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편견과 오해를 지워버리고. 조만간 또 봐요."그룹 '아이콘'(iKON)의 데뷔 콘서트 '쇼타임'을 마친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46) 대표는 자리를 뜨면서 이렇게 말했다.지난해 하반기 '위너' 데뷔부터 올해 '빅뱅'의 컴백 싱글 발표, 아이콘의 본격적인 데뷔까지 YG엔터테인먼트는 그 어느 때보다 바쁜 시기를 보냈다. 3일 아이콘 데뷔 콘서트로 한 단계를 더 마무리한 뒤 후련해 보이던 양 대표는 "계속되는 인터뷰에 힘들다"면서도 말을 이어나갔다.멤버들이 전곡 작사·작곡을 도맡은 아이콘의 첫 앨범 '웰컴 백'(WELCOME BACK)을 "벽돌 한 장"이라고 표현했다. 처음치고는 굉장히 잘했지만 "이제 고작 벽돌 한 장 쌓은 셈이라 솔직히 내가 보기에는 아무나 넘을 수 있다"는 판단이다. 다만 첫 벽돌 한 장을 놨다는 것에 의의를 뒀다. 아이콘은 데뷔를 위해 지금까지 자작곡 50여 곡을 회사에 제출하고 퇴짜를 맞는 과정을 반복했다."남이 해 주는 프로듀싱에는 한계가 있어요. 강인하게 교육시켜 놨기 때문에 이제부터는 좋은 곡이 많이 나올 거라고 예상하고요. 이번에는 처음으로 자기 옷을 만들어 입어본 거죠. 스스로 본인들의 모습을 만드는 것만큼 경쟁력이 없다고
최근 불거진 '음원 사재기' 논란과 관련, 5일 한국음악콘텐츠산업협회가 근절대책을 밝혔다.음콘협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운영하는 음원차트 정책위원회를 통해 음원 사재기 공동대응에 나선다.먼저, 사재기 행위를 처벌할 수 있는 구체적인 법안이 조속히 통과될 수 있도록 문체부와 국회에 협조를 구할 예정이다. 음콘협 측은 "현행법상 관련 법률 및 처벌기준이 없어 이에 대한 단속이나 법적 조치가 사실상 불가능하다"며 입법 추진 계획을 전했다.또 사재기 방지를 위한 정책·기술적 가이드를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음원차트 정책위원회에서 가이드를 공유하고 음원 사재기 패턴을 연구하며 이에 대한 억제 방책을 고도화해 날로 지능적으로 발전하고 있는 사재기 수법에 대처하기로 했다.유사패턴 ID에 대한 문제점을 발견, 지난 7월 사재기 확대에 대한 대책 마련과 차트 정책회의를 진행한 상태다. 이를 통해 표준화된 사재기 방지 대책은 10월부터 음악 업계 전체에 순차적으로 적용할 예정이다.이어 사재기 패턴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신문고 운영을 통해 새로운 사재기 패턴을 파악해 즉각적으로 대응하고 정보를 취득하기로 했다.최광호 음콘협 사무국장은 "음원 사재기는 새로운 패턴으로 계속 진
할리우드 코미디 영화 '인턴'이 한국영화 '사도'(감독 이준익)와 '탐정: 더 비기닝'(감독 김정훈)을 제치고 10월 첫째주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인턴'은 2~4일 659개 스크린에서 7464회 상영돼 53만2790명이 봤다. 누적관객수는 146만3611명(누적매출액 117억2400만원)이다.지난달 24일 개봉한 '인턴'은 첫날 4위로 상영을 시작했지만, 이후 입소문을 타면서 순위가 올라 지난달 30일에는 3위, 2일에는 '탐정: 더 비기닝'을 밀어내고 2위에 오른 데 이어 3일과 4일에는 박스오피스 정상을 밟았다.영화는 창업 18개월 만에 직원 220명을 둔 IT 기업을 만들어낸 젊은 여성 CEO 줄스(앤 해서웨이)와 그의 회사에 시니어 인턴으로 채용된 벤 휘터커(로버트 드 니로)가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코믹하면서도 감동적으로 그린 작품이다.주연인 앤 해서웨이, 로버트 드 니로를 비롯해 르네 루소, 냇 울프, 애덤 드바인 등이 출연했고 '사랑할 때 버려야 할 아까운 것들'(2003) '왓 위민 원트'(2000) 등을 연출한 낸시 마이어스 감독이 만들었다.송강호와 유아인이 주연한 사극 '사도'는 같은
