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지난해 수출이 반도체 호조에 힘입어 역대 최고 실적을 갈아 치웠다. 다만 올해에는 미국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을 비롯해 탄핵 정국 등 대내외적인 불확실성이 커지며 호실적을 장담할 수 없게 됐다. 녹록지 않은 상황에서 우리 경제의 버팀목인 수출이 우상향 기조를 이어갈 수 있도록 정부는 역대 최대 규모의 무역금융·수출상담회 등 전방위적으로 지원에 나선다. 2일 산업통상자원부의 '12월 및 연간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수출은 1년 전보다 8.2% 증가한 6838억 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2022년 기록인 6836억 달러를 2년 만에 경신하면서 역대 최대 실적을 찍었다. 수출이 늘면서 무역수지(수출-수입)는 전년 대비 621억 달러 개선된 518억 달러(76조2392억원) 흑자를 보였다. 지난 2018년 697억 달러 흑자 이후 최대폭이다. 지난해 수출 역대치를 견인한 건 반도체다. 지난해 반도체 수출은 43.9% 증가한 1419억 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2023년 11월 이후 14개월 연속 증가 흐름을 이어가면서 기존 최대 실적(2022년 1292억 달러)을 단숨에 넘어섰다. 반도체는 지난해에만 월별 사상 최대 실적을 3차례나 경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2024년의 마지막 날인 31일, 2025학년도 대학 신입생을 선발하는 정시 모집이 시작된다. 이르면 새해 1~2월 의대 정상화를 위해서는 2026학년도 의대 정원에 대한 논의를 서둘러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 등에 따르면 4년제 일반대학들은 이날 오전부터 내년 1월3일까지 각자 일정에 따라 2025학년도 정시 원서 접수를 받는다. 원서 접수는 해당 기간 동안 대학별로 3일 이상을 택해 진행하며, 유웨이·진학사 등 대행사를 통해 이뤄진다. 일반대 정시 전형은 예년과 동일하게 가·나·다 3개 군별로 대학들을 나눠서 진행한다. 수험생은 군별로 1곳씩만 원서를 쓸 수 있다. 다만 앞선 수시 전형에서 합격 통보를 받았다면 등록을 하지 않았더라도 지원 자격이 없다. 전형 기간도 군별로 진행된다. 가군 대학들은 내년 1월7일부터 1월14일까지, 나군은 같은 달 15~22일, 다군은 같은 달 23일부터 내년 2월4일까지 수험생을 선발한다. 정시 전형은 주로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성적 비중이 높다. 대학마다 가중치를 두는 영역과 과목이 다르니 수험생은 대학이 공지한 입시 요강에서 ▲탐구 변환 표준점수 ▲가산점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윤석열 대통령 측이 체포영장이 발부된 데 관해 권한 쟁의 심판을 신청을 신청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 측 윤갑근 변호사는 31일 내란 우두머리(수괴) 혐의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발부받은 체포영장이 적법 절차를 지키지 않았다며 권한 쟁의 심판과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권한 쟁의 심판은 국가기관 간 권한 존재 여부나 범위에 관한 다툼이 생겼을 때 헌법재판소 판단을 요구하는 제도다. 윤 대통령 측은 내란 혐의가 공수처가 수사할 수 있는 범죄 범위에 속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적법한 체포영장 청구가 아니라고 주장해 오고 있다. 윤 대통령 측은 공수처가 청구한 체포영장이 발부된 후에도 입장문을 내고 "수사권이 없는 공수처에서 청구한 체포영장이 발부된 것이 놀랍다"며 "불법 무효"라고 했다. 한 헌재 출신 변호사는 "공수처는 수사 관할 범위에 내란죄는 없고, 직권남용 혐의와 관련된 범죄에 관해 조사할 수 있다는 조항만 있다"며 "직권남용 혐의는 대통령이 불소추 특권을 가지는 범죄에 속하기 때문에 법원에서 공소 기각이 될 사안이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직권남용 혐의로는 법원에 재판을 제기할 수 없기 때문에 현
