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게임 박람회 '지스타 2015'가 일반인 관람객이 집중되는 주말을 맞아 맞춤 프로모션을 진행한다.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른 학생은 15일 폐막일까지 지스타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지스타 무료 입장을 원하는 수험생은 수능 수험표와 학생증을 지참해야 한다. 수험표 등을 빠뜨리면 입장권을 사야 한다. 지스타 입장권은 성인 8000원, 학생 4000원이다.수험생들은 벡스코 초대권 교환부스에 있는 이벤트 창구에서 수험표를 확인한 후 연령팔찌로 교환해 입장하면 된다. 재입장도 가능하다.지스타 기간 부산으로 향하는 비행기와 KTX를 특별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도 있다.에어부산은 항공권을 최대 20% 할인한다. 편도 기준으로 주말(14~15일) 운임을 7만4100원에서 15% 할인한 6만3750원에, 주중 운임(16~17일)은 6만4100원에서 20% 낮춘 5만2300원에 항공권을 구할 수 있다.유류세와 공항세가 포함된 가격으로 본인 외 최대 8명이 동시 예약할 수 있다. KTX도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지스타조직위원회는 코레일과 손잡고 '지스타2015 KTX 특별 할인상품'을 선보였다. 이 상품은 왕복 KTX 20% 할인과 지스타 입장
지난달 국내 철강재 수입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소폭 감소했지만 전월보다 10% 이상 증가했다. 중국산 철강재는 전년 동월 및 전월 대비 모두 증가 추세를 보였다.13일 한국철강협회가 내놓은 '10월 철강재 수입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철강재 수입량은 197만8000t을 기록해 전년 동월 대비 1.4% 감소해 지난 9월 9.9%의 감소세를 보인 데 이어 다시 감소세를 보였다.하지만 지난 9월보다 수입량이 20만4000t 늘어 전월 대비 11.5%의 증가세를 기록했다.특히 전체 수입량 중 중국산 철강재 수입은 123만9000t으로 전체 수입의 62.6%를 차지했다. 전년 동월 및 전월에 비해 각각 6.3%, 8.8% 증가했다.일본산 철강재 수입은 63만5000t으로 전년 동월 대비 3.3% 감소한 반면 전월에 비해서는 16.6% 증가했다. 전체 수입 중에서는 32.1%를 차지했다.올 들어 10월까지 총 철강재 수입량은 1853만t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6% 감소했다. 중국산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한 반면 일본산은 10.8% 감소했다.품목별로는 열연강판, 철근, 선재 등이 증가한 반면 중후판, 반제품 등은 감소했다. 열연강판의 경우
경북 영덕에서 민간주도로 추진된 원자력발전소 찬반 주민투표가 투표율 32.53%에 그쳤다. 결과를 놓고 보면 투표자의 92%가 반대표를 던져, 전체 주민의 약 30%가 원전 건설에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정부는 '투표결과를 인정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지난 2003년 부안 방사성폐기물처리장 설립 무산, 지난해 10월 이후 1년째 정부-지역간 대립 중인 '강원 삼척' 등 갈등 사태가 이번에도 재현될 조짐이다.13일 영덕주민투표관리위원회 등에 따르면 11, 12일 이틀간 진행된 찬반투표에서 전체 유권자 3만4432명 중 32.53%인 1만1201명이 투표에 참여해, 투표인원의 91.7%인 1만274명이 반대쪽에 표를 던졌다.원전건설이 '국가사무'에 해당된다는 정부의 해석에 따라 이 주민투표는 법적 효력이 없고, 주민투표법상 유효 투표기준인 '총 유권자 3분의 1 이상 투표'에도 미치지 못했다.하지만 전체 유권자 기준으로 보면 29.8%가 원전 유치에 반대의사를 나타내 지역주민의 상당수가 원전 건설에 반대하고 있음에도 정부가 이를 '용인하지 않겠다'며 맞서고 있다.이날 개표 결과가 발표된 직후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담화문을 통해 "일부지만
