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주 김시우(21·CJ오쇼핑)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2주 연속 톱10에 드는 기염을 토했다.김시우는 2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퀸타 토너먼트 코스(파72·7204야드)에서 열린 커리어빌더 챌린지(총상금 580만 달러) 마지막 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엮어 5언더파 67타로 경기를 마쳤다.3라운드까지 참가 선수들이 각기 다른 코스 3개를 도는 방식으로 열린 이번 대회에서 김시우는 최종합계 19언더파 269타를 기록했다.김시우는 1라운드와 2라운드를 각각 PGA웨스트 스타디움 코스(파72·7300야드)와 라킨타 컨트리클럽(파72·7060야드)에서, 3라운드를 토너먼트 코스(파72·7204야드)에서 돌았다.대회 2라운드에서 1언더파 71타를 기록해 36계단이 떨어져 54위까지 추락했지만 전날 8타를 줄이며 공동 13위까지 치고 올라간 뒤 이날 다시 안정적인 기량을 선이면서 톱 10안에 진입한 것.김시우는 이날 전반전 1번홀(파4)부터 버디를 잡으면서 산뜻하게 라운드를 시작했다. 2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5번홀(파5)과 7번홀(파4)에서 버디를 써내면서 이를 만회했다.후반 라운드에서는 12번홀(파4)과 14번홀(파4), 1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앞으로 올림픽 대회를 비롯한 국제 경기대회에서 외과적인 수술을 받지 않은 성전환자들도 선수로 출전할 수 있도록 허용해야 한다는 새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IOC는 24일(현지시간) 지금까지의 성전환 선수 문제에 대한 과학적 사회적 법률적 태도를 완전히 바꾸어 이를 허용하도록 권장하는 정책을 채택했다고 AP통신에 밝혔다. 이러한 새 지침은 규칙이나 법이 아니라 권고안의 형식으로 마련되어 전 세계의 각종 스포츠 연맹이나 스포츠 단체에 제공되며 이들은 올해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경기 때부터 이를 준수해야한다. IOC의학담당 이사 리차드 버젯 박사는 "많은 스포츠 연맹들이 성전환자 선수 개개인에 대한 출전 자격 여부를 결정짓는 구체적인 조항을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에 이번 가이드라인으로 자신있게 새 규칙을 정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03년 승인된 종전의 IOC가이드라인에 따르면 남성 또는 여성으로 성전환한 선수들은 반드시 수술을 거쳐야만 하며 최소 2년 이상의 호르몬 치료를 받아야만 출전할 수 있게 되어 있었다. 이번 새 지침으로 이제는 수술이 필요없고 여성에서 남성으로 성전환한 선수들은 아무런 제약없이 남성으로 대회에 출
기성용(27)이 풀타임 활약하며 소속팀 스완지 시티의 정규리그 2연승을 이끌었다.스완지 24일 오후 10시30분(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23라운드에서 에버턴에 2-1로 이겼다.1989년 1월24일 생인 기성용은 자신의 생일날 치러진 경기에 선발로 출전했다.지난 19일 왓포드와의 경기에서 시즌 첫 도움을 기록하며 승리를 이끈 기성용은 이날도 적극적으로 공격포인트를 노렸다. 1-1로 맞선 전반 34분 안드레 아예우가 역전골을 터뜨리는데 시발점 역할을 했다. 또 후반 4분에는 웨인 라우틀리지에게 정확한 전진 패스를 제공해 도움을 올리는 듯했으나, 슈팅이 골키퍼 가랑이에 걸려 무산됐다.득점이나 도움을 올리지는 못했으나 공수를 오가며 자신의 역할을 다했다. 이날 데뷔전을 치른 프란체스코 귀돌린 신임감독의 눈도장을 받기 충분한 활약이었다.지난 19일 스완지 사령탑에 부임한 귀돌린 감독은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 기대감을 높였다.스완지는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 처음으로 연승에 성공했다. 승점 3점을 추가, 강등권(18~20위)을 멤돌던 순위를 15위(6승7무10패·승점 25)까지 끌어올렸다.승리의 일등 공신은 아예우였다
