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직에 도전장을 던진 정몽준 대한축구협회 명예회장이 끊이지 않는 FIFA의 부패 소식에 안타까움을 나타내며 비상대책기구(Emergency Task Force) 설립의 필요성을 주장했다.정 명예회장은 29일 보도자료를 통해 "블래터 FIFA 회장이 스위스 검찰의 수사를 받고 플라티니 UEFA 회장까지도 블래터 회장 사건에 연루돼 있다는 사실에 충격과 함께 슬픔을 느낀다"고 밝혔다.외신들에 따르면 스위스 연방정부는 최근 관리부실 및 배임 혐의로 제프 블래터(79·스위스) FIFA회장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정 명예회장은 "FIFA의 집행위원으로 일하면서 블래터 회장과 주앙 아벨란제 전임 회장의 불투명하고 불법적인 FIFA 운영에 대해 경고하고 시정하려고 노력했지만 결과적으로 이러한 FIFA의 부패를 막지 못한 것에 대해 애통함을 금할 수 없다"고 전했다.이어 정 명예회장은 "FIFA는 현재 전례를 찾을 수 없는 위기에 놓여 있지만 이것은 동시에 우리에게 기회가 오고 있음을 의미한다"면서 "축구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머리를 맞대고 지혜를 모은다면 다시 FIFA를 살리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니다"고 역설했다.그는 축구와 관련된 이들의 노력만이
미국프로야구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33)가 6경기 연속 안타를 때려냈지만 팀은 3연패에 빠졌다.추신수는 29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파크에서 열린 열린 2015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홈경기에 2번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 4타수 1안타 1볼넷 1삼진을 기록했다.추신수는 디트로이트의 선발투수 저스틴 벌랜더에게 3차례 범타로 물러나며 무안타로 침묵하는 듯 했다. 그러나 구원투수 블레인 하디에게 깔끔한 안타를 뽑아내며 6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시즌 타율은 0.275(531타수 146안타)를 그대로 유지했다.1회 추신수는 벌랜더에게 2루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3회에는 2사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아웃됐다. 5회에도 추신수는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1루수 앞 땅볼을 쳤다.팀이 1-7까지 끌려가던 7회 추신수는 1사 1루에서 하디의 초구를 공략해 3루수와 유격수 간을 꿰뚫는 깔끔한 좌전안타를 때려냈다.1루 주자 크리스 지매네스는 추신수의 안타로 3루까지 향했고 다음타자 프린스 필더의 땅볼 때 홈을 밟았다. 추신수도 폭투로 2루를 밟은 후 3루까지 진루했지만 득점은 하지 못했다.9회말 1사 1, 2루에서 추신수는 이안
지동원(24·아우크스부르크)이 슈틸리케호에 재승선했다.지동원은 29일 대한축구협회가 발표한 다음달 A매치에 나설 23명의 명단에 최전방 공격수로 이름을 올렸다.지난 3월 뉴질랜드와의 평가전을 통해 처음 슈틸리케호에 모습을 드러냈던 지동원은 6개월여 만에 다시 부름을 받았다. 당시 지동원은 뉴질랜드전에서 71분을 뛰었지만 이렇다 할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석현준(24·비토리아FC)도 무난히 명단에 포함됐다. 부상에서 회복 중인 이정협(24·상주)과 K리그 클래식 득점 1위 김신욱(27·울산)은 제외됐다,한국은 다음달 8일 쿠웨이트와의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원정 경기와 1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자메이카와의 평가전을 소화한다.특히 쿠웨이트전은 G조 1위를 위해 반드시 꺾어야 한다. 두 팀 모두 3연승을 달리고 있는 가운데 13골을 넣은 한국이 12골의 쿠웨이트에 골득실에 앞선 선두에 올라있다.울리 슈틸리케 감독은 손흥민(23·토트넘 핫스퍼)과 기성용(26·스완지 시티) 등 유럽파들을 모두 불러 들이며 승리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슈틸리케 감독은 "쿠웨이트 원정은 조 1위를 굳힐 수 있는 중요한 경기다. 쿠웨이트는 현재 우리 조 상
