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 피겨의 희망' 김진서(19·갑천고)가 올 시즌 자신의 첫 번째 국제빙상연맹(ISU) 그랑프리 시리즈를 9위로 마감했다.김진서는 1일(한국시간) 캐나다 레스브릿지에서 열린 2015~2016 ISU 피겨 시니어 그랑프리 시리즈 2차 대회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127.20점을 획득, 전날 쇼트프로그램(68.64점)과 합해 총 195.84점을 받았다.김진서는 이날 이날 기술점수(TES) 57.84점, 예술점수(PCS) 70.36점을 얻었는데 그쳤다. 전제 참가자 12명 중 10위에 해당하는 기록이었다.자신의 ISU 공인 최고기록인 138.11점에는 한참 못미쳐 아쉬움을 남겼다. 전날 쇼트프로그램에서 8위에 올랐던 김진서는 순위가 한단계 하락, 9위로 대회를 마쳤다.함께 출전했던 이준형(19·수리고)은 프리스케이팅에서 104.86점을 받았다.쇼트프로그램(47.19점)과 합계 152.05점으로 12위에 그쳤다.한편 전날 쇼트프로그램에서 80.81점을 받아 2위에 올랐던 패트릭 찬(캐나다)은 프리스케이팅에서 190.33점을 기록, 합계 271.14점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14년 만에 우승한 두산 베어스가 두둑한 '보너스'를 받는다.두산은 지난달 3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한국시리즈 5차전에서 13-2로 승리하며 정상에 올랐다.이번 포스트시즌 15경기의 관중은 총 24만3965명으로 입장 수익 76억9269만600원을 기록했다. 잠실구장에서 열린 3~5차전을 포함해 한국시리즈 5경기가 모두 매진됐다.한국야구위원회(KBO)는 포스트시즌 수입 중 운영비와 야구발전기금 40% 정도를 제외한 60%를 1~4위팀에 분배한다. 와일드 카드로 올라온 5위 SK 와이번스는 분배 대상에서 제외된다. 포스트시즌 수입금 60%인 46억여원에서 우선 페넌트레이스 우승팀 삼성에 20%(약 9억2000만원)가 배당된다. 그리고 포스트시즌 1~4위팀에 차례로 50%, 25%, 15%, 10%를 나눠준다. 3위로 정규시즌을 마친 두산은 준플레이오프부터 시작해 감격적인 우승을 일궈냈지만 배당금은 예년의 우승팀 만큼 챙기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지난해 통합우승을 차지한 삼성은 26억원 가량을 챙겼다. 올 시즌 두산은 우승 배당금으로 18억여원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시리즈 준우승에 그친 삼성은 전체 배당분의 20%를 먼저 가져가면서 두산과
재일교포 3세 안창림(21·용인대)이 2015 아부다비 유도 그랜드슬램 정상에 올랐다. 안창림은 1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열린 대회 남자부 73㎏급 결승에서 이고르 반트케(독일)를 한판승으로 제압했다. 지난 8월 세계선수권 동메달 등 국제대회에서의 빼어난 성적으로 세계랭킹을 6위까지 끌어올린 안창림은 또 하나의 금메달을 목에 걸며 내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전망을 밝혔다. 안창림은 준결승에서 세계랭킹 2위 사기 무키(이스라엘)를 만났다. 지난해 제주 그랑프리 결승에서의 기분 좋은 기억이 고스란히 이어졌다. 안창림은 사기 무키를 한판으로 제압한 뒤 결승에서도 반드케를 2분49초 만에 꺾으며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올랐다. 남자 81㎏급의 대표주자인 김재범(30·한국마사회)은 이바일로 이바노프(불가리아)에 져 2회전에서 탈락했다. 김재범을 꺾고 승승장구한 이바노프는 금메달을 차지했다.