프로배구 OK저축은행이 우리카드를 꺾고 선두 수성에 청신호를 켰다.OK저축은행은 24일 오후 2시 서울장충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5~2016 V-리그 남자부 우리카드와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19 25-18 27-25)으로 승리했다.2연승을 달린 OK저축은행은 승점 56점(18승8패)으로 1위 자리를 굳건히 했다. 2위 대한항공(17승8패·승점 52)과의 격차는 4점이 됐다.'괴물 용병' 시몬은 블로킹 3개, 서브 에이스 3개, 후위 공격 5개를 포함 18점을 책임졌다. 개인 통산 11번째 트리플 크라운이다. 송명근 역시 18점을 뽑아내며 공격에 힘을 더했다.우리카드는 4연패에 빠졌다. 알렉산더가 17점으로 분전했으나 역부족이었다. 시즌 성적은 5승21패(승점 15)로 7위다.지난 20일 제대한 우리카드 레프트 안준찬은 이날 선발로 코트를 밟아 복귀전을 치렀다. 풀세트를 소화하며 6득점을 올렸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OK저축은행이 기선을 잡았다. 1세트 8-8에서 상대범실에 이어 시몬, 송희채의 연속 블로킹으로 간격을 벌렸다. 11-9에서는 송명근의 후위 공격을 기점으로 내리 4점을 챙겼다.23-17에서는 시몬이 강력한 속공으로 점수를
올림픽축구대표팀의 문창진(23·포항)이 요르단전 결승골로 한국의 4강행을 견인하는 등 특급 해결사의 면모를 다시 한번 과시했다.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3일 오후 10시30분(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수하르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요르단과의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 8강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한 골로 승부가 갈렸고, 주인공은 문창진이었다. 4-4-2 다이아몬드 전형에서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장한 문창진은 전반 23분 경기 선제골을 터뜨렸다. 상대 골문 오른쪽에서 공을 잡은 류승우가 왼발로 내준 공을 오른발로 침착하게 받아넣었다.한국은 실점하지 않고 경기를 마쳤고, 문창진의 골이 결승골이 됐다.경기 후 문창진은 "결승전이라고 생각하고 뛰다보니 선제골을 빠른 시간에 넣을 수 있었다"며 "모든 선수들이 열심히 뛰었고 감사한 마음"이라고 소감을 전했다.하지만 전체적인 경기 내용에 대해서는 보완점이 있다고 지적했다.그는 "힘든 경기를 예상했지만 후반 처럼 밀리는 경기는 예상치 못했다. 후반에도 우리가 경기를 조율할 것이라 생각했는데 힘들었다"고 돌아봤다.이어 "전반에는 우리가 공격적인 플레이를 하고 요르단이
8회 연속 올림픽 본선행을 노리는 신태용호가 요르단을 넘고 2016 리우올림픽 본선 진출에 바짝 다가섰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축구대표팀은 23일 오후 10시30분(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수하르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요르단과의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 8강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올림픽 최종 예선을 겸하는 이번 대회에서는 3위 안에 들면 리우올림픽 본선 진출권을 얻는다. 앞으로 1승만 올리면 브라질행 티켓을 거머쥐는 셈이다.올림픽 최종예선 무패 행진도 이어갔다. 한국은 지난 1992년 바르셀로나올림픽 최종예선 일본과의 경기를 시작으로 33경기(24승9무) 동안 지지 않았다.우즈베키스탄과의 조별리그 1차전에서 두 골을 터뜨렸던 문창진(포항)이 이번에도 득점포를 가동하며 해결사 면모를 선보였다.한국은 오는 27일 개최국인 카타르와 4강에서 만난다.하지만 약점도 노출했다.완벽에 가까웠던 전반전과 달리 후반전에는 집중력이 급락한 모습으로 마음을 졸였다. 특히 후반 23분 요르단이 터뜨린 골은 심판의 오프사이드 선언으로 무산됐으나 논란이 될 수 있는 장면이었다. 신 감독은 이번 대회 처음으로 황희찬(잘츠부르크)
