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이대호(33)가 일본시리즈 4차전에서 3안타 4타점을 쓸어담으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이대호는 28일 일본 도쿄 메이지 진구구장에서 열린 2015 일본프로야구 야쿠르트 스왈로즈와 일본시리즈 4차전에 4번 타자겸 1루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3안타 1볼넷 4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을 펼쳤다.이대호의 활약으로 소프트뱅크는 야쿠르트에 시리즈 전적 3승1패로 앞서며 일본시리즈 2연패에 단 1승 만을 남겨두게 됐다.이대호는 1차전 3안타와 2차전 결승 투런포를 터렸지만 3차전은 2타수 무안타로 침묵하며 경기 도중 교체됐다. 하지만 이대호는 3차전 부진을 털고 첫 타석부터 방망이를 매섭게 돌렸다.1회 주자를 1, 2루에 두고 맞은 첫 타석에서 이대호는 상대 선발 다테야마 쇼헤이의 3구째를 때려 좌전 안타로 연결했다. 2루 주자가 홈을 밟아 팀에 선취점을 안겼다.3회에는 선두타자 후쿠다 슈헤이의 안타와 아카시 겐지, 야나기카 유키의 연속 볼넷으로 무사 만루에서 이대호가 두 번째 타석을 맞았다.이대호는 2볼 1스트라이트에서 4구째에 방망이를 휘둘렀다. 잘 맞은 타구는 좌중간을 뚫고 펜스까지 굴러가는 2루타가 됐고, 주자를 모두 홈으로 불러들여
미국 메이저리그(MLB) 진출을 노리는 박병호(29)가 본격적인 포스팅 절차에 돌입한다.넥센 히어로즈는 다음달 2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박병호의 MLB 진출을 위한 포스팅 공시 요청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박병호에 대한 메이저리그 팀들의 포스팅 응찰은 11월6일(현지시간) 미국 동부 표준시 오후 5시까지 진행된다. MLB사무국은 한국시간으로 7일 새벽 포스팅 응찰액 최고가를 KBO에 전달할 예정이다.KBO로부터 포스팅 응찰액 최고가를 전달 받은 넥센 히어로즈는 9일 포스팅 수용 여부를 논의한 후 최종 결정할 계획이다.만약 넥센이 포스팅 최고 응찰액을 수용하게 되면 이를 제시한 구단명을 통보 받게 된다. 이후부터는 박병호의 공식 에이전트인 옥타곤 월드와이드가 박병호를 대신해 30일 동안 연봉 협상을 진행하게 된다.넥센 관계자는 "박병호의 MLB 진출이 차질 없이 진행 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다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박병호에 앞서 지난해 12월 넥센에서 뛰던 강정호는 포스팅 입찰을 거쳐 500만 달러(한화 약 56억6200만원)를 제시한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단독 협상을 진행했다.당시 강정호는 피츠버그와 4년간 1100만 달러(한화 12
월드컵 8강 문턱에서 벨기에를 만나게 된 17세 이하(U-17) 축구대표팀의 최진철 감독이 "우리 경기만 하면 충분히 이길 것"이라고 장담했다.최 감독은 27일(한국시간) 대한축구협회를 통해 하루 앞으로 다가온 벨기에와의 2015 국제축구연맹(FIFA) U-17 칠레월드컵 16강전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브라질과 기니, 잉글랜드가 버틴 B조를 1위로 통과한 한국은 벨기에만 넘는다면 역대 최고 성적과 같은 8강행을 달성하게 된다.최 감독은 "우리 팀이 가장 잘할 수 있는 부분들을 하겠다. 상대보다 공수 전환을 빠르게 가져가는 것이 중요하다. 상대 수비 조직력이 좋기에 어떻게 공략할 것인지 선수들과 충분히 이야기를 나눴다"고 전했다.한국은 조별리그 세 경기에서 한 골도 내주지 않았다. 조별리그에서 무실점을 달성한 나라는 24개국 중 한국 뿐이다.하지만 공격에서는 크게 재미를 보지 못했다. 세 경기 득점은 두 골에 불과하다. 수비진이 지금의 상승세를 유지한다면 다소 빈약한 공격진이 얼마만큼 활기를 띄느냐가 벨기에전 승패를 가를 것으로 보인다.이에 최 감독은 "고정된 포메이션보다는 상황에 맞게 운영하겠다. 4-3-3이 될 수도 있고 4-2-3-1이 될 수도 있다"면서
