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7개월만에 거래가 재개된 골든브릿지증권이 가격제한폭 가까이 떨어지고 있다.
골든브릿지증권은 20일 오전 9시19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170원(14.59%) 하락한 995원에 거래되고 있다.
골든브릿지증권은 지난해 6월 유상감자를 신청하면서 주식거래가 정지됐다. 이후 노동조합의 반대 등으로 금융감독원의 유상감자 승인이 나지 않아 거래 정지 기간이 길어졌다.
지난해 12월 금감원은 골든브릿지투자증권이 발행한 보통주식에 대해 자사주를 제외한 보통주 3000만주를 1주당 1000원씩 유상소각하는 자본감소를 승인했다.
골든브릿지증권은 "유상감자가 완료돼 대주주에겐 부채상환으로 인한 재무적 안정을 이뤘으며, 소액주주에겐 현금배당으로 생활안정에 기여할 수 있다"며 "거래재개를 계기로 지속가능한 특화증권사로 자리 잡기 위한 노력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