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강동원·김우빈을 앞세운 영화 '마스터'(감독 조의석)가 개봉 12일째 500만 관객을 넘겼다. 영화 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지난달 21일 개봉한 '마스터'는 영진위 통합전산망 집계 기준 1일 오전 7시 500만 관객을 넘겼다. 건국 이래 최대 규모의 조 단위 사기 사건을 둘러싸고 이를 쫓는 지능범죄수사대와 희대의 사기범, 그리고 그의 브레인의 속고 속이는 추격전을 그린다. 개봉 3일째 100만, 4일째 200만, 5일째 300만, 9일째 4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 열풍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개봉 13일째 5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역대 12월 개봉작 중 빠른 흥행 속도를 기록했던 '변호인'(최종 1137만4610명)보다 하루 빨리 500만명을 넘기며 흥행 기록에 대한 관심이 쏠린다. 또 다른 1000만 영화 '국제시장'(최종 1425만7115명)이 개봉 15일째 500만 관객을 돌파했던 것보다 역시 빠르다. CJ엔터테인먼트는 "동시대와 맞닿은 통쾌한 대리만족과 카타르시스를 선사하며 전 연령층의 지지를 받고 있다"며 "조희팔 등 실제 인물을 떠올리게 하는 영화적 포인트는 현실감을 부여해 관객들이 더 깊이 공감하고 있다"고 흥행 이유를 분석했
배우 이종석이 2016년 MBC 드라마 주인공이 됐다.이종석은 3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 MBC에서 열린 '2016 MBC 연기대상'에서 대상을 받았다.이종석은 'W'에서 현실과 웹툰의 경계를 오가는 강철 역을 맡아 열연했다. 2005년 모델로 연예계에 발을 들인 그가 대상을 받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W'는 이와 함께 올해의 드라마 상도 받았다. 또 작가상에 이어 이종석과 여주인공인 한효주가 베스트 커플상까지 안았다. 최우수상의 특별기획 부문은 '결혼계약' 이서진과 유이가 나란히 차지했다. 연속극 부문은 '가화만사성'에서 호흡을 맞춘 후 연인 사이로 발전한 이상우, 김소연이 동시에 받아 눈길을 끌었다.미니시리즈 부문은 'W'의 이종석과 한효주가 가져갔다. 이에 따라 최우수상의 세 부문 모두 드라마 속 커플이 나란히 받았다. 우수연기상의 특별기획 부문은 '옥중화' 서하준과 진세연, 연속극 부문은 '불어라 미풍아' 손호준과 임지연, 미니시리즈 부문은 '쇼핑왕 루이' 서인국과 '역도요정 김복주' 이성경이 받았다.신인상은 '역도요정 김복주'의 남주혁, '운빨로맨스'의 류준열, '쇼핑왕 루이'의 남지현, '몬스터'의 조보아에게 돌아갔다.
'아이콘'이 일본에서 차세대 한류그룹 자리를 예약했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아이콘은 30일 오후 일본 TBS를 통해 생방송된 '제 58회 일본 레코드 대상'에서 일본 현지 가수들을 제치고 최우수 신인상을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다.지난 2009년 역시 YG 소속 선배 그룹인 '빅뱅'이 수상한데 이어 7년 만에 한국 가수가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한국 남자 그룹 사상 두 번째다. 이 같은 낭보에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 또한 자신의 SNS를 통해서 아이콘의 수상 장면이 담긴 TV화면과 함께 "'#iKON #아이콘 #TheJAPANRECORDAWARDS #日本レコード大賞 #最優秀新人賞 #최우수신인상 #Congrats #축하 #YG"라는 해시태그를 공개했다.한편 아이콘은 2017년 일본에서 입지를 더 다져나갔다. '아이콘 재팬 투어 2016~2017'을 통해 총 7개도시 25회 공연으로 29만 6000여명을 끌어모을 예정이다.
'전국노래자랑'의 영원한 MC 겸 코미디언 송해(89·송복희)가 세상을 떠났다는 소문이 온라인에 나돌았으나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송해 측은 30일 "소문은 사실이 아니다. 별 탈 없다. 송해가 평소대로 건강하게 일상을 보내고 있다"고 확인했다. 송해 측은 루머와 관련해서는 "유포자를 찾아달라며 경찰 사이버 수사대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덧붙였다. 올해 한국 나이로 아흔살인 송해의 건강은 전 국민 관심사다. 그의 이름이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를 장식하면 그의 안부를 묻는 게시글이 잇따른다. 하지만 내년 활동 스케줄이 빠듯할 정도로 여전히 건강한 것으로 전해졌다. 송해는 대한민국의 역사와 굴곡을 같이 하면서 국민에게 항상 웃음을 줬다. 일제강점기에 유년기를 보냈고, 6·25 때 황해도에서 혈혈단신 월남, 가족과 생이별했다. '송해'라는 예명은 배를 타고 월남하면서 자신의 인생이 '망망대해 위에 떠 있는 것 같다'는 뜻에서 지었다. '전국노래자랑'은 1988년부터 지키고 있다.
