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브이아이자산운용이 국채 분할매수 펀드로 공모펀드의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해 채권형으로는 처음으로 목표전환형을 도입하여 국채투자를 더 쉽게 더 안정적으로 투자할 수 있게 고안해 낸 펀드이다.
펀드는 지난해 8월 1호 펀드를 시작으로 올해 2월 3호 펀드까지 성공적으로 완판됐다.
불안정한 금리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이자수익과 차익거래까지 가능하다는 점과 국채를 쉽게 투자할 수 있는 전략이 힘들고 어려운 공모펀드 시장에서도 고객에게 이해하기 쉽고 수익을 낼 수 있는 상품을 제공한다면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 주고 있는 것이다.
펀드의 운용전략은 매우 간단하다. 최초 설정시에는 신용위험이 없고 유동성이 풍부한 3년물 국채와 통안채에 투자해 채권 이자를 받는다.
이후, 시장상황을 감안하여 3년물에서 5년~10년물인 장기 국채로 순차적으로 교체하고, 레포 전략 등을 활용하여 분할 매수해 투자 총액 및 장기국채를 증가시켜 금리인하를 기대하며 수익을 추구하는 전략이다.
또한, 목표전환형 펀드로써 펀드가 목표가격인 1,060원에 도달하면 투자 대상을 단기채 및 유동성 자산으로 전환한다.
전환 후에는 단기 무위험 채권으로 투자해 유동성 리스크를 관리한다. 목표전환이 안 되더라도, 가입 후 90일부터는 환매 수수료 없이 환매가 가능하다는 것도 장점이다. 그 미만인 경우에는 환매 금액의 3% 수수료를 부과하고 있다.
펀드는 모집 일정 후 더 이상 자금을 받지 않는 단위형 공모펀드로, 2023년 4월 10일부터 모집기간을 거쳐 4월 17일 설정될 예정이며, 국민은행, 교보증권, 대신증권, 하이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유진투자증권, IBK투자증권 등 주요 판매사를 통하여 가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