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11월30일~12월4일) 국내 증시는 유럽의 추가 양적완화와 미국 금리인상 이슈의 선반영 등으로 상승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지난 주(11월23~27일)에는 국내 민간소비심리 개선세가 나타나며 코스피는 1995.92로 시작해 2028.99로 33.07포인트(1.66%), 코스닥은 688.24로 시작해 694.21로 5.97포인트(0.09%) 상승 마감했다.금주에는 유럽중앙은행(ECB) 추가 양적완화 기대감과 미국의 금리인상 흐름에 큰 영향을 주지 못할 경제지표의 발표 등이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다만 지난 한 주간 단기 급등을 한 측면이 있어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질 수 있어 하락 가능성을 전혀 배제할 순 없는 상태다. 특히 중국 당국의 조사 착수로 지난 금요일 급락한 중국 증시의 추이는 또 다른 변수가 될 전망이다.최근 이슬람국가(IS)의 파리 테러 이후 관광과 서비스 산업을 중심으로 유로존 실물경기 둔화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어 ECB의 추가 양적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LIG투자증권 김유겸 이코노미스트는 "12월 ECB 통화정책회의에서 추가 양적완화 정책에 대한 시장의 기대치가 높아진 상황"이라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개인과 외국인의 동반 매도세로 코스피가 2030선 아래로 내려앉았다.장 초반 개인이 순매수에 나서며 2040선 돌파를 시도했지만 오전 중 매도세로 급전환되며 종일 약세 기조가 나타났다.27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2030.68)보다 1.69포인트(0.08%) 내린 2028.99에 장을 마감했다.거래량은 4억7526만4000주, 거래대금은 3조8981억1900만원이다. 기관은 122억원을 순매수, 개인과 외국인은 1163억원과 401억원을 순매도 했다.이날 상한가 종목은 체시스 등 1개,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업종별로는 혼조세 양상이 나타났다.은행(0.87%), 전기가스업(0.73%), 통신업(0.71%), 음식료업(0.67%) 등이 상승했고, 운수창고(-0.88%), 증권(-0.84%), 전기전자(-0.67%), 건설업(-0.64%) 등이 하락 마감했다.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하락 우위의 모습이 전개됐다.전일과 동일한 삼성전자우와 상승 마감한 한국전력(0.81%), 현대모비스(0.40%)를 제외한 삼성전자, 현대차, 삼성물산, 아모레퍼시픽, SK하이닉스, 기아차, LG화학 등은 하락 마감했다.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693.42)보다 0.79포인트(0.11
코스피가 이레째 상승 출발했다. 이제는 2040선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27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2030.68) 보다 8.03포인트(0.40%) 오른 2038.71로 출발했다.오전 9시 현재 개인은 27억원을 순매수, 외국인과 기관은 7억원과 24억원을 순매도 중이다.업종별로는 상승 우위의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의료정밀(0.92%), 전기전자(0.86%), 의약품(0.59%), 운수창고(0.39%), 기계(0.35%) 등이 상승 출발했고, 보험(-0.35%), 음식료업(-0.33%), 건설업(-0.16%) 등이 하락 출발했다.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대부분 상승 출발했다.전일과 동일한 현대차와 하락 출발한 삼성물산(-0.65%), LG화학(-0.46%)을 제외한 삼성전자, 한국전력, 삼성전자우, 현대모비스, 아모레퍼시픽, SK하이닉스, 기아차는 상승 출발했다.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693.42) 보다 3.47포인트(0.50%) 오른 696.89로 출발했다.현재 개인과 외국인은 4억원과 1억원을 순매수 기관은 2억원을 순매도 중이다.업종별로는 상승 우위 양상이 강하게 나타나고 있다운송(2.93%), 금속(1.01%), 디지털컨텐츠(0.80%), 반도체
2017년 대통령 선거까지는 2년 남았지만 대선주자와 관련된 테마주에 대한 관심이 벌써부터 뜨겁다.무엇보다 차기 유력 대권후보로 거론되는 반기문 UN 사무총장이 최근 방북 의사를 밝히면서 반기문 테마주가 연일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반 총장과 직·간접적 인연을 맺고 있는 사람들이 운영하거나, 관련 있는 보성파워텍, 삼보판지, 일야 등 회사의 주가가 연일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뉴시스가 반기문 테마주로 엮인 8곳을 선정해 최근 주가 흐름을 분석한 결과 지난 16일 반 총장이 방북 의사를 밝힌 이후 이들 회사 주가는 평균 32.1%가 상승했다.이 중 일야의 주가 상승이 가장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해당 소식이 전해진 16일부터 가격제한폭(29.94%)을 기록하더니 20일까지 4거래일 연속 가격제한폭까지 갔다.일야의 주가는 16일 시가(2620원)를 기준으로 26일 종가(7640원)까지 9거래일 만에 무려 191.6%, 즉 3배 가까이 가격이 뛰었다.일야는 반 총장의 서울대 후배인 김상협씨가 사외이사로 있는 곳이다.사업 기반이 반 총장 고향인 충북 음성이어서 반 총장 테마주로 분류된 신성이엔지도 상당히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주당 1655원
