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김정은 국방위원장이 그의 팀을 (협상)현장에 투입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국무부 홈페이지에 따르면, 폼페이오 장관은 27일(현지시간)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의 지역 언론인 NBC WTHR과의 인터뷰에서 "(도널드 트럼프)대통령은 북한에 대해 매우 장기간에 걸쳐 가장 강력한 입장을 취해왔다"고 말했다. 그는 "북한은 우리(행정부) 이전에 수년에 걸쳐 핵무기를 구축했다"며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 제재를 위한) 글로벌 연대를 만들었다는 점에서 독특하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미국 만이 아니라 유엔 안보리 결의안 등 전 세계가 북한에 진정한 압력을 행사했다"고 강조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대북제재를 가하는 한편 "북한 국민들을 위한 더 밝은 미래가 있다는 것은 상당히 분명히 밝혔다"며 "나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내 팀(미국 국무부 협상팀)과 함께 일할 그의 팀을 (비핵화 협상) 현장에 투입하길 희망하며, 미국 국민들을 위해 바람직하고 견고한 결과를 내길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앞서 이날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에서 열린 미국재향군인회 행사 연설에서 “우리는 북한의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 일본이 한국을 백색국가(수출심사 우대국)에서 제외하는 조치를 28일 시행된 가운데, 일본 언론이 한일 관계 악화로 양국 국민들이 큰 영향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아사히 신문은 28일 한일 관계 악화로 일본의 관광업과 한국에 진출한 기업들이 타격을 받는 사례를 소개했다. 또한 일본이 백색국가에서 한국을 제외한 데 대한 영향을 자국 제조업계가 주시하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한국 산업계에서도 백색국가 제외 조치에 대한 영향을 경계하고 있다고 전했다. 신문은 한일 관계 악화로 일본 관광지에 “강렬한 역풍이 분다”며 현지 사례를 소개했다. 특히 한국과 가까운 규슈(九州)가 받는 영향이 심각하다며 후쿠오카(福岡)시 하카타(博多) 항구와 부산을 잇는 JR규슈의 고속선 비틀의 지난달 일본 명절인 오봉(お盆) 10일간 이용이 전년 대비 70%나 줄었다고 전했다. 벳부(別府), 유후인(湯布院) 등 한국인에게 인기가 높았던 오이타현의 온천 호텔 가운데는 8~9월 한국인 예약이 지난 봄과 비교해 50~60% 감소한 호텔도 있다. “관계 악화가 장기화되면 더욱 감소할 가능성”이 있다며 관계자는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홋카이도(北海道) 삿포로(札幌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 서울시는 제27회 서울국제휠체어 마라톤대회가 다음달 1일 잠실운동장~성남 일원에서 열린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총 18개국의 휠체어마라톤 선수와 시민 등 3000여명이 참여한다. 경기종목은 풀(42.195㎞), 하프(21.0975㎞), 핸드사이클(21.0975㎞), 5㎞(경쟁)종목과 비장애인이 함께 참여하는 5㎞(어울림) 종목 등 5개 종목이다. 서울국제휠체어마라톤 풀코스(42.195㎞)는 국제장애인올림픽위원회(IPC·International Paralympics Committee) 공인대회로 대회 기록은 국제공인 기록으로 인정된다. 휠체어 마라톤은 앞바퀴 하나, 뒷바퀴 두 개가 달린 경주용 휠체어 바퀴를 손으로 밀어 달린다. 최상위권 선수들의 속력은 시속 30㎞로 1시간20분대의 기록으로 풀코스를 완주한다. 풀코스 외에도 하프코스 28명, 핸드사이클(21.0975㎞) 33명, 5㎞ 경쟁부문 178명, 5㎞ 어울림부문 2687명 등 총 2960여명의 선수가 참여한다. 