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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케빈 나, 선두에 4타 뒤진 공동 7위

 '준우승 징크스' 탈출에 나선 재미동포 케빈 나(32)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세 번째 대회인 CIMB 클래식에서 이틀째 순항을 이어갔다. 

케빈 나는 30일(한국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쿠알라룸푸르 G&CC(파72·6985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를 쳤다. 

중간합계 11언더파 133타가 된 케빈 나는 전날보다 한 계단 오른 공동 7위에 자리했다. 선두 저스틴 토마스(미국)와는 4타차다.

10번홀에서 라운드를 출발한 케빈 나는 시작과 함께 2연속 버디로 기세를 올렸다. 14번과 15번홀에서 버디와 보기를 맞바꾼 뒤 17번홀 버디로 타수 줄이기에 재차 속도를 냈다. 

후반에는 더욱 안정적으로 라운드를 운영했다. 케빈 나는 3번홀을 징검다리 버디로 3타를 줄이면서 기분 좋게 두 번째 날을 마쳤다. 

뉴질랜드 동포 대니 리(25)는 중간합계 3언더파 141타로 공동 52위를 기록했다. 이날만 4언더파를 적어내면서 3,4라운드에서의 반격을 예고했다. 

선두로 나선 토마스는 하루에 11타를 줄이는 괴력을 뽐냈다. 보기없이 버디 9개, 이글 1개를 잡았다. 

브렌든 스틸이 1타 뒤진 단독 2위로 토마스를 바짝 쫓았고 1라운드 선두 스콧 피어시(이상 미국) 등이 중간합계 13언더파 131타로 공동 3위 그룹을 형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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