신혼부부인 안재현(29)·구혜선(32) 커플이 나영석 PD의 새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한다. CJ EM에 따르면 안재현·구혜선 부부는 2월3일 첫 방송되는 tvN 새 예능 프로그램 '신혼일기'(연출 나영석·이우형)에 나온다. 나 PD의 신규 프로젝트다. 가상 연애, 가상 결혼이 아닌 진짜 연예인 부부가 등장해 신혼 생활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CJ EM은 "깨소금 넘치는 신혼부부의 정석을 뽐내고 있는 안재현·구혜선 부부가 출연해 알콩달콩한 일상의 모습을 가감 없이 보여줄 예정"이라며 "결혼을 꿈꾸는 청춘들, 신혼을 앞둔 예비부부들의 뜨거운 관심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고 기대했다. '신혼일기'는 안재현·구혜선 부부가 결혼 후 처음으로 동반 출연하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두 사람은 올해 5월 결혼했다. 지난해 방송된 KBS 2TV 드라마 '블러드'에서 남녀 주인공으로 출연, 인연을 맺었다.
팝스타 겸 배우 제니퍼 로페즈(47)가 17세 연하인 팝스타 드레이크(30)와 열애설을 인정했다. 로페즈는 28일(현지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드레이크가 뒤에서 자신을 다정하게 안고 있는 사진을 게재하며 두 사람이 연인 사이임을 드러냈다. 로페즈와 드레이크가 로스앤젤레스의 레스토랑에서 데이트하는 모습이 포착되는 등 할리우드에서는 이미 두 사람의 열애설이 파다했다. 이에 따라 드레이크의 여자친구였던 팝 수퍼스타 리아나가 로페즈를 질투하고 있다는 가십 기사가 할리우드를 도배하고 있다. 리아나는 팝계 선배인 로페즈를 멘토로 여기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로페즈는 직전에도 17세 연하의 댄서 캐스퍼 스마트와 교제한 바 있다. 로페즈는 1986년 영화 '나의 작은 소녀'로 데뷔한 뒤 '러브 인 맨해튼' '셸 위 댄스' 등에 출연하며 인기를 누렸다. '제니 프럼 더 블럭' 등의 히트곡을 냈다. 그룹 '빅 타이머스' 출신인 드레이크는 2006년부터 솔로로 나섰다. '페이크 러브' '원 댄스'로 현지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배우 조진웅·차승원·류준열·김주혁이 영화 '독전'(감독 이해영)으로 뭉친다.28일 영화계 관계자에 따르면, 네 배우는 최근 이 영화 출연을 확정하고 계약 세부 사항을 조율 중이다. 네 사람의 소속사는 이날 "긍정적으로 검토 중인 작품"이라고 밝혔다.'독전'은 '천하장사 마돈나'(2006) '경성학교:사라진 소녀들'(2015) 등을 만든 이해영 감독이 연출을 맡은 작품으로, 중국 두치펑(杜琪峰) 감독의 '마약전쟁'(2013) 리메이크작이다. 마약왕을 잡기 위해 구매자로 위장해 조직에 잠입하는 경찰의 이야기를 그린다.영화는 주요 캐스팅을 마무리한 뒤 내년 6월 중 본격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SBS 관찰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연출 곽승형·최소형)가 '여의도 클럽' 시상식에서 '올해의 예능상'을 받았다.중견 방송인 모임인 '여의도 클럽'은 27일 서울 마포구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이 프로그램에 대해, "1인 가구 증가와 가족 해체, 고령화 사회를 맞은 오늘날, 가족의 진정한 의미를 치열하게 고민해 진화된 관찰예능형식에 담아냈다. 세대를 뛰어넘은 공감 예능으로 시청자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 냈다"고 밝혔다.곽승영·최소형 PD는 "프로그램이 시작된 지 4개월 밖에 되지 않았는데, 시청자의 많은 사랑을 받아 감사하다"며 "따뜻한 웃음을 전달하려는 제작진의 의도를 많은 분이 공감해줘 행복하다. 어깨가 무겁다. 내년에도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엄마가 혼자 사는 아들의 생활을 관찰하는 형식의 '미운 우리 새끼'는 지난 8월 첫 방송을 시작해 17주 연속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 중이다. 김건모·박수홍·허지웅·토니안과 이들의 어머니가 출연한다. 신동엽·한혜진·서장훈이 진행한다.