경기 종료 후 시상식장(올림픽주경기장)에서는 본 대회를 축하하기 위해 대학 동아리팀들의 다양한 댄스와 노래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국제공인 휠체어마라톤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 올해 말까지 국민 실생활에 밀접한 실내 공기질 등 공공데이터 19종이 일반에 추가 개방된다. 행정안전부(행안부)는 2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2019년 국가중점데이터 개방 사업'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국가중점데이터란 품질 개선과 데이터베이스(DB) 구축, 오픈API(응용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 개발 등 활용하기 쉬운 형태로 정제·가공한 후 개방하는 양질의 데이터를 말한다. 매년 수요조사와 전문가 검토를 거쳐 활용도와 중요성이 높은 분야를 선정하게 된다. 그간 부동산실거래가정보 등 77종을 개방해왔다. 올해는 사회안전망 강화, 사회적 가치 확산, 일자리 창출, 정부 투명성 강화, 혁신성장 지원 등 5개 영역 19종을 개방한다. 데이터 항목별로는 환경부와 산하 국립환경과학원이 소관하는 '대기오염 배출 물질'과 '다중시설 실내공기질 측정' 정보를 개방한다. 최근 들어 심각성이 대두된 미세먼지와 공기질에 대한 국민의 알권리를 충족하고 오염물질 배출 사업장의 자발적 감축을 유도하는 효과가 기대된다. 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이 전국의 자연환경정보를 등급화해 표시한 지도 정보인 '생태자연도'와 생태자연도의 3개년 800도엽·멸종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 국토교통부는 노선버스 운송사업자들이 친환경 저상버스를 추가 도입하는데 추경예산 91억원을 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 추경 예산 91억원은 친환경 저상버스 200여대 구입을 지원할 수 있는 규모다. 국토부는 올해 본예산으로 친환경 저상버스 354대(전기319대, 수소35대)분 예산을 지원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정부와 지자체는 저상버스와 일반버스 차량 가격의 차액을 보조금으로 지급하고 있다. 보조금 지급 비중은 50:50(서울40:60)이다. 국토부는 ’오는 2021년까지 전체 시내버스의 42%를 저상버스로 교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전기․수소버스 등 친환경 저상버스가 확대되면 미세먼지가 저감돼 국민들의 건강에도 이로울 뿐만 아니라 교통약자의 이동편의도 높아지게 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 다음달 2~3일 이틀 연속으로 진행될 예정인 조국(54)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국회 인사청문회는 조 후보자와 그의 가족을 둘러싼 각종 의혹들이 청문회의 핵심 쟁점으로 부각돼 치열한 공방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27일 법조계에 따르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전날 조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다음달 2~3일 양일간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애초 조 후보자 인사청문회 일정 논의는 여야 간 강경 대치로 인해 안개가 짙게 낀 상황이었다. 그로 인해 국회 밖 '국민청문회' 가능성까지 제시됐고, 조 후보자 또한 "(청문회가) 무산된다면 여러 방법으로 직접 설명드릴 기회도 찾겠다"며 의지를 밝힌 바 있다. 그러나 결국 여야 간 합의가 이뤄졌고, 이에 따라 조 후보자에 대한 본격적인 인사 검증 무대가 다음달 열리게 될 전망이다. 조 후보자는 "국민 대표의 질책을 기꺼이 받겠다"며 즉각 환영의 뜻을 밝혔다. 조 후보자 인사청문회의 핵심 쟁점은 그간 쏟아져 나왔던 가족 관련 의혹들이 주를 이룰 것으로 보인다. 청년층을 중심으로 부정적인 파장이 크게 일고 있는 조 후보자 딸의 학업 관련 의혹들이 '뜨거운 감자'가 될 것으로 보인다. 조 후보자의 딸은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7일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이 아니어도 한미동맹은 굳건하게 유지된다. 