삼성 라이온즈와 두산 베어스가 한국시리즈 2차전까지 사이 좋게 1승씩을 나눠 가졌다.두 팀은 29일 잠실구장으로 자리를 옮겨 한국시리즈의 주도권을 누가 쥐느냐를 놓고 3차전 승부를 벌인다. 삼성은 우완 타일러 클로이드(28)를, 두산은 좌완 장원준(30)을 선발로 내세운다.양팀 덕아웃은 일찌감치 3차전까지 선발 로테이션을 예고했다. 삼성은 1선발이 유력했던 윤성환과 마무리 임창용이 해외 원정 도박 파문으로 이번 시리즈에 나설 수 없게 되면서 선발진에 큰 구멍이 생겼다. 1선발 뿐 아니라 선발진의 한 축인 차우찬을 마무리로 돌렸기 때문이다.올 시즌 후반기 팀에서 가장 구위가 좋았던 윤성환과 차우찬이 선발로 쓰지 못하는 상황이다. 알프레도 피가로, 장원삼, 클로이드가 선발 로테이션을 구성했지만 확실히 무게감이 떨어진다. 1차전 선발 피가로는 3⅓이닝 동안 6실점했다. 2차전 선발 장원삼도 6이닝 4실점하며 패전 투수가 됐다.이런 가운데 클로이드가 3차전 선발로 예정됐지만 팀에 승리를 안겨줄 만한 안정적인 피칭을 보여줄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클로이드는 올 시즌 11승11패 평균자책점 5.19의 성적을 남겼다. 하지만 정규시즌 마지막 10경기에서 3승6패 평균자책점
"와 진짜 이래 힘들 줄은 생각 몬했습니다."개막 4경기 만에 첫 승을 챙긴 임도헌(43) 삼성화재 감독의 표정은 한결 홀가분했다.임 감독이 이끄는 삼성화재는 27일 서울장충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5~2016 V-리그 남자부 우리카드와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25-23 22-25 25-18 21-25 19-17)로 이겼다.경기가 끝난 뒤 취재진과 만난 임 감독은 "정말 (첫 승이)이렇게 힘들 줄은 생각하지 못했다"면서 "사실 오늘 우리카드의 리시브가 많이 흔들려 운 좋게 이긴 것 같다. 그게 아니었다면 이기기 쉽지 않았을 것 같다"고 경기 소감을 전했다.어렵게 거둔 첫 승이었기에 마음껏 승리를 자축하기보다는 부족한 점을 보려는 모습이었다.올 시즌 삼성화재는 개막전에서 OK저축은행에 고개를 숙인 뒤 대한항공과 현대캐피탈에는 연이어 '셧아웃' 패배를 당하며 자존심을 구겼다. 임 감독도 마음 고생이 심했다.경기 전 취재진과 만나서도 "오늘은 연패를 좀 끊었으면 좋겠다"고 말문을 연 뒤 "오늘 승부의 관건은 용병과, 선수들의 이기고자 하는 마음자세"라고 거듭 강조했다.임 감독의 마음이 통했을까, 삼성화재 선수들도 부쩍 힘을 냈다. 1, 3세트를 선점하고
두산 베어스의 외국인 에이스 더스틴 니퍼트(34)가 호투를 펼쳤다.니퍼트는 27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2차전에 선발 등판, 7이닝 동안 공 92개를 던지며 3피안타 2볼넷 무실점 역투를 펼쳤다. 팀을 승리로 이끌며 2차전 MVP에 선정됐다.전날 팀이 쓰라린 역전패를 당했고 톱타자 겸 중견수 정수빈도 부상으로 빠진 최악의 상황이었다. 니퍼트는 다시 한번 호투하며 팀의 기대에 부응했다.정규시즌 어깨 부상으로 고생했지만 포스트시즌에서 최고의 활약을 이어갔다. 플레이오프에서는 1차전 완봉승을 거둔 후 3일 쉬고 4차전에서 7이닝 무실점을 기록해 시리즈 승리를 이끌었다.지난해까지 니퍼트는 삼성과의 통산 19경기에서 13승1패 평균자책점 2.33으로 압도적인 성적을 거뒀다. 리그 최고의 '사자 사냥꾼'이다.불안 요소도 있었다. 올 시즌에는 4경기(구원 1경기)에 나와 1승1패 평균자책점 4.34로 예년만 못했다. 지난 5월21일 4실점을 하며 삼성에 통산 2번째 패배를 당했다.또한 2013년 한국시리즈 6차전에서 채태인과 박한이에게 각각 역전 투런홈런과 쐐기 3점포를 맞으며 패전투수가 된 기억이 있다.그러나 니퍼트는 이러한
