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매매시장 상승세가 14주 만에 멈췄다.25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www.serve.co.kr) 조사에 따르면, 10월 4주 서울 매매가 변동률은 0.00%, 전세가 변동률은 0.04%를 기록했다. 서울 아파트 매매시장은 14주 만에 보합세를 보이며 상승세가 멈췄다.10월 들어서 관망세를 보이는 매수자들이 늘면서 거래도 주춤해진 상태로 성북구, 송파구 등은 거래부재로 매매가가 하락하기도 했다. 그러나 여전히 많은 매도자들이 높은 매매가 상승 기대감을 갖고 매물을 아끼며 호가를 유지하는 모습이다.매매가 변동를 상하위 지역을 보면 양천구(0.08%), 관악구(0.04%), 노원구(0.04%), 성동구(0.03%), 동대문구(0.03%)가 올랐고 성북구(-0.07%), 송파구(-0.06%)는 하락했다.양천구는 목동 일대 목동신시가지 단지들의 매매가가 올랐다. 9·1대책 이후 호가가 오르면서 매수자 문의는 다소 줄었지만 매매가 상승에 대한 매도자들 기대감이 높아 한 건 거래될 때마다 매도호가가 오르고 있다. 주거여건이 좋아 실거주하면서 투자하려는 수요자들 문의가 있는 편. 목동 목동신시가지3단지 116㎡가 2000만원 오른 8억4500만~9억2000
이재섭 카이스트 IT융합연구소 연구위원이 차기 국제전기통신연합(ITU) 표준화 총국장으로 24일 선출됐다.이 박사는 ITU에서 다년간 몸 담으면서 관련 분야에서 경험을 쌓아온 정보통신 전문가다.그는 건국대 전자공학과, 같은 대학원에서 전자공학 석사를 밟고 한밭대 대학원에서 멀티미디어공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1986년 KT에 합류한 후 연구개발본부 전략기획부장을 지냈다. ITU와 인연을 맺은 것은 1987년 ITU-T(표준화총국)의 전신인 국제전신전화자문위원회(CCITT)의 전신 분야 연구반에서 활동하면서부터다.이 박사는 ITU-T SG13(미래네트워크 분야)에디터, ITU-T SG13 WP1(통신망 구조)의장, ITU-T NGN(차세대 네트워크)포커스 그룹 의장, ITU-T SG13 부의장 겸 WP2 의장을 역임했다.ITU 내부에서는 이 박사가 지난 26년간 글로벌 정보통신 표준정책 결정에 기여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이 박사는 2000년대 차세대정보통신망(NGN)과 인터넷TV(IPTV)의 표준 개발을 이끌면서 정보통신 산업의 발전 토대를 제공했다.그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초빙 연구원을 지냈으며 현재 카이스트 IT융합연구소에 재직 중이다. 미래창조
야당의원들이 최성준 방송통신위원장에게 "단통법 문제 해결을 위해 모였던 이통 3사 제조사와의 회동은 정부의 잘못을 떠넘기는 자리"라며 "국민에게 사과하라"고 질타했다.최양희 미래부 장관과 최성준 방통위원장은 지난 17일 삼성전자·LG전자, SK텔레콤·KT·LG유플러스를 불러 모아놓고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 문제 해결책을 논의했다. 이 과정에서 미래부와 방통위는 '특단의 조치'라는 단어까지 써가며 제조사와 이통사에게 '보조금 상향조정'을 압박했다.이에 대해 전병헌(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24일 진행된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종합감사에서 "단통법은 미래부와 방통위가 만들다시피 했고 소비자들에게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목적이었다"면서 "이 법안이 '호갱법'으로 확산되니깐 부작용과 잘못을 제조사와 이통사에 떠넘기는 건 '방귀 뀐 사람이 성내는 것'"이라며 목소리를 높였다.전 의원은 "경제까지도 군사독재시대로 돌아갔다"며 "먼저 정부당국자가 단통법 효과에 대해 기본적으로 사과하고 문제를 점검한 후 업계와 정부 간의 협의를 거쳐야 하는데, 정부는 이 모든 단계를 무시했다"고 꼬집었다.이어 전 의원은 "민간기업을 불러 놓고 윽박지르기 식의 회의를 통해 모든 책임을
삼성물산이 터키에서 6300억원 규모 발전플랜트 사업을 단독 수주했다.삼성물산은 23일 사우디아라비아 민간개발업체 아크와 파워 인터내셔날(ACWA Power International)과 터키 키리칼레(Kirikkale) 복합화력 발전플랜트 프로젝트의 EPC 계약을 체결했다. 삼성물산은 설계 및 구매, 시공(EPC)을 단독으로 일괄 수행하며, EPC 계약금액은 5억9700만달러다.이 프로젝트는 터키 수도 앙카라에서 동쪽으로 60㎞ 떨어진 키리칼레 지역에 950㎿ 규모의 민자 가스복합화력 발전소를 짓는 공사로, 삼성물산은 오는 2017년 5월 완공을 목표로 공사를 수행할 예정이다.
