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가 끝난 11일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다가 오후부터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기상청은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다가 낮부터 점차 흐려지겠고, 늦은 오후에 제주도와 전남해안에서 비(강수확률 60~70%)가 시작돼 밤에는 서쪽지방과 강원도영서, 경남서부로 확대된다"고 예보했다.이날 오전 5시부터 다음날 자정까지 예상 강수량은 전남 해안, 경남 남해안, 지리산 부근, 제주, 서해 5도가 20∼60㎜, 중부지방, 전라북도, 전남 내륙, 경상북도, 경상남도가 10∼40㎜, 강원도 영동, 울릉도, 독도가 5∼20㎜다.이날 오전 6시 현재 아침기온은 서울 1도, 인천 1도, 수원 1도, 춘천 영하 5도, 강릉 0도, 청주 영하 1도, 대전 영하 8.6도, 세종 영하 2도, 전주 3도, 광주 4도, 대구 영하 3도, 부산 4도, 제주 13도 등으로 예측된다.낮 최고기온은 서울 13도, 인천 13도, 수원 13도, 춘천 12도, 강릉 10도, 청주 13도, 대전 13도, 세종 13도, 전주 16도, 광주 15도, 대구 13도, 부산 12도, 제주 17도 등이다.바다의 물결은 제주도 전해상과 서해 먼바다, 남해 서부 먼바다에서 2.0~4.0m로 점차 매우 높게 일겠고, 그 밖
이번 설 연휴는 긴 일정 만큼이나 각종 사건사고도 대거 발생했다. 연휴 첫 날인 지난 7일 오전에는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 소식으로 인해 시민들이 불안감이 고조된데 이어 8일에는 9살 아들을 숨지게 한 40대 아버지 검거됐고, 인절미를 먹던 50대 여성의 기도에 인절미가 걸려 병원으로 이송되기도 했다.◇北 장거리 미사일 발사, 명절 최대 이슈이번 설 연휴기간 중 최대 화제거리는 단연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 소식이었다. 지난 7일 오전 북한이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에서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연이어 도발을 감행한 북한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터져나왔다. 고향집에 모인 가족들의 화제거리가 되기도 했다. 시민들은 크게 동요하지 않았지만 경기불안 등으로 이어지지 않을까 하는 불안감도 호소했다.9일 오후에는 서울 시내에서 대남 선전용 전단지 수십장이 발견되기도 했다. 이날 서대문형무소역사관 매표소에서 삐라 40여장을 발견한 직원이 경찰에 신고했다. 수거된 전단은 군에 인계됐다. 전단지에는 한일 위안부 문제 합의와 관련해 박근혜 대통령을 비하하는 문구 등이 담겨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발견된 전단의 일부로 경찰은 추정하고 있
설 연휴 마지막 날인 10일 막바지 귀경차량이 몰리면서 전국 주요 고속도로의 서울방향 정체가 이어지고 있다. 오후 3~4시께 정체가 절정을 보이다가 오후 7~8시께 해소될 것으로 에상된다.한국도로공사는 이날 귀경 차량이 분산되면서 전날보다 크게 줄어든 364만대가 고속도로를 이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하루동안 총 이동량은 각각 29만대와 43만대 가량으로 추산했다.오후 4시 현재 기준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 신탄지나들목 죽암휴게소~남이분기점 16.3㎞ 구간에서 차량이 정상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서해안고속도로 서울방향은 송악나들목~서평택나들목 13.1㎞, 일직분기점~금천나들목 3.5㎞ 등 구간이 거북이 걸음을 하고 있다.영동고속도로 인천방향은 여주분기점~여주휴게소 3.8㎞에서 정체현상을 빚고 있다.이날 오후 4시 기준 주요 도시에서 서울까지 소요되는 시간은 승용차 기준 부산 4시간30분, 목포 3시간40분, 광주 3시간 30분, 대전 2시간20분, 강릉 2시간50분 등이다.하행선은 대부분 막히는 구간없이 전 구간에서 원활한 교통 흐름을 보이고 있다.도로공사 관계자는 "연휴 마지막날이라 전날보다 소통이 원활하고, 평소 주말 수준"이라며 "오후 7∼8시꼐 대부분 정
