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는 미국 블랙프라이데이가 시작된 지난 27일(현지시간) 뉴욕 34번가에 있는 SPA 브랜드 후아유(WHO.A.U)의 일 매출이 13만 달러(1억5000만원)를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후아유는 블랙 프라이데이를 맞아 전 품목을 최대 50%까지 할인 판매했다. 사전 초청한 VIP 고객에게는 미국 후아유 매장에서만 선보이는 단독 상품을 선점할 기회도 제공했다.업체 측에 따르면 오픈 2시간 전부터 1000여명의 고객이 줄을 서는 풍경이 펼쳐졌다. 이날 집계된 일 방문객 수는 2만명이다.이랜드 관계자는 "후아유의 미국 매장은 미국 소비자들을 파악하기 위한 안테나숍 개념"이라며 "현재 현지인을 중심으로 미국 리테일 운영 역량과 현지인 인재 확보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2007년 미국으로 진출한 후아유는 현재 미국 뉴욕에 2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국내 지식인 1000명이 기업 구조조정과 경제활성화 법안 처리 등을 촉구하고 나섰다.'경제위기에 적극 대처를 촉구하는 지식인' 모임 소속 지식인 1000명은 27일 오전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미증유의 경제위기 적극 대처를 촉구하는 지식인 선언'을 했다.이들은 "한국경제는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대의 경제위기인데도 국민과 경제주체들의 상황 인식, 정치권의 대처 의지는 우려스럽다"며 "단적으로 정치권은 정파적 이익에 포로가 돼 위기대처의 골든타임을 놓치고 있다"고 꼬집었다.이들 지식인은 신성장동력 확보와 고용증대를 위해서는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안과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비준 등의 처리가 시급한데 국회의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이들은 "사려깊지 못한 인기영합의 경제민주화가 던진 충격파로 '저성장의 구조화'는 부정할 수 없는 경제 현실이 됐다"며 "무디스의 2016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2.5%로 곳곳에서 위기 징후가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현재 우리 경제는 반도체, 선박, 석유화학, 철강, 자동차 등 주력산업의 노쇠화로 수출은 작년 3분기부터 5분기 연속 감소했다. 미래 먹거리는 오리무중이다. 경쟁력을 갖추지 못하고 정책
하이트진로는 오는 30일부터 소주 출고 가격을 5.62% 인상한다고 27일 밝혔다.이에 따라 참이슬 후레쉬와 참이슬 클래식(360㎖)의 출고가격은 병당 961.70원에서 54원 오른 1015.70원으로 변경된다.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지난 2012년 가격 인상 이후 주요 원부자재 가격 상승과 제조·판매비용 증가 등으로 원가상승 요인이 누적됐다"고 밝혔다.이어 "3년 동안 소비자물가 상승을 비롯한 원료비, 포장재료비, 물류비 등 누적된 인상요인이 12.5%에 달했으나, 원가절감과 내부흡수 등으로 인상률을 최대한 낮췄다"고 덧붙였다.하이트진로는 향후 식품안전관리에 대한 사회적 관심에 발맞춰 이물저감 시설 및 생산설비에 대한 보강 등 주류 안전관리에 대한 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다.