두산 베어스의 리드오프 정수빈(25)이 손가락 부상을 당해 6바늘을 꿰맸다. 뼈에는 이상이 없지만 출전 여부는 불투명하다.정수빈은 26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6회 번트 동작을 취하다가 박근홍의 투구에 손가락을 맞고 대주자 장민석과 교체됐다.곧바로 병원으로 향한 그는 검진을 받고 왼쪽 검지 첫째 마디에 6바늘을 꿰맸다. 손톱 부분에 공을 맞으며 충격으로 인해 손가락 피부에 열상이 생겼다.뼈에는 이상이 없지만 27일 열리는 2차전 출전은 불투명한 상황이다. 김태형 감독이 상태를 확인한 후 결정할 예정이다.두산으로서는 뼈 아픈 손실이다. 포스트시즌에서 두산의 공격 첨병 역할을 톡톡히 했던 정수빈은 전날에도 교체 전까지 3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을 펼쳤다.플레이오프 2차전에는 주전 포수 양의지가 파울 타구에 발가락을 맞아 미세 골절상을 당했다. 양의지가 없는 3차전에 두산은 2-16으로 대패했다.그러나 전화위복이 됐다. 두산은 4차전부터 '진통제 투혼'을 발휘하며 선전한 양의지 덕분에 팀이 결속할 수 있었고 4, 5차전을 내리 승리해 한국시리즈에 진출했다.1차전에서 삼성에 역전패를 당했던 두산이 다시 한 번 반전 기
제96회 전국체육대회에 이어 제3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전국장애인체전)가 주 개최지인 강원 강릉시 강릉실내종합체육관에서 28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닷새간 열전에 돌입한다.개막식은 이날 오후 5시20분부터 30분간 길을 여는 함성을 주제로 한 사전행사와 새로운 도전 강원의 품에서 펼치다, 함께하는 길을 주제로 한 문화행사와 공식행사가 오후 7시까지 1시간40분간 진행된다.대회는 28일~11월1일 강릉 등 도내 11개 시·군 35개 경기장에서 육상, 축구, 보치아 등 26개의 정식종목과 전시종목인 바둑이 치러진다.단 사격은 도내에 제대로 된 경기장이 없기 때문에 충북의 청주종합사격장에서 5일간 경기가 진행된다.이번 대회에 참가한 선수단 규모는 선수 5247명과 임원 및 보호자 2440명 등 총 7687명으로 집계됐다.전국 17개 시·도 선수단 가운데 참가 인원이 가장 많은 지역은 경기(695명), 서울(659명), 강원(557명), 경북(538명), 충남(535명) 순으로 나타났다.민족의 영산인 태백산 천제단에서 26일 채화된 성화는 태백, 영월, 원주, 춘천, 철원 등 9개 시·군을 차량으로 봉송돼 27일 오후 5시30분 강릉시청에 안치된다.이어 개막일인 28일
제프 블래터(79)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에게 바통을 넘겨 받을 후보들이 결정됐다.27일(한국시간) AP통신에 따르면 FIFA 회장 선거 후보 등록 마감일인 26일 두 명이 '감짝' 합류하면서 모두 8명이 선거에 입후보했다.막판에 합류한 두 명은 미셸 플라티니 유럽축구연맹(UEFA) 회장의 '오른팔'로 불리는 지아니 인판티노 UEFA 사무총장과 라이베리아축구협회의 무사 빌리티 회장이다.이로써 앞서 후보 등록을 마친 플라티니 회장과 알리 빈 알 후세인 요르단 왕자, 제롬 샹파뉴 전 FIFA 국제국장, 셰이크 살만 빈 이브라임 알 칼리파 아시아축구연맹(AFC) 회장, 남아공의 백만장자이자 정치 운동가 토쿄 세콸레, 트리니다드 토바고 전 축구선수 데이비드 나키드 등과 함께 이번 선거에 출마하는 사람은 8명으로 확정됐다.일찍이 대선 출마를 선언했던 정몽준 대한축구협회 명예회장은 끝내 입후보하지 못했다. 지난 8일 FIFA 윤리위로부터 6년 자격정지 처분을 받아 공식적인 활동이 금지됐기에 후보 등록이 불가능했다.결국 정 명예회장은 지난 26일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이제 윤리위의 부당한 조치로 인해 후보 등록 마감일인 10월26일을 넘기게 됐다"며 공식적으로 차