◇승진(1급) ▲감사실장 배수진 ◇승진(2급) ▲고객홍보팀장 심동현 ▲연금연구소 고명아 ◇전보 ▲인재경영실장 이수현 ▲정보지원실장 박은영 ▲디지털혁신추진실장 김석 ▲퇴직자관리팀장 이혜선 ▲대여사업팀장 이병식 ▲재해보상팀장 김용환 ▲정보보안센터장 황영진 ▲부산센터장 이병운
◇팀장급 선임 ▲금융공공데이터팀장 조대성 ▲상호금융팀장 안남기
◇전보 ▲균형발전기획실장 손임성 ▲정책기획관 허남석 ▲자치행정국장 김상수 ▲농수산생명과학국장 박종민 ▲여성가족국장 윤영미 ▲경기북부특별자치도추진단장 조장석 ▲교통국장 박노국 ▲철도항만물류국장 김기범 ▲사회혁신경제국장 공정식 ▲인재개발원장 김재훈 ▲경제기획관 성기철 ▲ 파주부시장 최병갑 ▲ 김포부시장 이석범 ▲ 화성부시장 정구원 ▲ 부천부시장 남동경 ▲ 안성부시장 남상은 ▲ 과천부시장 송용욱 ▲ 가평부군수 김미성 ▲ 의왕부시장 안치권 ▲ 양평부군수 마순흥 ▲ 동두천부시장 이태진 ▲ 연천부군수 류호국 ◇3급 승진 ▲문화체육관광국장 직무대리 박래혁 ▲노동국장 직무대리 김태근 ▲허순(발령예정)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31일 국정 안정을 위한 여야정 국정협의체를 조속히 가동하기로 했다. 협의체 출범에 앞서 여야정 대표가 실무 협의를 갖고, 양당 원내대표가 세부 협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여야는 무안국제공항 여객기 참사 수습을 위한 국회 대책위원회도 구성하기로 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본청에서 우원식 국회의장 주재로 35분간 비공개 회동을 갖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여야 대변인은 전했다. 신동욱 국민의힘 대변인은 양당 대표 회동 직후 기자들과 만나 "민생현안을 다루기 위한 여야 간 협의체, 국회의장을 포함한 협의체를 구성하기로 합의가 이뤄졌다"며 "최근 혼란으로 대내외 여건이 악화되고 있어 국회와 정부가 함께 민생 현안을 다루기 위한 협의체를 조속히 가동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신 대변인은 "최근 상황 때문에 실무 협의가 진행되지 못하고 있어 최대한 빨리 의장실과 양당, 정부 측이 참여하는 협의체를 가동해 외교 안보 통상, 민생 경제 이 모든 부분에 걸쳐 국정을 조속히 안정시키기로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국정협의체 출범을 위해 우선 양당 정책위의장과 비서실장, 국회의장 비서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정부가 새해 경기 위축과 민생 불안정 우려에 대응하기 위해 예산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지방자치단체 보조사업에 국비가 신속하게 집행될 수 있도록 하고, 각 부처의 재정 집행 자율성도 확대한다. 기획재정부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25년도 예산 및 기금운용계획 집행지침'을 각 부처에 통보했다고 31일 밝혔다. 정부는 지자체가 국고보조사업의 지방비 자부담분을 확보하기 이전이라도 경기변동 대응, 지역경제 활성화, 민생안정 등을 위해 신속한 사업추진이 필요한 경우 국비를 우선 교부하기로 했다. 2025년 국고보조사업 예산은 94조원에 달한다. 또 지자체가 신속 집행을 위해 보조금의 국비 교부를 요청할 경우, 부처는 자금 신속배정, 결재 간소화 등 보조금의 국비 교부 기간을 단축하기로 했다. 통상 10~15일 걸리는 기간을 7일 이내로 줄여 조기 집행을 뒷받침한다는 계획이다. 기재부는 신속 집행 지원을 통해 2025년 상반기 지자체 보조금 재량지출 집행이 3조원 가량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처의 집행 자율성 확대를 위해 집행요건 완화도 추진한다. 