손흥민(24)이 선발출장한 토트넘 핫스퍼가 델레 알리의 환상적인 결승골에 힘입어 이청용(28)이 결장한 크리스털 펠리스를 완파했다. 토트넘은 24일(한국시간) 0시(한국 시간) 영국 런던의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2015-201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3라운드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코리안 더비 성사 여부로 관심을 모은 이날 경기에서 손흥민은 선발출전해 공수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으나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이청용은 벤치를 지켰다. 지난 21일 FA컵 레스터시티전에서 1골·1도움으로 맹활약한 손흥민은 경기 초반 활발한 몸놀림을 보였다. 크리스털 펠리스의 우측 진영에서 안쪽으로 파고 들며 날카로운 왼발 슛을 하는 등 적극적으로 골 사냥에 나섰다. 또 수비 진영에도 깊숙이 내려와 코너 위컴 등 상대 공격수들의 공세를 적극적으로 막아서며 공수양쪽에서 활약했다. 크리스털 펠리스는 특급 열차 윌프리드 자하가 토트넘 우측 진영을 부지런히 공략하며 맞대응에 나섰다. 치열한 공방을 주고받던 양팀의 균형은 전반 30분 깨졌다. 자하가 토트넘 우측을 파고들다 중앙으로 넣어준 땅볼 크로스를 얀 베르통언이 걷어낸다는 것이 그대로 골문으로
중국 4개국 친선대회에 출전한 윤덕여호가 멕시코에 일격을 당했다.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여자 축구대표팀은 23일 오후 5시(한국시간) 중국 쉔젠 유니버시아드센터에서 열린 대회 2차전 멕시코와의 경기에서 0-2로 패했다.지난 21일 베트남과의 1차전에서는 5-0 대승을 거뒀으나 승리를 이어가지 못했다.멕시코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서 한국(18위)보다 한 수 아래인 26위에 올라있지만 이날은 저력을 선보였다.한국은 전반 7분 만에 베로니카 페레즈에게 선제골을 허용, 힘겨운 경기를 예고했다.동점골을 노렸으나 오히려 9분 뒤 데지리 몬시바이스에게 추가골을 내줬다.수세에 몰린 한국은 남은 시간 공격에 열을 올렸으나 득점하지 못하고 고개를 숙였다.이번 대회는 한국을 포함해 중국, 멕시코, 베트남 등이 참가해 풀리그 방식으로 진행된다. 한국은 오는 26일 개최국인 중국을 상대로 3차전을 치른다.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이 공동 3위로 올라섰다.신한은행은 23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DB생명 2015~2016 여자프로농구 부천 KEB하나은행과의 경기에서 68-63으로 승리했다.신한은행(11승12패)이 다시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 지난 12일까지만 해도 팀은 창단 최다연패인 6연패에 빠졌고 정인교 감독이 사퇴했다. 신한은행은 전형수 감독대행 체제 아래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6연패 뒤 2연승을 달리며 용인 삼성생명과 함께 공동 3위로 올라섰다.김단비가 3점슛 4개를 포함해 22점 6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마케이샤 게이틀링(11점 7리바운드)과 김규희(14점 6어시스트)도 가세했다.하나은행(12승11패)은 2위 수성에 빨간 불이 켜졌다. 공동 3위와는 1경기 차다. 3연승으로 좋았던 흐름도 끊겼다.버니스 모스비(21점 9리바운드)와 첼시 리(16점 8리바운드)가 분전했지만 팀 패배에 웃을 수 없었다.신한은행은 2쿼터 초반까지만 해도 11-17로 끌려갔지만 신정자와 김규희, 김단비의 연속 득점이 나오며 4분35초 전 19-17로 역전에 성공했다. 김단비의 연속 3점포로 더욱 달아났고 34-24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3쿼터 초반부