2020년 도쿄올림픽 개최국인 일본이 야구·소프트볼과 가라데, 서핑, 스케이트보딩, 스포츠 클라이밍 등 5개 종목을 추가 종목 정식 후보로 추천했다.도쿄올림픽조직위원회는 28일 1차 추가 종목 후보 8개 가운데 5개 종목을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최종 추천했다고 발표했다.지난해 12월 IOC 총회를 통과한 '어젠다 2020'에 따라 올림픽 개최 도시는 한 개 또는 그 이상의 종목을 올림픽 정식 종목에 추천할 수 있다.일본은 26개 종목으로부터 제안서를 받았다. 지난 6월 1차 후보 8개 종목을 발표했고 이들 중 스쿼시, 볼링, 우슈를 제외한 5개를 최종 후보로 추천했다.일본은 2008년 베이징올림픽 이후로 퇴출된 야구와 소프트볼의 부활을 우선적으로 노리는 것으로 알려졌다.아키야마 도시유키 도쿄도 부지사는 "어려운 선택이었다. 야구, 소프트볼과 가라데는 조직위 측의 지지를 받았다. 나머지 종목의 키워드는 '청소년'이었다"고 밝혔다.당초 일본은 야구와 가라데 2개를 추천할 것이 유력했지만 '새 종목은 청소년에 적합한 스포츠여야 한다'는 IOC의 요구를 수용한 것으로 보인다.최종 선정될 정식 종목은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직전에 열리는 8월 IOC 총회
스페인 축구명문 FC바르셀로나 유스팀 소속인 이승우(17)가 2015국제축구연맹(FIFA) 17세 이하(U-17) 칠레월드컵에서 역사를 쓰겠다는 포부를 밝혔다.이승우를 포함한 U-17 축구대표팀은 다음 달 17일 열리는 칠레월드컵을 앞두고 미국 전지훈련을 소화하기 위해 29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출국 전 취재진과 만난 이승우는 "기대된다. 많이 설레고 월드컵을 빨리 뛰고 싶은 마음"이라고 했다.그러면서 "첫 째로 조별 예선을 통과해야 16강, 8강, 결승까지 간다. 3경기에서 좋은 결과를 얻어 결승까지 가는 것이 목표"라고 했다.무엇보다 앞서 선배들이 지난 2009년 U-17 나이지리아월드컵에서 이룬 8강을 뛰어넘겠다는 점을 강조했다. 당시 손흥민(23·토트넘), 김진수(23·호펜하임), 윤일록(23·서울) 등이 주축이 된 한국은 대회 역대 최고의 성적을 냈다.이승우는 "기록이라는 것은 깨라고 있는 것이다. 2009년 기록한 최고의 성적을 깨고, 결승까지 가서 우승하고 싶은 것이 선수로서의 마음"이라고 힘줘 말했다.또 "공격수라면 골로 보여줘야 한다. 많은 골이 있어야 팀에 도움이 된다"면서 "부담을 갖지 않고 매 경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득점에
남자농구 국가대표 주장 양동근(34·모비스)이 다시 한 번 선전을 다짐했다.한국 남자농구가 중국 후난성 창사에서 열리고 있는 제28회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선수권대회에 출전해 내년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본선 진출에 도전하고 있다.지난 28일 중동의 복병 카타르에 63-69로 일격을 당해 2승2패로 결선 F조 3위로 처졌다. 중국(4승), 카타르(3승1패)가 위에 있다.8강에서 이란, 필리핀 등 강호들을 피하려면 조 2위 이내에 드는 게 유리하다. 카타르전 패배가 뼈아픈 이유다.그러는 중에 주장 양동근이 연일 분전하고 있다. 경기당 18.5점(6위)을 올리며 맹활약했다. 평균 6.0어시스트(1위), 3.3스틸(1위)로 공수에서 최우수선수(MVP)급 활약을 펼치는 중이다.선수들의 기록을 수치로 환산한 효율성 부문에서는 26.5로 전체 1위다. 전성기가 꺾인 30대 중반의 나이를 감안하면 경이로운 수준이다.그러나 양동근은 국내외 어수선한 농구계 분위기 때문에 활짝 웃지 못했다.대회 우승팀은 리우올림픽 본선에 직행하고, 2~4위 팀은 올림픽 최종예선을 거쳐야 한다. 이번 대회에서 4강에 들지 못하면 사실상 내년 대표팀은 메이저대회 출전 기회가 없는 것이나 다름
