전략기술 확보를 위해 부처 간 협업이 필요한 9개 R&D 프로젝트에는 300억원을 편성했다.

앞서 정부는 10일 열린 대통령 주재 제2차 과학기술전략회의에서 ▲자율주행차 ▲경량소재 ▲스마트시티 ▲인공지능(AI) ▲가상증강현실 ▲미세먼지 ▲탄소자원화 ▲정밀의료 ▲바이오신약 등 9개 프로젝트를 선정했다.

정부는 제조업, 농수산업 등 주력산업 고도화와 미래신산업 육성도 추진한다.

제조업에서는 2020년까지 스마트공장 1만개 보급을 목표로 2017년에 1750개 스마트 공장을 보급한다는 계획이다.

농수산업은 정보통신기술(ICT) 융복합 첨단 농업 육성을 위해 스마트 원예단지를 조성하고 스마트축사 등 스마트 농장을 확대하기로 했다.

바이오 신약 개발을 위해 임상연구 개발 투자를 2154억원에서 2471억원으로 늘리고 나노·줄기세포 등 융·복합 연구에는 1206억원을 투자한다.

아울러 환경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청정에너지 6대 분야에 올해보다 1308억원 늘어난 5844억원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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