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은 남해상에서 동진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다가 점차 벗어나, 중국 북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

기상청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충남남부와 전남남해안은 아침 한때, 경북내륙은 오후 한때 비(강수확률 60%)가 오는 곳이 있겠고, 제주도는 낮까지 비(강수확률 60~70%)가 오겠다"고 전했다.

이어 "동풍의 영향으로 강원도 영동과 경상남북도 동해안은 밤부터 비(강수확률 60~70%)가 오겠다"고 덧붙였다.

낮 최고기온은 14도에서 20도로 어제보다 조금 높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1도, 인천 12도, 수원 11도, 춘천 10도, 강릉 10도, 청주 12도, 대전 13도, 세종 12도, 전주 14도, 광주 13도, 대구 13도, 부산 16도, 제주 17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14도, 인천 17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16도, 청주 17도, 대전 17도, 세종 17도, 전주 17도, 광주 18도, 대구 16도, 부산 19도, 제주 19도로 전날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바다의 물결은 남해동부먼바다와 동해먼바다에서 2.0~3.0m로 점차 높게 일겠고, 그 밖의 해상에서는 0.5~2.5m로 일겠다.

미세먼지 일평균 농도는 청정한 대기상태가 유지돼 인천, 경기도, 강원영서, 충청권은 '보통', 그 밖의 권역은 '좋음'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아침까지 일부 내륙에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 안전에 유의하길 바라며 그 밖의 남부지방은 낮부터 밤 사이에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고 밝혔다.

18일에는 전국이 흐리고 충청이남지방은 비(강수확률 60%)가 오다가 오후 늦게 대부분 그치겠고, 서울.경기도와 강원도영서는 낮에 가끔 비(강수확률 60~70%)가 올 것으로 보인다. 동풍의 영향으로 강원도영동과 경북동해안은 비(강원산간 비 또는 눈, 강수확률 60~90%)가 오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8도에서 14도, 낮 최고기온은 9도에서 17도가 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