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에는 5000여 개의 사회인 야구팀이 있지만 시설은 100여개에 불과하다." "집과 가까운 곳에 환경이 괜찮은 캠핑장이 많이 생겼으면 좋겠다."주5일제 확산으로 여가활동에 대한 수요 증가 등 사회환경 변화에 따라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관련 입지규제도 합리적인 범위에서 완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3일 정부는 주민의 생활편의를 향상 시키고 소득을 증대할 수 있는 규제를 최대한 완화하기로 했다.국토교통부는 도시 주변에 위치한 그린벨트에 야구장 등의 실외체육시설과 야영장의 설치 주체를 확대하는 등 '개발제한구역 입지규제 완화 계획'을 이날 열린 제2차 규제개혁장관회의에서 발표했다.그동안 개발제한구역은 주민의 생활을 위한 주택과 농·축산 시설 등에만 한정해 제한적으로 시설 입지를 허용해 왔다.국토부는 국가나 지자체에게만 허용했던 야영장·축구장 등 실외체육시설을, 마을에서 공동으로 설치하거나 개발제한구역 지정 당시 거주자에게도 허용해주기로 했다.최근 증가하는 캠핑이나 스포츠 등의 여가 수요를 감안할 때, 전국적으로 상당한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국토부는 규제 완화를 통해 향후 5년간 5000억원의 투자 유발 및 1400여 개의 일자리 창출을 기
녹지지역과 관리지역 지정 이전에 운영 중이던 기존 공장에 대해 부지내 증축이 한시적으로 허용된다.부지를 확장하는 경우에도 2년간 건폐율 40%까지 건축물을 지을 수 있도록 규제가 완화될 예정이다.국토교통부는 3일 열린 제2차 규제개혁장관회의에서 녹지·관리지역 지정 이전의 기존 공장이 부지를 확장해 증축하는 경우, 확장 부지에 대해서도 건폐율을 40%까지 2년간 한시적으로 완화하기로 했다.기존에는 준농림지역 부지에 공장을 운영할 경우, 허용용도 및 건폐율(40%→20%)이 강화됨에 따라 사실상 증축이 불가능했다.정부는 이런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녹지지역과 관리지역 지정 이전에 운영중이던 기존 공장에 대해서는 필요한 만큼 시설을 증설할 수 있도록 관련 규제를 한시적으로 대폭 완화할 계획이다.국토부는 녹지·관리지역 지정 이전의 기존 공장에 대해 향후 2년간 기존 부지내에서 건폐율 40%까지 증축을 허용하는 내용의 법령 개정을 추진 중이다.기존공장이 부지를 확장해 증설하는 경우 확장 부지에 대해서도 2년간 건폐율을 40%로 완화하기로 했다.다만 비도시지역에서 무분별한 확장을 막기 위해 도시계획위원회의 기반시설과 환경에 대한 검토를 거치도록 하고, 확장 부지의 규모
서울시가 3일 우여곡절 끝에 제2롯데월드 저층부 임시사용승인 여부에 대한 논란을 '프리오픈(pre-oepn)'이란 카드로 불식시키려 하고 있지만 책임을 떠넘기는 게 아니냐는 비판에 직면했다. 제2롯데월드 저층부 조기개장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는 세월호 참사 발생 이후 한층 더 볼륨을 키웠다. 저층부 3개 동 중앙에서는 123층 타워동 공사가 진행중인 가운데 제2롯데월드 공사와 석촌호수 수위 저하문제, 도로함몰 발생간 연관성이 명확하게 규명되지 않은 가운데서 저층부 조기개장에 대한 시민불안은 극에 달한 상태였다. 서울시 내부에선 이날 발표를 앞두고 임시개장승인 여부를 놓고 치열한 격론이 벌어졌던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 측이 시의 요구조건을 충족시키는 보완대책을 내놨고, 도로함몰 역시 제2롯데월드 공사와 직접적인 연관성이 없다는 조사결과가 나온 만큼 '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라도 임시개장을 허가해야 한다는 입장과 만에 하나 있을지 모를 안전사고를 고려해 허가를 보류해야 한다는 입장이 팽팽하게 맞선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시가 이같은 상황에서 내린 결론은 시민, 전문가 등이 롯데측이 임사사용승인 요청을 한 구간을 10일 동안 직접 둘러보고 이를 근거로 임시사용승인 여부