기성용(26·스완지시티)이 선발 출전해 85분간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스완지는 31일 자정(한국시간) 웨일스 스완지의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2016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11라운드에서 아스날에 0-3으로 졌다.스완지는 4-2-3-1 전형에서 기성용과 존조 셸비에게 허리진을 맡겼다. 제퍼슨 몬테로, 안드레 아예우, 질피 시구르드손이 공격 2선에 위치했고, 최전방에는 바페팀비 고미스가 섰다.지난 10라운드에 이어 선발로 출전한 기성용은 셸비와 함께 볼 배급에 집중하는 한편, 틈틈히 공격에 가담하며 득점까지 노렸지만 골맛을 보지는 못했다. 후반 5분 시구르드손에게 좋은 슈팅 기회를 제공했으나 상대 골키퍼 선방으로 도움이 무산됐다. 1분 뒤 이어진 코너킥에서는 직접 헤딩슛으로 골망을 노렸으나 역시 골키퍼에 걸렸다.후반 12분에는 거친 수비로 경고를 받기도 했다. 아울러 후반 26분 절묘한 패스로 고미스에게 1대1 찬스를 만들어줬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돼 아쉬움을 삼켰다.스완지는 이날 전반전 팽팽한 승부를 펼쳤으나 기회를 살리지 못한 뒤 후반 들어 급격히 무너졌다. 특히 전반 21분 골키퍼와 1대1 찬스를 허망하게
첼시에 찾아온 시련의 계절이 끝없이 이어지고 있다. '스페셜 원' 조세 무리뉴 감독은 벼랑 끝에 몰렸다.첼시는 31일 오후 9시4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15~2016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11라운드에서 리버풀에 1-3으로 역전패했다.지난 28일 캐피털원컵(리그컵) 16강 탈락에 이어 좋지 못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정규리그에서도 2연패를 당한 첼시는 3승2무6패(승점 11)를 기록, 15위에 머물러있다. 지난 시즌 'EPL 챔피언'이라는 타이틀에 어울리지 않는 초라한 성적표다. 무리뉴 감독은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과의 지략 대결에서도 완패했다. 연이은 패배로 최근 불거진 경질설에 더욱 힘이 실리게 됐다.무리뉴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팬들은 바보가 아니다. 더이상 할말은 없다"며 고개를 숙였다.반면 클롭 감독은 첼시를 상대로 EPL 첫 번째 승리를 챙겼다. 리버풀은 4승5무2패(승점 17)로 7위까지 뛰어올랐다.필리페 쿠티뉴는 뛰어난 개인 기량으로 동점골에 이어 역전골까지 터뜨리며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됐다.이날 첼시는 전반 4분 만에 하미레스의 헤딩 선제골이 들어가 기분 좋게 출발했다.그러나 리버풀은 쉽게
제3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참가한 국가대표 선수들의 활약이 주목받고 있다.양궁의 구동섭(34·인천) 선수는 대회 사흘째 날(30일) 남자 컴파운드 개인종합 ARW1 등 5개 종목에서 금메달 5개를 싹쓸이하며 5관왕이 됐다.구 선수는 2014 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에서 우리나라의 유일한 금메달리스트이다.수영에서는 조기성(20·부산) 선수가 남자 100m 자유형 S4 종목에서 대회 4연패를 기록하는 등 4관왕 기록을 세웠다.조 선수는 지난 7월 영국 글래스고에서 열린 세계장애인수영선수권대회에서 자유형 100·200m의 2관왕에 올라 2016 리우데자네이루 패럴림픽의 기대주로 떠올랐다.사이클에서는 김종규(31·부산) 선수가 남자 트랙 독주 1㎞ BT(Tandem) 등에서 3관왕이 됐다.김 선수는 2014 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에서 첫 번째 금메달의 영예를 안았다.육상에서는 전민재(38·전북) 선수가 여자 100m T36, 여자 400m T36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전 선수는 2014 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에서 2관왕에 오른 바 있다.
