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 한성백제박물관은 20일 오후 3시 국제교류전 '베트남 옥에오(Oc Eo) 문화-바닷길로 연결된 부남과 백제'를 개막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추진 중인 베트남 옥에오 유적의 발굴성과와 출토 유물이 소개된다. 옥에오 문화는 1~7세기 사이에 베트남과 캄보디아 남부 메콩강 삼각주의 광활한 지대에서 발달했던 고대 문화를 말한다. 전시는 크게 3부로 구성된다. 1부에서는 베트남의 고대문화를 먼저 소개하고 옥에오 유적 발굴 역사와 옥에오 문화에 대해 살펴본다. 2부는 '옥에오의 대외교류'에 대해 다룬다. 3부에서는 '옥에오 사람들의 삶'이 공개된다. 전시는 내년 3월15일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특별전시회 기간 동안 총 4회에 걸쳐 전시 연계 초청강연회도 진행된다. 강연회는 당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한성백제박물관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철도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인 한국철도사랑동호회(회장 이경국)가 18일 오전 서울역 귀빈실에서 자유한국당 이명수 국회의원, 이규영 서울역장, 이경국 회장 등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사랑의 휠체어’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날 전달된 휠체어는 철도사랑동호회원들이 서울역 이용객중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이나 노약자들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모금운동으로 주문 제작해 기증됐다. 이번 모금에 동참한 이명수 의원은 서울역에서 자원봉사활동중인 이경국 회장으로부터 모금운동 내용을 듣고 뜻을 같이 하기로 해 이날 기증행사에 참석했다. 한국철도사랑동호회 고문인 이명수 의원은 지난 8년간 변함없이 충남 아산에서 여의도 국회까지 KTX와 전철로 출퇴근하면서 역사 내 근무자 및 승객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눈다. 이러한 상황에서 서울역에서 자원봉사를 하는 한국철도사랑동호회와 교류하게 됐고, 지난 2013년 12월에는 휠체어를 기증하는 봉사활동을 하는 등 좋은 인연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다. 이규영 역장은 “평소 자원봉사는 물론 기차여행을 통해 건전한 철도여행 문화를 선도하고 있는 동호회원 여러분들이 불편한 고객을 위한 값진 선물을 받게 되어 코레일 전 직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의 굴곡진 외관 전면 220m에서 펼쳐지는 대형 라이트쇼 '서울라이트(SEOULIGHT)'가 20일 공개된다. 대규모 캔버스로 변신하는 은빛 패널에 화려한 빛과 영상, 음악이 결합된다. 18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와 서울디자인재단은 겨울 빛 축제 서울라이트를 20일 오후 6시 DDP 살림터 1층 시민라운지에서 개막한다. 내년 1월3일까지(15일간) 하루 4차례씩(매일 오후 7~10시, 매시 정각) 16분 동안 라이트 쇼가 펼쳐진다. 올해의 주제는 '서울 해몽(SEOUL HAEMONG)'이다. 빛 축제를 통해 서울과 DDP의 과거·현재·미래를 3개 챕터로 보여준다. 최경란 서울문화재단 이사장은 "인공지능이 해몽을 해서 빛이라는 도구로 표현하는 대형 미디어 디자인 작품"이라며 "여기서 말하는 빛은 서울 시민의 꿈·소망·미래를 뜻한다. 서울라이트는 아름다운 예술작품이 아닌 연말연시 소중한 꿈과 서울의 과거, 현재를 기록하고 보다 발전된 미래를 그리는 우리 모두의 이야기"라고 말했다. 작가 레픽 아나돌(Refik Anadol)과 민세희 총감독은 DDP의 과거·현재·미래에 대한 데이터를 수집, 인공지능(AI)으로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서울 강동구(구청장 이정훈)는 전국 최초로 구축한 아이스팩 재활용 수거체계가 '대한민국 올해의 정책상'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구는 지난 17일 서울 중구 매경미디어센터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아이스팩 재활용 수거체계 구축으로 대한민국 올해의 정책상 제민상(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을 받았다. 강동구 아이스팩 재활용 실천은 지난 2월 시범운영을 거쳐 3월 현대홈쇼핑, 시민단체인 환경오너시민모임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면서 본격화됐다. 구는 전용 수거함을 동주민센터 등 18곳에 설치하고 환경오너시민모임은 주 1회 수거한 아이스팩 정리와 홍보 캠페인을 벌인다. 현대홈쇼핑은 매달 모아진 아이스팩을 수거 후 세척해 필요로 하는 기관, 병원 등에 무상으로 제공한다.