기술정보를 빼돌려 경쟁회사로 이직한 보일러 회사 직원들이 재판에 넘겨졌다.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2부(부장검사 김영기)는 대우가스보일러 직원 이모(40)씨를 업무상배임 혐의로, 경동나비엔 전 개발팀장 허모(48)씨와 대우가스보일러 이모(39) 과장을 업무상 배임 및 부정경쟁방지및영업비밀보호에관한법률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27일 밝혔다.대우가스보일러도 부정경쟁방지및영업비밀보호에관한법률위반 혐의로 기소됐다.검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2011년 3월부터 지난해까지 경동나비엔에서 연구원으로 일하다 대우가스보일러로 이직하면서 지난해 하반기 출시 예정이었던 북미향 보일러의 특허출원명세서 파일을 2013년 11월25일 빼돌리는 등 6차례에 걸쳐 경동나비엔의 영업비밀을 반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허씨도 지난 2012년 이직하면서 자신의 외장하드로 경동나비엔 영업비밀을 가지고 퇴사한 뒤 대우가스보일러 이 과장에게 해당 정보를 넘긴 혐의를 받고 있다.검찰 조사 결과 허씨는 경동나비엔 미국 지사에서 근무한 적이 있는 직원에게 자료를 요청해 받은 뒤 이를 이씨와 이 과장에게 보내기도 한 것으로 드러났다.이 과장은 허씨로부터 받은 정보를 바탕으로 자사의 온수기와 보일러 사양서
3년 이상 일할 수 있는 일자리가 전체의 절반도 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27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4년 임금근로일자리 행정통계'에 따르면 근속 3년 미만의 일자리가 57.7%를 차지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 중 1년 미만이 전체의 29.2%였다. 20년 이상의 점유비율은 6.7%로 가장 낮은 수준이다.1~3년 미만의 일자리는 486만3000개로 전년 대비 27만5000개 (6.0%)증가했다. 전체 임금근로일자리가 전년보다 3.4% 증가했다는 점을 감안할 때 근속연수가 짧은 일자리가 평균보다 더 많이 늘었다고 해석할 수 있다.회사법인 임금근로일자리의 57.8%는 매출액 규모 '100억원 이상' 기업체에서 제공하는 것으로 조사됐다.'500억원 이상'인 기업체가 37.1%(360만9000개)로 가장 많았고 '100~500억원 미만'이 20.7%(210만5000개), '10~50억원 미만' 20.5%(199만1000개) 순이다.규모가 큰 기업일수록 지속일자리 비중이 높고 신규채용도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300인 이상' 기업체에서는 지속일자리 비중이 77.0%로 매우 높은 수준이다. '50인 미만' 기업체에서는 이 비중이 61.3%에 불과했다. 300인 이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슬레프네프 유라시아경제연합(EEU) 통상장관과 양자면담을 갖고 '한-EEU 통상·산업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EEU는 서유럽 국가 중심의 유럽연합(EU)에 대응하기 위해 러시아가 중심이 된 옛 소련권 국가들의 연합체다.양측은 내년 '1차 한-EEU 산업협력위원회' 개최하는 등 교역, 투자, 산업, 에너지 등 분야에서 협력 강화 방안을 모색하기로 합의했다.특히 천연가스, 석탄, 텅스텐 보유 세계 2위인 러시아, 크롬 세계 1위 보유국인 카자흐스탄이 속한 EEU와 함께 자유무역협정(FTA)를 전략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양국간 FTA 공동 연구도 추진키로 했다.기술협력과 공동 프로젝트 발굴 등의 노력도 지속해나갈 계획이다. 슬레프네프 EEU 통상장관은 자동차, 전자 등 분야에서 우리 기업의 투자와 기술협력을 요청했다.