매 경기 새로운 기록을 써가고 있는 최진철호가 월드컵 8강에 도전한다.최진철 감독이 이끄는 U-17 대표팀은 오는 29일 오전 8시(한국시간) 칠레 라 세레나의 에스타디오 라 포르타다에서 열리는 2015 국제축구연맹(FIFA) U-17 칠레월드컵 16강전에서 벨기에와 격돌한다.한국은 앞서 조별리그 3경기에서 2승1무(승점 7)를 기록, B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대회 규정에 따라 D조 3위로 올라온 벨기에와 8강 문턱에서 만났다. 벨기에는 조별리그에서 1승1무1패(승점 4)를 거두며 간신히 16강에 올랐다.한국 U-17 대표팀은 지금까지 총 두 차례 벨기에를 상대했다. 2007년 벨기에에서 열린 평가전에서 1승씩을 나눠 가졌다. 승부를 예견하기 어려운 상황이다.벨기에는 최근 체계적인 유소년 시스템을 앞세워 세계 축구계의 강호로 올라섰다.에당 아자르(24), 티보 쿠르투아(23·이상 첼시), 케빈 데 브루잉(24·맨시티) 등 걸출한 선수들을 배출했고, 다음달 FIFA 랭킹에서는 성인대표팀이 사상 처음으로 1위 자리를 예약했다.벨기에 U-17 대표팀도 조별리그에서 고전하기는 했지만 언제든지 위력을 발휘할 수 있다.이에 맞설 최진철호의 가장 큰 무기는 그물 같
두산 베어스의 왼손 투수 유희관(29)이 승리투수 요건을 갖추고도 좌절했다.유회관은 25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삼성과의 2015 타이어뱅크 KBO 한국시리즈 1차전에 선발 투수로 등판, 6이닝 8피안타(1피홈런) 2볼넷 2탈삼진 5실점을 기록했다.그는 승리투수 요건을 갖춰 2013년 플레이오프 이후 포스트시즌 5경기 만에 통산 2승 수확을 눈 앞에 뒀다. 그러나 불펜 부진과 결정적 실책에 물거품이 됐다.유희관은 올해 포스트시즌에 2차례 등판했지만 실망스러운 성적을 남겼다. 시즌 후반 부진의 여파를 털어내지 못했다.준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4이닝 동안 홈런 2방을 맞으며 3실점을 해 조기강판됐다.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설욕을 다짐했지만 2⅓이닝 6피안타 1탈삼진 4실점으로 부진했다.그러나 이날 두산은 로테이션대로 유희관을 밀어붙였다. 김 감독은 "유희관이 살아나야 이번 시리즈를 재미있게 치를 수 있다"며 부활을 기대했다.시즌 초중반의 좋았던 모습 만큼은 아니었지만 든든한 타선 지원 속에 리드를 지키며 제 역할을 다했다. 이현승을 제외하고 믿을 만한 불펜이 부족한 상황에서 6이닝을 버텼다는 것이 의미가 있었다.유희관이 2회까지 4명의 타자를 범타로 처리하는 가운데
'국민 유격수'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의 박진만(39)이 은퇴를 선언했다.SK는 26일 "박진만이 최근 구단과의 면담을 통해 20년간의 선수 생활을 마감하기로 결정했다"며 "1군 수비코치로 합류할 것"이라고 밝혔다.1996년 인천고를 졸업하고 곧장 현대 유니콘스에 입단한 박진만은 데뷔 시즌부터 주전 유격수로 활약했다.현대에서 1998·2000·2003·2004년 등 4차례 팀을 한국시리즈 우승으로 이끌었으며, 2005년 FA자격으로 삼성 라이온즈로 이적한 뒤에도 2005·2006년 2차례 팀의 우승에 기여했다.또 2006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4강, 2008년 베이징올림픽 금메달 등 국제대회에서도 맹활약해 '국민 유격수'라는 별명을 얻었다.2010시즌이 끝나고 고향 팀인 SK로 이적한 박진만은 5년 동안 SK 유니폼을 입었다. 친정에서 옷을 벗는 셈이다.박진만은 "아쉬움이 없다고 하면 거짓말일 것이다. 아쉬움이 남는다"면서도 "평소 선수로서 가치가 남아 있을 때 떠나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 생각해 왔다. 그리고 팀에 좋은 후배 내야수들이 많이 있기 때문에 홀가분하게 은퇴를 결정했다"고 했다.이어 "아내와 상의를 많이 했다. 주변에서도 은퇴에 대한 아쉬움