팔자를 이어온 외국인이 돌아왔다. 코스피는 2030선을 돌파했다.그간 매도세를 유지하던 외국인이 688억 '사자'로 돌아서고, 여기에 연일 강한 매수세를 보이던 기관까지 동반 매수에 나서며 지수가 크게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26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2009.42) 보다 21.26포인트(1.06%) 오른 2030.68에 장을 마감했다.거래량은 4억4754만주, 거래대금은 4조3613억3600만원이다. 외국인과 기관은 688억원과 1587억원을 순매수, 개인은 2925억원을 순매도 했다.이날 상한가 종목은 성문전자, 신성이엔지 등 2개,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업종별로는 상승 우위의 양상이 나타났다.전기전자(2.44%), 기계(2.27%), 음식료업(1.97%), 제조업(1.55%), 철강금속(1.54%) 등이 상승했고, 건설업(-0.87%), 보험(-0.46%), 의약품(-0.37%) 등이 하락 마감했다.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모두 상승했다.삼성전자, 현대차, 한국전력, 삼성물산, 삼성전자우, 현대모비스, 아모레퍼시픽, SK하이닉스, 기아차, LG화학은 최소 0.51%에서 최대 2.77%까지 상승 마감했다.전일과 동일한 삼성전자, 현대모비스와 상승한 삼성
코스피가 엿새째 상승 출발했다. 전날 무너졌던 2010선도 회복했다.간밤 미국 증시는 소폭 상승하며 마감한 것이 이 같은 움직임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미국 다우존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0포인트(0.01%) 오른 1만7813.39로, 나스닥 지수는 2.25포인트(0.05%) 오른 4679.50으로 마감했다.26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2009.42)보다 5.46포인트(0.27%) 오른 2014.88로 출발했다.오전 9시 현재 기관은 63억원을 순매수, 개인과 외국인은 19억원과 55억원을 순매도 중이다.업종별로는 상승 우위의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의료정밀(1.34%), 유통업(0.80%), 기계(0.76%), 전기전자(0.73%), 운수장비(0.73%) 등이 상승 출발했고, 건설업(-0.02%) 만이 약보합으로 출발했다.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전 종목이 상승 출발했다.삼성전자, 현대차, 한국전력, 삼성물산, 삼성전자우, 아모레퍼시픽, 현대모비스, SK하이닉스, 기아차, LG화학은 최소 0.23%에서 최대 2.51%까지 상승 중이다.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688.78) 보다 2.89포인트(0.42%) 오른 691.67로 출발했다.현재 개인과
코스피에서 기관 매수세가 연일 매섭다. 벌써 8거래일간 순매수 금액만 1조원을 돌파한 상태다.각종 악재가 반영 돼 낮아질 대로 낮아진 국내시장에서 저가매수의 기회라는 판단이 작용한 움직임이라는 분석에 힘이 실리고 있다.2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기관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지난 16일부터 25일까지 8거래일간 총 1조1663억원을 순매수했다.12월 미국 금리인상과 프랑스 파리 테러 등의 리스크로 신흥시장에 대한 불안감이 고조되는 가운데서도 기관은 오히려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이 같은 상황의 핵심은 연기금이라는 분석이 나온다.삼성증권 김용구 연구원은 "최근 기관 매수세는 연기금 매수에 기인한다"라며 "연기금 중 국민연금의 경우 연말까지 목표했던 투자 규모 중 4조원 가량의 여유가 남아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더불어 각종 악재로 코스피가 2000선 아래로 내려온 상황이었기에 저가 매수의 기회로 여겼을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김 연구원은 "지난 달 국민연금 내부적으로 기금운용본부장 연임 건과 이사장 퇴진 사태로 수급과 관련된 흐름이 나타나지 않았던 탓에 투자 여력이 남아있는 데다, 미국 금리인상과 테러가 반영돼 코스피가 2000선 밑으로 내려갔던 게 컸을 것"이라고
개인 투자자가 떠나고, 파생상품 손실이 발생하면서 증권사들의 3분기 수익이 40% 가까이 급감했다.전체 56개 증권사 가운데 17%인 10개사가 적자를 기록한 데 이어 4분기에도 불확실성이 이어질 것으로 금융당국은 전망했다.2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3분기 증권회사의 잠정 당기순이익은 지난 분기보다 4534억원 감소한 7472억원에 그쳤다. 이에 따라 증권사의 자기자본순이익률(ROE)는 1.7%로 같은 기간 1.1%포인트 떨어졌다.증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투자자들의 참여가 위축돼 수수료 수입이 감소하고, 파생상품 손실 폭도 커졌기 때문이다.증권사 손실이 커지면서 적자를 낸 곳은 지난 분기보다 3곳이 늘어난 10개사에 달했다.증권사들의 주식 수탁수수료는 거래대금과 투자자 이탈로 1537억원 감소한 1조2160억원으로 집계됐다.또 자기매매 과정에서 채권을 통한 수익은 늘었지만, 주가연계증권(ELS) 헤지 운용 등이 어려워지면서 파생상품 손실이 1조3187억원에 달했다.특히 주식 관련 손실까지 240억원이 발생, 자기매매 손실 폭을 키웠다.금감원은 4분기에도 증권사들의 수익성을 부정적으로 전망하고 있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통한 금리 인상 여