오히려 절실해진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삼청동 국무총리 공관에서 열린 고위당정협의에서 "이전에 지소미아가 없어도 한미동맹이나 안보에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일본 경제 도발이 확전되지 않을까 경계된다. 아베 총리가 말하는 거보면 한국에 대한 불신이 깊어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며 "지소미아 종료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지소미아라고 하는 건 우리가 냉전체제에서 불과 2016년에 체결됐기 때문에 2년 남짓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박근혜 정부 말기에 요구해서 이뤄진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게 무슨 우리의 큰 안보체제에 위협이 되는 것처럼 과장된 언급이 있지만 전혀 그렇지 않다"며 "역사의식을 가지고 국면을 잘 타개하는 것이 중요하고 한미동맹 관리에 만전을 기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또 정기국회에서 내년 예산 처리에 만전을 기할 것을 강조했다. 그는 "20대 마지막 정기국회다. 민생경제 챙기기에 주력하겠다"며 "그동안 기재부를 중심으로 내년 예산을 편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 내달부터 신규 자동차 번호판이 현행 7자리에서 8자리로 늘어나지만 공공·상업시설과 아파트 열곳중 한개 이상이 차량번호 인식 카메라 업데이트를 마치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26일 국토교통부와 17개 시·도에 따르면 공공청사, 쇼핑몰, 아파트 등 차량번호 인식카메라 운영시설은 모두 약 2만2000개소로 이달말 현재 이들의 업데이트 완료율은 87.6%로 집계됐다. 공공부문은 97.9%로 경찰청 단속카메라(8462대)와 도로공사 톨게이트(370개소)는 100% 완료된 상태다. 다만 아파트 등 민간부문은 70.4%로 추정돼 상대적으로 대응 속도가 더디다. 국토부와 지자체는 업데이트가 조속히 완료될 수 있도록 민간 부문에 지속적으로 독려하는 한편, 업데이트가 완료되기 전까지는 인력배치 및 개폐기 수동 조작 등 해당 시설물별로 자체 관리 방안을 사전 강구하도록 할 계획이다. 또 민원이 반복되는 시설에 대해서는 시·군·구별로 '현장대응팀'을 구성해 점검을 실시하기로 했다. 신규 번호판 배부자에 대해서도 업데이트 미완료 시설물 출입시 대응요령, 시·도별 민원담당자 연락처 등을 기재한 안내문을 배포할 계획이다. 국토부 김상석 자동차관리관은 "차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 경기 고양시 소재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은 행정안전부로부터 국내 병원 최초로 지진 안전 시설물 인증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시설물 인증제는 국민들이 인증마크를 통해 쉽게 지진안전 시설물을 확인할 수 있도록 인증기관의 심사를 통해 지진 안전 시설물을 인증하는 제도다. 일산병원은 지난해 정밀안전진단 및 내진성능평가를 완료한 후, 지난 5월 지진안전 시설물 인증제를 신청해 서류심사와 현장실사, 인증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치고 국내 병원 최초로 내진설계인증을 획득했다. 1999년 준공돼 한국건축문화대상을 수상한 일산병원은 지하 5층, 지상 13층 건물로 병원동, 외래동, 주차장, 증축동 및 장례식장 모두 이번 인증으로 시설의 구조적 안전성과 내진성능에서 우수함을 인정받아 지진으로부터 안전한 병원임을 입증했다. 일산병원은 예고 없이 발생할 수 있는 지진 등 자연재해 뿐 아니라 화재대응훈련 및 대량 환자 대응훈련, 유행성 감염병 모의훈련 등 위기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재난사고에 대비하고 있다. 일산병원 김성우 원장은 “우리나라가 더 이상 지진의 안전지대가 아닌 만큼 항상 재난에 대비하고 비상대비태세를 갖추고 있어야 한다”며 “이번 지진안전 시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 정부는 하반기부터 몰래카메라(몰카)와 같은 불법촬영물에 의한 피해자를 위해 24시간 지원체계를 갖출 예정이다. 