최근 4년동안 국토교통부 산하기관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전체 직원 94명 중 절반가량이 내부비리와 직무소홀 등으로 징계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기관품위 손상 및 기관명예 실추 ▲연구비 부당인출 및 부당집행·회수지연 ▲기획과제에 대한 연구비 추가지원 부적정 ▲직원 보수산정 엉터리 ▲정부의 퇴직금 산정기준 미반영 등 징계 사유도 다양하다.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강동원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이 24일 국토진흥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징계현황에 따르면, 최근 4년간 직무소홀 및 각종 비리에 연루되어 징계된 직원만 41명(43.6%)에 달한다.2012년 이후 올 8월까지 파면·해임·정직·견책 등 중대 직무소홀이나 비위 등으로 징계처분을 받은 직원도 16명이나 됐다. 2012년에 10명, 2013년 4명, 올해에는 2명이 징계처분을 받았다.하지만 처분은 주의·경고 등 '공기방망이' 수준에 그쳤다. 국토부가 산하 공공기관에 대한 관리를 엉망으로 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실제로 국토진흥원은 특별감사 결과, 2011년 이후 올해까지 중대한 직무소홀 등으로 25명의 직원이 중징계 대상이었지만 주의·경고 등 가벼운 처분으로 마무리했다.국토진흥원은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제
국토교통부는 24일 용산공원 조성사업을 차질없이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거듭 밝혔다.23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개최된 한미안보협의회의(SCM)에서 한국과 미국 정부가 전시작전통제권이 용산미군기지 내 한미연합사령부를 남겨두기로 결정함에 따라 용산공원 조성사업의 차질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우려에 따른 것이다.특히 한미연합사 잔류 결정으로 인해 국토부와 서울시의 '용산공원 조성계획'을 재조정해야 하는 상황이 올 수 있다.SCM회의에서는 전시작전권 전환시까지 연합사 본부의 기능 발휘가 가능하도록 필수 적정 규모의 인원과 시설을 용산기지 내에 유지하기로 했다.따라서 국토부는 그간 국방부와 협의를 거쳐 용산공원 조성사업에 미치는 영향을 크게 두 가지로 봤다.우선 현재 한미연합사 본청 건물은 연합사의 잔류여부와 관계없이 보존대상 시설에 포함돼 있어 반환 이후에도 계속 용산공원에 존치할 예정이다. 특히 한미연합사 본부는 필수 적정규모로 잔류가 예상되므로 전체 공원조성계획에 미치는 영향은 경미할 것으로 판단했다.구체적으로 용산기지 메인포스트에 있는 ▲연합사 본부인 '화이트 하우스' ▲작전센터(CC서울) ▲미8군사령부 건물과 ▲미국 대사관 부지(7만9000㎡)
이정도라면 차라리 존재 자체를 없애는 것이 국가와 국민의 복지와 행복을 위해 훨씬 낫다.석유공사, 가스공사.석유건, 석탄이건 건국이래 줄곧 우리 경제와 국민생활을 위협해온 각양의 에너지 파동들을 겪으며, 정부가 똑똑한 인재들과 전문가들을 모아서 국가단위로 대응해보자며 만든 조직이다. 당연히 해당 에너지 분야에서는 접할 수 있는 정보의 양이나 질에서 최고다. 공공의 이익을 위해 움직인다는 거창한 명분도 지녔다.그런데 사고를 쳤다. 그것도 초대형 사고다. 우연히 저지른 한번의 실수도 아니다. 