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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택시 양대조합, '티머니온다' 앱 중심 콜수락 제휴…빅테크 맞선다

"공공 택시 앱으로 발전시키겠다"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서울 택시 양대 산맥인 서울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 서울특별시택시운송사업조합은 '티머니와 1일 송파구 교통회관에서 '서울택시 혁신과 서비스 개선을 위한 티머니온다(onda) 서비스 제휴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를 통해 서울 택시 양 조합은 택시 호출앱 '티머니onda' 중심 콜 수락을 추진, 티머니onda활성화와 티머니onda의 서비스 전국 확산에 앞장설 계획이다. 이번 제휴는 카카오모빌리티의 카카오 T, SK텔레콤과 우버의 '우티' 등 빅테크 기업들의 택시 호출 서비스에 맞서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이번 계약 체결을 통해  택시업계는 티머니onda를 중심으로 서비스 개선과 혁신을 추진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통해 ▲택시 관련 규제 및 정책 공조 ▲택시 관련 혁신 서비스의 선제적 도입 ▲브랜드 콜택시 연계 추진 ▲티머니onda 서비스 전국 확대 등에서 협력해 보다 혁신적인 택시 서비스를 선보인다는 목표다.

이번 계약 체결에 맞춰 티머니는 '택시비 할인 쿠폰'을 신규 도입해 티머니onda 활성화에 힘을 실을 계획이다. 신규 회원 2만원 쿠폰팩, 기존회원 1만원 쿠폰팩 등 다양한 할인 쿠폰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에 대해 서울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 차순선 이사장은 "택시 호출 앱 시장의 독과점 구조로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는 택시업계의 위기를 극복하고, 독과점에 따른 요금 인상 등 직간접 피해를 보고 있는 소비자를 위해 택시업계와 소비자 모두 윈윈(Win-Win)하는 택시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서울특별시택시운송사업조합 문충석 이사장은 "티머니onda와의 오랜 신뢰를 바탕으로 택시 업계 스스로 혁신하는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며 "이를 통해 티머니onda가 ‘공공 택시 앱’ 서비스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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