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작년 12월 미국 무역적자 442억 달러…2016년 5023억 달러 0.4%↑

2016년 12월 미국 무역적자는 전년 동기 대비 3.2% 줄어든 442억 달러(약 50조7416억원)를 기록했다고 미국 상무부가 7일 발표했다.

미국 무역적자 폭이 전달 대비로 감소한 것은 3개월 만에 처음이다. 예상치는 450억 달러 적자였다.

상업 항공기와 중장비, 자동차 수출이 호조를 보이면서 수입 증대분을 어느 정도 상쇄했다.

이로써 지난해 전체 미국 무역적자액은 2015년보다 0.4% 늘어난 5023억 달러로 3년째 확대하면서 2012년 이래 최대에 달했다.

작년 수출액은 연료와 공업기계, 승용차 등을 폭 넓게 줄면서 전년 대비 2.3% 감소한 2조2094억 달러로 2년째 줄었다.

수입액도 원유과 공업기계, 가전제푸므 의류 등을 감소하면서 1.8% 줄어든 2조7117억 달러로 떨어졌다.

재화 거래에 한정한 무역적자액을 국가별로 보면 최대는 중국으로 3470억 달러, 일본이 689억 달러, 독일 649억 달러, 멕시코 632억 달러, 캐나다 112억 달러였다.

미국 무역적자가 확대함에 따라 통상 문제를 더욱 강경하게 대처해야 한다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에 힘이 실리게 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을 상대로 불공정 무역을 하면서 수백 만개의 일자를 빼앗아가는 중국과 멕시코 같은 국가에 고율의 징벌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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