박근혜 대통령은 3일 "규제개혁 법안이 상당수 국회에 묶여있고, 부처 간 협업이 제대로 안 되거나 일부 이해관계자들의 반발 때문에 규제개혁이 미뤄지고 있다"며 규제개혁에 대한 협조를 당부했다.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주재한 제2차 규제개혁장관회의 및 민관합동 규제개혁점검회의에서 "지금 정부가 경제혁신 3개년 계획에 따라 그야말로 원점에서 불필요한 규제를 개선해나가고 있지만 여전히 많은 부분에서 진척이 더딘 상황"이라며 이같이 밝혔다.박 대통령은 '규제폐지의 날(Repeal Day)'을 통해 1000개의 법안과 9500개의 행정규정을 폐기한 호주의 사례를 들면서 "지금 우리 경제는 중대한 골든타임에 들어서 있으며, 주어진 시간이 많지 않다. 이 시기를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다시 한 번 제2의 한강의 기적을 만들어낼 수도 있고 저성장의 늪에 빠져 뒤처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이어 "경제를 살려 일자리를 만들고 국민의 불편을 해소하는 규제개혁에 여와 야, 정부와 국회,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따로 있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박 대통령은 서비스산업 규제와 관련해 "서비스산업은 제조업 중심의 산업구조 하에서 나타나고 있는 성장률 둔화와 고용 없는 성장에
제2롯데월드 저층부가 사실상 조기개장한다.진희선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3일 시청 기자실에서 기자설명회를 열고 "열흘 가량의 '프리오픈(pre-open)기간'을 거쳐 제2롯데월드 임시사용승인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롯데그룹의 임시사용승인 신청이 법 규정이나 허가조건에는 적합하지만 교통과 안전 등 시민의 우려를 고려해 롯데측과 협의를 거쳐 프리오픈 기간을 두기로 했다. 프리오픈은 승인 여부를 결정하기 전 시민에게 건물을 개방하는 것으로 시는 시민, 전문가 등이 임시사용승인구간을 둘러보며 점검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시 관계자는 "아파트 준공 전 입주자 사전 점검과 같은 개념이다. 임시사용승인 전이기 때문에 영업은 불가능하다"며 "프리오픈 개시 일자는 롯데그룹과 아직 협의 중"이라고 전했다.시는 이 기간 ▲시민 참여 종합방재훈련 ▲교통상황 모니터링 ▲타워동 공사장 안전관리 실태 ▲석촌호수 주변 안전상태 등을 중점 점검, 문제 발견시 보완요구하고 그 결과에 따라 승인여부를 최종 결정한다.시는 "롯데 측에서 제출한 임시사용승인 신청서와 보완서를 검토한 결과, 보완 조치된 사항은 '적합'했으나 시민이 안전·교통 등 문제를 우려하고 있는 만큼 임
새정치민주연합 우윤근 정책위의장이 3일 정부의 9·1 '규제합리화를 통한 주택시장 활력회복 및 서민주거안정 강화방안' 내용을 '부자중심 강남특혜정책'으로 규정하며 혹평을 내놨다.우 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당 정책조정회의를 열고 "박근혜정부가 서민 주거안정을 위한다면서 지난 월요일 소위 9·1규제합리화대책을 내놨지만 정책 어디에도 서민은 없고 다주택소유자와 강남 경기 부양책"이라며 "국민의 47%에 이르는 850만 무주택가구 서민에게는 내 집 마련의 꿈을 버리라는 부자중심 강남특혜 부동산 정책임이 분명하다"고 말했다.그는 "부동산정책은 무엇보다 850만 가구 무주택자에 대한 대책이 돼야 한다"며 "9·1대책은 소위 빚내서 집 사라는 정책으로 하우스푸어가 되든지 내 집 마련의 꿈을 버리든지 양자택일을 강요하는 것"이라고 말했다.우 의장은 "특히 재건축 연한 단축정책은 주택수명이 늘어나는 추세에 역행하는 것으로서 대표적인 강남 부동산 띄우기"라며 "다주택자와 투기성 현금 보유자를 위한 정책으로서 반 서민 투기활성화 정책"이라고 지적했다.그는 "지금 필요한 정책은 850만 무주택가구를 위한 국민주거안정 정책"이라며 "주택임대차보호법 개정을 통한 전월세 상한제 도