'준우승 징크스' 탈출에 나선 재미동포 케빈 나(32)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세 번째 대회인 CIMB 클래식에서 이틀째 순항을 이어갔다.케빈 나는 30일(한국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쿠알라룸푸르 GCC(파72·6985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를 쳤다.중간합계 11언더파 133타가 된 케빈 나는 전날보다 한 계단 오른 공동 7위에 자리했다. 선두 저스틴 토마스(미국)와는 4타차다.10번홀에서 라운드를 출발한 케빈 나는 시작과 함께 2연속 버디로 기세를 올렸다. 14번과 15번홀에서 버디와 보기를 맞바꾼 뒤 17번홀 버디로 타수 줄이기에 재차 속도를 냈다.후반에는 더욱 안정적으로 라운드를 운영했다. 케빈 나는 3번홀을 징검다리 버디로 3타를 줄이면서 기분 좋게 두 번째 날을 마쳤다.뉴질랜드 동포 대니 리(25)는 중간합계 3언더파 141타로 공동 52위를 기록했다. 이날만 4언더파를 적어내면서 3,4라운드에서의 반격을 예고했다.선두로 나선 토마스는 하루에 11타를 줄이는 괴력을 뽐냈다. 보기없이 버디 9개, 이글 1개를 잡았다.브렌든 스틸이 1타 뒤진 단독 2위로 토마스를 바짝 쫓았고 1라운드 선두 스콧 피어시(이상 미
삼성 라이온즈와 두산 베어스의 한국시리즈 4차전 선발투수는 알프레도 피가로(삼성)와 이현호(두산)다.삼성과 두산은 30일 오후 6시30분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국시리즈 4차전에서 선발투수로 각각 피가로와 이현호를 내보내기로 했다.지난 26일 1차전에서 선발투수로 나왔던 피가로는 3⅓이닝 동안 10피안타(1피홈런) 2볼넷 2탈삼진 6실점(6자책)하며 무너졌다.다행히 타선의 폭발로 9-8 역전승을 거둬 패전이 되진 않았지만 1선발답지 않은 모습이었다.3일밖에 쉬지 못했지만 투구 수가 82개에 그친 점은 불행 중 다행이다.이날 3차전에서 1-5로 패하며 1승2패로 역전을 허용한 삼성 입장에선 4차전에서 총력전을 펼쳐야 한다. 선발 피가로가 짊어져야 할 짐이다.두산은 좌완투수 이현호를 내보낸다.이현호는 6-1로 승리를 거둔 27일 2차전에서 마무리투수로 나와 승리를 지켰다. 6-0으로 앞선 8회말 1사 후에 마운드에 올라 1⅔이닝 동안 2피안타 1실점(1자책)했다.올 시즌 선발과 구원을 오간 이현호는 삼성전에선 선발로 등판한 적이 없다. 삼성과의 경기에서 5차례 등판해 12⅓이닝 동안 4실점(4자책)해 평균자책점 2.92를 기록했다.
북한이 2015 국제축구연맹(FIFA) U-17 칠레월드컵 8강 진출에 실패했다.북한은 30일(한국시간) 칠레 마울레주 탈카에서 열린 대회 16강전에서 말리에 0-3으로 졌다.아시아 챔피언 자격으로 월드컵 무대를 밟은 북한은 '복병' 말리의 벽을 넘지 못하고 중도 탈락했다.북한은 전반 8분 만에 아마도우 하이다라에게 선제골을 얻어 맞고 끌려갔다. 전반 37분과 후반 3분에는 시디키 마이가에게 연속골을 헌납해 무너졌다.크로아티아는 독일을 무너뜨렸다. A조 2위로 조별리그를 통과한 크로아티아는 C조 2위 독일을 2-0으로 꺾었다.크로아티아는 전반 17분 만에 리드를 잡은 뒤 후반 추가 시간에 한 골을 보태 독일의 추격을 따돌렸다.크로아티아는 말리와 8강전을 치른다. 이기는 팀은 사상 첫 4강행에 성공한다.코스타리카는 우승 후보 프랑스를 잡는 파란을 일으켰다. 전후반 90분을 실점없이 막아낸 코스타리카는 승부차기에서 5-3으로 이겼다.슈퍼스타 출신 지네딘 지단의 아들인 루카 지단은 골키퍼로 출전했지만 페널티킥을 한 개도 막아내지 못했다. 유럽 챔피언인 프랑스는 16강에서 도전을 멈췄다.이번 대회는 90분 종료 후 승부가 나지 않으면 바로 승부차기에 돌입한다.