거침없는 질주를 이어가고 있는 최진철호의 16강전 상대가 벨기에로 결정됐다.최진철 감독이 이끄는 17세 이하(U-17) 축구대표팀은 오는 29일 오전 8시(한국시간) 벨기에와 2015 국제축구연맹(FIFA) U-17 칠레월드컵 8강행 문턱에서 맞붙는다.한국은 브라질, 기니, 잉글랜드와의 조별리그에서 2승1무로 B조 1위를 차지했다. FIFA가 사전에 공표한 방식에 따라 한국은 D조 3위로 와일드 카드를 확보한 벨기에와 일전을 벌이게 됐다.이제부터는 지면 곧장 탈락하는 토너먼트 방식이다.벨기에는 세계 축구계의 신흥 강호로 꼽힌다. 다음달 FIFA 랭킹에서는 성인대표팀이 사상 처음으로 1위 자리를 예약했다.비록 조별리그에서는 에콰도르에 0-2로 패하는 등 어려운 경기를 펼쳤지만 언제든지 위력을 발휘할 수 있는 상대다. 벨기에의 조별리그 성적은 1승1무1패다. 2골을 넣었고 3골을 실점했다.한국 U-17 대표팀은 지금까지 총 두 차례 벨기에를 상대했다. 2007년 벨기에에서 열린 평가전에서 1승씩을 나눠 가졌다.16강을 통과하면 프랑스-코스타리카전 승자와 만난다. 두 팀의 전력을 볼 때 프랑스가 될 가능성이 높다. 조별리그 세 경기를 모두 잡은 프랑스는 무려 14
재미동포 케빈 나(32)가 또다시 마지막 고비를 넘기는데 실패했다.케빈 나는 26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서머린 TPC(파71·7223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슈라이너스 아동병원오픈(총상금 640만 달러) 4라운드에서 4언더파를 쳤다.최종합계 15언더파 269타가 된 케빈 나는 스마일리 커프만(미국)에게 1타 뒤진 공동 2위로 대회를 마쳤다.지난 주 2015~2016시즌 개막전인 프라이스닷컴오픈(총상금 600만 달러·우승상금 108만 달러)에서 2차 연장 끝에 아쉽게 트로피를 놓친 케빈 나는 2주 연속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4년 전 이 대회에서 첫 우승을 차지한 기억을 되살려 통산 두 번째 정상을 노크했지만 쇼트게임 실수에 발목을 잡혔다.선두에게 2타 뒤진 채 최종 라운드에 나선 케빈 나는 전반 9개홀에서 3개의 버디를 솎아내며 경쟁에 합류했다. 13번홀에서도 버디 퍼트를 성공하며 기세를 올렸다.상위권 선수들이 치고받는 사이 커프만이 1위로 치고 나갔다. 커프만은 보기 없이 버디 8개, 이글 1개로 무려 10타를 줄인 끝에 최종합계 16언더파 268타로 일찌감치 경기를 마쳤다.커프만을 잡기 위한 케빈 나의 노력은 16번
배드민턴 남자복식 세계랭킹 1위 이용대(삼성전기)-유연성(수원시청) 조가 4개 대회 연속 우승의 휘파람을 불었다.이용대-유연성 조는 26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스타드 피에르 드 쿠베르텡 경기장에서 열린 2015 프랑스오픈 배드민턴슈퍼시리즈 남자복식 결승에서 덴마크의 마즈 콘라드 페레르센-마즈 필러 콜딩 조를 2-0(21-14 21-19)으로 제압했다.지난달 일본오픈과 코리아오픈을 연거푸 제패한 이용대-유연성 조는 이달 초 덴마크오픈 금메달을 가져간데 이어 프랑스에서도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우뚝 섰다.이용대-유연성 조는 1세트를 여유있게 가져갔다. 2세트에서도 중반 이후 뒤집기에 성공하며 경기를 마쳤다.혼합복식 고성현(김천시청)-김하나(삼성전기) 조 역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프라빈 조던-데비 수산토 조(인도네시아)와의 결승에서 2-1(21-10 15-21 21-19)로 이겼다.고성현-김하나 조는 덴마크오픈에 이은 2주 연속 우승으로 상승세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