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서울 '창조계층' 150만명 육박…월평균 임금 326만원

서울연구원, 교수 등 신 아이디어 생산계층 규정

서울에서 창의적이거나 혁신적인 업무에 종사하는 이른바 '창조계층'이 15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의 월평균 임금은 326만원으로 비(非) 창조계층보다 1.6배 높았다.

서울시 산하 연구기관인 서울연구원이 12일 발표한 '서울 창조계층, 어떤 사람들일까?' 인포그래픽스에 따르면 2013년 서울의 창조계층은 149만1204명으로 서울 전체 취업자의 28.9%를 차지했다.

이는 전국의 창조계층 비중(21.3%)보다 7.6%포인트 높은 것이다.

유형별로는 대학교수, 과학자, 연구원 등 새로운 아이디어와 콘텐츠를 생산하는 '핵심 창조계층'이 서울 창조계층의 44.1%를 차지했다.

경영, 금융서비스, 법률 등에 종사하며 창조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창조적 전문가'는 40.6%였다. 작가, 디자이너, 배우 등 문화예술 관련 분야에 종사하는 '보헤미안'은 15.2%에 그쳤다.

서울 창조계층은 주로 교육 서비스업(21.2%)에 밀집됐다. 이어 보건업(10.0%), 출판업(7.8%), 전문서비스업(5.9%), 사회복지서비스업(4.4%) 순으로 창조계층 밀집도가 높았다.

서울 창조계층의 임금수준은 월평균 325만7000원으로 비창조계층(201만2000원)보다 1.6배 높았다.

이들의 83.1%는 상용직으로 비창조계층의 상용직 비중(54.5%)보다 고용 안정성이 높았다. 주당 근로시간은 42.3시간으로 비창조계층(45.9시간)에 비해 짧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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