에콰도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생애 첫 한국시리즈 등판에서 쾌투를 선보인 장원준을 앞세워 시리즈 전세를 뒤집었다.두산은 2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국시리즈(7전4선승제) 3차전에서 선발투수 장원준의 호투와 박건우의 역전 결승타에 힘입어 5-1로 승리했다.대구 원정에서 1승1패를 거두고 올라온 두산은 1차전 패배 이후 2연승을 거두며 시리즈 전세를 뒤집었다.선발 장원준은 7⅔이닝을 책임지며 6피안타 1볼넷 5탈삼진 1실점(1자책)으로 호투하며 승리투수가 됐다.올해 포스트시즌 들어 3승째로 더스틴 니퍼트와 두산의 원투펀치로 맹위를 떨치고 있다. 승부의 분수령에서 처음으로 한국시리즈 마운드에 올라 에이스의 면모를 과시했다. 경기 최우수선수(MVP)다.투구 수는 127구로 올해 가장 많았다. 지난 8월8일 잠실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122구를 던졌다. 역대 개인 최다 투구 수는 롯데 시절인 2007년 8월15일 LG전에서 던진 139구이다.삼성의 선발 타일러 클로이드는 갑작스럽게 제구 난조를 보이는 등 5이닝 동안 5피안타 5볼넷 3탈삼진 3실점(3자책)했다.결과론이나 비로 두 차례에 걸쳐 총 52분 동안 중단된
불법 스포츠도박 혐의로 검찰로부터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국가대표 출신 김선형(SK)이 한국농구연맹(KBL) 징계가 확정된 후 공식 사과문을 발표했다.김선형은 29일 KBL 재정위원회의 20경기 출전 정지와 120시간 사회봉사 활동 처분을 받은 뒤 사과문을 발표하고 "좋지 않은 일로 심려를 끼쳐 드린 점에 대해 머리 숙여 깊이 사과 드린다"고 밝혔다.김선형은 "대학교 3~4학년때인 2009년과 2010년 인터넷 베팅사이트에서 유럽 축구 등 해외 주요 리그 경기에 베팅을 했다"며 "프로 지명 후 신인 선수 교육 시간때 사설 인터넷에 베팅하는 것이 불법이라는 사실을 알고 구두로 자진신고를 했다"고 설명했다.그는 "이번에 수사를 받으면서 비록 체육진흥법이 개정되기 전에 한 것이었지만 결국은 어떠한 변명도 할 수 없음을 깨닫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경찰 수사 이후 오늘까지도 죄스러운 마음으로 자숙의 시간을 보냈다"고 말했다.김선형은 "검찰 수사 발표 이후 KBL로부터 다시 한 번 팬들의 사랑에 보답할 수 있는 큰 기회를 얻게 됐다"며 "농구공을 처음 잡았을 때의 초심으로 다시 농구장으로 돌아가 조금이나마 만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마지막으로 그는
미국프로야구 캔자스시티 로열스가 9이닝을 완투한 쟈니 쿠에토의 활약에 힘입어 월드시리즈 2차전도 승리로 이끌었다.캔자스시티는 29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카프먼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의 월드시리즈 2차전에서 7-1로 승리했다.캔자스시티가 드디어 쿠에토 영입 효과를 봤다. 캔자스시티는 우승을 위해 시즌 중반 쿠에토를 신시내티에서 데려왔다. 하지만 이적 후 기대 이하의 성적을 기록했다. 포스트 시즌 들어서도 3경기에 등판해 1승1패 평균자책점 7.88로 부진했다.그런 쿠에토가 월드시리즈 2차전에서 9이닝 동안 122개의 공을 던지며 2피안타 3볼넷 1실점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쿠에토의 이날 역투는 의미가 크다. 포스트시즌 들어 메츠의 실질적인 에이스 역할을 한 제이콥 디그롬과의 맞대결에서 완승을 거뒀다. 1차전에서 연장 14회까지 가는 혈투를 벌이며 무려 7명의 투수가 마운드에 올랐기에 불펜진에 대한 부담도 덜었다.쿠에토는 이날 4회 1실점하는 상황을 제외하면 이렇다할 위기도 없었다. 1회 메츠 타자들을 삼자범퇴하며 산뜻하게 출발한 쿠에토는 2회 1사 후 루카스 두다에게 안타를 내줬지만 트래비스 다노의 병살타로 이닝을 마