16년 만인 올해 재결성한 1세대 아이돌 그룹 '젝스키스'가 "저희에게는 2016년이 기적과 같았다"고 말했다.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를 통해 28일 "기다려준 팬들 덕분에 행복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내년 20주년을 맞는 젝스키스는 "걸맞는 신곡으로 내년에 돌아오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젝스키스는 지난 4월 MBC TV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을 통해 극적으로 재결합했다. 콘서트로 팬들과 첫 만남을 가진 이후 지난 10월 공개한 16년 만의 신곡 '세단어'로 음원차트 정상을 석권하며 화려한 귀환을 알렸다. 특히 '세단어' 음원이 공개된 당일 젝스키스의 과거 히트곡 13곡들이 음원차트 100위 안에 재진입하는 진풍경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달 1일에는 과거 히트곡 10곡을 엄선해 2016년 버전으로 재탄생시킨 '2016 리-앨범'을 발표, 리메이크 앨범으로는 이례적으로 음원차트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젝스키스는 2017년 1월1일 방송되는 '인기가요'를 끝으로 '2016 리-앨범' 활동을 마무리한다. 같은 달 21~22일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2017 젝스키스 [옐로 노트] 파이널 인 서울'을 연다.
"비극적인 참사에 너무 마음이 아팠고 작게나마 애도를 표하고 싶었습니다. 많은 충격과 상처를 받았을 한국 관객에게 제 진심이 전달됐으면 했고 제 음악으로 조금이나마 위로를 전하고 싶었습니다."2014년 4월27일 올림픽홀. '세월호 참사'로 침잠하던 한국 사회에 기타리스트 제프 벡(72)은 위로의 선율을 연주했다. 상의 왼쪽 옷깃에 노란 리본을 달고 나온 그는 세월호 참사 희생자에게 바치고 싶다며 '피플 겟 레디'를 연주했다.'살아 있는 기타 전설'로 통하는 제프 벡이 2년9개월 만에 내한공연한다. 2017년 1월22일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팬들과 다시 만난다. 2010년 첫 내한공연 이후 2014년에 이어 3번째다. 제프 벡은 내한에 앞서 뉴시스와 진행한 e-메일 인터뷰에서 지난 공연에 대해 "실종자들이 무사귀환하길 바라는 마음에 희망의 노래를 불러 드리고 싶었습니다"라고 떠올렸다. '피플 겟 레디'는 190년대 활약한 RB 그룹 '임프레션스'가 1965년 발표한 곡으로, 이상향에 대해 노래했다. 제프 벡은 "'피플 겟 레디'는 '힘든 시간을 버티면 반드시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는 희망적인 가사가 담긴 곡"이라며 "사람들이 믿음을 잃지 않고 계속해서
'로그 원:스타워즈 스토리'(감독 개러스 에드워즈)가 북미 크리마스 연휴에만 1억 달러 가까이 벌어들이며 북미 수입 3억 달러를 넘겼다.27일 북미 박스오피스 집계 사이트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로그 원:스타워즈 스토리'(이하 '로그 원')는 23~26일 4157개관에서 상영, 9608만 달러 수입을 올렸다. 북미 흥행 수익은 3억1808만 달러(약 3836억원)다. 이로써 '로그 원'의 전 세계 수익은 5억5600만 달러(6700억원)까지 치솟았다.영화는 북미를 제외한 지역 중 영국(약 2155만 달러)에서 가장 많은 수입을 올린 가운데, 국내(28일 개봉)에서 어느 정도 흥행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로그 원'은 '스타워즈' 시리즈의 스핀오프(spin-off) 영화다. '스타워즈 에피소드4-새로운 희망'(1977) 직전 이야기로 '데스 스타' 설계도에 관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반군 소속 '진'(펠리시티 존스)이 적의 최종병기 '데스 스타'의 약점을 캐내는 임무를 맡으면서 벌어지는 모험담을 담았다.펠리시티 존스·디에고 루나·마스 미켈센·포레스트 휘태커 등이 출연했고, '몬스터즈'(2010) '고질라'(2014) 등을 만든 개러스 에드줘즈 감독이
대세 그룹 '트와이스'의 인기 행진이 멈추지 않고 있다.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트와이스의 세번째 미니앨범 '트와이스코스터 : 레인1'은 26일 기준 34만7000장이 팔렸다. 지난 10월24일 발표된 지 2개월 만이다. 올해 35만장 돌파도 유력시되고 있다. 올해 걸그룹 최다 음반 판매량이다.JYP는 "남자 아이돌에 비해 상대적으로 음반 판매량에서 약세를 보이며 5만장 판매고도 성공적이라는 평가를 받는 여자 아이돌 그룹 시장에서 거둔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고 자랑했다. 앞서 트와이스는 지난해 10월20일 발표한 데뷔 앨범 '더 스토리 비긴스'의 판매량은 10만장이었다. 올해 4월25일 발표한 두번째 미니앨범 '페이지 투'는 18만장이 팔렸다. 이에 따라 트와이스는 데뷔 1년2개월 만에 세 장의 음반을 합쳐 총 62만7000여장을 팔아치웠다. JYP 관계자는 "앨범 발표 ??마다 음반 판매량이 급상승하고 있는 점은 트와이스의 성장 속도가 매우 가파르다는 것을 방증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트와이스는 이번 주 방송사의 연말 무대를 통해 올해 일정을 마무리한다.
