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최근 3.5년 간 성범죄자 중 5400여 명 재범

최근 3.5년 간 성범죄자 중 5400여 명이 다시 성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다.

6일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유대운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2년부터 2015년 7월까지 5409명의 성범죄자가 또다시 성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검거된 전체 성범죄자의 6.3%에 달한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1756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가 1272명, 인천이 340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3.5년 간 재범율(검거 대비 재범 비율) 역시 서울이 7.58%로 가장 높았고, 제주가 6.89%, 전남이 6.87% 순이었다.

재범율이 차츰 줄어들고는 있지만 서울·경기의 경우 올해 들어 다시 늘어나는 추세로 드러났다.

유 의원은 "성범죄는 여성보호 차원을 넘어 우리 가족과 사회를 지키는 사회보호의 시각으로 다뤄져야 한다. 성범죄를 등급별로 나누어 재범 위험이 높은 고위험군은 분기 1회 이상 대면 추적관리 하는 등 성범죄자에 대한 관리를 더욱 철저히 해야 한다"며 "성범죄자에 대해서는 무관용의 원칙을 적용하고, 특히 재범자에게는 가중처벌 하는 등 엄정하고 준엄한 법 집행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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