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언론이 해외 원정도박 혐의로 검찰의 수사망에 걸린 오승환(33)에 대해 은퇴 위기에 몰렸다고 했다.일본 스포츠전문지 '닛칸스포츠'는 8일 한국 언론을 인용해 '오승환, 은퇴 위기…카지노에서 폭력단으로부터 돈 빌린 의혹'이라는 기사를 게재했다.앞서 같은 의혹으로 소속팀 삼성 라이온즈에서 방출된 임창용(39)과 함께 찍은 오승환의 사진도 더했다.검찰은 이미 재판에 넘겨진 도박알선 운영업자로부터 오승환이 마카오에서 수억 원대 원정도박을 벌였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만간 소환 조사를 벌일 계획이다.닛칸스포츠는 이 같은 소식과 함께 "오승환의 소속팀 한신 타이거즈가 2년 계약을 마친 그의 잔류를 위해 노력했지만 협상이 중단될 가능성이 생겼다"며 "재계약이 성사된다고 하더라도 수사 결과에서 유죄로 나오면 파기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2년 연속 센트럴리그 구원왕에 오른 오승환의 스캔들에 일본 언론의 관심이 지대하다. 상당수 매체가 오승환의 원정도박 의혹 기사를 집중적으로 다뤘다.스포츠호치는 "메이저리그 진출을 희망하고 있는데다가 원정도박 문제까지 겹치면서 내년 시즌 계약 체결은 매우 어려운 상황이 됐다"며 한신과의 이별이 유력하다는 입장을 전했다
미국프로야구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닐 헌팅턴 단장이 강정호(28)의 근황을 전했다.8일(한국시간) 미국 피츠버그 지역매체 피츠버그 포스트 가젯에 따르면 헌팅턴 단장은 "강정호의 재활이 아주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우리는 그가 내년 시즌 초에 복귀할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이 매체의 스티븐 네스빗 기자는 이날 미국 테네시주 내쉬빌에서 열리는 메이저리그 윈터미팅에서 앞서 헌팅턴 단장을 만나 들은 피츠버그 근황을 전했다.헌팅턴 단장은 강정호가 피츠버그의 스프링캠프 훈련지인 미국 플로리다주 브래든턴의 재활시설에서 구슬땀을 쏟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강정호가 조금 있으면 일상적인 생활이 가능해진다. 이후 정상적인 웨이트트레이닝을 소화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지난 9월18일 강정호는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서 수비 도중 정강이 측면 골절과 반월판 파열 부상을 입었다. 곧바로 수술을 받았고 복귀까지 6~8개월이 걸릴 예정이라는 진단을 받았다.당시 구단 측에서는 복귀 시점을 내년 3~5월로 잡았다. 그러나 재활이 순조롭게 진행됨에 따라 5월까지 가지 않고 시즌 초반 강정호가 복귀할 가능성도 열리게 됐다.헌팅턴 단장은 "시즌 초반 복귀 가능성에 대해 긍정
강정호(28)가 뛰고 있는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빅보이' 이대호(33)에게 접근한 정황이 드러났다.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에서 피츠버그를 담당하고 있는 톰 싱어 기자는 8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닐 헌팅턴 피츠버그 단장이 윈터미팅에서 이대호를 만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피츠버그는 올 시즌 강정호를 영입해 톡톡히 재미를 봤다. 마침 주전 1루수였던 페드로 알바레즈를 방출하면서 1루는 공석인 상황이다.언급된 닐 헌팅턴 단장 또한 강정호 영입을 주도했고 시즌 초반 강정호가 부진할 때 힘을 실어주었던 인물이다.톰 싱어 기자는 "이대호는 자유계약선수(FA)여서 포스팅 금액이 없고 1루수이다"면서 피츠버그와의 계약 가능성을 시사했다.이어 그는 이대호에 대해 "일본시리즈 최우수선수(MVP)를 받았고 KBO리그에서 두 차례 3관왕을 차지했다. 키 194㎝에 몸무게 130㎏으로 파워가 있다"고 설명했다.이대호는 8~11일 미국 테네시주 내쉬빌에서 열리는 메이저리그 윈터미팅에 참가하기 위해 지난 7일 미국으로 떠났다. 출국에 앞서 그는 "현지 에이전트가 몇 팀을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고 들었다"며 "구체적으로 언급된 팀은 모르지만 4~5개 팀에서
