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한국씨티은행 제 40기 정기주주총회 개최

총수익은 9,680억원 전년대비 6.3% 감소, 당기순이익은 1,460억원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한국씨티은행(은행장 유명순)은 30일 종로구 새문안로 소재 본사에서 제 40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지난 3월 3일 열린 임원후보추천위원회에서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후보로 추천된 정민주 전 BNK 금융지주 부사장과 지동현 전 KB금융지주 부사장, 민성기 전 한국신용정보원 원장을 각각 임기 1년의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으로 재선임했다.

 

한국씨티은행은 2022 회계연도 기준으로 총수익은 9,680억원으로 전년대비 6.3% 감소했으며 당기순이익은 1,460억원을 기록했다.

 

이자수익은 소비자금융 부문의 대출자산 감소에도 불구하고, 금리인상의 영향으로 순이자마진이 개선되어 전년대비 7.3% 증가했다. 비이자수익은 전년대비 48.2% 감소했으며, 채권/외환/파생상품 관련 수익 및 자산관리수익 감소가 주요인이다.

 

지난 2021년에는 소비자금융 단계적 폐지 과정에서 발생한 대규모 희망퇴직 비용의 영향으로 7,960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한 바 있다.

 

2022년 12월말 현재, BIS자기자본비율 및 보통주자본비율은 20.72%와 19.83%이며, 전년도말의 16.92% 및 16.14%와 비교하여 각각 3.80%p와 3.69%p 상승했다.

 

2022년도 비용은 6,565억원으로 전년대비 67.1% 감소하였다. 전년도의 일회성 요인 제외 시, 경상적 비용은 주로 인건비의 감소로 인해 전년대비 18.3% 감소했다.

 

2022년도 대손비용은 전년대비 6.4% 증가한 975억원으로, 불확실한 경기전망에 대응한 선제적인 대손충당금 적립이 주 요인이다.

 

2022년 12월말 고객대출자산은 전년대비 16.6% 감소한 20.5조원이었으며, 예수금은 전년대비 10.5% 감소한 25조원이었다. 12월말 현재 예대율은 59.8%를 기록했다.

 

2022년도 총자산순이익률과 자기자본순이익률은 각각 0.28% 및 2.61%를 기록했다.

 

유명순 은행장은 “대내외 경제여건의 불확실성 증가와 글로벌 경기침체 가능성 확대에 따른 어려운 환경에서, 주력 사업부문인 기업금융그룹은 지속적으로 고객과의 관계를 강화하였고, 전년대비 45% 성장한 수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어 “또한, 당행은 은행이용자보호계획을 충실히 이행하면서 소비자금융 단계적 폐지를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면서 “한국씨티은행은 견실한 내부통제 시스템과 자본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차별화된 기업금융 서비스를 계속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씨티은행은 이날 주총에서 배당금은 732억원(주당 230원 보통주 기준)으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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