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앞으로 소방당국의 '완진' 선언이 늦춰진다. 화재가 진압돼 재발화할 우려가 없더라도 국민들이 이해하는 '불이 완전히 꺼진 상태'에 도달할 때까지 미뤄 혼선을 없애겠다는 취지다. 소방청은 국가화재분류체계 매뉴얼과 '화재조사 및 보고규정'(훈령)을 개정해 내년 2월부터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개정은 화재 진압 단계를 현행 6단계(접수-출동-도착-초진-완진-귀소)에서 8단계(접수-출동-도착-초진-잔불정리,-완진-철수-잔불감시)로 세분화하는 게 골자다. 화재 진압 상황인 초진과 완진 사이에 '잔불정리' 단계를 추가하고, 완진 후 소방관서로 되돌아가는 귀소를 '철수'와 '잔불감시'로 나눈 것이다. 각 단계의 뜻도 새롭게 정했다. 초진은 화재 확대의 위험이 현저하게 줄어들거나 없어진 상태, 잔불정리는 초진한 후 잔불을 점검하고 처리하는 상태, 완진은 소방 활동의 필요성이 소멸된 상태, 철수는 소방관서로 복귀하는 상태, 잔불감시는 재발화가 없도록 감시조를 편성한 상태로 각각 정의했다. 지금껏 지휘관이 판단했을 때 불이 충분히 꺼져 재발화하거나 추가 인명·재산 피해가 없을 때 '초진'을 선언하고선 더 이상의 화염·불씨 또는 연소 중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앞으로 10년간 15세 이상 인구의 증가보다 60세 이상 인구의 증가가 2배 이상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고용노동부는 17일 '2018∼2028 중장기인력수급전망'에서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중장기인력수급전망은 2007년부터 격년 단위로 실시되어 왔으며, 올해 6회차다. 미래 노동시장의 수요와 공급을 예측하고 전망치를 제시하기 위해 실시되고 있다. 이에 따르면 앞으로 10년간 15세 이상 인구는 191만명이 증가하는 동안 15~64세 인구는 260만명이 감소하면서 505만명에 달하는 60세 이상 인구 증가가 전체 인구 증가를 주도하게 된다. 앞으로 10년간 고령 인구가 전체 인구 증가를 주도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15세 이상 경제활동인구는 은퇴 시기의 연장, 여성의 노동시장 참여 증가 등으로 앞으로 10년간 124만명이 늘어날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대한 여파로 15∼64세 경제활동인구는 70만명이 줄어들게 된다. 산업별로 보면 서비스업 중심 취업자는 145만명이 늘며 증가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가운데 전문과학기술 서비스업, 정보통신업은 디지털화 등 기술발전의 영향으로 각각 15만명, 12만명이 늘어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내년 상반기부터 온천수(水)를 치료 목적으로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온천산업 활성화를 위해 이 같은 내용의 '온천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 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개정안은 의료기관과 노인의료복지시설에서 치료 목적으로 온천을 사용할 수 있도록 규제를 풀어달라는 충남 아산시 등 지방자치단체의 건의를 수용한 것이다. 현행 온천법은 온천수 사용을 목욕장과 숙박, 산업시설 등으로 제한하고 있다. 반면 독일, 프랑스, 체코 등 유럽에서는 온천수를 사용한 의료관광 프로그램이 활성화돼 있다. 조봉업 행안부 지역발전정책관은 "그간 온천 자원의 의료적 활용 범위에 대해 온천협회와 온천학회 등 관계기관 협의해왔다"며 "온천의 의료적 활용을 통해 온천산업이 더욱 활성화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행안부는 16~17일 이틀간 충남 아산 온양그랜드호텔에서 '2019 온천관계자 워크숍'을 열어 법 개정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한다. 편하게 쉬면서 건강까지 돌보는 이른바 '웰니스 관광'을 온천과 연계하기 위한 방안과 국내·외 온천의 의료적 활용사례에 대한 특강도 한다.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앞으로 축구교실과 같은 스포츠클럽을 영업할 때 '체육교습업'으로 신고하고 통학차량에 보호자를 동승해야 한다. 지난 5월 어린이 2명의 목숨을 앗아간 '축구클럽 통학차량 사고'의 재발을 막기 위한 조처다. 통학 버스차량 안에 갇혀있는 어린이를 발견하기가 용이하도록 짙은 선팅(빛가림)도 할 수 없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16일 정부세종2청사에서 진영 장관이 주재하고 22개 부처와 17개 시·도가 참석하는 '제39차 안전정책조정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회의에서는 국민 생활과 밀접하지만 안전 규제가 미흡했던 교통안전(16개), 산업안전(18개), 생활·여가(11개), 시설안전(7개), 의료·식품(8개), 환경(4개) 등 6개 분야 총 64개 개선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안건별로 보면 어린이 안전을 대폭 강화한다. 