전국의 모든 구제역 및 AI 발생지역에 대한 이동 제한조치가 4일 해제된다. 하지만 재발을 막기 위한 방역활동은 계속 전개된다.농림축산식품부는 3일 구제역 이동제한(7월23일~8월6일)과 AI에 대한 이동제한(1월16일~7월25일) 조치를 9월4일부터 모두 해제한다고 밝혔다.농식품부에 따르면 구제역은 지난 7월23일 경북 의성에서 처음 발생된 이후 7월28일 경북 고령, 8월6일 경남 합천에서 각각 발생했다. 총 3건이 신고돼 2009마리가 매몰 처분됐다. 농식품부는 마지막 발생농장의 매몰 완료일부터 3주 이후 실시한 검사에서 이상이 발견되지 않아 이동 제한조치를 해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AI는 지난 1월16일 전북 고창에서 처음 발생한 이후 7월25일 전남 함평을 끝으로 방역대와 이동제한조치가 해제된 상태다.A I 관리 매뉴얼상 마지막 살처분 및 소독조치가 완료된 후 30일이 지나 실시한 방역대내 가금류 검사에서 이상이 없으면 이동제한은 해제토록 규정돼 있다.올해 발생한 AI로 총 548농가, 1396만1000수가 살처분을 당했다.농식품부는 재발을 막기 위해 구제역은 국가 가축질병 위기경보를 '주의'로 유지하는 한편 AI는 '경계'에서 '관심'으로 하향 조
새정치민주연합과 진보성향 시민단체들이 3일 정부의 처리요구법안을 '재벌 소원수리법'으로 규정하면서 법안 처리에 협조하지 않겠다고 밝혔다.새정치연합 박영선 국민공감혁신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정기국회 진짜민생법안 추진을 위한 간담회'를 열고 "지금 새누리당과 청와대가 온갖 수단을 동원해 여론몰이를 하면서 자신들의 무능을 감추고 있다"고 말했다.박 위원장은 "국민에게 의료비 폭탄을 안기는 의료영리화법, 부동산투기를 조장하고 가계부채는 늘리는 부동산투기법, 사행산업을 확산하는 카지노 양성법, 학생들의 교육권을 무시하는 재벌 관광호텔 건립특혜법, 취약계층을 외면하는 최저생계비 역대 최저 인상 등이 그렇다"고 소개했다.그는 "세월호특별법, 전관예우방지법(변호사법), 관피아방지법(공직자윤리법 등), 유병언방지법(범죄수익은닉 규제 및 처벌법), 의료공공성 확대법(의료법)을 추진하겠다"며 "노후, 주거, 청년실업, 출산보육, 근로빈곤 '5대 신 사회 위험' 해소를 위한 입법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같은당 우윤근 정책위의장은 "최경환 부총리 취임 후 정부는 재정 확대 정책, 대출을 쉽게 하도록 하는 정책, 부동산 경기부양정책을 발표했지만 이는 나라와
경찰이 오비맥주의 대표 주류인 카스에 대한 악성 루머와 관련, 경쟁사인 하이트진로에 대해 압수수색을 단행했다.서울 수서경찰서는 하이트진로가 카스 맥주에 관한 악성 루머를 유포했다는 단서를 잡고 3일 오전 하이트진로 서울 서초구 서초동 사옥과 대전 대리점 등에 대해 압수수색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오비맥주는 카스 제품에서 소독약 냄새가 나는 등 제품에 문제가 있다는 글이 인터넷 등을 통해 급속히 확산되자 지난달 초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제2롯데월드 저층부가 사실상 조기개장한다.