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신용카드회사가 긴급재난지원금의 원활한 지급을 위해 손잡는다. 행정안전부는오는 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전국 지자체 및 9개 신용카드사와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오는 11일 가구당 최대 100만원의 긴급재난지원금 신청·지급을 앞두고 기관 간 협력사항과 역할 분담을 확인하기 위한 것이다. 행안부는 긴급재난지원금 사업 수행 전반을 총괄 관리한다. 금융위원회와 함께 금융망의 안정적인 운영도 지원한다. 지자체는 대상자와 지급액을 확정하고 오프라인 신청과 이의신청 접수 등의 업무를 맡는다. KB국민카드, NH농협카드, 롯데카드, 비씨카드, 삼성카드, 신한카드, 우리카드, 하나카드, 현대카드 등 9개 신용카드사는 온라인 신청과 신용·체크카드 포인트 충전금 지급을 담당한다. 각 기관은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해 최소 범위에서 개인정보를 활용하되, 개인정보보호 관계법령에 따라 안전하게 관리하기로 했다. 진영 행안부 장관은 "협약 체결기관 간 상호 협력해 긴급재난지원금을 차질없이 지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국민들의 생계 안정에 도움이 되고 소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홀몸노인들이 인공지능(AI) 스피커를 통해 집에서도 손쉽게 소방안전교육을 받게 된다. 소방청은 오는 7일 SK하이닉스와 '초고령화 사회 대비 노인 안전문화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고 6일 밝혔다. 이 MOU는 노인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소방청의 생애주기 소방정책과 SK하이닉스의 '실버프렌드' 사업을 연계하는 게 골자다. 실버프렌드는 독거노인들의 외로움을 해소하고 위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할 수 있도록 AI 스피커가 탑재된 IT기기를 무상 지원하는 사업이다. 현재 2100가구에 지급됐으며 연내 900가구에 추가 지원한다. 이 IT기기에 소방안전교육 콘텐츠를 보급하고, 응급상황 발생 시 119로 신고하면 소방당국에 사전 등록된 환자의 병력과 위치, 보호자 연락처를 파악해 신속한 현장 응급처치와 병원 이송을 가능케하는 119안심콜서비스를 결합하게 된다. 소방청은 또 SK하이닉스의 안전 콘텐츠 제작을 돕는다. 독거노인 지원 거점시설에서의 노인 소방안전교육도 공동 추진한다. 장거래 소방청 119생활안전과장은 "소방 정책이 민간기업의 사회공헌사업과 만나 시너지를 내는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안전 취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중국 학교에서 체육 시간에 마스크를 쓰고 달리기를 하던 학생이 갑자기 사망하는 일이 한달동안 3차례 일어나 논란이 일고 있다. 6일 중국 글로벌타임스 등은 최근 저장성 원저우, 허난성 저우커우, 후난성 장사 등 중학교에서 마스크를 쓰고 달리던 학생이 돌연사하는 사건이 벌어졌다고 전했다. 지난달 14일 원저우시에서는 중3 학생 한명이 체육시간에 갑자지 쓰러져 응급조치를 취했지만 숨졌다. 이어 24일 저우커우시에서도 한 중3 학생이 체육시간에 달리기를 하다가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졌다. 지난달 30일 창사의 한 학교에서 한 학생이 N95 마스크를 쓴 채 1000m 달리기 시험을 치르다가 사망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창사에서 숨진 학생의 부모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한 학교 규정에 따라 마스크를 쓰고 달리기를 한 것을 아들의 사망 원인으로 의심했다. 유사한 사건이 잇따르자 중국 SNS에서는 당국의 조치에 대한 비난 목소리가 제기됐다. 네티즌들은 체육시간에 N95 등 보건용 마스크를 쓰는 것은 위험하다고 지적했다. 반면 전문가들의 의견은 엇갈렸다. 중일우호병원의 호흡기 전문가 장수난은 “마스크를 쓴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방역당국이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실외라도 다른 사람과 2m 이상 거리두기가 어렵다면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4일 정례브리핑에서 이 같은 '4가지 생활방역 보조수칙'을 발표했다. 이 수칙은 ▲올바른 마스크 착용법 ▲환경 소독 ▲65세 이상 어르신 및 고위험군 맞춤형 생활수칙 ▲일상 속 건강한 생활습관 등으로 구분된다. 특히 침방울을 통한 감염 전파를 차단하는데 도움이 되는 마스크의 경우 국민 의견을 수렴한 뒤 일부 수칙을 보강했다. 기존의 호흡기 증상자 뿐 아니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의심자를 돌보는 사람과 의료기관·약국·노인 및 장애인시설 방문자, 많은 사람을 접촉하는 직업군 종사자에게도 마스크 착용을 권고했다. 또 대중교통 등 환기가 잘 되지 않는 곳에서 다른 사람과 밀접 접촉하는 경우, 실내 다중이용시설을 이용하는 경우, 실외라도 다른 사람과 2m 이상 거리두기가 어려운 경우에도 마스크를 쓸 것을 권했다. 