원윤종(31·강원도청)과 서영우(25·경기도연맹)가 한국 봅슬레이 사상 최초로 월드컵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원윤종-서영우 조는 23일 오전 11시(한국시간) 캐나다 휘슬러에서 열린 2015~2016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IBSF) 월드컵 5차 대회 봅슬레이 2인승에서 1·2차 시기 합계 1분43초41을 기록, 스위스의 리코 피터-토마스 암하인 조와 함께 공동 1위에 올랐다.이로 인해 원윤종조는 스위스팀과 나란히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한국 봅슬레이 사상 IBSF 월드컵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원윤종과 서영우는 올 시즌 1차 월드컵에서 한국 봅슬레이에서는 처음으로 동메달을 따내며 이름을 알렸다. 이어 열린 2차 대회에서도 3위를 기록, 실력을 입증했고 지난 4차 대회에서도 동메달을 목에 걸며 기대감을 높였다.그리고 5차 대회에서 마침내 쟁쟁한 경쟁자들을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원윤종과 서영우는 IBSF 월드컵 랭킹에서도 1001점을 기록, 독일의 니코 월터조(898점)을 제치고 1위로 올라섰다. 랭킹 1위 역시 한국 봅슬레이에서 처음 겪는 일이다.원윤종과 서영우는 1차 시기에서 2위 기록인 51초64로 결승선을 통과해 메달에 대한 기대감을
미국프로야구(MLB)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김현수(28)가 미국으로 떠났다.김현수는 23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로 출국했다.볼티모어 현지에서는 벌써 김현수에 대한 관심이 비상하다. USA투데이는 "김현수가 1번타자 겸 좌익수로 뛰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고 지역매체 MASN은 "10홈런을 칠 것"이라고 예상했다.정작 김현수는 출국장에서 담담한 반응을 보였다.그는 "현지 언론은 제 모습을 한번도 보지 못했다. 기록만 보고 예측을 했던 것이니 크게 신경쓰진 않는다. 타순은 감독님에게 맡기는 것이 맞다"면서 "타순 보다도 주전 경쟁에서 살아남는 것에 대한 걱정이 많다. 열심히 훈련을 해서 꼭 살아남도록 하겠다"고 했다.김현수는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볼티모어 구단의 트레이닝 시설에서 개인 훈련을 진행한다. 이어 그는 볼티모어의 스프링캠프 장소인 플로리다주 사라소타로 넘어갈 예정이다. 볼티모어의 야수 소집일은 23일(현지시간)이다. 김현수는 그보다 앞서 훈련지에 갈 계획이다.김현수는 한달 동안 최상의 몸상태를 만들어 주전경쟁에서 살아남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그는 "미국은 한국보다 훈련량이 적다고 생각한다. 한국에서 하던 것 처럼 준비를 할 생
스키점프 불모지나 다름없는 국내에서 유일한 여성 국가대표 박규림(17·상지대관령고 1년)이 2018평창동계올림픽을 향한 힘찬 점프를 이어가고 있다.여고생 국가대표 박규림은 서울 풍성초 5학년 때인 2010년에 처음 스키점프를 접했다. 영화 '국가대표'를 보고 스키점프의 매력에 빠진 그는 친구의 소개로 스키점프 캠프에 참가했다. 이를 인연으로 평창도암중에 입학하며 본격적으로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박규림은 "영화에서 주인공이 점프대를 뛰어 나는 모습을 관중들이 바라보며 환호하는 장면을 보고 스키점프의 매력에 빠졌다"고 했다.박규림에게 처음 스키점프 캠프를 소개했던 친구 조성우(16·상지대관령고 1년)도 함께 뛰고 있다. 조성우는 현재 같은 학교 동기로 남자 국가대표 후보선수다. 스키점프를 시작한 뒤, 훈련이 없는 주말 외에는 서울 집에 가지 못한다. 박규림은 평창에서 조성우 부모님의 보살핌 속에서 지낸다.그는 "부모님의 반대를 이기고 스키점프를 시작했지만 부모님과 남동생을 보고 싶을 때가 많다"며 "운동을 하면서 가장 힘든 부분이다"고 했다.몸도 힘들다. 체중관리 때문에 좋아하는 통닭 등 고기류를 마음대로 먹지 못한다. 최근에는 저녁 식사도 자주 거른다. 경기력