박근혜 대통령은 13일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과 관련해 "아베 총리가 과거의 상처를 어루만지고 치유할 수 있는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본다"고 말했다.박 대통령은 아시아태평양뉴스통신사기구(OANA)와 진행한 서면인터뷰에서 "아베 총리도 매년 유엔 총회 기조연설을 통해 분쟁 하에서의 여성 인권을 강조해 오고 있고, 지난 2일 한·일 정상회담에서 양국 정상이 이 문제의 조기 타결을 위한 협의를 가속화해 나가기로 합의했다"며 이같이 밝혔다.박 대통령은 "피해자분들이 90세 전후의 고령으로, 올해만 벌써 8분이 돌아가셔서 이제 47분 밖에 남지 않았다는 점을 감안할 때 이 문제가 하루 빨리 해결되지 않는다면 일본 정부에게도 큰 역사적 부담이 될 것"이라며 "이것은 일본의 미래세대에도 큰 짐을 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이어 "문제를 인정하지 않고 자꾸 끌고 가는 것은 세계적인 정서와도 맞지 않다"며 "가까운 시일 내에 가시적인 진전이 있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다만 박 대통령은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와 정례적인 만남을 희망하냐는 질문에는 "3년 반 만에 개최된 지난 한·일 정상회담이 위안부 문제 해결에 동력을 제공하고, 한·일 관계의 전환점이 되기를 바라며
오는 14일 올해 특허가 만료되는 서울시내 면세점 3곳의 운영자가 선정되는 가운데 출사표를 던진 후보 기업들은 저마다 최선을 다했기 때문에 좋은 결과를 기다린다는 입장을 내놨다. 롯데는 소공점과 월드타워점 2곳의 면세점 수성에 총력을 기울였다. 롯데는 오는 2020년까지 세계 면세시장에서의 1위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롯데 그룹 관계자는 "롯데면세점 소공점과 월드타워점은 다른 경쟁업체와 비교할 때 충분히 경쟁력이 존재한다"며 "그동안 롯데가 가진 경쟁력에 대해 충분한 설명과 향후 계획 등을 설명했다.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롯데는 이를 위해 1500억원의 사회공헌사업을 약속하는 한편 ▲중소 중견 기업과의 상생 ▲취약 계층 자립 지원 ▲관광 인프라 개선 ▲일자리 확대 등을 네 가지 핵심 추진 과제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롯데 임원진은 면세점 수성을 위해 지난달 29일 청년 희망펀드에 100억원을 기부했다. 신 회장은 사재 70억원을, 롯데그룹 임원진이 30억원을 각각 기부했다. SK네트웍스는 공성과 수성 전략을 병행 추진했다. SK네트웍스는 워커힐과 동대문에 면세점을 모두 유치하면 2400억원을 '지역 및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경북 영덕에서 진행된 원전 찬반투표와 관련 "이번 투표는 법적 근거와 효력이 없고 정부는 투표결과를 인정할 수 없다"고 말했다.윤 장관은 13일 정부세종청사 산업부 기자실에서 열린 '원전 찬반투표 관련 영덕군민에게 드리는 말씀' 담화문 발표를 통해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그는 "2010년 영덕군은 지역발전을 염원하면서 군의회 의원 전원의 동의를 거쳐 원전 유치를 신청했고, 정부는 적법한 절차를 거쳐 2012년 천지원전 예정구역을 지정·고시했다"며 "이후 국민 여려분과 다각적으로 소통해 왔다"고 말했다.이어 "적법한 절차를 거쳐 확정된 원전건설과 관련해 지역사회가 분열되고 갈등을 겪는 모습을 보면서 주무장관으로서 송구스럽고 안타까운 마음"이라며 "정부가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음에도 불구하고 부족한 부분이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윤 장관은 "일부지만 원전 건설을 반대하는 영덕군민이 계시다는 점을 겸허한 마음으로 받아들이겠다"며 "안전한 원전 건설과 운영, 상생의 지역 발전을 위해 더욱 세심한 배려와 열린 소통을 하겠다"고 강조했다.또 "지난달 20일 산업부와 한수원이 제안한 대규모 열복합단지 조성 등 10대 지역발전 사업은 반드시