정은경 방대본 본부장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생활 속 거리두기의 전환은 지역사회 감염병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일상적인 사회·경제활동을 영위해 나가는 가운데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가 술에 취한 이를 긴급 체포하는 과정에서 과잉 대응한 경찰관을 징계하라고 해당 지역 경찰서장에게 권고했다. 29일 인권위에 따르면 진정인 A씨는 "지난해 6월29일 새벽 집 인근 주자창에서 술에 취해 잠들어 있다가 출동한 경찰관이 폭력을 행사해 이에 저항하다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부당하게 체포됐다"고 주장하며 진정을 제기했다. A씨는 "지구대에서 약 3시간 이상 묶여 있으면서 수갑을 찬 모습을 가족에게 보여 육체적·정신적 고통을 당했다"며 "폭력을 행사한 사실이 없음에도 (경찰이) 전치 5주 진단서를 제출하면서 영장을 청구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당시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들은 "아파트 주차장 바닥에 누워있던 A씨를 깨우자 욕설을 하고 주먹을 휘둘렀다"며 "안면을 가격하는 등 폭력을 행사해 공무집행방해 현행범으로 체포했다"고 주장했다. 당시 출동한 경찰관 중 한 명은 안경이 땅에 떨어지고, A씨에게 찰과상 등의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인권위는 당시 체포과정이 담긴 폐쇄회로(CC)TV 등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이 분석한 결과 등을 종합해 볼 때 경찰관들이 주장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진단도구(키트) 등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물품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긴급사용승인 취득을 위한 온라인 설명회가 다음달 1일 오전 9시부터 열린다. 보건복지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미생명과학자협회,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워싱턴 D.C. 무역관은 이날 공동으로 '코로나19 진단키트 생산기업을 위한 미국 FDA 긴급사용승인(EUA) 취득 온라인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28일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누적 확진자 수가 96만916명인 미국은 세계적으로 코로나19가 대유행하고 있는 상황에서 필요한 의료기기를 공급하기 위해 긴급사용승인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FDA 긴급사용승인 대상 의료기기는 ▲개인보호장비(Personal Protective Equipment) ▲진단키트(In Vitro Diagnostic) ▲인공호흡기 등 기타장비(Ventilators and Other Medical Device) 등이다. 미국이 지금까지 50개 진단키트를 긴급사용승인한 가운데 지난 27일 기준 한국 기업 4개 제품도 승인을 받았다. 이번 설명회는 미국 워싱턴 D.C. 지역 한인 생명과학 및 제약보건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서울시가 새벽배송업체와 함께 '택배 포장재 줄이기'에 나선다. 온라인 주문시 택배에서 발생하는 스티로폼, 비닐, 아이스팩 등 각종 플라스틱 포장폐기물 감축을 위해서다. 서울시와 새벽배송업체인 ㈜에스에스지닷컴(SSG.COM), 주식회사 오아시스, ㈜정육각, 주식회사 GS리테일, ㈜헬로네이처, 주식회사 현대백화점은 28일 '친환경 포장, 착한 배송 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27일 시에 따르면 주요 협력 내용은 ▲친환경 포장 지원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 ▲친환경 배송의 가치에 대한 인식 확산 ▲포장재 감축에 관한 연구·조사 등이다. 시는 사업자와 함께 협력체를 구성·운영한다. 또 친환경 배송의 가치에 대한 시민 인식 제고를 위해 지속적인 홍보를 실시한다. 새벽배송 사업자는 1회용 플라스틱 포장재 사용량 감축, 친환경 포장재 사용과 적정포장 설계, 사용한 포장재 회수 등을 통해 포장 폐기물 감량에 기여하고 포장재 감축을 위한 연구 역량도 강화한다. 시는 친환경 포장에 관한 부속서를 체결했다. 주요내용은 ▲스티로폼 박스, 젤 아이스팩→종이 박스, 드라이아이스, 물로 된 아이스팩 ▲종이 박스→다회용 배송박스 ▲비닐완충재,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오늘(27일)부터 공적 마스크를 1인당 일주일에 3개씩 살 수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마스크 재고량이 증가하는 등 수급 안정화에 따라 공적 마스크 구매 가능 수량이 1인 3개로 확대된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일주일에 2장씩만 살 수 있었던 구매 수량이 3장씩으로 늘어난다. 출생연도에 따른 마스크 5부제는 그대로 이어진다. 다만, 1주일(27일~5월3일)간 시범 시행해 마스크 재고 추이 등을 모니터링한 후 문제가 없을 때 지속할 계획이다. 또 대리구매에 한해서 요일별 구매 5부제 적용이 완화된다. 