개그맨 김태원(33)이 '빅 김병만'으로 주목받고 있다.KBS 2TV '개그콘서트'의 코너 '고집불통'에 출연, 큰 몸을 던지며 보여주는 진기명기 때문이다. '달인' 김병만(40)은 물론, 개그장르는 다르지만 '오서방' 오재미(59)도 연상시킨다는 평이다.맥주 25병을 10초안에 따기, 맨 손으로 벽돌 격파하기, 사다리 타고 줄넘기, 쇠로 된 훌라후프 돌리기, 코로 촛불 스무 개 끄기, 맨 손으로 양동이 찢기, 동전으로 맥주병 따기, 누워있는 개그맨들을 뛰어넘는 전방 낙법, 코로 리코더 불기 등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붙들어 왔다. 자신을 저승으로 데려가려는 저승사자에게 아직은 더 살 수 있는 이유를 증명해야하는 배역의 설정에 따른 개인기 퍼레이드다. 몸무게 0.1t 이상인 김태원은 "합기도, 공권도, 태권도 등 무술도합 7단이다. 얼마 전 찾아간 헬스장에서 트레이너도 힘으로 이겼다. 나름 숨겨진 근육도 소유했다. 100㎏이 넘지만 개콘에서는 차별화된 뚱보"라고 말했다. '제2의 김병만'이라는 수식어에 대해서는 "부담스럽기도 하지만 무조건 영광이다. 지망생 시절부터 김병만 선배를 알고 지냈고 존경하는 개그맨이다. 달인 김병만 선배를 따라가려면 나는 아직 멀었다
맷 데이먼 주연 SF 영화 '마션'(감독 리들리 스콧)이 북아메리카 개봉 첫날 1800만 달러(약 212억원·박스오피스 모조)를 거둬들이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마션'의 오프닝 스코어는 장르가 같은 '인터스텔라'(1687만 달러), '그래비티'(1740만 달러)의 개봉 첫날 수입을 뛰어넘는 것이다. 추세대로라면 '인터스텔라'의 개봉 첫주 수입 4966만 달러를 넘어 5000만 달러 이상을 벌어들일 것으로 예상된다.'마션'의 제작비는 1억800만 달러(약 1277억원)다.화성을 탐사하던 미국항공우주국(NASA) 대원들이 거대한 폭풍을 만나 화성을 급히 탈출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불의의 사고로 홀로 화성에 남겨진 '마크 와트니'의 생존기, 와트니가 살아있음을 알게 된 NASA 일원들의 와트니 구출 작전이 주요 내용이다.마션(Martian)은 '화성인' 혹은 '화성에서 온'이라는 뜻이다.맷 데이먼이 주인공 마크 와트니, 제시카 채스테인이 화성 탐사대장 '멜리사 루이스', 제프 대니얼스가 NASA 국장을 연기했다. 케이트 마라, 마이클 페냐, 세바스천 스탠, 션 빈 등이 출연했다.'프로메테우스'(2012) '아메리칸 갱스터'(2007) '킹덤 오브 헤븐'
탤런트 한그루(23)가 9세 연상과 결혼한다.소속사 클라이믹스 엔터테인먼트는 "11월 초로 예정하고 있으며, 아직 정확한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1여년간 만나온 일반인 남자친구로, 좋은 인연의 결실을 맺게 됐다"고 전했다.한그루는 올해 초 SNS로 자신의 열애사실을 인정하기도 했다.한그루는 "아직은 어린 나이에 일도 중요하지만, 인생에 있어 좋은 사람 그리고 결혼이라는 타이밍을 만나고 맞추기 쉽지 않은데 지금 곁에 있는 사람과의 인연이 운명이라고 생각돼 결혼하게 됐다. 결혼한 후에도 열심히 활동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앤 해서웨이와 로버트 드 니로가 힘을 합친 영화 '인턴'(감독 낸시 마이어스)이 '사도'를 밀어내고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는 반란을 일으켰다.