법원이 전두환 전 대통령의 미납 추징금을 출판사 시공사가 지급하라는 결정을 내렸다. 시공사는 전 전 대통령의 장남 재국씨가 운영하고 있고 있다.서울중앙지법 민사18부(부장판사 정은영)는 국가가 시공사를 상대로 낸 양수금 청구소송에서 시공사가 6년간 56억9000여만원을 국가에 지급하라는 강제조정 결정을 내렸다고 10일 밝혔다.이에 따라 시공사는 2016년부터 2021년까지 매년 7억억원에서 15억원을 추징금으로 내게 됐다.앞서 시공사는 재국·재용씨 소유의 서초동 부동산을 본사로 사용했다. 해당 부동산은 전 전 대통령에 대한 추징금환수 절차에 따라 공매에 넘어가 2014년 11월과 지난해 8월 총 116억여원에 매각됐다.시공사는 부동산 매각대금 중 대출은행 등에 배분된 63억5200여만원을 전씨 형제에게 지급해야 했다. 검찰은 해당 금액이 전씨 형제에게 넘어가기 전 지난해 4월 소송을 내 시공사가 자진 납부한 금액을 제외한 금액을 추징하게 됐다.전 전 대통령은 지난 1996년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 위반(뇌물) 혐의로 추징금 2205억원을 선고받았다. 이후 추징금 집행 시효 만료를 앞둔 2013년 '공무원범죄에 관한 몰수 특례법'이 개정돼 추징금 집행 시효
경기도가 포천 로드리게스(영평사격장)훈련장 주변 주민들의 지원대책을 담은 법 제정을 중앙정부에 건의키로 했다.도는 영평사격장 주변지역 피해현황 조사와 대책마련을 위해 실시한 ‘영평사격장 주변 주민지원 대책 연구’의 결과를 토대로 법 제정을 건의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경기연구원은 앞서 지난해 10월 5일~올해 1월 15일 주민 500명을 대상으로 영평사격장 주변 피해현황과 사격장 주변지역 대책수립관련 사례, 주민 안전대책 및 지원방안 등의 내용을 조사했다.여론조사 결과 주민들의 53%가 적절한 보상이 필요하다고 답했고, 이어 사격장 완전폐쇄(24.8%), 다른 지역 이전(13.8%) 순의 의견을 내놓았다.사격장으로 피해와 관련, 주민들은 소음·진동을 가장 심각한 피해로 꼽았으며, 헬기 강풍, 환경오염, 유탄·도비탄, 화재 순으로 나타났다.조사대상자 중 13%만이 민원신청을 냈고, 이에 대한 만족도는 불만족과 매우불만족이 87%를 차지했다.정부의 피해보상 및 주민지원 대책에 대해 조사대상 주민들 중 40.6%가 ‘노력하는 것 같지만 변화는 없다’고 답했고, 이어 ‘노력하지 않는다’ 34.8%, ‘전혀 노력하지 않는다’ 15% 순이었다.이번 연구에서는 일본
설 연휴 마지막인 10일 막바지 귀경길에 오르는 차량이 몰리면서 오후 3시께 극심한 고속도로 정체가 빚어질 것으로 보인다.한국도로공사 광주·전남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출발 승용차 기준으로 광주에서 서울까지 3시간50분, 목포에서 서울까지 4시간30분이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이날 자정부터 현재까지 3만6300여대가 광주와 전남에서 귀경길에 올랐으며 도로공사는 총 26만1000여대가 하루 동안 서울로 향할 것으로 예상했다.논산에서 천안 방향 고속도로 8㎞ 구간 이외에 서해안고속도로 등 다른 고속도로의 소통은 원활한 편이다.도로공사 관계자는 "고속도로 정체는 오후 3시부터 4시까지 절정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광주와 전남지역의 경우 평소 주말 수준의 교통량을 보여 정체 구간은 없을 것"이라며 "전국 고속도로 정체는 오후 7~8시 사이 완전히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온 가족이 모여 따뜻한 정을 나누는 설 연휴 가족 간 끔찍한 사건이 잇따라 발생했다.40대 딸이 잔소리 하는 80대 노모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사건이 보도됐다. 