여성가족부(여가부)는 23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범정부 성희롱·성폭력 및 디지털 성범죄 근절 추진 협의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 현재 불법촬영물 검색은 피해자 지원센터의 인력이 담당해 근무시간에만 이뤄졌다. 하반기부터는 경찰청의 불법촬영물등 추적시스템과 연계해 시스템을 통한 365일 24시간 검색 체계를 갖춘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에서는 불법촬영물 삭제·차단 결정을 위해 9월 중 디지털 성범죄심의지원단을 신설하고 상시심의체계를 운영할 계획이다. 여가부에서는 기존 2~3일이 걸리던 심의기간이 대폭 축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여가부는 사업주가 성희롱과 관련된 징계를 조치하지 않았을 경우 처벌을 강화하는 내용을 담은 법률의 국회 통과를 위해 관계부처 등과 긴밀히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이날 회의에서는 여가부가 250여개 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직문화개선 자문상담 성과와 주요 사례, 권고사항 등을 공유하고 각 기관에서 이를 활용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진선미 장관은 "미투에서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 올 가을에도 맑고 청명한 날이 찾아오겠다. 다만 상층에서 내려온 한기의 영향을 받아 추워지는 날이 있어 기온 편차가 클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3일 기상청은 3개월 날씨 전망을 발표하고 본격적인 가을철인 9~11월에 대해 이같은 관측을 내놨다. 전반적으로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다소 높겠다.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다가 11월로 갈수록 약간 많아질 가능성이 높겠다. 9월 초반까지는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구름이 끼는 날이 많겠다. 그러나 중순부터는 이동성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아 맑은 가을하늘이 펼쳐지겠다. 중순 중에는 일시적으로 상층 한기 때문에 기온이 내려갈 때가 있겠다. 다만 기압계의 동서흐름이 원활해 큰 폭으로 기온이 떨어지지는 않겠다. 월 평균 기온은 평년 수준인 20.1~20.9도와 비슷하거나 다소 높겠다. 월 강수량은 평년 수준 74~220.7㎜와 비슷하겠다. 10월에는 일시적으로 상층 한기의 영향을 받겠다. 최근 10년 평균 서울·청주 등 중부지방에서 10월 하순에 첫 서리가 관측된 만큼 추운 날이 찾아올 가능성이 있겠다. 이동성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맑은 날이 많겠으나 남서쪽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 불을 끌 수 없는 불량 차량용 소화기를 중국에서 들여와 유통한 업체들이 경기도 수사에 덜미를 잡혔다.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특사경)은 불량 수입 소화기 판매 의심업체 12곳을 수사한 결과, 승인받지 않은 중국산 불량 소화기를 온라인에 유통한 업체 2곳을 적발했다고 22일 밝혔다. 특사경에 따르면 의정부 A업체는 지난해 8월부터 올해 5월까지 11차례에 걸쳐 한국소방산업기술원(KFI)의 형식승인을 받지 않은 불량 에어로졸식 소화기 5925개를 중국에서 개당 평균 1360원에 들여와 온라인에서 팔았다. 소화기는 9900원에서 1만9900원 사이 가격으로 5700여 개가 팔려 업체가 취한 부당이익은 5000여 만원에 이른다고 도는 설명했다. 성남 B업체는 2017년 6월부터 올해 6월까지 승인 없는 불량 에어로졸식 소화기를 개당 2390원으로 196대를 수입했다. 수입된 소화기는 유명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 개당 1만2430원에 140대 팔려 부당이익은 174만원에 이르렀다. 