지난달 24일 개봉한 '인턴'은 개봉 첫날 4위로 상영을 시작했지만, 이후 입소문을 타기 시작하면서 순위가 올라 지난달 30일에는 3위, 2일에는 '탐정:더 비기닝'을 밀어내고 2위에 오른 데 이어 3일에는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영화진흥위원회 영화과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인턴'은 3일 630개 스크린에서 2653회 상영돼 22만2474명이 봤다. 누적관객수는 126만4399명이다.'인턴'은 '사도'(3815회), '탐정:더 비기닝'(3064회)과 비교해 상영횟수가 적었지만, 두 작품을 제치고 1위를 차지함으로써 이 영화를 향한 한국관객의 관심이 얼마나 큰지를 보여줬다.영화는 창업 18개월 만에 직원 220명을 둔 IT 기업을 만들어낸 젊은 여성 CEO 줄스(앤 해서웨이)와 그의 회사에 시니어 인턴으로 채용된 벤 휘태커(로버트 드 니로)가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코믹하면서도 감동적으로 그린 작품이다.주연 배우인 앤 해서웨이, 로버트 드 니로를 비롯해 르네 루소, 냇 울프, 애덤 드바인 등이 출연했고, '사
SBS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싶다'의 진행자 배우 김상중(50)씨가 일명 '탐정업'이라 불리는 민간조사업 도입을 응원했다.경찰청은 김씨가 경찰이 추진하는 '민간조사업 정책 응원릴레이'에 참여했다고 3일 밝혔다.응원릴레이는 민간조사업 정책 도입의 필요성에 대해 보다 쉽게 알리고자 기획됐다. 경찰이 지난 8월20일부터 운영한 '민간조사업 정책알리미(http://blog.naver.com/susa-lab510)' 블로그의 콘텐츠 중 하나이기도 하다.응원릴레이의 네 번째 주자 김씨는 "'그것이 알고싶다'를 진행하며 얻은 국민탐정이라는 별명에 자부심을 느낀다"면서도 "드라마나 영화에서 볼 수 있는 탐정업이 실제로는 불법이다. 하루빨리 합법화된 탐정을 보고 싶다"고 응원했다.이어 "원래 탐정업은 실종자 찾기, 기업보안, 보험분야, 사이버안전 등의 많은 장점과 함께 사생활침해라는 단점도 포함하는 양면성을 띠고 있다"며 "세계 주요국가들도 탐정업의 장점은 활성화하고 부작용은 방지하는 관리법률을 만들어 합법적으로 발전시키고 있는 만큼, 우리나라도 '금지'가 아닌 '관리'로 정책을 전환해야 한다"고 제언했다.경찰은 "민간조사업이 조속히 도입될 수 있도록 국회 및 관련 부처와의
구직사이트가 직장인 남녀 915명을 대상으로 ‘투잡’에 대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90.98%가 투잡을 할 의향이 있고, 실제 응답자의 25.6%는 투잡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웹툰 작가 중에서도 본업과 더불어 웹툰 작업을 하는 경우가 있다. 포털사이트 네이버와 다음에 웹툰을 연재하고 있는 작가 가운데는 유치원·중고교 교사, 농민, 프로그래머, 쇼핑몰 대표도 있다. ◇‘외모지상주의’ 박태준, 투잡 성공사례대표적인 투잡 작가는 네이버 금요일 웹툰 인기 1위인 ‘외모지상주의’의 박태준이다. 박씨는 작가 데뷔에 앞서 ‘얼짱시대’, ‘꽃미남 주식회사’ 등 케이블채널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고 쇼핑몰을 운영했다. 여전히 쇼핑몰을 운영하는 그는 자신의 작품을 쇼핑몰 홍보에 적극 활용한다. ‘외모지상주의’는 뚱뚱하고 못생긴 ‘왕따’ 남고생이 어느 날 갑자기 모델처럼 뛰어난 외모로 몸이 오가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그린 학원물이다. 외모가 달라지자 친구들의 대접도 달라지면서 주인공은 극과 극을 오가는 체험을 한다. 박씨는 모델처럼 변한 주인공 ‘박형석’을 비롯해 남녀 캐릭터가 입고 나온 옷을 자신의 쇼핑몰에서 판매한다. 매화가 끝날 때면 자사 쇼핑몰