뉴질랜드 동포 리디아 고(18)가 7주 연속 세계랭킹 1위를 지켰다.리디아 고는 8일(한국시간) 발표된 롤렉스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평균포인트 12.32점으로 2위 박인비(27·KB금융그룹)보다 0.17점 앞선 1위에 이름을 올렸다.리디아 고는 지난 10월25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타이완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박인비를 밀어내고 세계랭킹 1위를 탈환했다.이후 랭킹에 영향을 미치는 대회가 뜸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7주 연속 1위를 지키게 됐다.지난해 올해의 신인을 수상한 리디아 고는 2년차를 맞아 올해의선수상과 상금왕을 휩쓸며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최연소 메이저대회 우승(에비앙챔피언십), 최연소 투어 10승 달성 등의 진기록도 썼다.3, 4위는 스테이시 루이스와 렉시 톰슨(이상 미국)이 지켰고 5위는 유소연(25·하나금융그룹)의 몫이었다. '올해의 신인' 김세영(22·미래에셋)은 7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대상과 상금왕, 다승왕을 싹쓸이한 전인지(21·하이트진로)는 9위를 차지했다. 한편 남자골프 세계랭킹에서는 조던 스피스(미국)가 4주 연속 세계랭킹 1위를 지켰다. 스피스는 지난 7일 타이거 우즈(미국)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크리스털 팰리스의 이청용이 이번에도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이청용은 8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2015~201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에버턴과의 경기에 결장했다. 지난달 29일 뉴캐슬 유나이티드전 5-1 대승 당시 교체로 15분 가량을 뛴 이청용은 이번에는 출전 명단에서도 제외됐다.시즌 개막 후 15경기가 진행됐지만 이청용이 뛴 시간은 총 42분에 불과하다. 특별히 부상을 안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주전 경쟁에서 완전히 밀려난 모습이다. 이청용이 빠진 크리스털 팰리스는 비교적 순항 중이다. 에버턴과 1-1로 비기면서 7승2무6패(승점 23)로 6위가 됐다. 크리스털 팰리스는 후반 31분 코너킥 상황에서 나온 스콧 댄의 헤딩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끌려가던 에버턴은 5분 뒤 루카쿠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고 경기는 그대로 막을 내렸다.
한국 야구 OB들의 모임인 일구회가 선정하는 '일구상 대상'에 국가대항전 '2015 프리미어 12'에서 한국을 초대 우승국으로 이끈 김인식(68) 감독이 뽑혔다.(사)일구회(회장 이재환)는 7일 오전 서울 강남구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2015 넷마블 마구마구 일구상’ 시상식에서 김인식 감독에게 대상을 수여했다.김 감독은 초대 프리미어 12에서 악재를 뚫고 한국 대표팀을 우승으로 이끌었고 다시 한 번 '국민감독'의 입지를 다졌다.특히 지난달 19일 도쿄돔에서 열린 일본과의 준결승전에서는 0-3으로 끌려가다가 9회 4점을 뽑으며 짜릿한 역전승을 일궜다.김 감독은 2009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회 준우승의 공로를 인정받아 일구대상을 수상한 적이 있다. 일구상 최초로 두 번 대상을 받게 됐다.시상에는 이재환 회장과 김성근 한화 이글스 감독이 나섰다.한가득 꽃다발을 안은 김 감독은 "갑자기 상을 많이 받게 되니 좋으면서도 멋쩍기도 하다. 같이 했던 선수들과 코칭스태프, 프런트, 전력분석팀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감사하다"고 짧게 소감을 밝혔다.시상식에 참석한 서청원 새누리당 최고위원은 "김인식 감독이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큰 감동을 줬고 자긍심을 높여