북한 남자축구의 올림픽 진출이 무산됐다.북한은 23일 오전 1시30분(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 8강전에서 카타르에 1-2로 패했다. 어렵사리 조별리그를 통과한 북한은 홈팀 카타르를 맞아 비교적 잘 싸웠지만 아쉽게 고개를 숙였다. 이번 패배로 북한의 올림픽행은 수포로 돌아갔다.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본선에 오르려면 이번 대회에서 최소 3위를 차지해야 한다. 북한은 1976년 몬트리올 대회 이후 40년 간 올림픽에 나서지 못했다. 토너먼트에 진출한 8개팀 중 조별리그에서 유일하게 승리를 챙기지 못한 북한(2무1패)은 전반 6분 만에 선제골을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아크람 하산 아피프가 돌파하는 과정에서 강일남의 반칙을 유도,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이를 직접 차넣어 1-0을 만들었다. 땀이 채 나기도 전에 첫 골을 얻어맞은 북한은 장옥철-김영일 투톱을 앞세워 반격에 나섰다. 미드필드를 거치지 않고 수비진에서 직접 최전방을 겨냥한 패스들로 빈틈을 엿봤다. 전반 19분에는 김영일이 오른발 슛으로 골망을 갈랐지만 부심의 오프사이드 깃발이 올라가 득점으로 인정되지 않았다.
한화 이글스가 지난해까지 메이저리그에서 뛰었던 윌린 로사리오(27)를 영입했다.한화는 22일 "외국인 타자 로사리오와 총액 130만 달러(계약금 30만 달러·연봉 100만 달러)에 계약했다"고 밝혔다.도미니카공화국 보나오 출신인 로사리오는 키 180㎝에 체중 100㎏의 건장한 체격을 갖춘 오른손 타자다. 2006년 콜로라도 로키스에 입단했고 2011년 9월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이듬해 로사리오는 타율 0.270에 28홈런 71타점을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신인왕 투표 4위에 올랐다.2014년까지 3년간 콜로라도의 주전 포수로 활약했던 그는 지난해 87경기 출전해 타율 0.268(231타수 62안타)에 6홈런 29타점을 기록했다. 출전 기회가 줄어들자 한국행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메이저리그 통산 성적은 447경기 타율 0.273에 241타점 71홈런이다.한화는 "뛰어난 장타력을 갖췄고 포수와 1루수 등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고 소개했다.계약 후 로사리오는 "2016년을 한화와 함께 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 올 시즌 한화가 우승을 목표로 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내가 가지고 있는 능력을 최대한 발휘해 팀이 우승하는데 보탬이 될 수 있도
함서희(29)가 UFC 2연승에 도전한다.종합격투기단체 UFC는 "여성 스트로급 함서희가 3월19일 호주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나이트 84에 출전한다"고 22일 밝혔다.함서희의 상대는 호주 출신 파이터 벡 롤링스(27)다. 종합격투기 전적은 6승4패이며 지난 10월 리사 엘리스를 상대로 UFC 첫 승을 거뒀다.양 선수는 현재 구두로 경기에 합의를 마친 상태다.함서희는 종합격투기 16승6패를 기록 중이다. 지난 11월 서울에서 열렸던 UFC 파이트나이트 79에서 코트니 케이시(미국)를 상대로 UFC 첫 승을 거뒀고 '파이트 오브 더 나이트'에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