집 나간 외국인 엄마를 그리워하는 초등학교 3학년생 아들을 질식시켜 숨지게 한 40대 아버지 소식도 전해졌다.이처럼 명절에 무너져 내리는 가족이 있는가 하면 시련에 당당하게 맞서는 가족도 있다.10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따르면 쌍둥이 아빠 철수(48·가명)씨는 설 연휴에도 생업전선에 뛰어들었다. 섬에서 일용직으로 생계를 유지하는 어려운 형편 속에서 둘째 아들 지훈(1·가명)이를 살리기 위해서다.지적장애를 앓고 있는 아내 수현(33·가명)씨는 지난해 12월 갑자기 양수가 터지면서 예정일보다 1주일 앞당겨 쌍둥이 지상(1·가명)·지훈(가명)형제를 출산했다. 당시 둘째 지훈이는 1.9Kg 미숙아로 세상에 태어났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심장판막증으로 인한 뇌출혈까지 의심되는 상황이다.철수 씨는 몸이 성치 않은 수현 씨와 한창 부모의 손길이 필요한 첫째 지상이도 보살펴야 해 몸이 두 개라도 모자랄 지경이다. 여기에다 철수 씨는 당장 유전자 검사 비용 50만원도 마련하기 버거운 형편이다. 하지만 그는 지
연휴 마지막날인 10일 전국이 맑을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아침에 안개가 끼는 곳이 있어 귀경길 운전에 주의가 요구된다.기상청은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고, 낮 기온도 전날보다 오르는 등 비교적 포근하겠다고 10일 밝혔다.아침 최저 기온은 영하 8도에서 영상 3도로 전날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 영하 3도, 철원 영하 8도, 강릉 0도, 부산 3도 등이다.낮 최고 기온은 7도에서 13도로 전날보다 조금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 8도, 춘천 8도, 강릉 8도, 대전 11도, 대구 12도 등의 기온 분포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다만 새벽부터 아침 사이 일부 내륙에는 안개가 끼는 곳이 있어 귀경길 운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전했다.기상청은 대체로 깨끗한 대기상태가 유지돼 미세먼지 농도는 모든 권역에서 '보통' 단계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바다의 물결은 전 해상에서 0.5~2.5m로 일 것으로 보인다.현재 경상남북도와 충청북도 일부, 전라남북도에 건조특보가 내려졌다.기상청은 "내일(11일) 비가 내리기 전까지 대기가 매우 건조할 것으로 보인다"며 "각종 화재예방에 유의해야 한다"고 알렸다.
설 연휴 나흘째인 9일 귀경길에 나서는 차량들이 점차 많아지면서 오후 들어 정체 구간이 늘어나고 있다.9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 북천안나들목(IC)부근과 인보 부근에서도 승용차 사고가 나 차량들이 거북이 걸음을 하고 있다.금호분기점 부근 5km, 도동분기점~북대구 부근 5km, 천안~입장 휴게소 부근 17km, 안성분기점~안성휴게소 부근 2km 등에서도 차량들이 답답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영동고속도로 강릉방향 둔내~강릉분기점, 대관령1터널~강릉 휴게소 부근 등에서 차량들이 서행하고 있다. 인천방향 강릉 휴게소~대관령1터널, 대관령~진부3터널, 평창~둔내터널, 여주분기점~이천 부근 등에서도 차량들이 가다 서다를 반복하고 있다.서해안고속도로 서울방향 영광~선운산 부근 20km, 당진~서평택 부근 28km, 서김제~군산 부근 13km 등에서도 차량들이 답답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오후 2시 요금소 기준으로 각 도시에서 출발해 서울에 도착하는 승용차의 예상 소요시간은 울산에서 6시간26분, 부산에서 6시간 20분, 광주에서 5시간50분, 대구에서 5시간39분이다.9일 하루 약 50만 대의 차량이 수도권으로 들어올 것으로 한국도로공사는 내다봤다.