"에이전트를 통해 메이저리그 4~5개 구단에서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들었다."미국 메이저리그 진출을 노리는 이대호(33)가 7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으로 출국하기 전 기자회견에서 현재 몇몇 메이저리그 구단과 계약을 위한 이야기가 오고가고 있다고 밝혔다.메이저리그 윈터미팅에 참가하기 위해 미국으로 출국하는 이대호는 "현지 에이전트가 몇 팀을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고 들었다"며 "구체적으로 언급된 팀은 모르지만 4~5개 팀에서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미국 테네시주 내쉬빌에서는 한국시간으로 8일부터 11일까지 나흘에 걸쳐 메이저리그 윈터미팅이 진행된다. 윈터미팅은 일종의 쇼케이스 성격으로 각 구단 수뇌부들과 거물급 에이전트 등이 모여 현안을 논의하고 자유계약선수(FA) 계약 등이 이뤄진다.이대호는 윈터미팅을 통해 메이저리그 구단과의 구체적인 입단 계약을 논의하고 협상이 잘 이뤄진다면 계약까지 성사시킨다는 계획이다.미네소타 트윈스에 입단한 박병호(29)가 예상보다 적은 금액에 계약을 한 것과 관련해 이대호는 "나름대로 연봉 기준을 생각해 준 것이 있기는 하다"면서 "에이전트와 상의해서 원하는 답변을 듣도록 하겠다"고 말했다.메이저리그 양대
오스트리아 무대에서 활약 중인 유망주 황희찬(19)이 1년여 만에 잘츠부르크 데뷔전을 치렀다.황희찬은 7일 오전 0시30분(한국시간) 오스트리아 마터스부르크에서 열린 2015~2016 오스트리아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잘츠부르크와 마터스부르크의 19라운드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후반 34분 교체되기까지 79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무난한 활약을 선보였다.황희찬이 잘츠부르크 유니폼을 입고 오스트리아 1부 리그를 뛴 것은 처음이다.지난해 12월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로 이적했지만 올 1월 2부 리그의 FC리퍼링으로 곧장 임대됐다. 잘츠부르크와 1부 리그 모두 데뷔전을 치르지 못했다.황희찬은 실력으로 자신의 자리를 되찾았다. 올시즌 리퍼링에서 11골을 기록하며 실력을 뽐내자 잘츠부르크 감독은 황희찬을 임대에서 복귀시켰다. 그리고 마침내 이날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데뷔전을 치렀다.경기에서는 잘츠부르크와 마터스부르크가 0-0으로 비겼다. 잘츠부르크는 9승7무3패(승점 34)로 리그 2위를 달리고 있다.
'빙속 여제' 이상화(26·서울일반)가 2015~2016 국제빙상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3차 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다.이상화는 6일 밤(한국시간) 독일 인첼에서 열린 대회 여자 500m 디비전A(1부리그) 2차 레이스에서 37초36으로 금메달을 획득했다.500m 1차 레이스에 이어 이번 대회 2관왕이다. 전날 열린 1000m 동메달까지 더해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수확했다. 김보름(대구일반), 박승희(화성시청), 장미(한국체대) 등이 모두 부상으로 결장한 가운데 이상화의 고군분투가 돋보인 대회였다.라이벌로 급부상한 장훙(중국)이 결장했지만 자신의 레이스를 펼치며 컨디션을 끌어올린 점도 눈에 띈다.또 자신의 주 종목이 아닌 1000m에서 메달을 딴 건 이번 시즌 처음이다.10조에서 달린 이상화는 100m를 10초39로 주파한데 이어 페이스를 끌어올려 무난하게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헤더 리처드슨(미국)이 37초84로 2위, 헤더 맥린(캐나다)이 38초02로 이상화의 뒤를 이었다.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2개로 랭킹 포인트 200점을 추가한 이상화는 520점으로 리처드슨(410점), 장훙(380점)을 제치고 500m 랭킹 1위로
