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한상균 위원장, '노동개악 중단' 단식투쟁 24일만에 중단

정부의 노동개혁안 추진에 반대하며 구속 중에도 단식투쟁을 이어갔던 민주노총 한상균 위원장이 24일 단식을 중단했다.

민주노총에 따르면 한 위원장은 이날 산별연맹노조 대표자들과의 면회에서 이같은 단식중단을 결정했다.

산별연맹노조 대표자들은 이날 한 위원장을 만나 "공안탄압과 노동개악에 맞서 우리가 총파업을 조직하고 투쟁을 이끌어가겠다"며 단식중단을 호소했고 한 위원장은 이에 감사의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한 위원장은 조계사에 은신 중이던 지난달 30일 '노동개악 중단'을 주장하며 단식에 돌입했다. 이후 구속된 뒤에도 구운소금과 물을 섭취하며 25일째 단식을 이어왔다.

한편 한 위원장은 이달 15일 경찰병원에서 한 차례 허리통증 치료를 받은 바 있으나 통증이 계속되는 것 외에는 특별한 건강상의 문제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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