대통령 임기와 맞춰서 5년내내 일을 저질렀다.이번 국감을 통해 드러난 바에 따르면 석유공사는 2008년부터 2012년까지 총 10개의 탐사사업에 참여해 총 3000억원의 손실(미이행 부과금 포함)을 입었다. 이 기간동안 가스공사는 한술 더 떠서 '가스공사법'을 어겨가면서까지 이라크 주바이르 유전과 바드라 유전에 4500억원가량을 투자했지만, 회수가능성이 불투명해 현재로선 '휴지조각'이나 다름없는 것으로 평가됐다.일반 기업에서 이같은 부실과 무능력을 저질렀다면 관련자들은 한명의 예외도 없이 '배임죄', '사기죄', '이익 편취죄', '미필적 고의에 의한 폐업유발죄' 등으로 쫓
대한주택보증이 건설사를 대신해 주택분양사업장에 자금을 투입한 뒤 회수하지 못한 금액이 1조원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김윤덕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이 23일 대한주택보증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최근 5년간(2009~2014년 9월) 95개 사업장에서 분양보증 사고가 발생해 대한주택보증이 대위변제한 금액은 2조1122억원으로 집계됐다.이 중 현재까지 회수하지 못한 채권금액은 1조781억원에 달한다. 대주보의 회수율은 49%로 장기목표 78.3%에 훨씬 못 미치는 상황이다.분양보증 사고 대위변제 금액은 2009년 9340억원, 2010년 1조97억원, 2011년 217억원, 2012년 681억원, 2013년 174억원, 2014년 9월까지 610억원으로 조사됐다.분양보증은 20가구 이상의 아파트 등을 분양하는 건설업체는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한다. 해당 건설사가 부도 등으로 공사를 계속할 수 없을 때 대한주택보증이 분양대금을 환급하거나 다른 시공사를 찾아 사업을 완료하는 상품이다.사업장별 회수실적은 2009년 울산 울주군 현진에버빌 사업장에는 2513억원이 투입됐으나 현재까지 793억원만 회수(회수율 31.6%) 됐고, 2010년 서
금호산업 워크아웃이 2016년까지로 연장된다. 금호산업 채권단은 23일 금호아시아나 본관에서 실무진 회의를 열고 "금호산업 출자전환지분의 공동매각 방안을 논의한 결과 워크아웃 종료시점을 2016년으로 미루기로 했다"고 밝혔다.채권단은 금호산업이 두 차례 워크아웃을 진행하는 동안 2조7000억원 규모의 출자전환을 단행했다. 당초 채권단은 금호산업이 워크아웃 졸업 요건을 갖춘 것으로 평가했다. 금호산업이 600억원 규모의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 관련 소송에서도 승소해 올해 워크하웃을 끝낼 방침이었다. 채권단 관계자는 "매각 시점을 채권회수 이후로 미루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영원 전 한국석유공사 사장은 23일 헐값 매각 논란이 일고 있는 하베스트 정유부문 자회사인 노스아틀랜틱리파이닝(NARL·날)의 인수와 관련해 최경환 당시 지식경제부 장관에게 보고하고 사실상 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강영원 전 석유공사 사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최경환 장관을 만나서 하베스트에서 날(NARL)까지 포함해서 인수하라고 한다는 사실을 보고드렸나. 허락했나"라는 새정치민주연합 홍영표 의원의 질의에 "부인하지 않은 건 정확하다"고 말했다.당시 강 전 사장은 2009년 10월16일 캐나다 하베스트사(社)로부터 날(NARL) 인수를 제안받은 뒤 20일 경제성 평가를 완료했고, 석유공사의 정유사 인수가 위법 소지가 있어 이를 최경환 당시 지경부 장관에게 보고해 '잘 검토해서 추진하라'는 사실상 승인을 받았다는 것이다.강 전 사장은 "장관께 보고했더니 잘 검토해서 추진하라고 답했나"라는 질의에 대해 "그런 뜻으로 받아들였다"고 말했다.그는 또 "좀 더 검토하라고 했다면 강영원 사장 혼자 결정할 수 있었겠나"라는 질문에는 "정유공장을 인수하는 부분은 델리케이트(민감)한 부분이 있다"며 "석유공사법에도 적시돼있지 않아서 그 부분에