이전에는 대리구매자와 대리구매 대상자의 구매 요일이 서로 다른 경우 판매처를 두 번 방문해야 했다. 오늘부터는 어느 한 명의 구매 요일에 맞춰 한 번만 방문하면 함께 구매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구매요일이 초등학생 자녀의 경우 월요일, 부모는 금요일인 경우 부모가 월요일 또는 금요일에 본인과 자녀의 마스크를 함께 구매할 수 있다. 외국인의 경우 ‘외국인등록사실증명’을 제시하면 해당 증명서에 기재된 가족의 공적 마스크를 대리구매 할 수 있다. 오늘 공적 판매처 등을 통해 공급되는 마스크는 총 1087만5000개다. 전국의 약국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전남 담양의 한 골프장에서 머리를 다쳐 쓰러진 여성에게서 탄두가 발견돼 군 당국이 조사 중이다. 24일 군 당국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후 4시40분께 전남 담양군 한 골프장에서 20대 여성 A씨가 머리에 원인을 알 수 없는 외상을 입고 쓰러졌다. 병원으로 옮겨진 A씨는 외과 수술을 받았으며, 수술 도중 A씨의 머리에서 5.56㎜ 소총탄 탄두가 발견됐다. 수술을 마친 A씨는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A씨의 머리에서 군 제식 소총탄으로 보이는 탄두가 발견된 만큼 군 당국은 담양경찰서와 합동 조사반을 구성했다. 군 당국은 A씨가 쓰러질 당시 인근 군 부대 사격장에서 육군 모 부대의 개인화기(소총) 사격 훈련이 있었다고 밝혔다. 부대 사격장과 골프장은 1.7㎞가량 떨어져 있다고 군은 설명했다. 합동조사반은 ▲사격훈련과 A씨의 외상 간 연관성 ▲사격장 관리 실태 ▲사격훈련 통제 적정성 등을 들여다 볼 방침이다. 오발 사고일 경우 유탄·도비탄 등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놓고 조사한다. 군 관계자는 "현재까지는 '원인미상탄'으로 분류돼 있다. 탄두 형태·탄도 등을 집중 조사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한편 육군본부는 이날 모든 부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사망자가 39일만에 한명도 발생하지 않았지만 방역당국은 고위험군에게 감염이 전파될 경우 심각한 피해가 우려된다며 사회적 약자 보호에 동참할 것을 호소했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은 24일 오후 2시10분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감사하게도 어제(23일) 하루는 한분도 사망자가 안 계셨다. 이런 지표가 지속되면 좋겠지만 아직도 위중한 환자가 상당수 지속되고 있는 것이 엄중한 현실임을 다시 한번 인식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국내에서는 지난 2월20일 코로나19 관련 사망자가 처음으로 확인된 뒤 현재까지 240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누적 확진환자 1만708명 중 사망자 비율을 나타내는 치명률은 2.24%다. 특히 80대 이상 치명률은 23.51%, 70대 이상 치명률은 10.03%에 달한다. 60대 치명률은 2.60%, 50대 치명률은 0.77%, 40대 치명률은 0.2%, 30대 치명률은 0.18%다. 20대 이하 사망자는 없다. 정 본부장은 "고위험군들을 보호하는 게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생각하고 있다"며 "지금도 매일 산발적인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조선대학교 대학일자리센터가 취업을 준비하는 재학생과 졸업생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 플랫폼을 활용한 입사지원서 지원프로그램을 운영해 눈길을 끌고 있다. 23일 조선대에 따르면 이번 프로그램은 '입사지원서 뽀개기 비교과과정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27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온라인 화상시스템을 활용해 모두 4단계로 진행된다. 1단계는 실시간 화상 특강으로 입사지원서 작성법과 AI 플랫폼 사용법을 안내한다. 2단계는 참여자 실습 입사지원서 작성 단계로 AI 플랫폼을 활용해 입사지원서를 작성하고 제출한다. 이어 3단계에서는 인사전문가와 함께 온라인 1대 1 컨설팅을 통해 입사지원서를 첨삭받게 된다. 4단계에서는 실시간 온라인 화상 프로그램으로 1대 1 심화 코칭과 상담서비스가 제공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AI 면접 등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 기술이 도입되고 있는 최근 취업시장에서 경쟁력을 갖고 맞춤형 취업전략을 수립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윤오남 센터장은 "AI플랫폼은 자기소개서 작성이 막막했던 학생, 자기소개서 구조화가 필요한 학생에게 최근 취업시장에 효과적인 자기소개서 작성법을 지원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산림청이 '드라이브 스루'를 활용해 시민들에게 청정임산물을 판매한다. 