전북 정읍시와 고창군, 부안군의 공동사업인 서남권추모공원(화장장)사업에 김제시가 참여키로 했지만 최종 승인 여부를 가릴 정읍시의회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게 흐르고 있다.정읍시 및 정읍시의회로부터 시민공개사과를 요구받던 김제시 쪽의 태도가 송하진 도지사의 중재로 이뤄졌던 지난달 28일 협약을 전후해 급변하며 시의회를 자극하고 있기 때문이다.9일 뉴시스와의 전화통화로 입장을 전해온 일부 정읍시의원들은 김제시의 참여를 위해 필요한 ‘정읍시 장사시설 설치 및 운영조례’의 개정을 반대하겠다고 밝혔다.지난해 7월부터 이어졌던 일부 김제시의원과 이건식 김제시장의 사과가 절차 등을 무시한 채 이뤄진 사과였을 뿐 전체 정읍시민 대상의 사과라고 보기 어렵다는 입장이다.결정적인 것은 협약식을 전후해 일부 김제시의원들이 마치 송 지사를 방패 삼아 급변한 태도를 보였다는 것에 분개하고 있다.먼저 추모공원의 입지가 선정된 후 정읍시를 향했던 김제시의 반발과 주민집회 중 분위기를 주도했던 김복남 김제시의원의 발언이 문제가 되고 있다.지난달 22일 정읍 신태인읍 모처에서는 정읍시 감곡면들과 김제시 관계 기관·단체 간의 오찬이 있었다.이 자리를 통해 정읍시 감곡면민들과 김제시 금산면, 봉남
설날 엄마를 찾으며 보채는 초등학생 아들을 살해한 40대 아버지가 붙잡혔다.경남 창녕경찰서는 8일 오후 3시45분께 창녕군 대합면 자택에서 초등학생 아들을 살해한 이(49)씨를 비속 살해 혐의(살인)로 긴급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이씨가 자신의 집에서 검은 비닐봉지를 얼굴에 뒤집어쓴 채 숨져있는 아들(9·초등학교 3학년)이 다리를 베고 자는 것을 명절 인사차 들렀던 사촌 동생(48)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사촌 동생은 "설인데도 대문이 잠겨 있고 인기척이 없어 담을 넘어 집안에 들어가 봤더니 두 사람이 누워있었다"고 말했다.경찰은 봉지를 뒤집어쓰고 누워 있던 아들이 질식사한 것을 확인했다.이씨는 아들이 4년 전 헤어진 엄마를 찾는 등 보채자, 밥을 챙겨 먹인 후 수면제를 먹여 얼굴에 비닐봉지를 씌워 숨지게 했다고 진술했다.이후 이씨는 자신도 자살을 계획해 수면제를 먹은 것으로 밝혀졌다.경찰은 이군의 정확한 사인 규명을 위해 부검을 의뢰하는 한편 이씨에 대해 비속 살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9일 설을 맞아 고향에 내려갔던 시민들의 귀경행렬이 이어지고 있다.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 승용차를 이용해 부산을 출발, 서울까지 6시간이 소요된다.지역별로는 ▲울산~서울 7시간1분 ▲목포~서울 6시간40분 ▲대구~서울 4시간55분 ▲광주~서울 6시간 ▲강릉~서울 3시간50분 ▲대전~서울 2시간30분 등이다.이날 고속도로를 이용해 이동할 것으로 예상되는 차량은 총 439만대다. 이 중 수도권으로 진입하는 차량은 50만대, 빠져나가는 차량은 30만대다.오전 10시20분 기준 정체가 나타나는 고속도로 구간은 총 58.4㎞다.서해안고속도로는 서울방향 해미나들목~서산휴게소 2.4㎞ 구간과 당진분기점~행담도휴게소 21㎞ 구간에서 차량들이 가다서기를 반복하고 있다.중부내륙고속도로의 경우 양평방향 선산나들목~상주터널남단 7.2㎞ 구간과 노은분기점~충주분기점 7.4㎞ 구간,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 북천안나들목~입장휴게소 4.5㎞ 구간에서 차량들이 거북이 운행을 하고 있다.도로공사 관계자는 "이날 귀경정체는 8일보다 적겠지만 평소 주말보다는 높겠다. 정체는 오후 4~5시께 절정에 달한 뒤 10일 오전 2~3시께 해소되겠다"며 "반면 하행은 정체구간이 있겠으