일반 용역비와 연구용역비는 낙찰차액(2023년 불용액 2000억원)의 불용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인한 사망자 179명 중 140명 신원이 확인됐다. 검찰은 검시 인력을 확대해 검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진철 부산지방항공청장은 30일 오전 무안국제공항 2층 대합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현재 140명의 신원을 확인해 165명을 안치소로 모셨다"고 밝혔다. 냉동고도 추가 설치된다. 이날 오후 2시까지 설치될 계획이었던 냉동고는 6대에서 11대로 늘어나 수용량을 늘렸다. 또 검시 인력을 확대했다. 목포지청 관계자는 "목포지청 검사 2명, 광주지검 4명, 수사관 4명 이상으로 상주하며 검시를 진행하고 있다"며 "목포지청장도 현장 지휘에 나와 검안과 동시에 검시를 진행한다"고 말했다. 이어 "검시, 검안을 마친 뒤 변사지휘서가 작성되면 최대한 빨리 사체가 인도할 수 있도록 협의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전날 오전 9시7분께 방콕발 무안행 제주항공 7C2216편 여객기가 착륙 도중 활주로를 이탈, 남쪽 끝 담벼락을 충격하고 동체가 폭발하면서 발생했다. 탑승객 181명(승객 175, 승무원 6) 중 승무원 2명을 제외한 179명이 전원 사망했다.
<신임> ◇본부장 ▲WM기획본부 김노근 ◇센터장 ▲신한 Premier 대구금융센터 김성용 ▲신한 Premier 광진금융센터 박종렬 ▲신한 Premier 센트럴금융센터 유진관 ▲신한 Premier 울산금융센터 장정익 ◇지점장 ▲신한 Premier 영업부 WM3 권순상 ▲신한 Premier PWM이촌동센터 김현정 ▲신한 Premier 서울금융센터 WM2 김혜선 ▲신한 Premier 대전금융센터 박영임 ▲신한 Premier PWM목동센터 박지혜 ▲신한 Premier 패밀리오피스 광화문센터 WM2 신은재 ▲신한 Premier 청담금융센터 WM2 이문주 ▲신한 Premier 광진금융센터 WM2 조영숙 ▲신한 Premier 센트럴금융센터 WM3 최호선 ◇부서장 ▲CIB2사업부 강상인 ▲패시브운용부 김동률 ▲재무회계자금부 김민철 ▲기업금융심사부 김선근 ▲파생구조화부 김성은 ▲연금컨설팅부 김수경 ▲컴플라이언스부 김희경 ▲고객경험혁신부 김희영 ▲랩운용부 문형성 ▲PWM사업부 박수현 ▲파생운용2부 박준규 ▲고객리스크관리부 백창호 ▲업무혁신부 우승하 ▲감사실 최현성 ▲영업전략팀 김세창 ▲상시감사팀 김수환 ▲운영리스크관리팀 박영재 ▲크레딧지원팀 변정혜 ▲감사정보분석팀
◇선임헌법연구관 ▲공보관 겸임 천재현 ◇선임헌법연구관 ▲도서총괄심의관 겸임 김인숙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와 관련해 보잉 737-800 기종에 대해 정부가 전수 특별점검에 나선다. 국토교통부는 3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보잉 737-800 기종에 대해 국내 항공사를 상대로 우선 특별점검을 실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잉 737-800은 해당 기종은 국내 저비용항공사(LCC)가 주로 사용하는 항공기로, 제주항공이 39대, 티웨이항공 27대, 진에어 19대, 이스타항공 10대, 에어인천 4대, 대한항공 2대 등 총 101대가 운항 중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해당 기종의 가동률, 운항 전후 이뤄지는 점검, 정비 기록 등을 포함한 전반적인 안전성 점검을 진행할 것"이라며 "항공사의 정비 체계가 규정을 준수하고 있는지 들여다보겠다"고 밝혔다.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지난달 국내 생산과 투자가 한 달 전보다 감소했지만 소비는 증가 전환했다. 생산은 광공업, 서비스업, 공공행정, 건설업 모두 줄며 3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지만 '코리아세일페스타(코세페)'와 예년 대비 비교적 온화한 날씨 등의 영향을 받아 소비는 3개월 만에 반등했다. 