오늘도 기관이 대규모로 사들이며 코스피가 가뿐히 2010선을 넘어섰다.개인과 외국인의 대량 매도는 이날까지 계속됐지만, 저가 매수에 나선 기관의 매수세가 장을 주도하는 모습을 보였다.기관은 지난 16일부터 이날까지 7거래일간 1조768억원을 순매수 했다.24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2003.70) 보다 12.59포인트(0.63%) 오른 2016.29에 장을 마감했다.거래량은 4억994만2000주, 거래대금은 4조2287억2300만원이다. 기관은 2334억원을 순매수, 개인과 외국인은 1264억원과 1836억원을 순매도 했다.이날 상한가 종목은 동원시스템즈우 등 1개,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업종별로는 상승 우위의 양상이 나타났다.증권(2.57%), 보험(2.11%), 화학(1.42%), 금융업(1.34%), 전기전자(1.19%) 등이 상승했고, 기계(-1.50%), 의약품(-1.46%), 전기가스업(-0.92%) 등이 하락 마감했다.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상승세가 조금 더 강했다.현대차(-1.27%), 한국전력(-1.00%), 현대모비스(-0.20%), SK하이닉스(-1.47%)를 제외한 삼성전자, 삼성물산, 삼성물산우, 아모레퍼시픽, 기아차, LG화학이 상
코스피지수가 나흘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24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59포인트(0.03%) 오른 2004.29로 출발했다. 장 초반 하락반전하는 등 상승 강도는 강하지 않은 모습이다.이날 유가증권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여전히 팔자 공세에 나서고 있다. 장 초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19억원, 26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만 30억원을 사들이고 있다.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혼조세다. 삼성전자 현대차 SK하이닉스, 삼성생명, 네이버 등이 소폭 상승하고 있는 반면 한국전력, 현대모비스, 아모레퍼시픽, 기아차, 삼성SDS, 신한지주 등은 하락하고 있다.SK는 OCI머티리얼즈 인수 기대감에 3.19% 상승하고 있다.업종별로는 보험, 증권, 유통, 건설 등의 상승폭이 큰 모습이다. 의료정밀, 철강금속, 전기가스 등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코스닥지수도 나흘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0.65포인트(0.09%) 오른 688.94로 장을 시작했다. 690선에 바짝 다가선 상태다.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코오롱생명과학이 3%대의 강세를 나타내고 있는 반면 메디톡스, 코미팜 등은 2%대의 약세를 보이고 있다. OCI머티리얼즈는 6%대의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한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기정 사실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12월 미 금리인상이 국내 증시엔 오히려 반등 기회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미 금리인상으로 외국인 자금이 대거 국내증시에서 빠져 나가 증시 폭락을 야기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미 금리 이슈가 이미 증시에 선반영 됐기 때문이라는 이유에서다.2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주 공개된 10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에는 많은 위원들이 금리인상은 하되 점진적인 방식이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이에 대해 KDB대우증권 한요섭 연구원은 "12월 미국 금리인상이 기정사실화하면서 최근 나타나는 현상 중 하나가 달러화와 뉴질랜드, 브라질 통화들이 일제히 반대 움직임을 보이는 것"이라고 말했다.미국에서 금리를 올릴 경우 현재 지속되고 있는 달러 강세가 더욱 공고히 되는 동시에 신흥국 통화 약세 기조가 심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지금은 전혀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게 그의 견해다.한 연구원은 "미국이 금리를 인상한다고 해서 달러화 강세가 심화될 것으로 보였으나, 현재 달러화는 주춤하고 오히려 그간 낙폭이 컸던 원자재 수출국들의 통화가 반등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삼성증권 김용구
