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인 24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밤부터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이날 "중국 북동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다 서해상에 위치한 기압골 영향을 점차 받을 것"이라며 "밤부터 비(강수확률 60%)가 오겠다"고 내다봤다.
아울러 "강원 영동과 경상남북도 동해안은 동풍 영향으로 대체로 흐릴 것"이라며 "강원 산간과 강원 북부 동해안, 경북 북부는 눈 또는 비(강수확률 60~80%)가 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4도, 인천 6도, 수원 5도, 춘천 3도, 강릉 2도, 청주 6도, 대전 6도, 세종 6도, 전주 8도, 광주 7도, 대구 6도, 부산 9도, 제주 12도로 예상된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10도, 인천 10도, 수원 10도, 춘천 9도, 강릉 6도, 청주 11도, 대전 10도, 세종 10도, 전주 11도, 광주 13도, 대구 11도, 부산 13도, 제주 13도로 전날보다 다소 낮을 것으로 보인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전해상과 서해 먼바다,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서 2.0~5.0m로 매우 높게 일 것으로 예상된다. 남해 동부 전해상 역시 0.5~2.5m의 보통 수준에서 1.5~4.0m로 매우 높아질 전망이다.
연일 내린 비로 미세먼지 농도는 호남과 제주권이 '보통' 수준, 그 외 지방은 '좋음' 수준으로 예측된다.
기상청은 다만 "오는 25일까지 강원 산간지역에 많은 눈이 내리고 강원 동해안과 경북 북동 산간에도 많은 눈이 내려 쌓일 것"이라며 "시설물 관리와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