윤 장관은 "EEU 국가들은 풍부한 자원을 보유하고 있고, 한국의 경제발전 모델에 관심이 많아 상호 협력 잠재력이 크다"며 "앞으로 많은 관심을 가져야할 지역"이라고 말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LG디스플레이의 OLED 신규투자를 적극 지원하기 위한 정부합동지원반을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정부는 지난 7월 발표한 '수출경쟁력 강화대책'에서 OLED를 차세대 수출유망품목으로 선정하고, 기업의 부담을 완화하여 민간투자가 원활히 실행되도록 다각적인 지원책을 강구해왔다.이에 LG디스플레이는 이날 파주 LCD산업단지 내에 세계 최대 규모의 OLED 공장을 설립하는 데 총 10조원 이상을 투자하기로 결정했다.합동지원반은 산업부 산업정책실장을 반장으로 국토교통부, 환경부 등 정부부처와 경기도·파주시 등 지자체, 한전·수자원공사 등 유관기관이 참여해 LG디스플레이의 파주 신공장 완전 가동까지 전력공급, 용수공급, 폐수종말처리시설 등 인프라 조기 구축을 지원할 예정이다.산업부는 LG디스플레이의 투자로 생산유발효과 100조 원 이상, 고용유발효과 약 35만 명 등 경제적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산업부 관계자는 "디스플레이 산업의 미래성장동력인 OLED에 대한 대규모 투자가 원활하게 이행됨으로써, 우리나라가 디스플레이 최강국의 지위를 유지해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본준 LG전자 부회장이 그룹 지주사인 ㈜LG로 이동해 그룹 신사업을 총괄한다.LG그룹은 26일 구 부회장이 LG그룹 지주회사인 LG 신성장사업추진단장으로 이동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사장단 인사를 확정해 발표했다.LG 관계자는 "세계경기 저성장 기조 지속과 주요 사업분야에서 세계적 기업들과의 경쟁 심화 등 어려운 경영환경을 과감하게 돌파함으로써 미래성장과 시장선도에 도전하기 위한 대폭의 혁신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그는 "사장 승진자 7명을 내는 등 지난해 사장 승진자만 3명을 선임한 것과 비교해 최고경영진을 강화했다"며 "구 부회장을 비롯해 CEO급(사업본부장 포함) 경영자들의 계열사간 이동을 통해 쇄신인사를 단행했다"고 설명했다.구 부회장은 CEO직을 유지하면서 소재·부품, 자동차 부품, 에너지 등 그룹 차원의 미래성장사업과 신성장동력 발굴을 집중적으로 지원하며 관련 사업포트폴리오를 고도화하는데 주력한다. LG전자 이사회 의장도 겸임한다.LG의 구본무 대표이사 회장과 하현회 대표이사 사장 2인 대표이사 체제에는 변함이 없다.구 부회장은 LG디스플레이, LG상사 CEO를 거쳐 2010년부터 LG전자를 이끌고 있다. 최근 2~3년간은 자동차부품, 태양광 등
최근 전자, 철강, 정유, 화학, 조선 등 수출 주력 업종의 출하액과 부가가치가 모두 감소하는 등 제조업 위축 현상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26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4년 기준 광업·제조업조사 잠정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종사자 10인 이상 제조업체 6만8512곳의 출하액은 1487조3920억원으로 전년 대비 0.3%(4조3000억원) 감소했다.특히 수출 부진에 따라 주력 업종인 전자(-4.6%), 석유정제(-4.4%), 철강(-4.1%), 화학(-2.2%), 조선(-1.3%) 등에서 출하액이 크게 감소했다.자동차(+4.7%), 기계장비(+3.1%), 전기장비(+3.8%) 등은 출하액이 늘었다.사업체당 출하액은 217억1000만원으로 전년 대비 4.8% 감소했다. 석유정제(-7.9%), 철강(-7.2%) 등의 업종의 출하액이 크게 줄었다.지난해 제조업 부가가치는 483조2520억원으로 전년 대비 0.8%(4조원) 늘었다. 자동차(+4.8%), 기계장비(+6.1%), 금속가공(+3.8%) 등의 실적이 개선됐다.하지만 전자(-3.8%), 화학(-2.2%), 석유정제(-4.2%), 철강(-2.4%), 조선(-0.9%) 등의 산업은 부가가치가 감소하는 등 부진