경영권 분쟁 2라운드를 치르고 있는 신동주·동빈 형제가 가장 먼저 날선 칼을 들이댄 곳은 상대가 의지할 수 있는 '최측근'이다. 포문은 신동주 SDJ 코퍼레이션 회장이 열었다. 그는 지난달 19일부터 일명 '신동빈 측근'을 솎아내기 작업을 본격화했다. SDJ코퍼레이션에 따르면 신 총괄회장은 지난달 19일 오후 7시30분께 자신의 비서실장으로 근무하고 있는 이일민 전무를 직접 불러 공식적으로 해임을 통보했다. 롯데그룹 이 전무는 통보를 받은 후 집무실을 떠났다. 이날 해임된 이 전무는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신동빈 롯데 회장을 보필한 '신동빈 사람'으로 분류된다. 신 총괄회장을 24년 보좌했던 김성회 전무 뒤를 이어 지난 8월에 비서실장으로 임명됐다. 또 신격호 총괄회장 집무실 비서실장 겸 전무에 법무법인 두우의 나승기씨를 선임하며 호텔롯데 34층을 장악했다.신동주 회장 측에서 측근들에게 칼을 들이밀자 신동빈 회장 측도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신동빈 회장은 직접 나서지는 않았지만 계열사 대표를 통해 신 총괄회장 집무실 관리를 본인이 맡아야 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와 함께 롯데그룹은 신동주 회장 측에 34층 집무실에서 신 총괄회장과 회사 직원인 비서팀이
중소기업청은 내수경기 및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해 '전통시장 연말 大행사'를 마련, 행사에 참여할 전통시장을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전통시장 연말 大행사는 오는 20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진행되는 'K-Sale Day'와 연계해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25일까지 29일간 진행될 예정이다.이번 행사는 전국 주요시장에서 ▲김장행사 ▲지역·크리스마스 등 테마축제 ▲연말 특별판매전 등 백화점과 차별된 3개 테마로 나눠 펼쳐진다.중기청은 1400개 전체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신청·접수를 받아 500여개의 우수시장을 선정, 300~700만원까지 사업비를 차등 지원할 방침이다.신청·접수기간은 오는 19일까지며 김장행사, 테마축제, 연말 특별판매전 등 3개 테마로 나눠 모집한다.전통시장 연말 大행사에 참여를 희망하는 시장은 시장별 특색에 맞는 테마를 선택해 신청하면 되고 선정된 시장은 27일부터 다음달 25일까지 진행되는 행사기간 중 7일 이상 행사를 진행해야 한다. 각 시장별 행사 정보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홈페이지(www.semas.or.kr) 및 전통시장 공식 블로그 북적북적 시장이야기(http://me2.do/GmXLR8l9)를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중기청은 전통시
경북 영덕에서 실시된 원전 찬반 주민투표가 투표율 32.5%에 그쳤다. 13일 영덕주민투표관리위원회 등에 따르면 11~12일 이틀간 진행된 찬반투표에서 전체 유권자 3만4432명 중 32.53%인 1만1201명이 투표에 참여했다.원전건설이 '국가사무'에 해당된다는 정부의 해석에 따라 이 주민투표는 법적 효력이 없지만, 주민투표법상 유효 투표기준인 '총 유권자 3분의 1 이상 투표'에도 미치지 못했다.영덕군 등에 따르면 원전 찬반주민투표 결과는 반대가 1만274명(91.7%)로 집계됐다. 찬성은 865명(7.7%), 무효표 62명(0.6%)다. 영덕주민투표관리위원회는 개표결과를 놓고 향후 대응방향에 대한 논의를 진행 중이다.투표관리위는 정부가 투표인 명부를 공개하지 않아 자체적으로 1만2008명의 주민동의를 받아 주민투표를 추진해 왔다. 투표 기간 중 투표소 현장에서 추가 투표동의를 받아 투표인명부가 12일 오전 12시 기준 총 1만7115명까지 늘어났다.하지만 원전 찬반 주민투표에 반대하는 영덕군발전위원회와 영덕천지원전추진특별위원회 등은 정부의 입장인 '국가사무는 주민투표 대상이 될 수 없다'는 점을 들어 적법성을 상실한 투표라고 주장해왔다. 또 ▲투표인명부
