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로바키아 대선 개표 결과 대중적인 인기가 높은 로베르트 피코 총리 등 2명의 후보가 결선투표에서 맞붙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소 50% 득표를 한 후보자가 없을 경우에는 최다 득표 두 사람을 두고 오는 29일에 결선투표가 실시된다.
결선투표에서는 28%의 득표율로 1위를 기록한 피코 총리가 그의 라이벌로 이번 투표에서 24%를 얻은 사업가 출신 자선사업가인 안드레이 키스카와 재격돌한다.
예일대 로스쿨 학위을 가진 무소속의 보수 성향 후보 라도슬라프 프로차스카가 21.3%로 3위 그리고 체코슬로바키아의 공산정권을 끝낸 1989년 벨벳 혁명의 주도자였던 밀란 크나츠코는 12.9%로 4위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