국내 중견 정보통신기술(IT) 업체인 팬택이 약 1년3개월만에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졸업했다.서울중앙지방법원 파산3부(수석부장판사 윤준)는 26일 기존 ㈜팬택의 분할신설회사 ㈜팬택에 대한 회생절차 종결을 결정했다고 밝혔다.재판부는 "팬택은 당초 회사의 청산가치가 계속기업가치를 초과해 청산을 피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라며 "법원 회생절차에서 조속히 추진한 인가 전 인수합병(MA)을 통해 회생하게 됐다"고 밝혔다.재판부는 이어 "팬택은 워크아웃 과정에서의 회생 실패 후 법원의 회생절차를 통해 기적적으로 MA에 성공함으로써 인수대금으로 기존 회생채무를 모두 정리하게 됐다"며 "회생채무가 없는 튼튼한 재무적 토대 위에서 새 출발을 하게 됐고,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앞서 팬택은 지난해 8월 법정관리에 돌입한 후 세 차례 매각을 시도했지만 모두 무산됐다. 팬택 직원들은 월급을 자진 반납하고 휴직을 실시하는 등 비용 절감을 추진하며 MA를 통한 경영 정상화에 나섰지만 인수 대상자를 찾지 못했다.그러던 중 팬택은 지난 5월 법원에 법정관리 폐지를 신청했다. 이에 광학기기 제조 전문 업체 옵티스가 이끄는 옵티스 컨소시엄이 팬택 인수에 나섰고, 이후
삼성전자는 26일 세계 최초로 3차원 TSV 적층 기술을 적용해 최대 용량, 초절전 특성을 동시에 구현한 '128기가바이트(GB) 서버용(RDIMM) D램 모듈'을 본격 양산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TSV(Through Silicon Via·실리콘관통전극) 기술은 D램 칩을 일반 종이 두께의 절반보다 얇게 깎은 다음 수백개의 미세한 구멍을 뚫고 상단 칩과 하단 칩의 구멍을 수직으로 관통하는 전극을 연결한 첨단 패키징 기술이다.RDIMM(Registered Dual In-line Memory Module)은 데이터센터·서버용 D램 모듈의 한 종류로 빠른 속도와 높은 신뢰성을 특징으로 한다.앞서 삼성전자는 지난해 8월 TSV 기술로 '64기가바이트 DDR4(Double Data Rate 4) D램 모듈' 양산에 성공했다.이번 128기가바이트 TSV D램 모듈은 최고 용량뿐만 아니라 초고속, 초절전, 고신뢰성 등 그린 IT의 요구 사항을 모두 만족해 차세대 엔터프라이즈 서버와 데이터센터를 위한 솔루션을 제공한다.128기가바이트 D램 모듈에는 삼성전자의 최신 20나노 공정을 적용한 8기가비트(Gb) DDR4 D램 칩 총 144개로 이뤄졌다. 외관상으로는 각 칩을 TS
한국GM(주) 근로자들이 이른바 '업적연봉'도 통상임금으로 봐야 한다며 사측을 상대로 낸 소송 사건을 파기환송했다.대법원 1부(주심 이기택 대법관)는 26일 한국GM 소속 직원 강모씨 등 1025명이 회사를 상대로 낸 임금 청구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일부승소 판결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GM 측은 2000~2002년 연봉제를 도입하면서 일률적으로 적용하던 상여금을 직원들의 인사평가에 따라 변동되는 업적연봉으로 전환했다. 이 과정에서 업적연봉과 조사연구수당, 휴가비 등을 제외한 채 통상임금을 산정·지급하자 이에 반발한 직원들이 소송을 냈다.앞서 1심 재판부는 업적연봉을 제외한 나머지 항목들에 대해서만 통상임금으로 인정해 소송을 제기한 근로자들에게 임금 29억1000만원 상당을 추가로 지급하라고 판결했다.그러나 2심 재판부는 1심과 달리 업적연봉을 기본급(기본연봉)과 마찬가지로 '정기성·일률성·고정성'을 갖춘 통상임금으로 판단했다.