일본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이대호(33)가 시즌 31호 홈런을 때렸다.이대호는 28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돔에서 열린 2015 일본프로야구 니혼햄 파이터스와의 홈경기에서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0-0으로 팽팽한 2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솔로홈런을 기록했다.지난 26일 지바롯데 마린스와의 경기에서 한국인 투수 이대은을 상대로 일본 진출 첫 30호 홈런을 때렸던 이대호는 이틀 만에 다시 홈런포를 가동했다.이날 3타수 1안타(1홈런) 1타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86(493타수 141안타)을 유지했다.1타점을 추가하면서 시즌 98타점을 기록, 일본 진출 처음으로 100타점 고지를 눈앞에 뒀다.이대호는 일본 진출 첫 해인 2012년과 이듬해 나란히 91타점씩 올렸고, 지난해에는 68타점을 기록했다.첫 타석에서 솔로홈런을 친 이대호는 4회 3루수 땅볼, 5회 유격수 플라이로 물러났다.이대호는 7회 2사 1루에서 대타 하세가와 유야와 교체됐다.소프트뱅크는 이대호의 홈런으로 기선 제압에 성공했지만 8회초에 4점을 헌납하며 3-5로 역전패했다.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1부리그)이 다음달 4일 정규리그 33라운드를 끝으로 스플릿시스템에 돌입한다.스플릿시스템은 성적에 따라 상위 6개팀, 하위 6개팀 등 상·하위 두 개의 그룹으로 나눠 한 팀당 5경기를 더 치른 후 최종순위를 가리는 방식이다.클래식 최종 순위 12위는 K리그 챌린지(2부리그)로 자동 강등되고 11위는 챌린지 2위 팀과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플레이오프(PO)를 치러 승격과 강등 여부를 결정한다.이미 '꼴찌' 대전 시티즌은 정규리그가 채 마감되기도 전에 다음 시즌 챌린지 강등이 확정됐다. 대전은 28일 현재 2승6무24패(승점 12)를 기록하며 남은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다음 시즌부터 챌린지에서 시즌을 시작하게 된다.강등권에 놓인 11위 부산 아이파크는 기적을 바라고 있다. 부산은 5승9무18패(승점 24)를 기록중이다.부산은 4일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3위 포항스틸러스(14승11무7패·승점 53)와 만난다. 객관적인 전력상 열세다. 포항은 최근 6경기에서 (3승3무) 무패행진을 달리고 있다. 반면 부산은 최근 6경기 무승(3무3패)이라는 부진에 빠져있다.만약 부산이 포항전을 승리하고 승점 3점을 보태더라도 순위 변동은 없다.정규리그
포르투갈에서 활약 중인 공격수 석현준(24·비토리아)이 시즌 5호골을 터뜨렸다.석현준은 27일 자정(한국시간) 포르투갈 마데이라 제도 푼샬에서 열린 나시오날과 비토리아 세투발의 포르투갈 프로축구 프리메이라리가 6라운드에 선발 출전해 풀타임 활약했다.석현준의 발끝은 매서웠다. 전반 13분 만에 경기 선제골을 기록했다.지난 13일 4라운드에서 시즌 4호골을 신고한 데 이어 2주 만에 터진 골이다.석현준은 지난달부터 2달 동안 5골을 기록 중이다. 지난 시즌 전반기 동안 총 득점이 5골에 그쳤던 것을 생각하면 물오른 득점 감각을 과시하고 있다.비토리아는 이날 석현준의 골로 앞서갔지만 후반 들어 실점하면서 1-1로 비겼다.1승4무1패(승점 7)로 리그 11위에 머물러 있다.