9월 주택 인허가 실적이 전년동월 대비 11.4% 증가한 3만7726가구로 집계됐다.국토교통부는 올 9월 주택건설 인·허가 실적은 전국 3만7726가구로 전년동월 대비 11.4% 증가했다고 23일 밝혔다. 최근 3년 평균(4만3445가구)대비로는 13.2% 감소했다.수도권은 서울·인천은 감소했으나, 경기 지역 실적증가 영향으로 전년동월 대비 36.7% 증가한 2만1073가구로 나타났다.지방은 광주와 경남은 증가했으나, 충남·전북·세종 등의 실적 감소로 전년동월 대비 9.7% 감소한 1만6653가구로 조사됐다.유형별로는 아파트는 2만4002가구로 전년동월 대비 22.0% 증가했고, 아파트외 주택은 1만1만3724가구로 3.3% 감소했다.주택착공실적은 전국 4만6934가구로 전년동월 대비 56.2% 증가했다.이 중 수도권은 서울 및 인천은 각각 63.1%, 29.4% 증가한 반면, 경기지역의 물량 감소로 전년동월 대비 2.5% 감소한 1만4193가구로 집계됐다. 지방은 광주, 강원, 경북 지역의 착공실적 급증으로 전년동월 대비 111.3% 증가한 3만2741가구로 나타났다.유형별 착공실적은 아파트는 3만3335가구, 아파트 외 주택은 1만3599가구로 각각 80
이르면 다음달부터 매매가 6억~9억원, 임대차 3억~6억원대 주택 중개보수(수수료)율이 0.5% 이하, 0.4% 이하로 조정된다.또 주거용 오피스텔 보수요율도 매매 0.5% 이하, 임대차 0.4%이하로 낮아진다.현행 중개보수율이 0.8~0.9%라는 점을 감안하면 절반 수준으로 줄어드는 셈이다.국토교통부는 23일 경기 안양시 국토연구원에서 '부동산 중개보수체계 개선방안' 공청회를 열고 이같이 발표했다.국토부는 이번 공청회에서 개선방안을 확정한 후 이달말 지방자치단체에 통지해 이르면 다음달 법령(조례, 시행규칙)을 개정한다는 방침이다.국토부는 주택의 경우 현행 매매가 6억원 이상, 임대차 3억원 이상인 고가구간을 매매는 6억~9억원과 9억원 이상, 임대차는 3억~6억원, 6억원 이상으로 세분화했다.매매가 6억~9억원 구간은 0.5% 이하, 임대차 3억~6억원 구간은 0.4% 이하 요율이 적용된다. 매매가 9억원 이상, 임대차 6억원 이상은 현행과 같이 각각 0.9% 이내, 0.8% 이내에서 협의요율제가 유지된다.국토부는 고가구간을 조정하면서 업소가 실제 받는 요율을 반영했기 때문에 중개소득 감소를 수반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아울러 주거용 오피스텔(부엌, 화장실,
23일 한국석유공사와 한국가스공사, 한국석유관리원을 상대로 열린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국정감사에서는 졸속 추진으로 인한 이명박정부의 해외자원개발 실패가 도마에 올랐다.여야 의원들은 석유공사의 캐나다 에너지업체 하베스트 졸속 인수 문제를 한목소리로 지적했다. 당시 부채비율이 2000%에 달하는 부실기업인 하베스트를 경영권 프리미엄과 부채상환 등의 조건까지 달아 고액에 인수해 결국 막대한 손실을 입었다는 것이다.특히 헐값 매각 논란이 일고 있는 하베스트 정유부문 자회사인 노스아틀랜틱리파이닝(NARL·날)의 부실 인수에 대해 비판이 집중됐다. 