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최근 개인투자자들의 코스피의 일평균 거래대금이 연초 대비 대비 절반 가까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코로나19와 함께 하락장을 막아낸 개인투자자들의 거래가 눈에 띄게 줄어든 것이다. 지난 한 해 코스피를 하락장에서 상승장으로 이끌며 코스피 큰손으로 떠올랐던 개미군단의 힘이 빠진 모습이다. 하지만 증권가에서는 하반기 코스피를 긍정적으로 전망하며 외국인투자자의 귀환이 예상하고 있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개인투자자의 코스피 일평균 거래대금은 25조5892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올해 1월 개인투자자 코스피 일평균 거래대금인 39조2654억원보다 34.81% 감소한 수준이다. 연초 랠리를 보이던 1월보다 코스피의 일평균 거래대금은 감소했지만 개인의 거래대금 감소가 크게 느껴지는 건 지난해 개인투자자들의 활발한 증시참여가 있었기 때문이다. 지난해 코로나19 사태가 벌어지면서 증시가 폭락하자 개인투자자들이 대거 증시에 뛰어들며 거래가 폭발적으로 늘어났다. 외국인이 증시를 잇달아 이탈하는 중에도 개인들은 막대한 자금을 끌어들이며 상승장으로 이끌었다. 이를 두고 외국인의 국내 증시 이탈에 맞서 증시에 참여하는 개인투자자들의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8일 대표적인 암호화폐 비트코인이 4000만원 선도 붕괴되는 등 암호화폐가 대체로 일제히 하락세다. 다만 비트코인을 다수 보유한 기업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추가 매수가 시세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 주목된다. 암호화폐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8시10분께 개당 3985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종가 기준 전일 4.57% 하락한 수치다. 비트코인은 이날 4173만원에 출발했다 4182만9000원까지 올랐지만 오전 6시께 4000선이 붕괴된 뒤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업비트 기준으로는 8시14분 기준 4.62% 하락한 3985만10000원이다. 빗썸 기준 비트코인은 역대 최고점이었던 지난 4월14일(8148만7000원) 기준 약 51%까지 떨어진 셈이다. 이런 상황에서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비트코인을 더 매수하기 위해 4000억원 이상의 회사채를 발행했다는 소식이 비트코인 시세에 어떻게 작용할 지 주목된다. 7일 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투자목적으로 4억달러 규모의 선순위 담보채권을 판매하기로 했다. 대표적인 알트코인 이더리움은 300선 붕괴를 앞뒀다. 이더리움은 이날 오전 8시24분께 303만90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8일 대표적인 암호화폐 비트코인이 4000선이 붕괴된 데 이어 이더리움도 한때 300선이 붕괴됐다.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지 약 한달 만이다. 암호화폐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이더리움은 이날 오전 10시8분께 개당 302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전일 기준 6.04% 하락한 수치다. 이더리움은 이날 321만3000원에 출발하더니 한때 323만2000원까지 올랐지만 오전 9시께 295만1000원까지 떨어졌다. 이후 반등하며 300만원선 턱걸이다. 지난 5월 이더리움은 연일 신고가 행진을 이어가며 520만원대도 돌파했다. 하지만 검은수요일 비트코인과 함께 하락하더니 현재 300만원 선도 붕괴된 셈이다. 이날 비트코인도 4000만원 선이 붕괴됐다.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10시23분께 개당 3927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종가 기준 5.96% 오른 수치다. 비트코인은 이날 4173만원에 출발한 뒤 한때 4182만9000원까지 오르기도 했지만 오전 5시께 낙폭을 키우더니 한시간 뒤 4000만원선이 붕괴됐다. 빗썸 기준 비트코인은 역대 최고점이었던 지난 4월14일(8148만7000원) 대비 51% 하락한 수치다. 업비트 기준으로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코스피가 약보합으로 출발하며 3250선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8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3252.12)보다 0.29포인트(0.01%) 내린 3251.83에 출발했다. 이후 3260선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현재 3250선을 기준으로 등락을 반복 중이다. 일시적으로 3240선까지 내려가기도 했다. 전날에 이어 기관들이 순매수를 하고 있으나 장 초반부터 외국니들의 강한 매도세가 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투자자별로 외국인이 876억원 순매도해 증시를 압박하고 있고, 기관과 개인은 562억원, 363억원 각각 순매수 중이다. 