미국프로야구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33)가 5경기 연속 안타를 때려냈지만 팀의 2연패를 막지는 못했다.추신수는 28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원정경기에서 2번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최근 2경기 연속 홈런을 터뜨리며 시즌 20홈런을 달성한 추신수는 이날 안타를 추가하며 5경기 연속 안타 행진은 이어갔다.시즌 타율은 0.275(527타수 145안타)를 유지했다. 득점은 87개로 늘리며 팀내 1위를 고수했다.추신수는 1회 첫 타석부터 안타를 신고했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휴스턴 선발 댈러스 카이클을 상대로 0볼 2스트라이크의 불리한 볼카운트에서 풀카운트 승부를 가져가며 8구째를 받아쳐 우전 안타를 만들었다.아드리안 벨트레의 볼넷에 이어 카이클의 폭투로 3루를 밟은 추신수는 프린스 필더의 2루 땅볼 때 홈으로 들어오며 선취점을 올렸다.이후 타석에서는 신통치 않았다. 팀이 1-2 역전을 허용한 3회 1사에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1루 땅볼로 아웃됐다. 6회 세 번째 타석에서도 풀카운트 승부를 벌였으나 역시나 1루 땅볼로 물러났다.팀이 2
이청용(27)이 결장한 영국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크리스탈 펠리스가 왓포드 원정 경기에서 승점 3점을 챙겼다.이청용이 소속된 크리스탈 팰리스는 28일 밤 12시(한국시간) 영국 비커리지 로드 스타디움서 열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 왓포드와 원정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크리스탈 팰리스는 드와이트 게일이 최전방 공격수로 나섰다. 제이슨 펀천, 바카리 사코, 야닉 볼라시가 2선을 담당했다.득점 없이 끝난 전반전은 왓포드가 주도했다. 양 팀의 볼 점유율은 57%(왓포드) 대 43%(크리스탈 펠리스).홈팀 왓포드는 볼 점유율을 높이며 골 기회를 노렸고, 크리스탈 펠리스는 바카리 사코 등 발빠른 공격수들을 앞세워 빠른 역습을 펼치는 등 일진일퇴의 공방을 펼쳤다.크리스탈 펠리스의 사코, 볼라시 콤비는 빠른 발로 왓포드의 좌우 측면을 파고들며 첫 골을 노렸으나 마무리가 부족했다.펀천은 전반 17분 왓포드 진영 중앙에서 회심의 땅볼 슛을 때렸으나, 골문 왼쪽을 살짝 벗어나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후반 들어 승부의 저울추는 크리스탈 펠리스쪽으로 기울었다. 크리스탈 펠리스는 후반 들어 총공세를 펼쳤다.가랑비에 옷이 젖는 격이었다. 게일은 후반 11분 왓포드
롯데 자이언츠가 선발 브룩스 레일리의 호투를 앞세워 NC를 누르고 6연패에서 벗어나며 5위 경쟁을 위한 끈을 놓지 않았다.롯데는 27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원정경기에서 4-2로 승리했다.이날 승리로 6연패에서 탈출한 롯데는 65승1무73패가 되며 이날 경기가 없던 한화와 KIA를 끌어 내리고 6위에 올랐다.롯데 선발 레일리는 8이닝 동안 112개의 공을 던지며 안타 6개와 사사구 6개를 내줬지만 NC 타선을 2실점(1자책)으로 막고 11승(9패)째를 거뒀다. 손아섭과 김문호, 황재균이 멀티히트를 기록했고, 최준석은 2타점으로 승리를 도왔다.넥센 히어로즈는 목동구장에서 열린 kt 위즈와 경기에서 연장 10회 서건창의 끝내기 안타로 4-3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이날 승리로 넥센은 3연패에서 탈출하며 76승1무62패가 되며 이날 패한 두산(75승63패)을 4위로 밀어내고 단독 3위에 올랐다.양팀 선발 넥센 양훈과 kt 저스틴 저마노는 제몫을 했다. 양훈은 5⅔이닝 동안 6피안타 1실점했다. 2-1로 앞선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왔지만 불펜진이 역전을 허용하며 승패와 상관 없었다.저마노 역시 6이닝 동안 6피안타(1홈런 포