미국의 권위 있는 음악매체 '빌보드'가 한류그룹 '빅뱅'을 주목했다. 빅뱅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빌보드는 최근 '평론가 선정: 빅뱅 최고의 노래 10곡(The 10 Best BIGBANG Songs: Critics' Picks)'이라는 제목의 칼럼을 게재했다.올해 데뷔 10년을 맞이한 빅뱅이 지난 10년간 발표한 히트곡 중 '최고의10곡'을 엄선한 것이다. 빌보드는 "한국의 대표 그룹 빅뱅이 지난 2006년 데뷔 이후 평생 동안 즐길 수 있는 음악을 발표해왔다. 2017년 멤버 탑의 군입대 등으로 전환점을 맞이할 빅뱅의 역사를 되짚어 보는 시간을 가질 것"이라며 평론가들이 직접 뽑은 빅뱅의 히트곡 1위부터 10위를 발표했다.평론가들은 '판타스틱 베이비'를 1위로 꼽았다. "당시 K팝 에서 흔히 볼 수 없었던 EDM의 요소, 빅뱅의 앞서가는 패션과 가장 절충적인 음악이 돋보이는 뮤직비디오가 전세계적으로 뜨거운 인기를 얻는데 도움이 됐다"고 호평했다.이어 '하루하루' '거짓말' '우리 사랑하지 말아요' '배드 보이' 러브 송' '에라 모르겠다' '몬스터' '마지막 인사' '뱅뱅뱅'을 2~10위로 꼽았다. 한편 빅뱅이 지난 13일 발표한 정규 3집 타
이병헌·강동원·김우빈 주연 영화 '마스터'(감독 조의석)가 개봉 닷새 만에 300만 관객을 넘어섰다.26일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마스터'는 23~25일 1501개관에서 2만1554회 상영, 223만8668명을 불러모아 누적 관객수 300만명을 넘겼다(300만2308명). 이 기간 매출액은 190억5600만원(누적 매출액 248억원), 매출액 점유율은 56.6%였다.영화는 23일 41만명을 끌어모은 데 이어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에는 91만명, 크리스마스 당일인 25일에는 90만명이 봤다.'마스터'의 이같은 흥행세는 1000만 영화인 '베테랑'(1341만명) '도둑들'(1298만명)보다 하루 빠르다.영화는 조 단위의 거대 사기 사건을 추적하는 형사와 이 사건을 저지른 사기꾼, 사기꾼의 오른팔로 판을 짜는 데 일조한 컴퓨터 전문가가 서로 쫓고 쫓기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이병헌이 희대의 사기꾼 '진현필'을, 강동원이 지능범죄수사팀장 '김재명'을, 김우빈은 진 회장과 김재명 사이를 오가며 한 몫 챙겨 달아나려는 컴퓨터 전문가 '박장군'을 연기했다.연출은 '일단 뛰어'(2002) '조용한 세상'(2006) 등을 만들고 2013년 '감시자들'(5
1980년대에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던 영국 듀오 '왬'의 멤버이자 솔로 가수로도 활발하게 활동했던 조지 마이클이 자신의 히트곡 '라스트 크리스마스' 대로 크리스마스인 25일(현지시간) 세상을 떠났다. 1963년 6월 25일 런던에서 그리스계인 게오르기오스 키리아코스 파나요투란 이름으로 출생한 조지 마이클은 1981년 친구 앤드루 리즐리와 듀오 그룹 '왬'을 결성, 1982년 데뷔앨범 '판타스틱'과 1984년 두번째 앨범 '메이크 잇 빅'을 히트시키면서 영국은 물론 전 세계에서 가장 사랑받는 아이돌 그룹이 됐다. 특히 '메이크 잇 빅'에 수록된 '케어리스 위스퍼'와 '웨이크 미 업 비포 유 고고' 등이 크게 히트했다. 1985년 3집 활동을 끝으로 왬이 해체된 이후 조지 마이클은 1987년 솔로앨범 '페이스(Faith)'를 발표해 무려 2500만장 이상을 판매하며 그래미상 '올해의 앨범상' 등 주요 상을 석권했다. 청아하면서도 호소력 짙은 목소리와 가창력을 소유한 조지 마이클은 전 세계적으로 통산 약 4300만 장의 음반을 판매한 것으로 집계되었으며, 비공식 기록까지 합산한 추정 판매량은 1억1500만 장에 이른다. 영국과 미국에서 각각 12곡, 10곡의 싱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