업종별로는 기계(-0.83%), 운수창고(-0.72%), 섬유의복(-0.55%), 철강금속(-0.41%), 전기가스업(-0.37%) 등이 내리고 있고 의약품(1.83%), 통신업(0.77%), 서비스업(0.18%), 전기전자(0.16%), 유통업(0.09%) 등이 오름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500원(0.61%) 오른 8만2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1.95%), LG화학(-0.37%), 현대차(-0.83%), 삼성SDI(-0.48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법정 최고금리를 인하(연 24%→20%)하는 정책 시행을 한 달 앞두고 카드사들이 수수료율 변경 등의 조치에 나섰다. 8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각 카드사들은 법정 최고금리가 20%로 인하되는 시점(7월7일)에 맞춰 금융상품 최고금리 인하 방침을 고객들에게 최근 공지했다. 신한카드는 다음달 1일부터 단기카드대출(현금서비스), 리볼빙(일부결제금액 이월약정), 할부 상품에 대한 최고 금리를 19.9%로 인하한다. 삼성카드는 개인회원의 금융서비스에 적용되는 최고금리(이자율 또는 수수료율)를 23.9%에서 19.9%로 인하할 예정이다. 적용대상 상품은 단기카드대출, 카드론(장기카드대출), 삼성카드 신용대출, 리볼빙, 할부다. 신규 이용회원의 경우 이달 7일부터 금융서비스 최고금리가 19.9%로 인하되며, 19.9%를 초과한 이자율 또는 수수료율의 금융서비스(6월6일 기준)를 이용 중인 경우 오는 10일부터 해당 이용건의 이자율이 19.9%로 낮아진다. 또 기존 이용 회원이 6월 9일 기준으로 연체 중인 경우에는 다음달 7일부터 인하가 적용된다. KB국민카드는 다음달 3일 이용분부터 단기카드대출(일부결제금액이월약정 단기카드대출 포함)의 최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금융당국이 암호화폐 시장 관리에 본격적으로 속도를 내고 있다. 암호화폐 거래소들이 자전거래 금지 의무를 위반하면 1억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관리방안이 속속 구체화되고 있다. 특히 개정 특정금융정보법(특금법) 유예 기한을 석 달 가량 앞두고 금융당국이 현미경 검증을 예고하면서, 암호화폐 거래소들의 발등에도 불이 떨어졌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최근 거래소들에 회사 개요나 재무 등 기본사항 외 최근 5년간 임직원의 관련 불법행위 발생 여부, 해킹 발생 내역, 기타 정부기관으로부터 조사·제재받은 내역 등을 사업추진 계획서에 내도록 했다. 당국의 본격적인 관리 움직임에 시장 안팎에서는 60여곳의 거래소 가운데 '빅4(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를 포함해 5~6곳 정도만 살아남을 수 있다는 전망이 조심스레 나오고 있다. 기존 가상자산 사업자들이 영업을 계속하려면 특금법 시행일로부터 6개월 이내인 오는 9월24일까지 일정 요건을 갖춰 금융정보분석원(FIU)에 신고 접수를 완료해야 한다. 정보보호 관리체계인증(ISMS)을 획득하고, 원화 거래를 하려는 거래소는 실명확인이 가능한 입출금계정도 확보해야 한다. 금융당국이 파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주식 투자가 활발해지면서 올해 1분기 정부 곳간에 쌓인 주식 거래세가 5조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1분기 기준 역대 최대이자, 가장 많은 세금이 걷혔던 지난해의 39%에 이르는 규모다. 7일 유경준 국민의힘 의원실이 기획재정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1분기 국세청이 거둬들인 증권거래세는 3조1483억원, 농어촌특별세 중 증권 거래분은 1조6532억원으로 총 4조8015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주식 거래세 수입이 사상 최대를 기록했던 지난해(12조3743억원)의 38.8%에 해당한다. 현재 유가 증권(코스피) 시장에 상장된 주식을 사고팔 때는 그 거래액의 0.23%를 세금으로 낸다. 0.08%가 증권거래세, 0.15%가 농특세 중 증권 거래분이다. 코스닥 시장 상장주는 농특세 없이 증권거래세만 0.25% 문다. 올해 증권거래세율은 전년 대비 0.02%포인트(p) 낮아졌는데도 세입은 되레 늘어났다. 기재부가 지난해 9월 내놓은 '2021년 국세 세입 예산안'에 따르면 정부는 올해 증권거래세가 5조681억원어치 걷힐 것으로 예상했는데, 1분기에만 62.1%가 들어온 것이다. 코스피 상장주 거래 시 부과되는 농특세의 경우 지난 1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암호화폐 거래소들이 금융위원회가 내놓은 '사업자의 자전거래 금지'에 불만을 쏟아내고 있다. 이번 자전거래 금지로 암호화폐로 받은 수수료를 원화로 바꾸지 못하게 됐기 때문이다. 또 거래소들은 원화를 확보하지 못하면 수수료 수취에 대한 납세도 어려워질 것이라고 지적한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금융위는 거래소들을 소집해 대면 회의를 진행했다. 이날 회의는 금융위 암호화폐 관리·감독 주무 부처로 결정된 후 첫 회의다. 회의는 비공개로 진행됐다. 지난달 28일 금융위는 암호화폐 주무 부처가 되면서 특정 금융거래법특정금융거래법 시행령에 불공정거래 금지 내용을 담았다. 당시 금융위는 특금법 시행령에 ▲사업자가 자체 발행한 암호화폐에 대한 중개·알선 금지 ▲사업자·임직원 자전거래 금지 ▲콜드월렛 보관 비율 70% 이상 유지 등을 반영했다. 거래소들은 이날 간담회에서 정부 정책에 이의를 제기했다. 