해외 원정 도박 의혹을 받고 있는 프로야구 오승환 선수가 조만간 검찰에 소환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7일 검찰 등에 따르면 검찰은 오씨 측과 검찰 소환 일정을 조율 중이다. 오씨는 현재 미국 메이저리그 진출을 위해 협상 파트너를 물색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부장검사 심재철)는 지난달 24일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임창용 선수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13시간 조사했다. 검찰은 이미 재판에 넘겨진 도박알선 운영업자로부터 오씨와 임씨가 마카오에서 수억원대 원정도박을 벌였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조사에서 임씨는 수억원대의 도박 혐의는 부인하면서도 수천만원대 도박에 대해서는 혐의를 인정했다. 검찰은 이들이 해외 카지노 VIP룸에 도박장을 연 뒤 한국인들에게 현지에서 도박 자금을 빌려주고 국내 계좌로 되받는 이른바 '정킷방' 바카라 도박을 해온 것으로 보고 있다.검찰 관계자는 "임씨와 오씨의 혐의가 전체적으로 맞물려 있다"며 "임씨의 사법처리는 오씨 조사 이후 같이 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검찰은 마카오 등지 정킷방에서 상습적으로 도박을 벌인 혐의로 정운호(50) 네이처리퍼블릭 대표 등 중견 기업인 12명을 재판에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가 개막 후 홈경기 12연승을 달렸다.인삼공사는 6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원주 동부와의 경기에서 신들린 3점슛 능력을 보인 마리오 리틀을 앞세워 93-82로 승리했다.인삼공사(17승9패)는 개막 홈 12연승을 달리며 공동 선두 울산 모비스, 고양 오리온(이상 19승8패)과의 차이를 1경기 반으로 좁혔다. 지난 시즌 기록을 합치면 홈 15연승이다.최근 웬델 맥키네스의 맹활약 속에 상승세를 탔던 동부(14승13패)는 연승 행진을 4경기에서 멈췄다. 포워드 윤호영의 부상 공백이 아쉬웠다.리틀은 승부처였던 3쿼터에서 3점슛 5개를 꽂는 등 27점을 올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3점슛 7개를 터뜨렸다. 성공률은 무려 77.7%(7/9).포인트가드 김기윤(20점 5어시스트)의 운영도 돋보였다.동부는 두경민(18점)과 맥키네스(23점 10리바운드)가 분전했지만 3쿼터에 꺼낸 지역방어가 손쉽게 뚫려 극복하지 못했다.리틀의 2쿼터 버저비터 3점슛으로 37-36으로 앞서며 전반을 마친 인삼공사는 3쿼터에서 점수를 크게 벌렸다.동부의 지역방어를 효율적으로 공략하며 소나기 3점포를 퍼부었다. 리틀이 3점슛 5개를 꽂았고
OK저축은행이 우리카드의 끈질긴 추격을 잠재우고 가장 먼저 10승 고지를 밟았다.OK저축은행은 6일 안산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5~2016 V-리그 남자부 우리카드와의 경기에서 3-1(25-14 24-26 25-18 25-23)로 이겼다. 2연승과 함께 10승(5패)을 달성한 OK저축은행은 승점 32로 선두를 고수했다. 2위 현대캐피탈(9승5패·승점 27)에 5점차로 달아났다. 시몬과 송명근이 공격을 쌍끌이 했다. 시몬은 블로킹 7개 포함, 28점을 퍼부었고 송명근이 24점으로 임무를 완수했다. 송희채(10점)는 서브 에이스 4개로 힘을 보탰다. 우리카드는 10개의 서브 에이스를 내주며 연패가 3경기로 늘어났다. 4승11패(승점 12)로 6위다. 신인 나경복이 16점으로 분발했지만 군다스(8점)의 침묵이 아쉬웠다. OK저축은행은 1세트를 25-14로 가볍게 따냈다. 14-9에서 송희채가 2연속 서브 에이스로 기선을 제압했다. 일격을 당한 우리카드는 2세트 들어 외국인 선수 군다스를 벤치에 앉히는 충격요법을 시도했다. 변화는 적중했다. 