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인 3일은 전국이 맑은 가운데 동해안과 일부 내륙 지방이 건조해 건강과 화재 예방에 주의가 요구된다.
기상청은 이날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맑을 것"이라며 "동해안과 일부 내륙에 건조특보가 발효돼 대기가 매우 건조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7도, 인천 8도, 수원 5도, 춘천 4도, 강릉 8도, 청주 5도, 대전 5도, 세종 5도, 전주 6도, 광주 6도, 대구 5도, 부산 8도, 제주 12도로 예상된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18도, 인천 17도, 수원 18도, 춘천 17도, 강릉 19도, 청주 18도, 대전 18도, 세종 17도, 전주 18도, 광주 19도, 대구 19도, 부산 20도, 제주 17도로 전날보다 높을 전망이다.
미세먼지 농보는 인천, 경기북부, 강원영서 지역에서 '나쁨' 수준으로 예상된다. 그 밖의 지역은 보통 수준일 것으로 보이지만 서울과 경기남부는 오전과 밤에 일시적으로 나쁨 농도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 바다의 물결은 전해상 0.5~1.5m로 평균 수준일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관계자는 "대기가 매우 건조해 산불과 각종 화재 예방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당분간 내륙을 중심으로 새벽과 아침 사이에 안개가 끼거나 서리가 내리고 얼음이 어는 곳이 있을 것"이라며 "교통안전과 농작물 관리에도 유의해 달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