비록 8강행 문턱에서 아쉽게 무너졌지만 17세 어린 선수들과 함께 한 최진철표 용병술은 토너먼트 진출이라는 소기의 성과를 남겼다.한국 U-17(17세 이하) 축구대표팀은 29일 오전 8시(한국시간) 칠레 라 세레나의 라 포르타다 스타디움에서 열린 벨기에와의 2015 국제축구연맹(FIFA) U-17 칠레월드컵 16강전에서 0-2로 패했다.수확은 적지 않았다. 한국 축구 사상 최초로 FIFA 주관 대회에서 브라질을 꺾었고 두 경기 만에 16강 진출을 확정짓는 쾌거를 일궈냈다.최진철(44) 감독의 팔색조 용병술은 중요한 순간마다 빛을 발휘했다. 그가 꺼내든 교체카드는 어김없이 들어맞았다.브라질전에서는 0-0으로 맞선 후반전에 이상헌(울산 현대고)을 교체로 투입했다. 이상헌은 장재원(울산 현대고)의 결승골을 이끌어내며 한국에 1차전 승리를 안겼다.기니와의 2차전에서는 오세훈(울산 현대고)으로 재미를 봤다. 후반 추가 시간을 앞두고 이승우(FC바르셀로나)와 교체된 오세훈은 강력한 왼발슛으로 기니의 골망을 흔들었다. 득점 후 얼마 지나지 않아 경기가 끝났으니 오세훈의 득점은 버저비터골이나 다름없었다.최 감독은 16강전에서도 다양한 전술로 벨기에를 몰아붙였다. 수비진 실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이 시즌 마수걸이 골을 신고했다.지동원은 29일 오전 3시(한국시간) 독일 프라이부르크 슈바르츠발트 스타디온에서 열린 프라이부르크와의 2015~2016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32강전에 선발 출전해 선제골을 터뜨렸다.지동원은 전반 11분 도미니크 코어가 내준 공을 오른발로 침착하게 마무리 했다. 시즌 첫 골이다.지난 13일 자메이카와의 평가전에서 4년1개월 만에 A매치 골을 뽑아낸 지동원은 보름여 만에 소속팀에서도 득점에 성공, 상승세를 이어갔다.아우크스부르크는 프라이부르크를 3-0으로 꺾고 16강행에 성공했다.수비수 홍정호는 전반 25분 알렉산더 에스바인의 득점을 도왔다. 구자철은 엔트리에서 제외됐다.도르트문트는 파더보른을 7-1로 대파했다.박주호는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부름을 받지 못했고 일본인 공격수 가가와 신지는 한 골을 올렸다.
최진철호의 도전이 벨기에에 가로막혀 16강에서 멈췄다.최진철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29일 오전 8시(한국시간) 칠레 라 세레나의 라 포르타다 스타디움에서 열린 벨기에와의 2015 국제축구연맹(FIFA) U-17(17세 이하) 칠레월드컵 16강전에서 0-2로 패했다.앞서 한국은 조별리그에서 2승1무(승점 7)를 기록, B조 1위로 16강에 올랐다. 대회 역대 최고 성적인 8강(1987년·2009년)을 넘어 4강까지도 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았지만 16강에서 고개를 숙여 안타까움을 남겼다.대회 참가국 중 유일하게 무실점을 자랑했던 한국의 탄탄한 수비는 이날 약점을 노출했다. 오히려 사소한 실수로 상대에게 역습을 허용, 2골을 내줬다.공격수 이승우(FC바르셀로나)는 페널티킥 기회를 잡아 대회 마수걸이 골을 터뜨릴 것으로 기대를 모았지만 실축했다.한국은 이날 지난 21일 기니전 1-0 승리를 따냈던 멤버들을 그대로 출격시켰다. 이승우, 유주안(매탄고)이 최전방에서 투톱을 맡았고 김진야(대건고), 박상혁(매탄고)이 측면에서 지원했다.경기 초반 벨기에가 주도권을 잡았다. 패스가 돌지 않던 한국은 전반 11분 수비수들의 연이은 실책까지 겹처 상대 공격수 요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