산림청은 27일부터 29일까지 대전시청 앞 보라매공원 공영주차장에서 산나물 승차 구매(드라이브스루·Drive-thru) 시장을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봄철에 주로 나오는 산나물들은 보통 지역축제를 통해 판매가 이뤄지고 있으나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축제가 줄줄이 취소되면서 봄 산나물 생산임가의 고통이 커지고 있다. 이에 산림청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지하면서 산나물을 판매할 수 있는 승차 구매 방식으로 산나물 판로확보에 나섰다. 시장 운영시간은 오후 1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며 판매 상품은 면역력에 좋고 향이 뛰어난 산마늘, 곰취, 두릅, 눈개승마 등 4종 800g꾸러미로 구성돼 있다. 가격은 1만 원으로 시중가 대비 최대 30%가량 할인된 금액이다. 박종호 산림청장은 "산나물 생산 임업인에게는 판로확보의 기회가, 도시민에게는 질 좋은 산나물을 저렴하고 안전하게 구입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코로나19로 임산물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임업인들에게 도움이 되도록 임산물 소비촉진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전기요금 등 공공요금 감면 대상자는 23일부터 '정부24'(www.gov.kr)로 온라인 전입신고를 하면서 요금감면 신청을 한번에 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행안부)는 '전입신고 플러스 원스톱 서비스'를 한국전력공사, 한국지역난방공사, 한국가스공사와 함께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전입신고 플러스 원스톱 서비스'는 사회적 배려대상자가 온라인 전입신고를 하면서 전기요금, 텔레비전수신료, 지역난방비, 도시가스 요금 등의 감면을 한번에 신청할 수 있다. 지금까지는 이사할 때마다 전입신고와는 별개로 요금감면 신청도 각각 따로 신청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행안부는 보건복지부, 한국전력 등 관계기관과 협업해 전입신고와 동시에 요금감면까지 통합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신청할 때 개인정보 활용과 행정정보 공동이용에 동의하면 요금감면 자격 여부를 자동으로 검증해 따로 증명서를 제출할 필요가 없다. 요금감면을 신청하면 신청한 날로부터 감면자격 유형에 따라 전기요금은 월 최대 2만원, 도시가스요금은 2만4000원, 지역난방비는 1만원까지 감면받게 된다.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23일부터 전체 객석 합계가 300석 이상인 영화관의 경우 피난안내영상물에 장애인을 위한 한국수화언어(한국수어), 폐쇄자막, 화면해설 등을 상영해야 한다. 22일 소방청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으로 전국 533개의 영화관 중 300석 이상인 곳은 414개(77.38%)로 나타났다. 전체 객석수 300석 이상의 영화관을 신규로 개관하거나 영업장 내부구조를 변경해서 안전시설 등을 변경 설치하는 영업장에 적용된다. 장애인을 위한 피난안내 영상물을 의무적으로 상영하도록 하기 위해 지난해 4월22일 '다중이용업소의 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 시행규칙'이 개정됐다. 지난 1년간 유예기간이 있었다. 피난안내 영상물 세부기준을 정하기 위한 '피난안내 영상물 기준 고시 제정안'은 현재 규제심사 중이다. 피난안내 영상물 내 광고는 피난안내에 혼선을 초래하는 내용이 포함되서는 안된다. 혼선을 초래하지 않는 범위에서 영화상영관 화면의 2분의 1이하까지만 광고를 할 수 있도록 제한될 예정이다. 소방청 배덕곤 화재예방과장은 "기존 영화상영관에 소급적용되지 않지만 인명피해를 방지하고 장애인의 안전기본권을 보장하기 위해 모든 영화관에 적용될 수 있도록 협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정부가 완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시행하는 다음달 5일까지 실외체육시설을 제한적으로 개방한다. 실외체육시설에서의 행사나 스포츠 관람은 무관중이나 소규모 경기로 점진적으로 시행하도록 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21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이 같이 밝혔다. 정부는 3월22일~4월5일까지 1차, 이달 6~19일 2차로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를 진행했다. 이 기간 동안 유흥·종교·학원 뿐 아니라 생활체육시설도 '운영 중단'을 권고했다. 그러나 20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를 완화된 형태로 유지하기로 하면서 이들 4대 집단시설에 대한 기존 행정명령을 유지하되 '운영 중단'에서 '운영 자제' 권고로 조정했다. 정부는 이에 따른 후속조치 계획을 수립하면서 지방자치단체가 운영 중인 축구장, 야구장, 간이운동장 등 공공 체육시설 중 실외시설을 제한적으로 개방하기로 했다. 시설 개방에 대한 결정은 지자체가 확진자 발생 추이 등 지역별 여건과 밀접접촉 여부 등 시설 특성에 따라 결정하도록 했다. 운영 재개 시에는 '공공 실외체육시설 방역 세부지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