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KT그룹의 종합 지급결제 기업 스마트로가 자사 플랫폼 ‘비즐(Bizzle)’에 상권분석 서비스 ‘kt잘나가게'를 신규 추가했다고 4일 밝혔다.
비즐은 '비즈니스를 즐기다'라는 의미를 가진 중소상공인용 매출·입금 관리 애플리케이션이다. 매장의 매출 정보뿐만 아니라 운영에 특화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사업자 뿐만 아니라 예비 창업자 등 누구나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스마트로는 KT와의 업무제휴로 양사의 서비스를 연동해 비즐 회원에게 'kt잘나가게'의상권분석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kt잘나가게'의 특징은 유동 인구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고도화된 상권분석이 가능해졌다는 점이다.
기존의 상권분석과는 달리 신용카드 승인 정보뿐만 아니라 건물 단위의 상주 및 유동 인구, 매출 정보 등을 분석해 연령·성별, 요일·시간대 분포에 따른 최근 1년의 추이 정보를 제공한다. 이를 기반으로 이용자의 업종과 상권 특성에 맞는 개별 매장의 마케팅·홍보 방안도 구체적으로 제안해준다.
또한 ‘kt잘나가게’는 상권 내 업종 별 매출 정보를 제공해 창업 또는 재창업을 준비하는 이들에게 도움을 준다. 모든 데이터는 매주 최신화돼 시간이 지날수록 조금씩 달라지는 상권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기존 비즐 회원은 회원정보를 기반으로 비즐 앱에서 간편하게 'kt잘나가게' 서비스 이용 신청을 할 수 있다. 추가적인 설치 없이 앱 내에서 매장의 매출 정보와 상권분석 정보, 개인 맞춤형 마케팅·홍보 방안을 무료로 확인할 수 있다.
스마트로 서경철 대표는 "코로나19가 1년 이상 장기화 되면서 극심한 어려움을 겪는 와중에도 열심히 매장을 꾸려나가고 있는 소상공인들을 위해 추가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며 "비즐 앱이 매장 운영에 현실적인 도움을 줄 수있는 주요 서비스가 될 수 있도록 계속해서 적합한 서비스들을 발굴 및 제공 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