Mnet ‘언프리티 랩스타2’가 여자래퍼들의 예측불허 반전 드라마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끌어냈다.지난 2일 오후 11시에 방송된 ‘언프리티 랩스타2’에서는 지난주 영구탈락 미션에서 살아남은 헤이즈와 캐스퍼, 길미, 예지, 키디비, 수아, 유빈, 효린, 트루디와 새롭게 합류한 전지윤까지 총 10명의 여자래퍼들의 긴장감 넘치는 서바이벌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프로듀서 박재범과 차차 말론(Cha Cha Malone)이 준비한 3번 트랙과 4번 트랙의 주인공을 가리는 미션이 펼쳐졌다. 관객들의 뜨거운 환호를 끌어낸 공연 이후 예지와 효린이 팀과 개인 대결에서 모두 승리하며 트랙의 주인공이 됐다. 4번 트랙을 차지한 예지는 “트랙의 주인공이 됐다니 실감 나지 않는다. 앞으로도 열심히 하겠다”며 크게 기뻐했다. 5번 트랙의 주인공인 효린은 “보컬이라는 이유로 랩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없었다. 참여한 것만으로도 좋았는데 이렇게 좋은 결과까지 얻어서 더욱 좋다”고 했다. 이어 “1회에서는 최하위 래퍼로 꼽혀 트랙 미션에 도전조차 할 수 없었다”며 “미션 트랙을 하나라도 딸 수 있을까 걱정했었는데, 그 때의 경험이 터닝포인트가 된 것 같다. 앞으로 올라가는 모습만 보여드
드라마 ‘미생’의 한석률 캐릭터로 눈도장 찍은 변요한(29)이 다양성 영화 ‘소셜포비아’(감독 홍석재)로 제24회 부일영화상 신인 남자 연기상을 받았다.변요한은 2일 부산국제영화제가 열리는 해운대 그랜드호텔에서 진행된 제24회 부일영화상 시상식에서 후보에 함께 오른 ‘스물’ 김우빈, ‘해무’ 박유천, ‘족구왕’ 안재홍, ‘거인’ 최우식을 제치고 이 상을 차지했다.변효한이 주연한 영화 ‘소셜포비아’는 지난 3월 개봉해 독립영화 사상 최단기간 10만 관객을 돌파한 데 이어 누적 관객수 24만 명을 모았다. 이는 국내 독립영화 극영화 사상 최다 관객수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벌어진 마녀사냥에 희생된 한 사람의 죽음을 파헤치는 추적 스릴러로 지난해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 '감독조합상'과 '넷팩상', 제40회 서울독립영화제 '관객상' '배우상(변요한 수상)'에 이어 피렌체한국영화제에서 '관객상'을 받았다.변요한은 이날 시상식에서 “평소 기죽는 성격이 아닌데 선배님들 앞에서니 심장이 떨려 쓰러질 것 같다”며 “좋은 작품으로 좋은 발자취를 남길 수 있게 해줘서 감사드린다. 힘들 때면 선배들의 작품을 보며 치유 받고 자극받았다. 더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남아프리카공화국 출신 호주 싱어송라이터 겸 배우 트로이 시반(20)은 입소문을 타며 마니아층을 구축 중이다.지난해 첫 EP 'TRXYE'로 66개국 아이튠스 1위를 차지하고 '빌보드' 앨범차트에 5위로 데뷔하며 주목 받았다. 영화 '엑스맨 탄생: 울버린'(2009)에서 단역 '제임스'를 맡아 영화계에도 발을 들이며 다방면에서 활약하고 있다.지난달 초 내놓은 두 번째 EP '와일드'도 빌보드 앨범차트에서 5위를 차지하는 등 스타덤을 예고했다.그는 유니버설뮤직을 통해 뉴시스와 e-메일로 인터뷰하면서 "새 앨범에 대한 부담은 물론 있었지만 굉장히 긍정적인 부담감이었다"고 밝혔다. "지난 앨범보다 더 잘해야 한다는 생각에서 스스로에게서 나온 부담이었으니"라는 것이다.차트 상위권에 오르고 인기를 얻는 것도 좋지만 현재 제일 중요한 것은 앨범 작업을 하는 순간에 더 나은 음악을 만드는 것이라고 했다.-지난 앨범에 대한 대중과 평단의 반응이 영향을 미쳤는가?"어떤 점에서는. 그들의 반응은 결국 내가 제대로 음악을 하고 있다는 의미니까. 다시 한번 그런 반응이 오도록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최고의 작품을 만들고 싶었다."-'와일드'에서 가장 집중한 부분은 무엇인가?"
