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후 1시 29분께 경남 통영시 산양읍 풍화리 태도 인근 해상에서 레저객 5명(남자 4명, 여자 1명)을 태운 레저보트 A호(1.46t, FRP)가 침몰했다.이 사고로 보트에 타고있던 레저객 5명은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표류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통영해경에 모두 구조됐다.
이날 통영해양경비안전서에 따르면, 이 레저 보트는 9일 낮 12시10분께 고성군 고성읍 남포항에서 선장 최모씨(58.고성군) 등 일행 5명이 탑승해 레저 활동차 출항했다.
이후 통영시 풍화리 태도 남방 1.7해리 해상에서 레저 활동 중 선장 최씨가 스크류에 이상을 느껴 기관실을 확인하니 보트가 침수되고 있어 통영해경에 구조를 요청했다.
신고를 접한 통영해경은 경비함정 3척, 122구조대 및 남해해경본부 항공기(헬기) 1대를 현장으로 급파했으며, 승선원 전원 구명조끼 착용 등 안전조치를 지시했다.
또한 사고 해역 주변에서 조업 중이거나․항해 중인 선박에 구조 안전방송을 실시했다.
신고 접수14분 후 현장에 도착한 통영해경은 침몰 중인 레저보트를 발견한 데 이어 인근 해역에서 구명조끼를 착용한 채 표류 중이던 선장 최씨 등 승선원 5명을 전원 구조했다.
이들은 모두 경미한 부상 없이 건강 상태가 양호한 것으로 확인됐다.
침몰된 레저보트는 9일 오후 5시 현재 선수만 물 위에 나와 있는 상태이며, 통영해경은 현재 부력부이 설치 등 수중 방수 및 배수 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통영해경 관계자는 “신속한 대응으로 전원 구조가 이뤄진 것은 통영해경이 공휴일인 한글날을 포함한 연휴에 사고 대응 태세를 격상해 특별근무를 실시한 결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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