"행사 내용은 마음에 드는데 대기 시간 좀 줄여줬으면 좋겠네요. 입장권 받는 데만 50분이 걸렸어요. 주말은 완전 '헬게이트(불편을 뜻하는 인터넷 신조어)'가 열릴 것 같아요."국내 최대 게임 전시회인 '지스타 2015'가 12일 부산 벡스코(BEXCO)에서 '게임, 이제부터 시작이다'를 주제로 나흘간의 일정에 돌입했다.지스타 개막식이 진행되는 12일 오전 10시 이전부터 벡스코 제1전시관 앞 주차장은 입장권을 현장 구매하거나 초대권을 바꾸기 위해 늘어선 게임 팬들로 장사진을 이뤘다. 줄을 선 게임 팬 상당수는 10~20대 남성들이다.지스타를 위해 전날인 11일 서울에서 왔다는 대학생 최모(25)씨는 "지스타에 오면 신작을 남들보다 먼저 볼 수 있고 '레어템(희귀 아이템)'도 구할 수 있어 매년 참가한다"며 "입장하는데 50분 정도 걸린 것 같은데 대기시간만 조금 줄여줬으면 좋겠다"고 바랐다.최씨는 "게임 개발자가 되는 것이 꿈"이라면서 "머지않아 이용자가 아닌 게임 개발자로 지스타에 참가하고 싶다"고 웃었다. 최씨는 경비를 줄이기 위해 인터넷 카페 회원들과 '룸쉐어(혼숙)' 형태로 부산에 머물고 있다고 했다.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BTC(Business to
제과업계 최대 대목인 빼빼로데이 기간에 주인공인 '빼빼로'(초콜릿 막대 과자)들의 인기는 주춤했던 것으로 나타났다.올해 빼빼로데이가 수능과 겹친 데다가, 초콜릿, 쿠키 등 다른 먹거리 선물이 늘어난 탓이다.12일 홈플러스에 따르면 지난 3일부터 11일까지 빼빼로데이 프로모션 행사 제품군의 전체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 감소했다. 이 중 막대 과자 상품군의 매출 비중은 지난해 76%에서 올해 72%로 줄었다. 대신 초콜릿 등 과자 상품의 비중이 4% 늘었다. 업체 측은 과거 빼빼로데이 수요는 초콜릿 막대 과자에 집중됐지만, 점차 초콜릿, 쿠키 등 전체 과자 먹거리로 다양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올해 빼빼로데이는 2016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날짜(12일)와 겹쳐 선물 범위가 일상용품으로도 넓어졌다. 롯데마트에서도 같은 기간 막대과자 매출은 3% 가량 감소했으나, 초콜릿바의 매출은 4.6%, 젤리는 3%, 하드캔디는 2.3% 성장했다. 편의점 GS25에서는 지난 1일부터 빼빼로데이 당일인 11일까지 초콜릿 막대 과자 제품군의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5% 상승했다. 지난해 동기 매출 증가율인 12.9%보다 소폭 감소했다. 세븐일레븐에서도
현대차의 최고급 럭셔리 세단 에쿠스가 내달 'EQ900'(이큐 나인헌드레드)로 출시됨에 따라 가격하락이 예상된다.모델 풀체인지, 연식 변경, 모델명 변경 등 감가상각 3요소가 모두 갖춰지기 때문이다. 16년간 사용했던 모델명 에쿠스는 E900로 이름이 바뀌면서 사실상 단종됐다. 이는 신차뿐 아니라 중고차에도 영향을 준다.중고차 사이트 카즈 관계자는 "대형 중고차량의 경우 회전율이 다른 인기 차종보다 현저히 낮다"며 "가파른 감가상각이 예상되는 만큼 구매자와 판매자 모두 이달을 활용해야 한다"고 말했다.현재 에쿠스 VS380 2014년형 중고가는 평균 7430만원으로 책정돼있다. 신차 가격 대비 약 3000만원의 감가를 보인다. 반면 인기 중형 세단인 LF쏘나타 2.4스타일 2014년형의 시세는 약 2170만원으로 약 200만원의 감가가 이뤄졌다.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중형차는 수요자가 많아 매매회전율이 빨라 시세가 쉽게 떨어지지 않는다. 반면 대령차량의 경우 유지비, 부품과 수리비가 비싸 연식이 지날수록 큰 감가가 일어난다. 풀체인지도 감가를 결정짓는 요소다. 신차는 구형보다 진보된 디자인, 성능, 제원을 갖추고 있어 신차가 인기가 높을수록 구형의 감가는 더