이번 자전거래 금지가 거래소의 자금을 틀어막는 규제로 될 수 있다고 봤다. 거래소는 투자자의 거래 수수료를 암호화폐로 수취하기도 한다. 수수료로 받은 암호화폐는 자전거래를 통해 원화로 바꾼 뒤 거래소의 수익으로 반영한다. 그런데 정부가 사업자의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7일 오전 대표적인 암호화폐 비트코인이 4100만원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암호화폐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11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전일 대비 1.01% 내린 4165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업비트에선 4167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주말 사이 엘살바도르가 전 세계에서 최초로 비트코인을 합법적으로 통용되는 화폐로 지정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등 긍정적인 소식에도 약세를 보였다. 중국의 소셜미디어 웨이보가 암호화폐 관련 인플루언서 등 주요 사용자 계정을 차단했다는 소식에 투자심리를 악화시켰다는 분석이다.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은 310만원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빗썸에서 같은 시각 이더리움은 315만7000원에 거래 중이다. 업비트에선 315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공개적으로 언급하며 주목받아온 도지코인은 업비트에서 432원에 거래되고 있다.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4일 대표적인 암호화폐 비트코인이 소폭 반등하더니 4500만원 선까지 회복했다. 테슬라의 비트코인 결제 재허용 기대감에 전날에 이어 반등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전날 코인베이스 상장 호재에 급등했던 도지코인은 하락세다. 암호화폐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8시38분께 개당 4552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종가 기준 전일 대비 1.26% 오른 수치이자 이날 최고가다. 업비트 기준으로는 4536만7000원으로 전일 대비 3.74% 상승했다. 비트코인은 이날 4491만4000원에 출발한 뒤 오전 4시께 4490만원까지 떨어지기도 했지만 이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29일 4124만원까지 하락했던 비트코인은 다음날부터 연일 반등세다. 테슬라가 차를 비트코인으로 결제하도록 다시 허용할 것이란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2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버밍햄메일은 한 암호화폐 전문가 말을 인용해 최근 머스크가 비밀 회의를 열고 비트코인 결제를 허용하는 방향으로 마음을 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테슬라는 증권거래위원회(SEC)보고에서 향후 비트코인 결제 수단으로 인정한다고 밝혔지만, 지난달 12일 비트코인 채굴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최근 국내 주요 증권사들이 블록체인 기술과 암호화폐와 관련한 분석리포트를 잇달아 내놓고 있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비롯한 알트코인들이 전 세계 자본시장의 화두로 떠오르면서, 블록체인을 이용한 결제수단이나 상장지수펀드(ETF) 등 관련 산업이 급성장할 것이란 전망에서다. 자본시장연구원도 최근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가상자산 연구에 착수했다. 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올해 들어 증권가에서 암호화폐를 제목으로 내건 분석리포트는 현재까지 17건이 발간됐다. 재작년과 지난해 각 1건에서 이례적으로 늘어난 수치다. 그동안 암호화폐는 비주류 가상자산으로 분류돼 증권사들의 모니터링 범위 밖에 있었다. 그러나 올해 들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발언 등으로 투자자가 몰리며 급등락을 보이자 증권사들은 서둘러 집중 분석에 들어갔다. 미래에셋증권과 NH투자증권, 삼성증권, KB증권, 등 대형사는 물론 하나금융투자, 교보증권, 키움증권, KTB투자증권, 대신증권, DB금융투자, 케이프투자증권 등 중소형사들까지 잇달아 가세해 관련 리포트를 내놓는 중이다. 손하연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암호화폐에 대한 규제 강화 가능성과 높은 가격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밈 주식(Meme Stock)이 상승세를 보이자 국내 주식투자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최근 다시 밈 주식 열풍이 불며 AMC가 급등해 국내 투자자들도 대거 매집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4일 예탁결제원 세이브로에 따르면 최근 1주일(5월28일~6월3일)간 국내 투자자가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AMC 엔터테인먼트 홀딩스로 2912만 달러(324억원)를 사들였다. AMC 주가는 작년 말 2.12달러에 머물렀으나 지난 2일(현지시간) 62.55달러까지 오르며 올해 들어 2850.47% 상승했다. 