날(NARL)은 인수 후 약 63억 원의 영업손실을 발생시킨 채 지난 8월 미국계 상업은행 실버레인지(SilverRange)에 매각됐다. 매각금액은 900억원으로 알려져 있다.새누리당 이현재 의원은 하베스트 인수와 관련, "아무런 실사 없이 원하는 가격을 주고 국민의 혈세로 캐나다의 골치 아픈 이빨을 뽑아준 격"이라며 "애초부터 인수를 해서는 안 되는 회사였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NARL 매각으로 현실화된 막대한 손실에 대한 책임규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같은 당 전하진 의원도 이에 대해 "석유공사는 통상 이뤄지는
농협 하나로마트와 파머스마켓이 농협 전 직원이 설립한 회사에 납품 물량을 몰아주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특히 이 물량은 광양, 순천지역 정육 물량의 25%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새누리당 안효대 의원은 23일 열린 농협중앙회 국정감사에서 농협 지역조합에서 운영하는 농협마트들이 규정상 맹점을 이용해 농협 출신이 만든 회사에 납품 특혜를 제공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안 의원에 따르면 전남 순천과 광양에 입지한 하나로마트와 파머스마켓 12개 지점에는 지난 2010년부터 올 8월까지 총 920억여원의 정육이 납품됐다. 그런데 이 기간 순천의 D사는 총 납품금액의 24.3%에 해당하는 223억9000만원어치를 납품했고 A사는 올해 8월까지 광양 모 농협 하나로마트 정육 납품물량의 약 55%, 광양의 또 다른 하나로마트에는 81.7%에 달하는 물량을 납품하는 등 사실상 독점적 지위를 누렸다. 안 의원은 이들 납품업체들은 2007년까지 순천 단위농협에 근무하던 이 모씨가 2006년 아내의 명의로 설립한 곳으로 2012년 모 대학에 장학금을 지원하면서 실체가 드러났다고 폭로했다. 더 큰 문제는 전직 직원들에게 물량을 이처럼 몰아줘도 농협 규정
박근혜 대통령은 23일 엔저와 내수침체 등 기업들이 처한 대내외적 경제여건과 관련해 "어려운 상황일수록 과감한 투자를 통해 위기 이후에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강서구 마곡산업단지에서 열린 LG사이언스파크 기공식에서 축사를 통해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은 정부의 노력만으로는 불가능하며 기업과 민간의 적극적인 참여와 노력이 있을 때만 가능하다"며 이같이 밝혔다.박 대통령은 "기업이 혁신해야 새로운 시장과 부가가치가 만들어지고 일자리도 창출될 수 있다"며 "과거에도 우리 경제는 어려움에 처할 때마다 기업가 정신을 바탕으로 공격적인 투자와 도전을 통해 위기를 기회로 바꿔 왔는데 70년대 오일 쇼크를 중동 건설시장 진출의 기회로 만든 것이 대표적인 예"라고 설명했다.이어 "우리 기업들이 선제적인 투자와 기술혁신을 통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해 낸다면 기업은 물론 우리나라 경제가 추격형에서 선도형으로 도약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기업들이 정부와 함께 변화와 혁신을 일으켜 새로운 기술과 아이디어를 만들고 이를 토대로 신산업을 창출해 낸다면 지금의 위기는 오히려 우리기업에게는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특히 "지금 시대는 신제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