정부는 회복경로의 불확실성이 확대된 모습이지만 경제를 최대한 안정적으로 관리한다는 목표하에 가용재원을 총동원해 내수 등 경기를 보강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통계청이 30일 발표한 '2024년 11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全)산업 생산(계절조정지수·농림어업 제외)은 전월 보다 0.4% 감소했다. 전산업 생산은 지난해 8월(1.8%), 9월(0.8%) 증가하다 10월(-0.7%) 감소한 이후 11월(0.3%), 12월(0.4%), 올해 1월(0.3%), 2월(1.3%)까지 4개월 연속 소폭 증가했지만 3월(-2.3%)에는 감소 전환했다. 4월(1.4%) 다시 증가한 이후 5월(-0.8%), 6월(-0.1%), 7월(-0.6%)에는 3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이후 지난 8월(1.1%) 4개월 만에 증가로 돌아섰지만 9월 들어 한 달 만에 다시 감소로 돌아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우원식 국회의장은 30일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접견해 전남 무안국제공항 여객기 추락 사고 수습 방안을 논의했다. 우 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의장 접견실에서 최 권한대행과 40분쯤 면담했다. 두 사람은 근조 리본을 달고 공개 발언 없이 비공개 면담을 진행했다. 국회 측에서는 조오섭 의장비서실장, 곽현 정무수석, 박태서 공보수석이, 정부 측에서는 방기선 국무조정실장, 김진명 기재부 기획조정실장, 강영규 기재부 대변인이 배석했다. 박태서 의장 공보수석은 면담 뒤 취재진에 “무안 제주항공 참사에 대해 사고 수습과 유가족 지원 대책에 대한 밀도 있는 대화를 나눴다”고 밝혔다. 최상목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무안 제주항공 참사 관련 4차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자리에서 "정부는 유가족과 부상자 뜻을 최우선으로 가용자원 총 동원해 사고수습을 지원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정부는 무안국제공항 여객기사고와 관련해 지난 29일부터 내년 1월 4일 24시까지 7일간을 국가애도기간으로 정했다.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정부가 중소기업의 가족친화인증제도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간소화된 심사기준을 적용하는 등 진입장벽을 낮추기로 했다. 12년 이상 가족친화인증 제도를 유지한 모범기업엔 정기 근로감독 면제와 같은 추가 인센티브를 주는 방안을 검토한다.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저고위)는 27일 제7차 인구비상대책회의를 열고 저출생 대책 이행상황 점검 및 추가보완과제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우선 저고위는 가족친화인증제도를 기존 '인증'만 있는 체계에서 '예비인증-인증-선도기업'과 같이 세 단계로 나누는 방안을 마련했다. 이 중 예비인증은 중소기업의 가족친화인증제도 참여율을 제고하기 위해 고안됐다. 예비인증에 대해선 출산·양육에 특화, 간소화된 심사기준을 적용한다. 또 일·생활균형 인프라 구축비 지원 시 가점을 주는 등 인증기업 대상 인센티브 중 일부를 제공하고 예비인증 후 3년 내 가족친화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컨설팅을 지원한다. 12년 이상 가족친화인증 제도를 유지한 기업 중 가족친화인증위원회 심의를 통해 선도기업으로 선정되면 추가적인 인센티브가 주어진다. 일정기간 이상 노동법 준수에 문제가 없는 선도기업에 정기 근로감독을 면제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