승인받지 않은 소방용품을 유통하면 '화재예방, 소방시설설치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3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한다. 특사경이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 서울시는 2009년부터 운영해온 '꿈나무(아동급식)카드'를 개선해 이용 아동들에게 보다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2일 밝혔다. 꿈나무카드는 어려운 가정형편 탓에 학교에서 제공하는 급식이 아니면 끼니를 때우지 못하는 결식우려아동들을 위해 학교 밖에서도 식사를 해결할 수 있도록 지급하는 카드다. 지급대상은 18세 미만 소년소녀가장, 한부모가정 아동, 부모의 실직과 질병으로 결식우려가 있는 아동 등이다. 시는 꿈나무 카드 디자인을 신한카드 대표 디자인인 'Deep 시리즈' 카드로 변경해 낙인감을 최소화했다. 기존 카드에는 '꿈나무카드'라는 문구가 크게 새겨져 해당 아동이 카드를 쓸 때 심리적으로 위축되는 경향이 있었다. 또 QR코드를 통해 상시적 잔액확인이 가능해졌으며 부정사용 경고 문구가 카드에 적혔다. 카드 앞면에는 신규발급 시 대상자 이름을 새겨 본인확인이 가능해졌다. 시는 꿈나무카드 가맹점의 카드수수료를 1.8%에서 최저 0.5%까지 낮춰 아동급식카드 가맹점 부담을 줄이고 가맹점 확대도 추진한다. 시는 또 올 연말까지 빅데이터 체계를 구축해 카드 이용자·지역별·상세업종 통계 등을 분석해 아동정책에 반영한다. 시는 또 사용유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 30대 남성이 베트남 출신 아내를 폭행해 논란이 된 사건과 관련해 법무부가 결혼 이민자를 위한 지원책을 내놨다. 법무부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결혼이민제도 개선안'을 마련했다고 21일 밝혔다. 우선 한국인 배우자가 가정폭력 범죄로 벌금 이상의 형을 확정받으면 경과 기간에 상관 없이 결혼 목적으로 외국인을 우리나라로 데려올 수 없게 된다. 다만 자녀 양육 등의 예외 사유를 두기로 했다. 또 한국인 배우자가 동행하지 않아도 외국인 배우자가 서류를 제출하면 국내 체류 연장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과거에는 외국인 배우자가 국내에 더 머물려면 한국인 배우자의 동반출석이 필요했던 탓에, 가정폭력을 당해도 호소하지 못한다는 지적이 있었다. 국제 결혼을 한 부부가 이혼하게 될 경우 외국인 배우자의 안정적인 국내 체류를 돕는 제도도 마련된다. 이혼하게 된 외국인은 일단 국내에 머물게 하면서 책임 사유 입증을 조력하는 옴부즈만 제도가 신설될 예정이다. 책임이 없는 외국인은 3년 동안 국내에 머물 수 있다. 아울러 우리 국민과 결혼하는 외국인은 입국 전 각국 공관에서 혼인 상대의 신상 정보를 알고 있는지 확인 절차를 거치게 된다. 국제 결혼으로 인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 서울시는 올해 상반기 소화전 주변 불법 주정차 단속을 실시한 결과 309건을 적발해 총 1245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고 21일 밝혔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올해 1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소화전 주변 불법 주정차를 단속한 결과 309건을 적발해 총 1245만원의 과태료를 처분했다. 같은 기간 소방차 우선통행 방해 차량 단속에서 총 4건을 적발해 각각 100만원의 과태료 처분했다. 개정된 도로교통법시행령에는 소방시설 주변에서 정차 및 주차했을 경우 기존의 2배인 8만~9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고 있다. 2시간 이상일 경우 9만~10만원이다. 일반 운전자가 알아야 할 소방차 길 터주기 방법은 ▲교차로에서는 교차로를 피해 도로 오른쪽 가장자리로 이동한 후 일시정지 ▲편도 1차로의 경우 오른쪽 가장자리로 차량의 진로를 이동하며 저속으로 이동 또는 일시정지 ▲편도 2차로의 경우 소방차가 1차로로 운행할 수 있도록 1차로에서 2차로로 이동해 운행 ▲편도 3차로 이상일 경우 소방차량은 2차로로, 일반차량은 1, 3차로로 양보하면 된다. 시 소방재난본부는 소방차에 대한 양보의무 사항을 환기시키기 위해 이날 서울시 전역에서 소방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