무려 30배 가까이 뛰어오른 셈이다. '밈(인터넷에서 유행하는 사진이나 영상)'은 새로운 대중문화의 흐름으로 비유전적 문화요소나 문화의 전달단위를 의미한다. 영국의 생물학자 리처드 도킨스의 저서 '이기적인 유전자'를 통해 처음 소개됐다. 주로 인터넷에서 모방을 통해 유행처럼 번지는 문화적 현상이나 콘텐츠를 일컫는다. 공매도에 반발하는 미국 개인투자자들이 인터넷 커뮤니티 레딧의 '월스트리트베츠' 토론장에서 집중 매수하는 종목이 생겨나며 '밈 주식'이라 불리게 됐다. 종목과 관련해 여러 재미있는 사진이나 동영상을 커뮤니티에 게시하며 특정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한국씨티은행이 3일 국내 소매금융 철수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2차 이사회를 소집한다. 다만 적극적으로 관심을 보이는 인수 의향자가 없어 매각 논의가 장기화할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은행권에 따르면 씨티은행은 이날 오후 열리는 2차 이사회에서 잠재 매수자 현황을 보고하고 전체 매각, 일부 매각, 단계적 폐지 등 출구전략 방안을 모색한다. 하지만 이날 바로 이렇다 할 결정이 나오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씨티은행 이사들은 지난달 14일 1차 이사회를 열고 관련 논의를 시작했고, 적극적으로 관심을 보이는 인수자가 많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자산관리(WM)·신용카드 사업 등을 분리 매각할 가능성이 거론됐다. 최근 인수설이 불거진 현대카드가 "씨티카드 인수와 관련해 초기에 검토한 바 있으나 최종 인수 의사가 없음을 공식적으로 밝힌다"고 전하기도 했다. 씨티은행 노동조합은 전날 청와대·금융위원회·국회 앞에서 1인 시위와 함께 '졸속 부분 매각 또는 자산 매각(청산) 결사반대' 입장을 밝혔다. 혹여라도 매각을 서두르기 위해 이사들의 뜻이 부분 매각이나 자산 매각(청산)으로 갈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노조는 적어도 코로나1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올초 하락세를 이어가던 금값이 반등하더니 최근 올들어 최고치를 기록했다.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시세가 절반 가까이 급락하자 안전자산으로 분류되는 금으로 투자수요가 돌아서는 것으로 분석된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국제 금 시세는 종가 기준 온스 당 1916.08달러를 기록했다. 전일(1903.63달러) 대비 0.65% 오른 수치다. 금 시세는 지난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더니 올들어 하락세가 계속됐다. 특히 지난 1월8일 1907.42달러를 기록한 뒤 1900선을 밑돌더니 심지어 1600달러 대까지 떨어졌다. 하지만 지난달부터 반등세를 이어가면서 1900선을 재돌파했다. g당으로는 지난 2일 금 시세는 6만8130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일(6만7990원) 대비 0.21% 상승한 수치다. 이는 올초 수준을 회복한 것은 물론 지난 1월4일(6만6910원)을 상회하는 수치다. 특히 지난달 26일에는 6만8430원까지 올랐는데 이는 올들어 최고치다. 금값은 지난해 8월 역대 최고치인 7만8440원까지 올랐다.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될 기미가 보이지 않자 투자자들이 안전한 피난처로 여겨지는 금으로 몰려든 것으로 분석된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국민연금이 최근 해외 투자기업 주주총회에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를 강화하기 위해 제기된 주주제안 안건에 예상과는 달리 반대표를 행사하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끈다. 국민연금은 그동안 기업 ESG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하며 투자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기 때문이다. 3일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공시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지난 4~5월 열린 JP모건체이스, 존슨앤존슨, 비욘드미트, 텐센트홀딩스 등의 주주총회 안건에 대해 1건 이상 반대 의결권을 행사했다. 국민연금은 JP모건체이스 주주제안 안건인 인종 평등 감사 및 보고 안건에 대해 "회사가 인종 차별 관련 현황을 충분히 공개하고 있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조치를 취하고 있으므로 반대한다"고 했다. 해당 주주제안 안건은 CtW 투자그룹(CtW Investment Group)으로부터 ESG를 강화하는 차원으로 제안됐으나 찬성 39.8%, 반대 58.4%로 부결됐다. CtW 투자그룹은 다른 금융회사들을 대상으로도 해당 안건을 제안했다. 제이미 다이먼 JP모건 최고경영자(CEO)가 해당 안건에 반대 의결권 행사를 촉구하며 논란이 되기도 했다. CtW 투자그룹은 홈페이지에서 인종 평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