나경복과 최홍석을 중심으로 공격을 풀어간 우리카드는 23-24에서 시몬의 서브 범실을 틈타 승부를 듀스로 넘겼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팀이 4개 여자프로골프투어 대항전 '더 퀸즈'(총상금 1억엔·우승상금 4500만엔)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KLPGA팀은 5일 일본 아이치현 나고야의 미요시 컨트리클럽(파72·6500야드)에서 열린 대회 둘째날 싱글매치플레이 9경기에서 8승1패를 기록했다.KLPGA팀은 최종 12승2무3패를 기록해 총점 38점으로 일본(41점·13승2무2패)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했다. 올해 처음 열리는 '더 퀸즈'는 지난해까지 개최됐던 한일여자프로골프 대항전이 발전된 형태의 대회다. KLPGA와 일본여자프로골프협회(JLPGA),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호주여자프로골프협회(ALPG) 등 4개 투어 소속 각 9명 등 총 36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자웅을 겨뤘다.총 3라운드로 진행되는 대회에서 각 팀은 1라운드 포볼(2명 중 좋은 성적을 기록하는 방식) 4경기, 2라운드 포섬(2명이 공 1개를 번갈아 치는 방식) 4경기, 3라운드 싱글매치플레이 9경기를 치르는 방식이었다. 승리시 승점 3점, 무승부에 1점, 패배엔 0점이 주어졌다.KLPGA팀은 첫날 포볼 4경기와 둘째날 포섬 4경기에서 각각 2승1무1패를 거뒀다. 둘째날까지 4승2무2패로 승점 14점
일본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즈가 오승환(33)에게 열렬한 구애를 계속하고 있다.6일 스포츠호치 등 일본스포츠매체들에 따르면 가네모토 도모아키 한신 감독은 전날 모교인 도호쿠복지대학 OB모임에 참석해 "오승환을 마무리로 생각하고 있다. 만날 수 있다면 만나고 싶다"고 말했다.한신은 메이저리그에 도전하는 오승환을 최대한 잡겠다는 입장을 유지해왔다. 그런데 지난달 30일에 일본야구기구(NPB)에 제출한 2016년 보류선수 명단에서 오승환을 뺐다.오승환을 사실상 포기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나왔지만 일주일도 되지 않아 감독이 공식 석상에서 오승환에게 구애의 손짓을 보냈다.한국계 일본인인 가네모토 감독은 올 시즌을 마치고 한신 사령탑에 선임됐다. 특히 1999년 7월부터 2010년 4월까지 교체 없이 1492경기에 풀타임으로 뛰면서 세계기록을 세웠다. 일본프로야구에서는 '철인'으로 불린다.가네모토 감독은 "저도 스케쥴이 있고, 타이밍만 맞으면 만나고 싶다"면서 "오승환은 투구 뿐 아니라 정신적인 힘도 있다. 팀에 그런 것도 필요하다"고 했다.오승환은 현재 미국에 있으며 메이저리그 윈터미팅에서 본격적인 협상 파트너를 물색할 것으로 알려졌다.한신은 오승환의 유출 가능성까지
미네소타 트윈스에 입단한 박병호(29)가 내년 시즌 지명타자 뿐 아니라 1루수로도 출장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6일 미네소타 지역매체 '스타트리뷴'에 따르면 폴 몰리터 미네소타 감독은 팀내 부동의 1루수인 조 마우어(32)의 체력 안배를 위해 일주일에 1~2차례 박병호의 1루수 기용 가능성을 언급했다.몰리터 감독은 "1년에 30~40경기는 마우어를 지명타자로 쓸 생각을 하고 있다"며 "박병호가 좋은 수비력을 보여주면 그렇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01년 미네소타에 입단해 2005년 풀타임 메이저리거가 된 마우어는 팀에서 포수로 활약했으나 고질적인 무릎 부상과 2013년 시즌 중 당한 뇌진탕 등으로 1루수로 포지션을 전향했다. 2014년부터 풀타임 1루수로 경기에 나서고 있는 마우어는 2014년과 지난해 19경기씩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몰리터 감독은 내년이면 30대 중반에 들어서는 마우어의 체력적인 부담을 덜기 위해 지명타자 출장 경기를 늘려나갈 계획이다. 그는 마우어의 대체 자원으로 1루 수비가 가능한 박병호의 활용 가능성을 점쳤다. 몰리터 감독은 "박병호의 능력을 잘 활용한다면 마우어의 체력 유지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따라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