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종합]中 윈난성 기차역서 무장괴한 무차별 공격…최소 33명 사망, 130명 부상

1일 중국 서남부 윈난성(雲南省) 쿤밍(昆明) 기차역에서 무장괴한들이 칼을 휘둘러 사람들을 무차별 공격해 최소한 33명이 사망하고 130여명이 부상했다.

당국은 이 사건이 사전에 계획된 조직적인 테러로써 무장괴한들은 신장(新疆)자치구의 위구르족으로 추정된다고 말하고 있다.

경찰은 이날 오후 9시(현지시간) 윈난 성도 쿤밍 기차역에서 사건이 일어났다고 발표했으며 현장의 한 신화통신 기자는 경찰이 범인 3명을 사살했으며 수 명의 용의자들을 체포해 기차역에서 이들을 수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쿤밍 제1 인민병원의 익명을 요구한 한 의사는 이날 자정 무렵 60명 이상의 환자들이 들어왔으며 환자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양하이페이라는 윈난 주민은 신화통신에 기차표를 사고 있는데 일단의 사람들이 역 구내로 난입해 사람들을 마구 공격했으며 이들은 대부분 검은 옷을 입고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한 사람이 긴 칼을 들고 나를 쫓아오기에 도망쳤다"면서 "동작이 느린 이들은 심하게 다쳐 바닥에 쓰러졌다"고 전했다.

경찰이 현장에 출동해 이들에 대한 진압 작전을 벌였으며 그 과정에서 일부 무장괴한들은 사살된 것으로 알려졌다.

목격자들은 경찰도 다쳤다고 말했다.

이번 사건은 지난 수년 간 최악의 폭력 사안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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