진희선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3일 시청 기자실에서 기자설명회를 열고 "열흘 가량의 '프리오픈(pre-open)기간'을 거쳐 제2롯데월드 임시사용승인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롯데그룹의 임시사용승인 신청이 법 규정이나 허가조건에는 적합하지만 교통과 안전 등 시민의 우려를 고려해 롯데측과 협의를 거쳐 프리오픈 기간을 두기로 했다. 프리오픈은 승인 여부를 결정하기 전 시민에게 건물을 개방하는 것으로 시는 시민, 전문가 등이 임시사용승인구간을 둘러보며 점검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아파트 준공 전 입주자 사전 점검과 같은 개념이다. 임시사용승인 전이기 때문에 영업은 불가능하다"며 "영업이 이뤄지지 않은 상태에서 시민들이 둘러보고 안전과 교통 등 문제를 공론화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진희선 주택정책실장은 "잠정 승인이 아니라 정확히 말하면 임시사용승인 유보"라며 "롯데그룹은 내일도 가능하다는 입장이지만 준비기간을 고려하면 주말께 프리오픈할 수 있을 것 같다. 의견수렴 등을 거쳐 이달말까지는 (임시사용승인 여부 등을) 마무리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시는 이 기간 ▲시민 참여 종합방재훈련 ▲교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3일 "우리나라 섬유업계가 한·중 자유무역협정(FTA)을 우려하는 시각으로만 볼 것이 아니라 오히려 중국 내수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윤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 팔레스 호텔에서 열린 '섬유패션업계 최고경영자 간담회'에서 이같이 언급한 뒤 "글로벌 패션브랜드 육성, 개성공단 활용, 섬유스트림간 협력 등을 통한 비용혁신(Cost Down)과 고부가가치화를 위해 섬유패션 업계에서 적극적인 투자와 노력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윤 장관은 "섬유 등 전통산업은 아직 자동화를 통한 공정혁신 분야가 많고, 섬유패션, 가구, 디자인, 전통 완구 등의 제조업은 청년들이 창업을 많이 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야 한다"며 "이를 위한 기반을 조성해줄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기능성 섬유소재와 신발의 융합, 부산영화제 등의 국제행사에 섬유패션(신발 포함) 제품을 적극 홍보해야 한다"며 "정보통신기술(ICT)과 융합을 통한 스마트 공정도입, 도시형 산업으로의 전환 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섬유패션 업계는 이날 간담회에서 한·중 FTA과 내수부진, 환경문제(폐수), 인력부족 등에 대해 우려를 전달했다
▲07:30 섬유업계현안점검간담회(팔래스H)▲09:00 기재부 확대간부회의(세종청사)▲09:30 제19차 거시경제금융회의(은행회관 14층 중회의실)▲11:10 막걸리에서 항암물질 ‘스쿠알렌’ 첫 발견 브리핑(식품 권대영 원장, 농식품부 기자실) ▲12:00 서울-기후 에너지 컨퍼런스(플라자호텔)▲14:00 금융위 부위원장, 전통시장 현장방문 (서울 은평 대조시장)▲14:00 규제개혁장관회의 및 민관합동규제개혁 점검회의(BH. 영빈관)▲16:00 차관회의(서울-세종청사)▲16:00 조세재정연구원 개원기념 세미나(은행회관)▲16:00 증선위 정례회의 (금융위 대회의실)▲18:00 재정정책자문회의(프레스센터 19층 매화홀)