재판부는 "업적연봉은 전년도의 근무성적에 따라 결정되고 연초에 정해진 연봉은 변동되지 않은 채 12개월로 나눠 지급된다"며 "고정적인 임금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조사연구수당과 조직관리수당, 가족수당 중 본인분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발효 1년차의 제조업 부문 경제적 효과가 무역수지 1000만 달러(100억원) 증가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26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한·중 FTA 발효시 대중(對中) 수출관세가 낮아져 제조업 부문에서만 1년차에 약 13억5000만 달러(약 1조5400억원)의 수출 증가가 예상된다.하지만 반대로 제조업 부문의 수입도 약 13억4000만 달러(약 1조5300억원) 늘기 때문에, 무역수지 순증가분은 1000만 달러(100억)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그동안 산업부는 제조업 부문 수출 증가에만 초점을 맞춰 한·중 FTA 비준의 필요성을 홍보해왔으나 실제와 괴리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다만 산업부는 "이를 단순손실로 보기는 어렵다"며 "FTA 발효 시 무역 확대로 생산증가 및 소비자후생 개선, 수출입·생산·판매·유통 관련 일자리 창출 등 경제여건이 전반적으로 개선되는 효과가 있다"고 해명했다.산업부는 "소비자 입장에서 다양하고 저렴한 수입제품이 늘어나 같은 금액으로 더 많은 제품을 구입할 수 있게 돼 발효 후 10년간 소비자 후생이 146억 달러 증가한다"고 말했다.또 "수출기업은 중국산 부품·소재를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게 돼 가격경쟁
일본에서 벌어지고 있는 롯데그룹 경영권 관련 첫 소송이 26일 오후 1시30분께 도쿄 지방재판소 706호 법정에서 실시된다.이번 소송은 신격호 총괄회장의 명의로 진행되는 일본에서의 첫 재판이라는 점에서 관심이다.일본 법정에서 신 총괄회장 해임 과정에서 절차상 문제가 있다고 손을 들어줄 경우 현 일본 롯데홀딩스 경영진이 철퇴를 맞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26일 SDJ 코퍼레이션에 따르면 해당 소송은 '대표권 및 회장직 해임 무효소송'으로 진행된다. 소송인은 신격호 총괄회장이며 피소송인은 일본 롯데홀딩스다.신동주는 지난 7월28일 일본 롯데홀딩스가 긴급 이사회를 열어 신격호 회장을 대표 이사직에서 해임한 부분을 문제 삼았다.당시 일본 롯데홀딩스 이사진은 긴급 이사회를 통해 신격호, 신동빈, 츠쿠다 다카유키 3인 각자대표 체제에서 신동빈, 츠쿠다 다카유키 2인 각자체제로 변경했다.신동주 측은 해당 이사회가 개최된 절차상의 문제가 있으며 불법적이고 일방적인 이사회의 결의가 무효화돼야 한다는 입장을 내세웠다.신 총괄회장의 법률대리인은 오자와아키야마 법률사무소 출신의 코바야시히로아키 변호사다. 일본롯데홀딩스 측 법률대리인은 오자와아키야마법률사무소 출신의 오자와마유키 변호
오는 28일(한국시간)부터 실시되는 미국 블랙프라이데이 행사를 앞두고 주요 유통업체들이 '맞불'을 놓는다.최저가 기획전과 반값 할인 등을 앞세워 직구족 이탈을 막겠다는 각오다.백화점업계는 오는 27일부터 패딩 할인행사, 상품권 증정 등 다양한 행사를 시작한다.롯데백화점은 29일까지 프리미엄 패딩 할인 행사를 한다. 본점은 9층 행사장에서 앤드지, 본, 지이크 등 12개 브랜드가 참여해 40~70% 할인 판매한다.잠실점에서는 8층 행사장에서 보브, 시슬리, 베네통 등 6개 브랜드가 참여해 최대 70% 할인 판매를 한다. 백화점 전점에서는 오는 27일부터 3일 간 점별 선착순으로 '하트모양 손난로'를 증정하는 프로모션도 진행한다.현대백화점도 27~29일 전국 15개 점포에서 '블랙프라이데이 최저가 기획 대전'을 진행한다. 이월 상품을 최대 70% 할인 판매한다.또 신촌점, 목동점, 중동점, 대구점에서는 '탐스 블랙프라이데이 세일'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총 30억원 규모로 진행된다. 최초 판매가 대비 최대 70% 할인 판매해 해외직구와 유사한 가격 수준으로 판매한다는 계획이다.갤러리아백화점은 주요 명품 브랜드 시즌오프 세일을 한다. 필립플레인, 끌로에, 랑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