강호인 국토교통부 장관은 12일 "서민과 중산층의 주거 안정에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강 장관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기존의 주요 정책을 차질 없이 추진하되 부족한 점이 있다면 이를 보완해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강 장관은 이날 직원들의 부담을 고려해 취임식 없이 곧바로 업무에 돌입했다. 강 장관은 "전월세 시장의 구조적 변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민의 주거안정을 위해 공공임대주택을 차질 없이 공급하고 주거급여 등을 정착시켜야 한다"며 "중산층이 오랜기간 거주할 수 있도록 기업형 민간임대주택을 활성화하고, 기관투자가의 적극적인 역할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판교 창조경제밸리 등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을 확대하고 노후산업단지를 지역경제의 혁신거점으로 재창조하는 등 국토 전반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방안도 마련해야 한다"며 "내실 있는 균형발전 정책을 확대하고 지방과 수도권이 상생할 방안도 고민해야 한다"고 밝혔다. 강 장관은 또 "일자리 창출과 국가 경쟁력 강화를 위해 과감한 규제 개선을 추진해야 한다"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 관련 규제, 건축물 에너지효율 등급제 등 기술과 산업 발전을 유도하기 위한 규제는 유
시내면세점 특허권 선정과 관련된 장소와 시간 등이 모두 결정됐다. 이제 남은 관문은 각 기업별 '사업계획발표'(PT)다. 12일 관세청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해 특허가 만료되는 서울 면세점 3곳과 부산 면세점 1곳을 운영할 사업자 프리젠테이션(PT) 장소로 천안 관세국경관리연수원이 결정됐다. 심사 결과는 이르면 14일 오후 7시께 발표될 예정이다.각 업체에서는 각자의 장단점 분석 등을 토대로 PT 자료를 만들고, 예상 질문을 뽑는 등 관련 정보 수집에 분주하다. 현재까지 롯데면세점은 이홍균 대표, 신세계디에프는 성영목 사장, SK네트웍스는 문종훈 사장, 두산그룹은 동현수 사장이 PT 발표자로 나선다. 기업별 PT 시간은 5분이며, 이후 20분간 심사위원의 질문에 답해야 한다. 질의 응답은 20분을 초과하면 마이크가 자동 꺼지는 방식이다. 평가 항목은 운영인의 경영능력(300점), 특허보세구역 관리역량(250점), 관광 인프라 등 주변 환경요소(150점), 중소기업 제품판매 실적 등 경제·사회 발전을 위한 공헌도(150점), 기업이익의 사회 환원 및 상생협력 노력정도(150점)다. 총 1000점 만점이다.◇롯데면세점, '글로벌 TOP3' 수성 올인롯데면세점은
사물인터넷 시장육성을 위해 특별법을 제정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경제연구원(한경연)은 12일 '사물인터넷 활성화를 위한 법적장애 개선방안' 보고서에서 "2013년부터 2022년까지 19조 달러 경제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 사물인터넷 시장이 후진적인 법률체계로 인해 발전이 저해되고 있다"며 "산업 활성화를 위해 특별법을 도입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경연은 개인정보법 등과 같은 현행법상 규제가 사물인터넷 서비스 개발과 활성화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현행 개인정보법과 위치정보법은 개인 식별이 불가능한 데이터라도 다른 정보와 결합해 개인정보가 될 수 있을 경우 규제 대상으로 삼고 있다. 이로 인해 사물인터넷 분야도 개인정보의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동의와 통보가 이뤄져야 한다. 연구책임자인 고려대학교 정보보호대학원 권헌영 교수는 "사물인터넷은 부지불식간에 사물을 통한 정보 수집이 일어나는 분야"라며 "수집·활용하는 모든 정보에 대한 고지와 동의를 확보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해 사업자에게 큰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신규 사물인터넷 서비스에 대한 허가나 등록 요건에 대한 법률 체계가 미비하고 요건이 까다로워 사업자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