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두 번째 일요일인 8일 전국적으로 내리는 비의 영향으로 전국 고속도로에 원활한 통행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하루 고속도로 통한 이동이 예상되는 차량은 총 380만대다. 또 36만대의 차량이 수도권을 빠져나가고 39만대의 차량이 수도권으로 들어올 것으로 내다봤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 수도권을 빠져나간 차량은 6만대, 들어온 차량은 4만대로 집계됐다.
정체구간도 평소 주말보다 눈에 띄게 적은 상황이다.
현재 전국 주요 고속도로의 정체 구간은 상습정체구간으로 통하는 경부고속도로 부산방향 잠원나들목~반포나들목 0.9㎞ 구간 뿐이다.
다만 도로공사 관계자는 "양재에서 서초를 제외하고는 오전에 밀리는 구간이 없다. 비로 인해 교통량이 지난 주보다 줄 것으로 예상된다"며 "오후 2시께부터 귀경 정체가 시작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