유재학 울산 모비스 감독이 조동현 부산 kt 감독과의 사제 대결에서 웃었다.모비스는 27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부산 kt와의 경기에서 주축 리오 라이온스와 함지훈의 부상 공백을 극복하고 83-73으로 승리했다.3승3패가 된 모비스는 공동 4위에 올라 중위권 경쟁에 뛰어들었다. kt(3승4패)는 연승 행진을 2경기에서 마쳤다.이날 경기는 베테랑 유 감독과 초보 조 감독의 리그 첫 사제 대결로 큰 관심을 모았다. 연세대 선후배 관계인 둘은 지난 시즌까지 모비스에서 감독과 코치로 함께 하며 프로 첫 3시즌 연속 우승을 일궜다. 조 감독은 2013년 6월부터 2015년 4월까지 모비스에서 코치를 지내다가 올 시즌을 앞두고 새롭게 kt의 지휘봉을 잡았다.앞서 프로·아마 최강전과의 대결에서도 유 감독이 웃었다.모비스는 리오 라이온스가 발목 부상으로 결장했고, 함지훈 역시 전반에 허리 통증으로 나가 공백이 컸다.그러나 포인트가드 김종근과 커스버트 빅터(25점 7리바운드)가 공백을 잘 메웠다. 특히 김종근은 프로 데뷔 후 한 경기 개인 최다 득점인 15점(5어시스트)을 올렸다. 슈터 송창용은 3점슛 3개를 포함해 20점을 지원했다.모비
한국 남자농구가 제28회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선수권대회 결선리그 첫 경기에서 고전 끝에 역전승을 거뒀다.한국은 27일 중국 후난성 창사에서 열린 대회 결선리그 F조 1차전에서 레바논을 상대로 11점차를 뒤집고 85-71로 승리를 거뒀다.예선전적 1승1패를 안고 결선에 오른 한국은 2승(1패)째를 신고하며 중국, 카타르(이상 2승)의 뒤를 이었다. 레바논과 2승1패로 같지만 득실 마진에서 뒤져 한국이 4위다.맏형 양동근(모비스)이 이날도 18점 8어시스트 6리바운드로 종횡무진 활약하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이종현(고려대)이 17점 6리바운드, 조성민(kt)이 3점슛 3개를 포함해 15점을 지원했고, 이승현(오리온)도 내외곽을 오가며 13점을 올렸다.장신 포워드 최준용(연세대)도 감초 역할을 했다. 알토란같은 3점슛으로 추격에 힘을 보탰다. 이날 10점을 올렸다.한국의 목표는 4강으로 8강에서 이란, 필리핀 등 우승후보를 만나지 않으려면 F조에서 2위 안에 들어야 한다.한국은 전반을 32-43, 11점차로 뒤지며 마쳤지만 후반 들어 양동근을 앞세워 전세를 뒤집었다.4쿼터 종료 5분여를 남기고 이종현, 양동근의 연속 득점으로 71-60으로 달아나며 승기를
일본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이대호(33)가 전날 30홈런에 이어 안타를 추가했다.이대호는 27일 일본 지바현 QVC마린필드에서 열린 2015 일본프로야구 지바롯데 마린스와 경기에서 5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시즌 타율은 0.285(490타수 140안타)를 유지했다.이대호는 2회초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맞은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오미네 유타의 5구째를 때렸으나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났다.안타는 두 번째 타석에서 나왔다. 5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이번에도 5구째를 공략해 중전안타를 만들어냈다. 하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7회 마지막 세 번째 타석에서는 3루 땅볼로 아웃되며 이날 공격을 마쳤다.스프트뱅크는 지바롯데 선발 오미네 유타에 막히며 1-3으로 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