축구교실과 같은 스포츠클럽을 영업할 때 '체육교습업'으로 신고하도록 하고 통학차량에는 보호자 동승과 하차 확인 장치 설치를 의무화한다. 지난 2013년 충북 청주시에서 김세림(당시 3세)양이 어린이집 통학차량에 치여 목숨을 잃은 사건을 계기로 개정된 도로교통법인 일명 '세림이법'이 2015년부터 시행되고 있지만, 체육교습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정부가 지난 12일 국내 유통되는 액상형 전자담배에서 신체 유해한 것으로 의심되는 물질인 비타민E 아세테이트 등이 검출됐다고 발표했다. 보건복지부 등 관계 부처는 "매우 적은 양"이라면서도 "액상형 전자담배 사용 자제 권고는 유지한다"고 했다. 그러나 국내에 액상형 전자담배를 공급하는 대표 업체인 케이티앤지(KT&G)와 쥴랩스(JUUL Labs)코리아가 해당 성분을 사용한 적이 없다고 즉각 반박하고, 전자담배업계가 유해 의심 성분 검출량을 두고 "인체에 영향을 주는지 알 수 없는 미미한 양"이라고 맞서면서 액상형 전자담배 유해성 여부를 둘러싼 논란이 또 한 번 불 붙게 됐다. 식품의약안전처 분석 결과를 보면 가장 문제가 됐던 대마 유래 성분(THC)은 나오지 않았고, 폐에 달라붙는 성질이 있어 유해성 의심 물질로 분류된 비타민E 아세테이트는 총 153개 제품 중 13개 제품에서 나왔다. 양은 0.1~8.4ppm(㎎/㎏) 정도였다. 미국 제품에서 이 성분이 23만~88만ppm(㎎/㎏) 나온 것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적다. 케이티앤지 '릴 베이퍼'와 쥴랩스코리아의 '쥴'의 니코틴 카트리지 일부 제품에도 비타민E 아세테이트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는 학생의 임신·출산 시 산전후 요양기간을 보장하고, 그 기간 동안의 학업 손실에 대한 학습권을 보장할 수 있는 방안 마련을 교육부장관에게 권고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인권위에 따르면 지난 6월 학생이 임신·출산한 경우에도 신체·정서적 회복을 위한 요양기간 보장이 필요하다는 진정이 인권위에 접수됐다. 중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이 임신·출산으로 학교를 결석하게 돼 수업 일수 부족으로 유급될 수밖에 없다는 내용이었다. 인권위는 "청소년기의 임신·출산은 갑작스러웠을 경우가 많고, 학업 지속과 양육 부담 등 미래에 대한 불안감으로 큰 혼란과 신체적 변화를 야기할 수 있다"며 "산전후 요양기간을 보장해 임신·출산한 학생에게 안정감을 주고 빠른 회복을 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미국, 영국 등은 임신·출산으로 인한 학업 중단 상황을 질병으로 인한 중단과 동일하게 취급해 출석으로 인정하거나 휴학이 가능하도록 하고 있다"며 "대만도 2007년 9월부터 학생에게 출산휴가제를 시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인권위에 따르면 유엔 여성차별철폐협약은 당사국에게 여성에 대해 임신 및 수유기 동안의 적절한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한국철도(코레일)는 2020년 설 승차권 예매를 내년 1월 7~8일 이틀간 온라인(PC·모바일)과 지정된 역 창구 및 승차권 판매대리점에서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첫날인 7일에는 경부·경전·동해·충북·경북선 등의 승차권을, 8일은 호남·전라·강릉·장항·중앙선·태백·영동·경춘선 등의 승차권 예매가 가능하다. 예매시간은 온라인은 오전 7시부터 오후 1시 사이, 지정역 및 대리점은 오전 8시부터 오전 11시까지다. 명절 온라인 예매는 대부분 승차권이 1시간 이내에 매진됨에 따라 이번 설부터는 온라인 예매 종료 시간을 2시간 앞당겼다고 한국철도는 설명했다. 예매 대상은 1월 23일부터 27일까지 5일간 운행하는 KTX·새마을·무궁화호 열차와 관광열차의 승차권이다. 온라인 예매 선호도를 반영해 인터넷 80%, 역 및 승차권 판매 대리점에 20%가 배정됐다. 온라인에서 예약한 승차권은 1월 8일 오후 3시부터 12일 자정까지 결제해야 하며 결제하지 않은 승차권은 자동으로 취소돼 예약대기 신청자에게 우선 제공된다. 예매기간에 판매되고 남은 좌석 구입은 기존보다 1시간 앞당긴 8일 오후 3시부터 일반 승차권과 동일하게 구매할 수 있다.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고용노동부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은 11일 오후 3시 '제1회 공공기관 사회적 가치 창출대회 및 사회적경제 친화도시 선정식'을 개최했다. 올해 첫 실시되는 행사에서는 사회적경제 영역과 협력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한 공공기관의 성과를 공유하고, 사회적경제 관련 사업과 인재 양성을 수행하는 기초자치단체를 '사회적경제 친화 도시'로 선정해 지정서를 수여했다. 