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검찰, 사기 혐의 최홍만 소환조사…추가수사 방침

찰이 26일 사기 혐의를 받고 있는 이종격투기 선수 최홍만(35)씨를 소환해 조사했다. 

서울동부지검은 최씨를 이날 오후 7시40분에 소환해 27일 오전 3시까지 관련 혐의에 대해 강도높은 조사를 벌였다. 

검찰 관계자는 "어제 오후 7시40분 검찰에 출석했던 최씨를 오늘 오전 3시 석방했다"며 "관련자료 검토와 추가 수사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최씨는 변호인이 참석한 상태에서 조사를 받았다. 자정 이후 진행된 조사 역시 최씨 동의하에 이뤄졌다. 

앞서 검찰은 최씨에게 수차례 소환 통보를 했지만 소환 조사에 응하지 않자 법원에 체포영장을 청구했다.

최씨는 2013년 12월 홍콩에서 A(36)씨로부터 1억원을 빌렸고 지난해 10월에는 B(45)씨로부터 2500만원을 빌린 후 갚지 않아 고소를 당했다. 

서울 광진경찰서는 지난 7월말 최씨의 사기 혐의에 대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경찰에 따르면 최씨는 A씨에게 1800만원을 B씨에게 500만원을 갚았다. B씨는 경찰 수사 단계에서 고소를 취하했다.

최씨는 지난 5월 피고소인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해 "사기를 치려던 것이 아니다"라며 "앞으로 갚아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검찰은 최씨에 대한 추가조사 후 구속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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