강원지방기상청은 9일 오전 2시를 기해 강릉·동해·삼척·속초·고성·양양·홍천 산간, 태백, 양구·인제·정선·평창 평지 및 산간에 발령된 대설주의보를 해제했다.적설량은 정선 북평 14.0㎝, 평창 면온 12.0㎝, 평창 대화 11.0㎝, 평창 9.5㎝, 홍천 내면 9.0㎝, 평창 진부 9.0㎝, 정선 9.0㎝, 정선 임계 9.0㎝, 대관령 6.0㎝, 횡성 안흥 8.0㎝, 인제 6.0㎝, 양구 5.5㎝, 태백 5.5㎝ 등이다.송상규 예보관은 "강원도에 영향을 준 눈구름대는 동해상으로 빠져나가 대부분 지역에서 눈이 그쳤지만 영서 남부에는 아침까지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고 쌓인 눈이 얼어 도로도 미끄러워 보행과 교통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눈이 그친 9일은 대체로 맑을 것으로 보인다. 영동과 산간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어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설 연휴 마지막 날인 10일도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을 전망이다.영서 지역은 밤사이 안개가 나타나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11일은 낮부터 점차 흐려져 늦은 밤부터 영서 지역에는 비가 올 것으로 보인다.기온은 당분간 평년(최저 영하 9~영하 2도, 최고 3~7도)보다 조금 높은 분포를 보여
설 다음날인 9일 전국이 대체로 맑고 다소 포근한 날씨는 보이는 가운데 강원과 충북, 경북 등 일부 지역은 새벽 한 때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기상청은 8일 "내일 중국 상해 부근에서 북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면서도 "중부지방은 새벽까지 가끔 구름이 많고 강원 영서 남부와 충북 북부, 경북 북부 내륙은 새벽 한때 눈(강수확률 60%)이 오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9일 자정까지 강원 영서지역에는 2~5㎝의 눈이, 충북 북부와 경북 북부 내륙에는 1~3㎝의 눈이 내리겠다. 이와 함께 5㎜ 미만의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9일 아침기온은 서울 영하 3도, 인천 영하 3도, 수원 영하 3도, 춘천 영하 6도, 강릉 0도, 청주 영하 1도, 대전 영하 3도, 세종 영하 4도, 전주 0도, 광주 영하 1도, 대구 영하 1도, 부산 2도, 제주 7도 등이다.낮 최고기온은 서울 4도, 인천 6도, 수원 5도, 춘천 5도, 강릉 5도, 청주 6도, 대전 6도, 세종 6도, 전주 7도, 광주 8도, 대구 8도, 부산 9도, 제주 9도 등이다.바다의 물결은 동해 먼 바다에서 2.0~4.0m로 매우 높게 일겠고 남해 동부 먼 바다, 제주 남쪽 먼 바
설날인 8일 귀경행렬이 시작되면서 전국 주요 고속도로에 정체현상이 시작됐다.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기준 승용차를 이용해 부산을 출발, 서울까지 8시간10분이 소요된다.지역별로는 ▲울산~서울 8시간4분 ▲목포~서울 7시간40분 ▲광주~서울 7시간 ▲대구~서울 6시간44분 ▲강릉~서울 4간10분 ▲대전~서울 3시간50분 등이다.도로공사는 이날 총 509만대의 차량이 고속도로를 이용해 이동할 것으로 내다봤다. 수도권으로 들어오고 빠져나가는 차량은 각각 45만대로 추산된다. 이 시간 기준 수도권으로 들어온 차량은 12만대, 빠져나간 차량은 17만대로 집계됐다.정체는 이날 오후 4~5시께 절정에 달하겠다. 상행선 정체는 9일 새벽시간대에야 풀리겠으며 하행선은 오후 10~11시께 일부 구간을 제외하고는 원활한 흐름을 보이겠다.이 시간 기준 전국 주요 고속도로 정체구간은 총 657.0㎞다.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은 비룡분기점~신탄진나들목 12.9㎞ 구간과 청주분기점~청주나들목 8.3㎞ 구간, 천안삼거리휴게소~23.1㎞ 구간과 동탄분기점~신갈분기점 11.7㎞ 구간 등에서 차량들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부산방향은 수원신갈나들목~오산나들목 9.1㎞ 구간과 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