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도로공사, 서해대교 케이블 교체 작업 착수…24일 완료 목표

지난 3일 화재로 끊어진 서해대교 케이블 교착작업이 본격 시작됐다.

한국도로공사는 5일 오전 7시부터 서해안고속도로 서해대교 연결케이블 중 절단된 72번과 손상된 56번·57번 케이블에 대한 복구공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날 작업은 주탑 상부에서 72번 케이블 연결부를 해체하는 작업 등 절단 및 손상된 케이블에 대한 해체·철거가 진행된다.

또 외관상 손상이 있는 것으로 보이는 71번에 대한 정밀조사도 진행 중이다. 이번 작업에는 20여명의 인력과 카고크레인 등의 장비가 투입된다.

공사는 해체 및 철거작업을 먼저 진행한 뒤 케이블 가설, 인장 등의 순서로 작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공사는 손상 및 절단된 케이블 해체에만 약 4일이 소요되고 교체케이블 구입 및 반입에도 5일 가량이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후 케이블 가설 및 인장 등 마무리 작업에 10여일이 소요될 것으로 예측돼 오는 24일에야 공사가 완료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작업이 완료되는 24일까지 경부고속도로 부산방향으로 천안 부근과 우회로인 38번 국도 목포방향 아산만 방조제 부근의 지정체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서해대교 통행 재개 시까지 38번과 39번 국도 등 서해대교 부근 도로의 극심한 혼잡이 예상된다"며 "평소 서해대교를 이용하는 운전자들은 가급적 경부고속도로를, 경부고속도로 이용고객은 중부고속도로나 중부내륙고속도로를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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