오늘도 기관 매수세가 지수를 끌어올렸다. 결국 코스피가 2000선을 회복했다. 지난 9일 이후 보름만이고, 거래일로 계산하면 10일만이다.대량 매도로 일관하다 잠시 주춤하던 외국인이 다시 매도세를 이어갔지만, 반대로 기관은 6거래일 연속으로 매수에 나서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23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1989.86) 보다 13.84포인트(0.70%) 오른 2003.70에 장을 마감했다.거래량은 3억7902만8000주, 거래대금은 4조4226억5500만원이다. 기관은 1677억원을 순매수, 개인과 외국인은 1990억원과 1022억원을 순매도 했다.이날 상한가 종목은 신풍제약우, 신풍제약 등 2개,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업종별로는 상승 우위의 양상이 나타났다.유통업(3.88%), 의약품(3.67%), 서비스업(1.49%), 화학(1.40%), 보험(0.92%) 등이 상승했고, 비금속광물(-0.80%), 운수장비(-0.59%), 통신업(-0.56%) 등이 하락 마감했다.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하락세가 두드러졌다.전일과 동일한 삼성전자우와 상승한 삼성물산(7.45%), 아모레퍼시픽(2.76%)을 제외한 삼성전자, 현대차, 한국전력, 현대모비스, SK하이닉스,
유진투자증권은 내년 코스피 예상 밴드로 1870~2200선을 제시했다. 대외 정책 불확실성으로 1분기에는 부진할 수 있지만 2분기부터는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유진투자증권 박석현 연구원은 23일 "내년 주식시장 상승을 이끌 요인은 3가지 정도가 있다"며 "먼저 코스피 주가수익비율 배수(PER multiple)가 한 단계 올라설 것"이라고 밝혔다.그는 "내년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 예상밴드는 9.4~11.2배로 2015년 대비 저점과 고점이 각각 6.4% 높은 수준"이라며 "기업이익과 PER 동반상승이 2016년에도 3년째 지속되고 정보기술(IT)과 자동차 업종의 낮은 PER가 내년에는 회복되며 시장 주가수익비율 배수(PER multiple) 상승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박 연구원은 또 글로벌 외환시장 흐름이 달러화 강세라는 일방적 흐름에 치우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다.그는 “연준의 금리인상은 완만할 것이고 달러화 강세에 따른 미국 기업실적 부담 가중이 고려될 것이며 환율 결정의 주 요인이 될 미국과 독일 국채금리 차의 지속적인 확대가 억제될 수 있다"며"달러화 추가 강세 여지는 우려만큼 크지 않을 것으로 보여 달
코스피지수가 외국인의 거센 매도 속에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가며 2000선에 바짝 다가서고 있다.23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1989.86p)보다 6.06포인트(0.30%) 오른 1995.92로 출발했다.이날 외국인은 462억원을 순매도하고 있고, 개인과 기관이 각각 54억원, 19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의 매도 공세 속에 개인과 기관이 증시를 끌어올리고 있는 셈이다.업종별로는 유통, 의약, 건설업종이 1%대의 강세를 나타내는 등 상승 업종이 많은 상황이다. 반면 운수장비 업종은 1%대의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통신, 전기가스, 운수창고 업종 등도 하락세다.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삼성물산, 삼성전자와 삼성SDS, 아모레퍼시픽 등이 소폭 상승세를 보이고 있을 뿐 대부분 약세다. 삼성물산은 바이오 가치가 부각될 것이란 증권사 전망에 4%대의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코스닥 지수도 전 거래일(685.16) 보다 3.08포인트(0.45%) 오른 688.24로 출발하며 사흘째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선 메디톡스, 로엔 등이 2% 넘는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카카오, 케어젠, 코미팜 등은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실적이 좋은 기업일수록 주가 상승률이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3분기까지(1~9월)의 매출액이 전년에 비해 늘어난 기업의 주가는 올 들어 평균 41% 상승했다. 매출액 증가 기업이 영업이익이나 순이익 증가 기업에 비해 주가 상승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23일 한국거래소가 유가증권시장 분기보고서 제출대상 12월 결산법인 617개사의 실적과 주가 등락을 분석한 결과 실적호전 법인의 주가 상승률이 시장 대비 10%포인트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올 초부터 지난 9월 말까지의 매출액이 전년 대비 증가한 304개사의 주가는 올 초부터 지난 19일까지 평균 41.08% 상승했다. 시장 상승률(28.40%) 보다 12.68%포인트 초과 상승한 것이다.전년 대비 영업이익 증가사(317사)의 주가는 평균 40.05% 올랐고, 순이익 증가사(321사)의 주가는 평균 38.50%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전년 대비 매출액·영업이익·순이익이 모두 증가한 법인(196사)의 주가는 평균 46.73% 상승해 코스피 상승률을 18.33%포인트 웃돌았다.영업이익과 순이익이 모두 흑자전환한 기업(36사)의 주가는 평균 59.77% 상승했다. 시장수익률 대비 31.37%나 높은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