"제가 가진 신념 중 하나는 감독은 모두 자신만의 언어, 목소리가 있다는 것이죠. (영화 안에)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어떤 게 있다면, 관객도 그것을 느낄 겁니다. 그게 감독과 관객의 대화입니다. 이 감독이 자신만의 언어로 영화를 만드느냐가 심사의 기준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 뉴 커런츠 부문 심사위원장 실비아 창(62) 감독은 2일 부산 해운대구 동서대학교 센텀캠퍼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어떤 기준으로 영화를 심사할 것이냐는 질문에 "관객의 입장에서 감독의 목소리에 귀 기울일 것"이라며 이렇게 답했다.뉴 커런츠 부문은 아시아의 신예 감독을 통해 이 대륙을 대표할 새로운 재능을 발굴하는 섹션이다. 올해는 이란과 터키에서 만들어진 '검은 말의 기억'(감독 샤흐람 알리디), 레바논과 유럽을 거쳐 만들어진 '귀향'(감독 지하네 쇼엡), 한국영화 '소통과 거짓말'(감독 이승원) '천당의 밤과 안개'(감독 정성일), 인도영화 '라디오'(감독 하리 비스와나스), 일본의 '서북서'(감독 나카무라 타쿠로), 이란의 '아야즈의 통곡'(감독 하디 모하게흐), 카자흐스탄의 '호두나무'(감독 예를란 누르무캄베토프) 등 8편이 초청됐다.이 중 2편을 선정해
10% 초반을 맴돌던 드라마 시청률을 20%대까지 끌어 올리며 지상파 드라마에 활력을 불어 넣은 SBS TV '용팔이'(극본 장혁린·연출 오진석)가 막을 내렸다.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일 '용팔이' 마지막회 시청률은 전국 기준 20.4%다. 서울과 수도권에서는 각각 20.5%, 21.6%로 조사됐다.지난 8월5일 11.6%로 출발한 '용팔이'는 초반 역동적인 전개와 주인공 주원의 활약에 힘입어 매회 시청률이 수직상승하며 6회 만에 20%대에 진입했다.자체 최고시청률은 9월16일 제13회의 21.5%, 순간 최고시청률은 18회의 25.62%다. 평균 시청률은 20.4%다.'용팔이'는 돈 때문에 불법 의료행위를 일삼는 '용한 돌팔이' '김태현'(주원)이 이복오빠의 음모로 식물인간 상태에 놓인 재벌그룹 상속녀 '한여진'(김태희)을 깨우면서 시작된 복수와 사랑을 다뤘다,최종회에서는 간암에 걸린 '한여진'이 '김태현'의 수술로 살아난 뒤 그동안 휘둘렀던 복수의 칼날을 거두고 '김태현'과 함께 새로운 삶을 살 것을 암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후속으로는 문근영, 육성재 주연 미스터리 스릴러 '마을-아치아라의 비밀'이 방송된다.
그룹 '브라운 아이드 걸스'의 제아·나르샤·미료가 가인의 소속사인 에이팝 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 가인은 그간 솔로 가수로 에이팝, '브아걸' 멤버로는 내가네트워크 소속으로 활동해왔다. 멤버들이 모두 에이팝으로 옮기면서 팀 활동에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게 됐다. 에이팝은 미스틱엔터테인먼트의 음악 레이블이다. 조영철 프로듀서가 이끌고 있다. 소속 가수는 가인, 조형우, 천둥(박상현) 등이다.에이팝은 "브아걸이 다시 한 소속사에 뭉치게 됨으로써 올 가을 발매를 목표로 하고 있는 새 앨범에 더욱 뜻과 힘을 모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조 프로듀서는 '러브' '아브라카다브라', '식스 센스' 등으로 '브아걸'의 성공을 도운 주역이다.2006년 데뷔한 브아걸은 9년째 원년 멤버로 유지되고 있다. 한편 에이팝이 속한 미스틱엔터테인먼트는 윤종신의 '미스틱89', 배우 매니지먼트사 '가족액터스' 등 3개 레이블을 아우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