올해 첫 '사회적 가치 창출 우수 공공기관'으로 선정된 곳은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우편사업진흥원, 한국가스등 7개 기관이다 . 이들 기업은 사회적경제 영역과 협력한 사회적 가치 창출 우수 사례를 공유했다. 대상을 받은 토지주택공사는 임대주택 입주민을 위해 전국 36개 지역의 사회적기업과 연계해 입주 청소를 제공했다. 사회적기업은 입주 취약 계층을 청소 인력으로 고용함으로써 '입주민–사회적기업–토지주택공사'(LH) 3자가 상생하는 사업유형을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을 받은 우편사업진흥원은 지방자치단체 및 공공기관과 업무 제휴를 맺고 사회적경제기업 생산 제품의 전자 상거래 및 홍보를 통해 판로를 지원하고 있다. 올해 226개 사회적경제기업에서 약 32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소방청은 지난 10일 국회 본회의에서 2020년 소방청 예산 2011억원이 확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올해 본예산보다는 186억원(8.5%), 정부안보다는 160억원(8.6%) 증액된 액수다. 국회 심의 과정에서 대형소방헬기 도입을 위한 예산이 새로 책정됐으며, 소방복합치유센터 건립예산 22억원도 순증했다. 충청·강원지역 재난회복차 도입예산은 4억원, 소방헬기단말기 예산 1억원도 반영됐다. 고시원간이스프링클러 설치 치원예산은 정부 제출안 14억원에서 4억 감액된 10억원이 확정됐다. 첨단소방훈련과 에너지신산업 관련 연구개발(R&D) 예산은 정부안보다 7억 줄어든 29억원이다. 타부처 소관 소방 관련 예산은 올해보다 1817억원 늘어난 6629억원이다. 행정안전부 소관 소방안전교부세만 6305억원이다. 올해(4503억원)보다1802억원 늘었으나 정부제출 예산보다는 1145억원 감액됐다. 소방공무원이 국가직으로 전환되는 만큼 인건비가 크게 늘었다. 올해 인건비는 1537억원이지만 2020년 인건비는 3459억원 규모다. 보건복지부 응급의료기금은 322억원으로 119구급대 지원 예산이 202억원, 119구조장비확충 예산이 1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중부지방에 미세먼지를 동반한 짙은 안개로 인해 인천공항에 이착륙하려던 항공기들이 지연되거나 인근 공항으로 회항하고 있다. 10일 인천공항공사와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30분 기준으로 마카오에서 인천으로 오려던 TW108편을 비롯한 24편이 김포(20편)·무안(2편)·청주(2편)공항으로 회항했다. 또 인천공항에서 베트남 다낭으로 출발하려던 VJ881편 등 15편의 출발이 지연됐으며, 인천공항으로 착륙하려던 12편의 항공기도 지연됐다. 다만 여객기 결항은 아직 없는 상황이다. 인천공항 등의 여객기 항행 안전 등을 담당하는 서울지방항공청은 이날 오전 5시35분 중부지방에 낀 짙은 안개로 인해 저시정 경보를 발령했으며 8분 뒤인 5시43분 저시정 경보를 2단계로 상향 조정했다. 저시정 경보는 가시거리가 400m 미만일 때 발령된다.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 북한이 서해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에서 '중대한 시험을 성공했다'고 밝힌 데 이어 김성 유엔주재 대사가 "비핵화는 미국과 협상 테이블에서 내려졌다"고 주장한 가운데 유엔은 북한에 미국과 실무협상을 재개하라고 거듭 촉구했다. 유엔 홈페이지에 따르면 스테판 두자릭 유엔 대변인은 9일(현지시간)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의 중대한 시험 성공 발표, 김성 대사의 발언에 대한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의 입장을 질문 받고 "우리의 반응은 명시적 원칙을 거듭 반복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우리는 북한 지도부에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노력하고, 미국과 (비핵화) 실무협상을 재개하라는 구테흐스 사무총장의 요구를 되풀이한다"며 "외교적 관여는 한반도의 지속 가능한 평화와 완전하고 검증 가능한 비핵화를 위한 유일한 길이다"고 답변했다. 북한은 지난 7일 서해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에서 중대한 시험을 성공했다고 밝혔다. 북한은 중대한 시험이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밝히지는 않았지만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미사일의 엔진을 시험했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김성 대사는 같은날 성명을 내어 "비핵화는 미국과 협상 테이블에서 이미 내려졌다"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