우리나라의 국가경쟁력이 효율성과 혁신분야 순위 하락으로 지난해보다 한 단계 떨어졌다.세계경제포럼(WEF)이 3일 발표한 '2014년도 국가경쟁력 평가'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평가대상 144개국 중 26위에 머물렀다. 지난해에는 148개국 중 25위를 기록한 바 있다. 분야별로는 기본요인이 20위로 지난해와 같았으나 효율성 증진은 23위에서 25위, 혁신 및 성숙도는 20위에서 22위로 2단계씩 내려갔다.12개 부문에서는 거시경제(9위→7위), 시장규모(12위→11위), 금융시장 성숙도(81위→80위) 부문에서 순위가 올랐다. 이에 반해 ▲제도적 요인은 74위에서 82위 ▲노동시장 효율성은 78위에서 86위 ▲보건 및 초등교육은 18위에서 27위 ▲고등교육 및 훈련은 19위에서 23위 ▲기술수용 적극성은 22위에서 25위 ▲기업활동 성숙도는 24위에서 27위로 각각 하락했다.상품시장 효율성은 33위, 기업혁신은 17위로 지난해와 같았다.이에 따라 WEF는 우리나라의 강점으로 ▲거시경제 환경(7위) ▲시장규모(11위) ▲인프라(14위) ▲기업혁신(17위)을 들었다. 특히 ▲인플레이션(1위) ▲유선전화 가입자 수(3위) ▲해외시장 규모(6위) ▲국제특허 출원건수(8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중소기업인들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핫라인'을 개설하겠다고 밝혔다.최 부총리는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를 방문한 자리에서 "기업인의 이야기를 직접, 자주 더 많이 듣고 경영 난제를 풀어가고자 한다"며 "기업인들이 언제든 연락해올 수 있는 핫라인을 추석전에 설치·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핫라인은 최 부총리가 직접 챙기는 중소기업과의 소통 통로로, 참여회원 중 50% 이상이 중소기업 대표로 구성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전달된 의견은 정책에 즉시 반영된다. 이날 최 부총리는 취임 이후 경제단체 중 처음으로 중소기업중앙회를 방문했다. 그만큼 정부가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본격적으로 나서겠다는 의미다. 최 부총리는 올해 중소기업·소상공인에 대한 예산을 대폭 확대하겠다고 발표했다.그 일환으로 올해 중소기업청 예산으로 총 7조166억원을 책정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5.9% 확대된 규모다. 또 2조원 규모의 소상공인시장진흥기금을 신설하고, 수출 초보 중소기업에게 140억원까지 자금을 지원한다.장기간 건실하게 운영된 '명문 장수기업'에 대해서는 사전증여 특혜 한도를 확대할 방침이다.현재는 30억원을 사전증여할때 10% 세
문형태 보건복지부 장관의 담배값 인상 발언과 관련해 납세자연맹이 "과도한 담뱃세 인상은 공평과세 원칙에 어긋난다"며 크게 반발하고 나섰다.문 장관은 2일 가진 간담회에서 "이번 정기국회에 담뱃값을 4500원까지 인상하는 내용의 법률 개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납세자연맹은 이날 성명을 통해 “중독성 있는 담배를 끊는 흡연자는 극소수일 것으로 추정되는 상황에서 과도하게 담배세를 올리면 결국 담배를 끊지 못하는 저소득층 흡연자들이 오른 세금 대부분을 감당해야 하는 '소득역진적 효과'가 불가피하다"고 주장했다. 연맹은 "정부가 담배값 인상 명분을 저소득층 건강을 위한 것이라고 말하지만 담배값이 오르면 소득 대비 담배지출액이 늘어난 저소득층의 빈곤이 가중돼 스트레스가 늘고 이 때문에 흡연을 더 하게 되며, 결국 저소득층일수록 더 가난해지고 건강도 악화되는 악순환에 빠지게 된다"고 말했다.아울러 “정부가 지난 2004년 담배세 인상 때도 더 걷은 국민건강부담금으로 금연사업을 더 벌이겠다고 매번 똑같은 얘기만 했지만 국민건강증진기금 중 1%만 금연사업에 사용했다"며 "정부의 말을 누가 믿겠냐”고 반문했다.김선택 납세자연맹 회장은 “복지예산이 늘고 세금이 걷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