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영천시 신녕면 행정복지센터(면장 이한진)는 23일 신덕정미소를 운영하고 있는 김동원씨가 연말을 맞아 경로당에 계시는 어르신들이 따뜻한 밥을 드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백미 20㎏ 25포를 기탁했다고 밝혔다.
김동원씨는 “소소하지만 어르신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나눔의 기쁨으로 올 한해를 뜻깊게 마무리 할 수 있게 되어 보람차다”고 전했다.
이한진 신녕면장은 “해마다 잊지 않고 면민을 위해 기부해 주시는 것에 대해 감사하다”며 “이웃을 생각하는 따뜻한 마음이 어르신들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신덕정미소는 2대째 기부에 동참하고 있으며, 2010년부터 부친 김태수 씨가 해마다 해오던 것을 김동원 씨가 부친의 마음을 이어받아 마을 주민을 위해 쌀을 기부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